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하바롭스크주 의료인 연수단 20명이 의료 연수차 경기도를 방문, 도내 10개 병원에서 4주간 연수를 받는다. 30일 도에 따르면 연수에 참여하는 의료인들은 러시아 하바롭스크주의 신경외과·종양학과·외과·정형외과·마취과 등 분야에서 각각 2년~2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전문의이며, 지난 상반기 도내 7개 병원에서 16명의 의료인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것에 이어 두 번째다. 연수는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명지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세종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윌스기념병원 ▲이춘택병원 ▲안양샘병원 등 10개 병원에서 실시된다. 한편, 다음달에도 카자흐스탄의 의료진 연수를 예정하고 있어 도의 연수프로그램 참여인원은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지역 총 50명에 이른다.
경기도 내 구제역 피해농가의 재입식이 지난 3월 말 시작됐지만, 현재까지 재입식을 끝낸 농가가 절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도에 따르면 구제역이 발생해 가축을 살처분한 19개 시·군 1천881개 농가(한육우 577·젖소 317·돼지 987) 모두 재입식을 위한 축산위생연구소의 위생검사를 완료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실제 재입식을 마친 농가는 지난 20일 현재 46.5% 875개 농가(한육우 236·젖소 211·돼지 428)에 그쳤다. 한육우의 경우 재입식률이 40.9%로 가장 저조했고, 돼지 43.4%, 젖소 66.6% 등이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328개 농가가 구제역 피해를 본 파주시의 경우 43.0% 141개 농가만, 이천시는 225개 농가 가운데 37.8% 85개 농가만 재입식을 끝냈다. 도가 지난 7월 11~13일 재입식을 하지 않은 940개 농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59.6% 560개 농가가 ‘축산 동향 등 추이 관찰’을 이유로 들었다. 16.6% 156개 농가는 ‘사료 대금 등 자금 부족’을, 15.2% 143개 농가는 ‘가축 구입 어려움’을 재입식 지연의 사유로 답했다. 나머지는 ‘전·폐업’과 ‘시설보수 비용부담’, ‘인근
경기 북부 지역에서 불법 부동산 중개 행위를 한 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5일부터 경찰청, 국세청, 해당 시.군과 공동으로 북부지역 4개 시·군의 ‘불법 부동산 중개행위 단속’을 벌인 결과, 의정부 6개 업소 10건, 양주 12개 업소 12건, 포천 11개 업소 14건 등 29개 업소 36건을 적발했다. 사례별로는 자격증·등록증 대여 6건, 무등록·무자격 중개행위 1건, 중개사무소 유사명칭 사용 1건, 거래계약서 서명 날인 누락이나 계약서 미보관 5건, 중개보조원 미신고 6건 등이다. 이에 따라 자격증이나 등록증을 대여한 경우나 유사명칭을 사용한 업체 및 행위자는 자격취소와 등록취소, 형사고발된다. 또 위법 사실이 인정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거래계약서상 중개사의 서명 날인 누락이나 계약서를 보관하지 않은 경우에는 3개월 업무정지, 중개수수료 요율표를 미게시 또는 비교적 경미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업무정지 3개월 이내 또는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도 북부청 관계자는 “등록되지 않은 곳과의 중개는 사고발생시 손해배상을 받을 수 없으므로 경기도 부동산 포털을 통해 시·군·구에
국내 뷰티산업을 한자리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대한민국 뷰티디자인 엑스포(뷰덱스)’가 28일(금)부터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뷰티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미용박람회다. 올해 3회째를 맞는 뷰티디자인 엑스포는 체험관과 콘테스트관, 작품전시관, 비즈니스관, 교육관, 기업홍보관 등 총 6개 전시관으로 이뤄져 있고 아모레퍼시픽, 박준뷰티랩 등 국내 대기업 및 중소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500여개 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특히 뷰티체험관은 헤어, 네일아트, 메이크업, 헤나아트 등 분야별 다양한 신제품들을 살펴보고 최신 미용기술을 체험하는 기회도 마련된다. 행사 기간 중 헤어, 피부관리, 속눈썹아트, 가발 등 8개 분야에서 2천여명이 참가하는 ‘뷰티 콘테스트’가 열려 수상자에게 장관상 등을 비롯, 해외연수 및 미국왕복 항공여행권 등 부상도 수여된다. 다양한 공연 및 세미나도 열린다. 인기 연예인과 함께 하는 자선바자회, 황희종 교수의 가위손 공연, 패션가발 체험관, ‘속눈썹 신기술세미나’와 ‘피부미용 관리를 위한 미용경락과 스트레칭’ 등이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일정은 2
경기도에 최근 선을 보인 ‘매력적인 자전거 코스’가 있다. 여주의 ‘강천보, 여주보, 이포보 자전거길’에는 ‘새로움’이 있다. 남양주와 양평을 잇는 ‘남한강 자전거길’에는 ‘놀라움’이 있고, 시흥의 자전거길 ‘그린웨이’에는 ‘아름다움’이 있다. 새로운 놀라움의 아름다움 속으로, 자전거 여행을 떠나보자. ■강천보(洑), 여주보(洑), 이포보(洑)=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된 여주 강천보, 여주보, 이포보. 여주의 3개보의 조형물은 각기 특색이 있고 아름답다. 이 아름다운 조형물을 바라보며 시원한 강바람을 타고 24㎞의 자전거도로를 달려보자. 강천보는 높이 3m의 회전식 수문 7기를 설치, 평상시에는 수문을 세워 수위를 유지하다가 홍수 시에는 바닥에 눕혀 물을 내려 보낼 수 있다. 보 상부에 설치된 공도교는 여주의 상징인 황포돛배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보 길이가 525m에 이르는 여주보는 세종대왕의 과학발명품인 해시계, 물시계 등의 형상을 디자인했다. 높이 2∼3m짜리 수문 12기가 설치됐으며, 유압식 승강 장치에 의해 상하로 오르내리며 수위를 조절한다. 이포보는 하늘의 뜻을 품고 비상하는 백로를 형상화했다. 이포보는 전체 연장 591m로, 가동보 295m,
경기도가 북부지역의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자생적 공장밀집지역에 대한 건폐율 완화를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경기남부지역의 기업 애로사항 및 실태 조사 등도 추가로 실시해 반영할 계획이다. 26일 도에 따르면 북부지역 6개 시·군의 자생적 공장밀집지역 1천910개 업소 중 694개 기업에 대해 기업애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건폐율을 현행 40% 이하에서 80% 이하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자생적 공장밀집지역은 5개 업체 이상이 자연적으로 밀집한 지역으로, 경기북부에는 ▲포천 22개소 ▲남양주시 10개소 ▲양주시 4개소 ▲고양, 파주, 가평 각 1개소 등이 있다. 그러나 현행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서는 이들 공장밀집지역을 계획관리지역으로 규정, 건폐율을 40% 이하로 제한하고 있어 기숙사, 화장실, 식당 등 건물 신·증축이 불가능하다. 고양시에 위치한 S상전 관계자는 “건폐율 규제로 창고를 짓지 못해 물류비용을 추가로 들여 외부 창고를 사용하고 있다”며 “건물 증축이 안되니까 생산현장 자체도 비좁아 작업조차 어려운 환경”이라고 말했다. J상사의 경우도 “화장실조차 짓지 못해 인근 동사무소의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산업단지나
경기도가 25일 전국 최초로 사회적 기업에 대한 민간 투자 유치활동을 위한 ‘사회적기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도는 이날 고양 킨텍스에서 대기업, 창투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기업 아이템 공모전의 수상작 및 도내 대표 사회적기업 등 7개 사업 아이템을 소개했다. 도 관계자는 “사회적 기업은 시장에 대한 정보와 영업 전문인력, 제반 마케팅 및 홍보수단 등이 취약해 영업이익을 얻는것이 매우 어렵다”며 “이번 투자설명회는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기업, 창업 준비자와 대기업, 창투사 간의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용인시에 세계 2위 산업용 특수가스 제조 및 엔지니어링회사인 독일 ㈜린데사(社)가 둥지를 틀었다. 25일 경기도와 용인시에 따르면 산업용 특수가스 제조 세계 2위 기업인 독일 ㈜린데사는 1억8천만달러(한화 2천60억원)를 투자해 용인시 기흥구 농서동에 반도체용 고순도가스 제조 기흥2공장을 준공했다. 제2공장 준공은 반도체 고순도가스의 수요 증가로 인한 대규모 증설로, 공장에서 생산되는 질소·산소·아르곤 등은 철강·전자·조선·자동차·석유화학 등의 산업분야에 활용된다. ㈜린데사는 지난 1879년 독일에서 설립돼 현재 100여개국 사업부에서 4만8천여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린데코리아는 지난 1988년에 설립돼 용인과 포항, 서산에 공장을 두고 지난해 1천40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린데코리아는 사업 확장과 더불어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 및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낙후지역 학교에 과학실험교실을 운영하는 등 지식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세계적인 ㈜린데사가 한국에서 최대 규모의 단일투자가 가능해 진 것은 도와 용인시의 적극적인 수도권 입지규제법령의 개정노력으로 일궈낸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린데사는 지난 2006년 6천800만달러를 들여
국내 최초로 안성시에 축산사료 연구를 위한 CJ제일제당의 시험 전용농장(Research Farm)이 들어선다. CJ제일제당은 25일 안성시 삼죽면 덕산리에서 ‘CJ Research Farm’(연구농장) 준공식을 진행했다. 연구농장은 소, 돼지, 닭, 면애견 등 가축 종류별 사료원료와 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비롯, 기능성과 안전성, 친환경적인 축산제품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연구농장은 설계단계부터 운영관리 전반에 걸쳐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시스템을 도입해 철저한 방역 및 위생관리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CJ제일제당은 2년 전부터 준비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연구농장을 통해 가축의 면역능력 강화, 분뇨(배설물)를 통해 발생하는 오염물질 제어, 소 사육 시 발생하는 메탄가스 제어 등에 대한 노하우 확보 등 핵심기술을 구축할 계획이다. CJ 관계자는 “CJ 연구농장은 앞으로 사료사업 연구·개발 인프라의 핵심요소로 작용해 미래 신기술 개발, 글로벌 축산기술의 허브, 세계적인 교육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사기진작과 생활 안정을 위해 설립된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의 공제급여 가입율이 전체 가입대상의 5%에 그치는 등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설립, 12월부터 회원을 모집해 온 도 사회복지공제회의 적립형 공제급여 가입자는 전체 대상 7만7천802명 중 4천55명으로, 전체의 5.2%에 불과하다. 특히 가입회원 중 3천411명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로, 보육시설 종사자는 644명에 그쳐 도내 전체 보육분야 종사자 5만8천여명 중 1.1%만 적립형 공제급여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 사회복지공제회는 회원가입 확대를 위해 다음달 23일 300여명의 사회복지공제회 회원가입 서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영유아 보육시설 종사자 가입 확대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회원가입시 연 2.5%의 학자금 대출, 공연관람과 콘도 이용 등 문화·레저 분야의 복지혜택 확대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도 사회복지공제회 관계자는 “설립 초기의 낮은 인지도와 홍보 부족 등으로 가입율이 저조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홍보활동 전개와 중앙 공제회와의 역할 정립 방안 모색 등을 통해 운영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