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비자정보센터는 매년 수능시험 이후 기승을 부리는 미성년(고3수험생)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방문·텔레마케팅·다단계 판매업체 등의 상술 피해를 막기 위해 ‘소비생활 교육’을 실시한다. 23일 도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수능시험이 끝난 고3수험생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과 12월 두 달동안 실시될 예정이며, 미성년 소비자의 피해 사례, 소비자 관련 법규, 대응방법 및 주의점 등의 내용으로 실시된다. 교육은 10월 중 희망하는 고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수능시험 이후 겨울방학 전까지 신청학교의 희망장소로 소비생활교육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실시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해 오던 화성시 장안택지지구의 개발계획 승인시효 만료를 앞두고 사실상 ‘지구지정 해제’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6년 12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이후 LH가 5년여간 끌어오던 택지개발 사업을 포기하면서 지역주민들의 반발도 커지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19일 김성회(한·화성) 의원과 LH 본사 및 경기지역본부, 도와 화성시 지역개발사업소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장안택지지구의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을 ‘사실상 해제’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장안택지지구는 당초 화성시 장안면 사곡·사랑·어은리와 우정읍 조암리 일원 132만6천㎡에 오는 2013년 3월말 완공될 예정이었다. 장안택지지구는 지난 2008년 10월23일 도의 개발계획승인 이후 3년을 경과하는 오는 22일까지 LH가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하지 않으면 개발계획승인 시효가 만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개발계획승인 시효 만료시기를 사흘 앞두고 LH가 ‘사업 포기’를 선언하면서, LH의 일방적인 지구 지정, 사업지연 및 취소로 지역주민들이 반발, 경제적·정신적 피해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구 출신의 김 의원 등은 택지개발지구를
경기도가 교육의 기회가 없는 주민들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중인 ‘경기 행복학습마을 만들기’사업이 여덟 번째 결실을 맺는다. 20일 도에 따르면 오는 22일 동두천시 보산동에 위치한 걸산마을에서 ‘걸산마을 행복학습관’ 개관행사를 갖고, 김문수 지사와 오세창 동두천시장, 도의회 도시환경위 박인범 위원 등이 학습자 대표와 마을 어르신 등에게 행복상과 열심상, 우정상 등을 시상할 예정이다. 걸산마을은 동두천 시청에서 5km거리에 위치한 산간오지 마을이며, 미 2사단 영내를 거쳐야 마을을 출입할 수 있어 ‘육지의 섬’으로 불린다. ‘걸산마을 행복학습관’은 기존의 걸산마을 마을회관(84㎡)을 리모델링해 강의와 학습활동이 가능한 복합공간과 학습준비실 등으로 마련됐다. 또 요가교실, 노래교실, 한지공예, 컴퓨터 교실 등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걸산마을의 거주자 대부분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며, 미군 영내를 거쳐야 하는 특수성때문에 평생학습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없었던 도내 대표적 교육 소외지역”이라며 “행복학습관 개관으로 마을에 학습 분위기가 만들어질 것”고 말했다. 한편 결산마을 행복학습관은 지난해 시작한 ‘경기 행복학습마
경기도는 21일 차세대융합기술원 컨퍼런스룸에서 한 해 동안 처리한 기업애로처리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기업애로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기업애로 우수사례 발표대회’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서는 11개 시·군의 기업애로처리 우수사례 발표와 시상(최우수1, 우수2, 장려3), 특강 등이 진행된다. 올해 도가 발굴한 기업애로 건수는 6천932개 기업에 1만695건이며, 이중 1만411건을 처리했다. 처리 유형별로는 자금지원 2천911건, 판로 수출 1천617건, 공장설립 1천404건, 기술인증 1천95건, 기타 2천367건 등이다. 도는 전국 최초로 31개 시·군과 경기지방중기청, 중기센터 등 221개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경기도 기업SOS 지원단’을 운영, 공무원이 직접 기업현장을 찾아가 기업 애로를 파악한 후,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애로를 해소하고 있다.
경기도가 매년 2천억원 규모로 발생하는 지방세 과오납의 미환급금을 신속하게 돌려주기 위해 ‘지방세 환급금 납기내 충당제’ 도입을 추진하려다 관련 법안이 ‘임기말 국회’에 계류된 채 낮잠을 자면서 공염불 위기를 맞고 있다. 경기도가 지방세 과오납 미환급금을 줄이기 위해 검토중인 ‘지방세 환급금 납기내 충당제도’의 도입을 위한 지방세기본법 개정 법률안이 지난 3월부터 국회 상임위를 표류하면서 제도도입이 지연되고 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매년 2천여억원씩 발생하는 지방세 과오납 미환급금의 환급을 위해 ‘지방세 환급금 납기내 충당제’를 도입키로 했다. 지방세 환급금은 납세자의 이중납부, 법령 개정에 의한 재산세 변경, 자동차세 선납 후 이전·말소 등의 사유로 발생한다. 현재 지방세 과오납 미환급금은 지방세 정기분의 고지서에 표시하거나 환급 안내문 발송, 전화를 통한 안내를 거쳐 과오납금을 돌려받을 대상자의 동의를 얻어 환급 처리하는 절차를 밟고 있어 ‘잠자는 지방세 찾아주기’ 캠페인까지 벌이는 등 이중삼중의 행정력 낭비를 낳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방세 환급금 납기내 충당제’를 도입, 안내절차 등을 생략하고 직권으로 향후 부과될 지방세에서 공제한 후 잔액
경기도는 오는 24일 통일부, 경기도, 연천군 3자간 ‘남북 청소년 교류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업무협약서를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이번 업무협약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T/F팀을 구성해 정부에 건의해 왔으며, 통일부의 타당성 검토를 통해 연천의 합수머리 지역에 ‘남북 청소년 교류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남북 청소년 교류센터는 연천군 전곡읍 마포리 산 7번지 일원(합수머리)지역 28만3천269㎡ 부지에 연면적 1만4천730㎡로 건립되며, 청소년 활동 지원시설과 숙박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센터 건립에는 521억여원이 투입돼며, 통일부는 재원 마련 등 건립전반에 관한 종합적인 관리를 맡고, 도는 도시계획시설 결정과 다양한 연계시설 및 프로그램을 개발, 연천은 관련 인허가와 부지매수를 위한 행정절차 이행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경기북부의 대표적 접경지역인 연천에 정부가 주요시설을 건립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남북 청소년 교류센터가 남북교류활성화와 DMZ인근의 활용에 좋은 모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TDK한국 주식회사(대표 쿠마가이 모토이)가 평택시 청북면 소재 현곡산업단지에 전자파 차폐 및 흡수체 자성 재료 제조 공장을 준공했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TDK한국㈜는 일본 TDK㈜의 기술 및 자본을 도입해 지난 1973년 설립됐으며, 페라이트 코어 및 세라믹 코어 전문 제조사이다. 경기도와 일본 TDK㈜는 전자파 차폐 및 흡수체 자성재료를 제작하는 신사업에 투자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투자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인센티브가 마련돼 있는 평택 현곡산업단지로 부지를 결정, 지난 3월에 착공했다. 특히 이번 제2공장 설립을 계기로 TDK한국㈜는 직원들을 위한 교통편 마련과 기숙사 등 직원 편의 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TDK한국㈜가 도의 발달된 산업기반과 풍부한 고급 인력을 활용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길 기원한다”며 “외국인투자기업은 일자리 창출, 첨단기술 이전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크므로 지속적인 투자환경 개선 및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에 위치한 현곡단지 입주율은 현재 약 90%이며, 전체 30여개 기업 중 18개사가 일본 기업이다. 일본 TDK㈜는 IT 첨단 부품 생산 분야
경기복지재단(이사장 서상목)은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박명순)과 공동으로 19일 ‘제4차 복지경기포럼’을 개최했다. 복지재단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사회서비스와 일자리’를 주제로 김문수 지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부산과 대전 등의 현장전문가와 학계전문가, 도내 실무자들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날 포럼에서 김문수 지사는 전담행정조직 정비와 사회서비스 질관리를 위한 ‘사회서비스인력관리센터’ 설립에 공감했다. 이와 함께 이인재 한신대학교 교수와 최윤선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연구위원, 이상곤 부산광역시 사회서비스지원단 실장, 대전광역시의 민은희 서구 건강체련관 관장 등의 지정토론이 이어졌으며, 사회서비스운영자 및 종사자들의 현장 여건에 대한 설명과 해결 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경기넷을 통해 인터넷으로 생중계 됐으며,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올라 온 질문을 현장에서 김문수 지사가 답변하는 등으 순으로 마무리됐다.
경기도는 등록외국인을 행정인구에 포함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지방자치단체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규정 7조와 행정구역 조정업무처리규칙 14조를 개정, 주민 수 산정 시 등록외국인을 포함해 달라고 행정안전부에 요청했다. 지방교부세법시행령 5조와 행정기구 및 정원규정도 개정, 교부세 산정이나 지방행정 인력 확보·행정구역 조정 시에도 등록외국인을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도 건의가 받아들여지면 지방교부세 증가와 공무원 인력 확충이 가능해져 등록외국인에 대한 행정서비스의 질이 높아질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행정안전부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정책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공무원 확충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제도개선 및 관계법령 개정이 이뤄지도록 지속적으로 정부에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도내 거주 외국인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38만여명으로, 도내 등록인구의 3.2%를 차지하고 있다.
경기도는 현재 국토해양부장관이 갖고 있는 개발제한구역 해제권한을 시·도지사에 이양해 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지난 17일 정부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개발제한구역 해제부터 도시계획 승인까지 3년이 넘게 걸리는 현행제도에 문제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18일 도에 따르면 현행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해제와 개발계획 승인까지 걸리는 시간은 36개월 정도로, 이는 개발제한구역의 해제권한은 국토해양부장관이 갖고 있고, 도시계획 승인권한은 시·도지사가 갖고 있는 ‘권한의 이원화’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민공람, 시·군 도시계획위 자문, 도 도시계획위 자문 등 대부분의 절차를 중복해서 거쳐야 하므로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해제와 개발계획 승인까지 걸리는 시간은 3년여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시·도지사에 해제 권한이 이양되면 허가기간이 짧아짐으로써 사업기간이 앞당겨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이와 함께 신속한 개발로 각 시·군별 당면과제를 빨리 해결,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을 시·도지사에게 이양하면 정부의 보금자리주택사업처럼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6개월 정도로 줄어들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