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70개의 공공형 어린이집을 추가로 선정하면서, 도내에 모두 138개의 공공형 어린이집이 운영된다. 도는 지난 7월 68개의 공공형 어린이집을 선정한 데 이어, 70개소의 공공형 어린이집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정부가 보육수준이 높은 민간 어린이집에 운영비를 지원해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의 보육료로 우수한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가정에서는 매월 7만6천원에서 7만8천원 가량의 보육료를 절감할 수 있다. 선정된 공공형 어린이집은 보육료와 인건비를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으로 유지해야하며, 어린이집 안전사고에 대비해 국가에서 책임지는 ‘어린이집안전공제회’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또 깨끗한 급식 제공과 운영 정보의 상세정보 공개도 이뤄질 예정이다. 도는 운영 과정과 준수요건 등에 대한 사전 교육과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위반 수준에 따라 선정취소, 보조금 환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특히 아동학대, 급식사고 등의 중대사고 발생시 즉시 공공형 어린이집 선정을 취소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실시키로 했다. 이밖에도 도는 정원에 따라 월 96만원(20인 이하)에서 824만원(98인 이상)까지 운영비를 지원한다. 한편
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자유무역지역)의 하수처리시설이 준공되면서, 그동안 경기도와 입주기업협의회가 빚어오던 관리운영사 지정 등의 관리운영권 논란이 일단락됐다. 도는 국토해양부에 항만배후단지 관리기관 지정을 신청, 금주 중 국토부로부터 지정서를 발급받아 내달 중 평택항만공사에 관리운영권을 위임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지난 2010년 9월 기반시설 공사 완료 후 1년여 동안 지정되지 않았던 관리운영권의 주체로 확정, 최근 준공을 마친 하수처리시설 등과 배후단지의 보안·환경 등을 관리하게 된다. 이와 함께 그동안 평택당진항 내 입주한 기업들이 구성한 사단법인 ‘평택당진항 자유무역지역협의회’가 요구하고 나서면서 도와 빚었던 관리운영권 논란도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협의회는 부산항의 경우 부산항만공사가 국토부로부터 위임받은 관리운영권을 다시 부산지역협의회에 재위임함으로써 실제 입주업체들이 운영관리권을 보유하고 있고, 광양항도 컨테이너부두공단에서 위임받아 협의체가 관리운영권을 가지고 있다며 관리운영권을 요구해왔다. 도는 국토부로부터 관리운영권 지정서를 발급받은 후 해양항만청에 시설사용권을 등록, 내달 중 평택항만공사에 관리운영권을 위탁하는 위수
경기도와 카자흐스탄 보건부가 30일 보건의료분야 교류협력 확대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라 도와 카자흐스탄 보건부는 보건의료 전문가와 의료인 등 인적교류, 의료정보시스템 등 의료기술·장비·의약품 수출입 지원, 응급의료시스템 등 보건정책 교류, 보건의료 컨퍼런스·심포지엄 등을 협력키로 했다. 특히 부천 세종병원의 이름을 딴 심장혈관 전문병원의 합작설립을 약속했다. 카자흐스탄은 알마티에 100병상 규모의 심장혈관 전문병원을 오는 10월 착공, 내년 말 개원할 예정이며 세종병원의 브랜드를 사용하기로 하면서 세종병원은 브랜드 사용료로 연매출의 5%를 배당받는다. 이와 함께 도는 오는 10월초 경기의료지원센터를 알마티 현지에 개설해 도내 우수병원의 환자유치를 돕고 의료정보시스템 및 의료기기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오는 10월 카자흐스탄에서 국제학술대회 및 홍보전을 개최하며, 수술 환부를 최소화하는 심장, 척추, 소화기, 부인과, 치과 분야의 최소침습기술(G-MIS)을 소개한다. 또한 카자흐스탄에서 선발된 의료인 연수생 지원을 통해 한-카 의료인간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난 2009년 7월 해
수영과 스키에서 한국 최고인 장애인 수영선수, 항일운동 자금을 대고 학교설립에 앞장선 옛 장관, 1천시간 넘게 봉사활동을 한 봉사의 달인, 23년간 통기타 자선공연을 통해 2억원을 모금한 가수…. ‘제1회 경기도를 빛낸 자랑스러운 도민’ 1차 선정자로 뽑힌 경기도민들의 삶이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경기도는 국가와 경기도 발전을 위해 헌신한 사람을 예우하고 그 업적을 도민에게 알리고자 자랑스러운 도민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미 33명의 후보자 가운데 공적확인과 자료조사, 1차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총 8명이 1차 선정자로 뽑혀 경기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도민으로부터 온라인 추천을 받고 있다. 1차 선정자 가운데 지적장애 2급인 조영상(19·수영선수)씨는 지난해 제2회 전국 장애인 랠리배 수영대회 배영 50m에서 1등을 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4개 수영대회에서 5개의 금메달을 땄다. 동계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에도 출전, 1㎞와 3㎞에서도 1등을 차지하는 등 장애인에게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는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업적으로 조 선수는 지난해 12월 장애우 최초로 교육과학기술부가 주는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았다
경기도가 위그선과 수상비행기, 수륙양육버스 등 신개념 교통수단의 도입을 추진한다. 29일 도에 따르면 위그선과 수상비행기를 검토 중인 노선은 ▲화성시 전곡항~풍도 등 4개섬(57㎞)을 운항하는 경기도서 순환노선 ▲화성시 전곡항~4개섬~인천항(85㎞)을 오가는 인천시 연계노선 ▲충남 태안군 영목항(124.7㎞)까지 운항하는 관광중심의 경기~충남 노선 등이다. 도는 ‘복합형 교통수단의 등록 및 운행 등에 관한 법률(안)’ 등의 관련 법령 및 제도 정비가 완료되는대로 도입을 추진하고, 향후 시화호 노선(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공룡알 화석지~공단역)과 4대강 구간(이포보)까지 운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강과 육지를 모두 오갈 수 있는 수륙양용버스는 남이섬 노선(가평버스터미널~가평역~남이섬 선착장)에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도는 신개념 교통수단 도입의 타당성 검증을 위해 지난해 말 경기개발연구원에 의뢰해 도입방안 연구용역을 의뢰, 최근 용역 보고서를 제출 받았다. 경기연의 연구 결과 위그선과 수상비행기는 수익성이 부족했고, 특히 수면에서 5m 정도 뜬 상태로 고속(150~200㎞) 운행하는 위그선은 세계 최초 상용화로 인한 안전성 등에 위험부담
한국농어촌공사가 화성시 화옹간척지내 추진 중인 대단위 농업개발단지의 도로 개설사업이 토석 채취 문제로 인해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29일 도와 한국농어촌공사 등에 따르면 농어촌공사는 화성시 장안면 석포리 산 106-38번지 외 3필지 9만784㎡의 토취장에서 4m 깊이의 땅을 파 33만여㎥의 흙을 채취, 화성간척지 제7공구 내 도로 건설을 추진키로 하고, 경기도 지방산지관리위원회에 토석채취 타당성 심의를 요청했다. 그러나 도 지방산지관리위원회는 농어촌공사의 요청대로 4m 깊이의 땅을 파 흙을 채취하게 되면 채취량(33만여㎥)에 비해 채취면적(9만784㎡)이 넓어 산림훼손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20여m 깊이의 땅을 파 채취면적을 최소화하라며 심의를 보류했다. 또 깊은 땅을 파내기 위해 암석 등의 유무에 관한 토심 측정 후 재심의를 요청하라는 의견을 농어촌공사에 전달했다. 이에 대해 농어촌공사는 반발하고 나섰다. 농어촌공사는 지난해 11월 착공한 화성간척지 제7공구 1천87ha에 대단위 농업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올해 안에 농업에 필요한 경운기와 차량 등의 통행로로 12㎞의 격자식 도로 건설을 추진하려 했다. 그러나 농어촌공사는 도 산지관리위원회가
경기복지재단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아이낳기좋은세상운동본부가 주관하는 제2회 아이낳기좋은세상운동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재단은 출산·양육·가족친화적인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도민 인식개선을 목표로 홍보사업과 인구교육을 실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재단은 가족 친화적 슬로건 공모전에서 ‘아이소리 시끌벅적, 대한민국 희망북적’과 ‘부모는 아이 낳고, 아이는 행복 낳고’를 대상과 최우수작으로 각각 선정했으며, 이 작품을 도가 운행하는 버스와 지하철 내·외부에 전시해 홍보하고 있다.
경기도 문화콘텐츠 산업육성 조례에 따라 지난 2001년 설립된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GDCA)이 29일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진흥원은 이날 부천시 진흥원 15층 경기콘텐츠창조센터에서 창립10주년 비전선포식을 열고, 스마트 콘텐츠가 중심이 되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오는 2015년까지 콘텐츠 매출 24조 원 달성, 콘텐츠기업 3천 개 육성, 일자리 5만 명 창출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창조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동반성장 콘텐츠 생태계 구축 ▲도민 삶의 질 향상 등 3가지를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우선 앞으로 4년간 매년 500개씩 총 2천 개의 콘텐츠 1인 창조기업을 육성, 기존의 1천여 개 콘텐츠 기업과 함께 매년 6-7조 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현재 성남, 고양, 부천, 파주 등 4대 클러스터에 있는 도내 1천여 개 콘텐츠 기업은 매년 15%에 육박하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삼성, LG, KT, SKT 등 대기업과 중소 콘텐츠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해 우수 콘텐츠를 발굴해 시장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능성 게임페스티벌’을 확대해 스마트콘텐츠전시회, 수출상담회, 콘퍼런스, 콘텐츠 체험전을 포함한
경기도가 ‘착한 소비’를 모토로 한 ‘서로 좋은 가게’ 1호점을 오는 31일 시흥시 다야동에 문을 연다. ‘서로좋은가게’는 지역자활센터·자활기업, 시니어클럽·노인일자리지원센터, 장애인보호작업장·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회적기업과 연계해 이웃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예정이다. 도와 경기광역자활센터는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생산품의 판로개척과 매출신장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에 따라 전국에는 1천246개의 자활공동체와 664개의 노인시장형사업단, 222개의 중증 장애인 생산품시설이 운영 중이다. 또 중증장애인생산품시설에서 1천308개, 자활공동체에서 1천930여개, 노인일자리생산품 시설에서 558종의 생산품이 생산되고 있다.
경기도가 자활의지가 있으나 담보나 신용이 부족, 창업을 하고싶어도 할 수 없는 금융 소외계층을 위해 현대차미소금융과 공동 개발한 ‘H-경기미소론’ 판매를 시작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H-경기미소론’은 기존 미소금융 상품보다 이자금리를 1% 더 낮춰 이자 부담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으며, 자기자금 확보율 또한 50%에서 20%로 대폭 낮춤으로써 창업 초기 비용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도는 현대차 미소금융미소학습원과 공동으로 ‘드림창업특강’ 등 창업에 필요한 강좌를 무료로 진행하는 등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실시한다. 도 관계자는 “‘H-경기미소론’은 도내 취약계층이 창업을 통해 실질적인 자활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도내 무한돌봄센터 내에 운영하고 있는 창업지원·신용회복·전환대출 등 종합적인 금융컨설팅 상담창구가 이들의 자립 성공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