신분당선의 개통 이후 효과에 비춰본 결과, GTX의 역사는 환승거리 최소화 및 편리한 대중교통 접근체계로 설계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3일 경기개발연구원에서 열린 ‘GTX 포럼’에서 김채만 연구위원은 신분당선 개통 이후 이용자의 30.4%가 환승거리를 불편사항으로 꼽았으며, 배차간격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26.9%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GTX 역사의 환승거리를 최소화하고, 열차의 운행 배차간격을 줄이면 운행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신분당선의 경우 지자체간 버스노선 조정 협의 부재로 이용자들의 접근성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효과적인 GTX의 운행을 위해서는 도가 시·군간 이견에 대한 원만한 노선 조정협의를 이끌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버스에서 신분당선으로의 수요 전환율이 예측치보다 훨씬 높게 나타남에 따라 대중교통 수단의 역할 재정립과 대중교통 환승시스템 계획 등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신분당선의 통행시간절감 편익은 연간 1천807억원에 달하지만 이는 수단 이용자의 시간 절감을 제외한 수치이므로, GTX의 통행시간편익을 산정하기 위해서는 대상수단 이용자의 통행시간절감 편익에 대한 고려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김
경기관광공사는 중국에서 노인단체 관광객 1천300여명을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공사는 중국 중화문화촉진회와 공동으로 예술과 무용 경연대회에 참가할 노인단체 회원들을 직접 모집,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중국인 관광객들은 오는 6월5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방한, 수원에 있는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무용경연대회를 펼치게 된다. 이 기간 용인 양지리조트 등 도내 숙박시설에서 묵으며 청와대, 경복궁, 수원화성 등을 관광하게 된다. 공사는 베이징, 산둥성 등 환발해만권 공중파TV를 통해 경기도 특집 관광프로그램을 제작, 방영하는 등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
경기도가 지자체 최초로 내 주변이나 특정 위치의 아르바이트를 자동으로 알선해 주는 어플리케이션 ‘G 알바’를 개발했다. 2일 도에 따르면 ‘G 알바’는 구인 및 구직자가 급여·근무시간 등 희망하는 근무조건을 등록하면 조건에 맞는 일자리와 사람을 자동으로 찾아주는 어플리케이션으로, 바로 입사지원이나 면접제의도 할 수 있는 쌍방향 매칭서비스이다.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구인·구직자는 스마트폰 상에서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폰)나 앱스토어(아이폰)에서 ‘G 알바’ 또는 ’지알바‘를 검색하면 무료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아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앱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아르바이트 수요가 많은 도내 학원·고시원·PC방·대형할인마트·편의점 등의 업체를 대상으로 회원 가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도내 31개 시·군과 공공기관, 교육청 및 대학 등과도 연계해 홍보를 통한 구인·구직 데이터도 축적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G 알바는 별도의 중계절차 없이 구인·구직자가 실시간으로 원하는 일자리나 사람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면서 “대학생들의 일자리나 급하게 사람을 구하는 아르바이트 알선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시 적성에 중소기업들이 자본을 직접 투자해 만든 ‘중소기업 전용산업단지’가 조성돼 내년 말 완공된다. 경기도는 2일 오전 파주시 적성면 가월리에서 김기문 중앙회장, 이인재 파주시장, 황진하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전용 산업단지’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용산단은 부지면적 46만6천500㎡ 규모로 모두 653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12월 완공, 지식기반제조업·펄프·종이·1차금속·기계·장비 등 약 65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산단은 자유로와 제2자유로, 국도 37호선과 연접, 서울까지 1시간에 도달할 수 있고 인근에 LCD, 출판, 문화, 인쇄 클러스터가 형성돼 있어 입지 경쟁력이 좋다. 또 3.3㎡당 공급가격이 57만원 선으로 백학(62만원), 축현(187만원), 선유(125만원) 등 인근 산업단지보다 저렴하다. 도는 산단조성과 업체입주가 완료되면 2천100개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1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전용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중소기업인들이 긍지를 갖고 생산 활동에 전념할 수 있어 기업 발전은 물론 낙후된 경기 서북부지역을 발전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해 1
전국의 어린이 교통사고 4건 중 1건은 경기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날 교통사고는 평일보다 1.5배나 높았다. 2일 경기개발연구원 빈미영 연구위원이 발표한 ‘어린이날 교통패턴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간 연평균 도내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는 95.8건으로, 전국 390건의 24.5%에 달했다. 또 어린이 교통사고는 연중 5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07년 어린이날 교통사고 건수는 425건, 2008년 467건, 2009년 333건, 2010년 335건 등으로 평일 평균 어린이 교통사고 200여건보다 1.5배 높았다, 사고 원인은 안전운전 불이행이 대부분이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어린이날 용인 에버랜드, 과천 서울랜드 등 수도권 주요 놀이공원 주변 간선도로의 통행량을 분석한 결과, 오전 9시대가 가장 혼잡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 에버랜드가 위치한 영동고속도로의 마성IC 주변은 오전 7시부터 지체가 시작되다가 9시 이후 차츰 풀려 12시 이후 소통이 원활했다. 반면 서울대공원, 국립과천과학관, 서울랜드가 모여있는 국도 47호선은 9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3시까지 평균 시속이 10km
경기도내 지방공사 및 공단의 부채 규모가 매년 수직 상승세를 거듭, 4년새 두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빚더미 경영이 가중되고 있어 가뜩이나 어려운 지자체 재정에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1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에는 지방공사(산업단지 조성, 도시개발 등) 16개, 지방공단(시설관리공단) 16개 등 32개의 지방공사·공단이 설립·운영되고 있다. 이는 전국 132개소의 24%에 해당한다. 그러나 도내 지방공사·공단의 부채는 보금자리주택 등 개발사업 확대와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분양 지연 등으로 지난 2007년 5조원에서 2008년 5조9천억원, 2009년 7조7천억원, 2010년 8조8천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로는 경기도시공사의 부채가 7조5천27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김포도시개발공사 5천816억원, 용인도시공사 2천331억원, 화성도시공사 1천908억원, 평택도시공사 1천614억원, 경기평택항만공사 26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남양주도시공사, 경기관광공사, 하남시도시개발공사, 양평지방공사 등도 각각 부채가 100억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들 지방공사·공단의 사업 범위가 주택건설사업 등 민간영역으로
김문수 지사가 ‘선진 통일강대국’ 건설을 주창해 오면서도 남북교류협력사업 기금 확보에는 인색했던데 반해 기금 사용을 계속, 잔여액이 7년새 반토막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지사는 그동안 특강과 각종 연설, 최근 대선 출마선언에서도 대한민국의 미래상을 선진 통일강대국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남북교류협력사업 확대를 강조해 왔지만, 도가 남북교류협력사업에 투자한 기금은 기대에 못미쳤다. 도는 지난 2006년 민선4기의 김 지사 취임 이후 남북교류협력기금 조성이 중단됐다고 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2000년 6·15공동선언 이후 다음해 ‘도 남북교류협력기금 조례’를 제정했으며, 이에 따라 첫 해 30억원 등 2005년까지 227억원을 출연했다. 그러나 2006년부터 기금 출연을 중단하면서 4년간 한 푼도 출연하지 않았다. 민선 5기 재임 후에도 2010년 추가로 50억원을 출연하는데 그쳤고, 그나마 올해 추가로 60억원의 기금을 확보했다. 기금 출연은 없었던 반면 기금 집행은 지난 2006년 43억원, 2007년 23억원, 2008년 18억원, 2009년 41억원, 2010년 13억원, 2011년 15억원 등으로 꾸준히 이어졌다. 이에 따라 남북교류협력사업 기금은
경기도 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와 삼성SDS는 지난해에 이어 ‘정보접근을 위한 IT보조기구 지원 사업’을 실시, 수도권의 장애 대학생에게 학습 및 IT접근을 위한 이동 보조기구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로 인해 취업과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장애 특성과 욕구에 맞는 정보접근을 위한 IT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도 재활공학센터는 30명의 장애 대학생을 선정, 레이저 키보드와 특수마우스 등 컴퓨터 보조기구, 화면확대기와 음성확대기 등 시·청각 장애인용 보조기구, 전동 및 수동 휠체어 등 이동식 보조기구 등 500만원 상당의 IT보조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기구에 대한 코디네이션 및 사후 관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신청을 원하는 장애 대학생은 오는 11일까지 이메일(sdsit@atrac.or.kr)과 우편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경기도내 부천시와 포천시 등에서 서울시를 오가는 수도권 광역버스 노선이 증차 및 조정되고, 수원과 여수를 잇는 고속버스 노선이 신설됐다. 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조정위원회를 개최, 경기도와 서울시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노선 변경 및 증차가 어려웠던 16개 노선 조정신청에 대해 심의한 결과, 교통 사고율이 높은 7개 노선을 제외한 9개 노선에 대해 조정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부천시와 서울시를 오가는 57-1번 노선을 기존 5대에서 1대를 늘렸으며, 57번과 59번 노선을 각각 2대씩 증차했다. 광주시와 강남역을 오가는 6501번도 기존 9대에서 1대를 증차했고, 포천시와 서울시를 오가는 72번과 72-3번, 3100번 등도 모두 6대 늘렸다. 또 차내 혼잡 완화 등을 위해 일산시와 서울시를 오가는 2개 노선의 우회 경로를 직선 운행으로 변경하고, ‘2012 여수 세계박람회’에 대비해 수원과 여수를 오가는 고속버스를 신설했다. 이밖에도 국토부는 기존 노선을 변경해 서울, 대구, 대전, 오산, 안양, 익산, 삼척 등에서 세종시를 오가는 시외버스를 1일 총 13회 신설했다.
경기도가 30일 남양주시 성생가구공단을 방문, ‘찾아가는 실·국장 회의’를 개최했다. 그러나 지난주 도 청사 내에서 열린 실·국장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던 김문수 지사가 이날 찾아가는 실·국장 회의를 주재함에 따라 앞으로도 김 지사가 청사 내에서의 회의에는 불참하고, 지역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실·국장 회의만 참석한다면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올 들어 김 지사는 대부분의 실·국장 회의를 ‘찾아가는 실·국장회의’로 개최해 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잦은 시·군 방문이어서 4·11 총선 지원사격에 나선 것 아니냐는 곱지않은 눈총을 받아왔다. 그러나 김 지사의 대권도전 선언 직후인 지난주 실·국장회의는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김 지사의 새누리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 방문 일정때문이었다. 반면 김 지사는 이날 해당 시·군 관계자와 유관기관 관계자들, 지역주민 등이 참석하는 찾아가는 실·국장회의에 참석하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도는 앞으로 매주 열리는 실·국장 회의를 한 달에 한 번만 김 지사가 주재하고, 나머지 2회는 행정1부지사, 행정2부지사가 주재하는 방향으로 회의 계획을 변경하는 사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