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국가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시·도별 내부청렴도 평가 결과 인사분야에서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 20일 도에 따르면 지난 8월말부터 지난달까지 실시된 국가권익위원회의 2011년도 공공기관 조직내부의 청렴지수 측정 결과, 도는 인사·조직·예산 등의 평가항목 중 인사부문에서 10점 만점에 8.33을 얻어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도는 이번 성과는 김문수 지사의 청렴철학인 ‘청렴영생 부패즉사’의 결실로, 인사운영 시스템의 전반적 개혁, 청렴대책반의 활약, 인사 핫라인제 등 다양한 청렴정책을 추진해 온 결과로 보고있다. 이에 따라 도는 현재 시행중인 부서별 방문 청렴 컨설팅, 청련해피콜 운영, 무기명신고제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내년도부터 과장급 이상 공무원 206명에 대한 청렴도 평가, 부서간 청렴경쟁시스템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인사운영 시스템의 전반적 개혁으로 모든 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인사전보 시스템을 운영과 인사정보의 적극적 공개, 투명하고 신뢰감을 느끼는 인사 등 공무원 조직내 불신이 해소된 결과”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20일 ‘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한 경기도’를 주제로 실시한 ‘제2회 경기도 바로알기 웹툰 공모전 수상작’ 7건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10월24일부터 2개월간 도에서 실시하고 있는 복지정책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진행됐으며, 대상은 사업실패로 절망에 빠져 죽음을 결심한 주인공이 자살 장소에서 도의 무한볼돔사업을 접하고 새로운 희망을 찾는다는 내용의 ‘신이 열어둔 창문(정병준)’이 대상을 차지했다. 금상에는 ‘꿈나무 안심학교’를 따뜻한 이미지로 그려낸 정준규씨의 ‘행복한 꿈나무 안심학교’가 선정됐으며, 은상은 ‘I'm here, 경기도(김윤)’, ‘경기도에 살았더라면(임송이)’ 등 2편이 수상했다.
경기도는 19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에 따라 오후 12시40분을 기해 공무원 비상근무 4호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도청 각 실·국·사업소와 도내 31개 시·군에 실·과·팀별로 필수인력 1명 이상을 24시간 근무하도록 조치했다.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각급 기관장과 실·국장급이상 간부공무원의 근무지 이탈을 금지했으며 전직원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했다. 이와 함께 상황실과 당직실 운영 및 청사 등 중요시설물 경계·경비 강화 등과 함께 공무원 연가와 출장 자제, 불요불급한 행사 자제, 근무시간 무단이석 및 외출 금지, 청사 등 중요시설물 출입자 보안검색을 강화했다.
파주시에 국내 최초로 중소기업체들이 직접 조성하는 ‘중소기업 전용 산업단지’가 들어선다. 19일 도에 따르면 파주시 적성면 가월리 일원에 실수요자 중심의 민간개발 ‘중소기업 전용 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은 국내 최초로 중소기업중앙회에 소속된 중소기업들이 직접 투자·조성된다. 산단은 오는 2013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46만6천500㎡부지에 65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며, 지식기반제조업, 펄프, 종이, 1차금속, 기계, 장비 등 업종의 70여개 중소기업체이 유치된다. 도는 산단이 자유로와 제2자유로, 국도 37호선과 연접해 서울과도 1시간 거리에 위치, 교통이 편리할 뿐 아니라 인근에 형성된 LCD 및 출판·문화·인쇄 클러스터 등으로 입지 경쟁력도 높을 것으로 보고있다. 또 공급가격도 3.3㎡당 57만원선으로 인근의 백학(62만원), 축현(187만원), 선유단지(125만원)보다 저렴하다. 도는 산단 조성으로 2천100여개의 일자리와 1조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당초 20일 열릴 예정이던 기공식은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으로 취소됐다.
경기도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급여가 시설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기복지재단(대표이사 인경석)이 도내 470개 사회복지시설의 민간인 종사자 1천663명을 대상으로 처우 실태조사를 한 결과 종사자의 평균 월급여는 199만9천원이었다. 사회복지관 208만3천원, 장애인복지관 203만9천원 등 상대적으로 규모가 크고 운영이 안정적인 시설은 평균 이상의 급여를 받았다. 하지만 소규모 시설인 노숙인쉼터의 급여는 150만9천원, 장애인공동생활가정은 114만2천원으로 평균치를 밑돌았다. 직위와 호봉 적용을 모두 받는 시설 종사자의 평균 월급여는 209만2천원이었지만 호봉만 인정되는 종사자는 177만원, 직위와 호봉 모두 인정이 안 되는 종사자는 120만9천원에 그쳤다. 경기복지재단 관계자는 “유사노동에 따른 유사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보수 체계를 표준화할 필요가 있다”며 “시설 후원금과 공모사업과제 수행 예산의 일정 부분은 인건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예산의 탄력적인 운용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남양주시와 안양시 등 5개 시가 전국 16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9일 도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국토부가 주관해 실시한 ‘2011년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남양주시가 최우수 기관의 영예를 차지했고, 안양·의정부·포천·광주시 등 5개 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도가 속한 155개 지자체 중 13개 지자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도내 5개 시의 우수기관 선정은 이 중 40%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남양주시는 장관표창과 함께 300만원의 시상금을 받게 된다. 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인구규모 및 도시철도 운영 여부에 따라 5개 그룹으로 구분, 8개 부문, 31개 지표에 대해 서면평가, 현지조사, 만족도 조사, 국토해양부 평가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이뤄졌다. 한편, 국토부는 20일 서울시 코엑스에서 대중교통 시책평가 결과보고와 우수기관 표창 및 우수사례 발표를 위한 ‘2011년 대중교통 시책평가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원장 김현승)이 기존 120병상 규모에서 292병상으로 확충, 신축 개원했다. 19일 도 의료원에 따르면 파주병원 신·증축은 도비 281억원 등 323억원이 투입돼 지난 2008년 12월 착공했으며, 지난 4월 완공됐다. 파주병원은 총 1만3천478㎡부지에 2만246㎡ 규모로 기존 120병상 규모에서 292병상으로 대폭 확대됐으며, MRI 3.0, CT 등 최신식 주요장비도 확충됐다. 도 의료원 관계자는 “파주병원을 포함한 6개 병원이 지역사회와 협력관계를 강화해 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병원은 지난 1954년 미 해병사단 민사처 병원으로 출범, 도는 1957년 1월 1일 경기도립 금천병원으로 설립했으며,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지방공사 파주의료원으로 변경 후 2005년 7월 도 의료원 6개 병원 통합 운영에 따라 파주병원으로 명명했다.
경기도는 올 한해 동안의 도정 10대뉴스로 구제역 파동과 100번째 해외 투자유치, 집중호우 등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구제역사태와 집중호우 등 역경을 딛고 전국체전과 세계유기농대회, 세계도자비엔날레를 잇따라 개최하며 가능성과 힘을 대내외에 보여줬다. ■ 구제역의 아픔을 딛고= 지난 해 12월부터 올해 초까지 경기도를 덮친 구제역으로 2천390개 농가의 174만두가 넘는 가축이 살처분됐다. 도는 공무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도내 2천265개에 달하는 매몰지에 대해 2월부터 9월까지 337회에 달하는 집중점검을 펼쳤으며, 현재 전체 대상 1천881개 농가 중 56%에 해당하는 1천507농가가 재입식을 했다. ■ 100번째 해외 투자유치= 지난 11월 김문수 지사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셀가드(Celgard)사와 2억 달러(약 2천200억원) 상당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면서 100번째 외국인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지난 6년동안 도가 이뤄낸 투자유치실적은 현재까지 MOU 체결 기준으로 모두 103건, 130억6천만 달러에 달한다. ■ 집중호우의 아픔= 지난 7월말 도를 강타한 집중 호우는 동두천, 광주, 양주 등 도내 9개 시·군을 중심으로 인명
국토해양부가 이전 공공기관 종전부지에 대해 활용계획을 자체적으로 수립토록 한 ‘도시개발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자,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이 “지방의 도시계획권한을 무력화시키는 조치”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18일 도와 일선 시·군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달 23일 ‘도시개발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이전 공공기관의 종전 부동산을 국토부장관 직권으로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지방이전 공공기관의 종전 부동산 및 주변지역 개발을 위해 부지를 매입한 기관도 시행자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시행령이 개정되면 국토부장관 직권으로 이전 공공기관 종전부지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고, 용도도 변경할 수 있게 된다. 도와 일선 시·군은 그러나 시행령 개정안이 현재 도지사에게 부여돼 있는 공공기관 이전부지의 도시개발권을 정부가 행사하겠다는 의미로, ‘지방자치를 훼손하는 시대에 역행하는 행위’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중앙정부가 지자체의 의견수렴이나 재정투입없이 이전비용 마련을 위
경기도의회 북부도의원협의회(회장 김경호)가 도 본청과 북부청에 대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제안(본보 10월18일자 5면 보도)한 가운데 도가 북부청에 균형발전국과 축산산림국을 신설하고, 경제·농정·도시주택·환경 등의 업무를 본청으로 일원화하는 등 조직개편에 나선다. 도는 18일 북부지역의 전략적 발전과 FTA·구제역 등에 대비한 축산·친환경 농업 발전, 정보화 업무 및 생활환경 개선 등의 새로운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도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본청과 중복적인 기능을 수행하던 경기북부청의 경제농정국과 도시환경국을 폐지, 균형발전국과 축산산림국을 신설한다. 균형발전국에는 특화산업과, 특별대책지역과, DMZ총괄과(신설) 등 3개과를 설치, 섬유·가구산업, DMZ, 접경지 등을 활용해 북부지역의 발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축산과와 동물방역위생과(신설), 산림과, 공원녹지과로 축산산림국을 구성, FTA와 구제역 방제, 산림, 녹지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현행 축산산림국의 축산과, 산림과, 공원녹지과는 본청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이들 업무는 북부청으로 이관된다. 폐지되는 경제농정국과 도시환경국의 도시주택과, 환경과, 농정과 등은 본청 조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