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구청장의 고급 관용차 문제로 따가운 시선을 받는 가운데 관련 추경안이 최근 의회를 통과했다. 사회복지시설 직영화 추진에 대한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의 항의까지 잇따르면서 집단 반발이 예상된다. 29일 구에 따르면 동구의회는 최근 구 집행부가 제출한 관용차 교체 등의 내용이 담긴 추경예산안을 의결했다. 특히 민선 6기 일부 단체장들이 재정난과 효율성을 이유로 전임 단체장이 타던 고급 승용차를 승합차로 바꾸거나 관용차량 등급을 낮추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흥수 동구청장은 일부 단체장들과 다르게 전 청장이 운행하던 차량보다 고가인 고급 승용차 교체를 위해 추경에 편성하면서 아껴 쓰는 동구가 됐으면 좋겠다는 구민들의 염원을 저버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주민 A(50)씨는 “지금이라도 관용차 교체건을 철회하고 다른 단체장과 같이 관용차의 등급을 낮춰 예산을 아꼈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주민 B(48)씨는 “구는 관용차를 교체하려고 최근 ‘공용차량관리규칙’을 변경해 ‘구청장 관용차량은 배기량 3천cc 미만으로 한다’는 내용을 삭제하고 배기량이 높은 고급승용차로 구입하려한다”고 비난했다. 이에 구 관계자는 “관용차 교체건에 제네시스로 돼있
인천 동구는 2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규제개혁 역량강화 교육을 했다. 이날 규제개선추진단 김녹영 전문위원이 강사로 나서 정부 규제개혁 방향, 행정 및 기업규제의 사례와 효과 등을 소개했다. /김용대기자 kyd@
인천 중구 구립여성합창단은 다음달 3일 오후 7시 30분에 중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무료 정기공연을 한다. 이날 합창단은 바리톤 장유상과 프라이투데이 앙상블과 한국가곡,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용대기자 kyd@
60억원대 횡령·배임·조세포탈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 김혜경(52·여) 한국제약 대표에 대한 첫 재판이 다음달 열린다. 28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김씨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혐의 등에 대한 첫 재판이 다음 달 24일 오후 2시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씨는 유씨의 장남 대균(44)씨의 변호를 맡은 바 있는 인천지역의 모 법무법인 등의 변호사 7명을 선임하고 재판에 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2012년 6월 상품가치가 없는 유씨의 사진 4장을 자신이 대표로 있는 한국제약의 자금 1억1천만원으로 사들여 회사에 손실을 끼친 혐의다. 또 2011년 5월 세모와 한국제약의 영업권 양도 계약을 체결한 뒤 계약금과 중도금 명목으로 받은 16억원을 자신의 대출을 갚는 데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조세범처벌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지난 24일 구속 기소됐으며 혐의 액수는 횡령 및 배임 61억원과 조세포탈 5억원 등 총 66억원이다. 검찰 조사 결과 김씨는 한국제약 명의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미국 등지에서 개인 물품을 사거나 여행 경비로 써 회삿돈 총 1억4천900만원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
인천 동구의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은 27일 구직자 일자리 발굴을 위해 ㈜한국콜마경인 외 6개 업체를 방문했다. 이날 이들은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구인난을 겪는 업체에는 필요한 인재를 알선하는 일자리 발굴활동을 펼쳤다. /김용대기자 kyd@
인천 중구는 ‘차이나타운 지역특화발전 특구’가 중소기업청 주관 2013년 지역특구 운영성과평가에서 ‘우수특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중소기업청의 우수 지역특구 선정은 지난해 운영실적, 사업성과 등을 바탕으로 평가해 이뤄진다. 차이나타운 특구는 전국 155개 특구를 대상으로 운영실적 및 사업성과를 전문가 현장평가 및 PPT 발표실사 등 3단계 평가과정을 거쳐 우수특구로 선정돼, 지난 24일 중소기업청창 표창을 수상했다. 앞서 구는 지난 2007년 4월 북성동 1·2가, 선린동 일원 11만4천136㎡를 특구로 지정해 관광인프라 및 중국풍 테마거리 조성, 중국문화체험, 관광홍보사업, 규제완화 등을 추진했다. 2013년까지 23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1년 249만명의 관광객이 2013년 269만명으로 증가했고 매출액도 77억원에서 252억으로 급증했다. 구 관계자는 “‘차이나타운은 국내 유일의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곳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규제완화 방안을 발굴해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육성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용대기자 kyd@
오피스텔 상가를 분양하는 과정에서 실제 수익률보다 지나치게 높은 수익을 장담하며 계약을 유도했다면 분양 계약금을 돌려줘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인천지법 민사17부(도진기 부장판사)는 분양자 A(49)씨가 오피스텔 건축주 B씨를 상대로 낸 계약금반환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상가 분양자에게 수익성은 가장 큰 관심사로 수익률보다 2배 이상의 높은 수익을 장담하며 분양을 유인한 행위는 과장이나 허위의 수준을 분명히 넘은 것”이라며 “경제의 활력을 중시했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거래에서의 신뢰성이 더 중요한 가치”라고 밝혔다. 분양대행사 직원으로부터 매매가 대비 6∼7%의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고 매월 300만∼350만원의 월세를 받을 수 있다고 들은 A씨는 지난 1월 인천 서구의 신축 오피스텔 상가를 6억1천500만원에 분양받아 계약금 1억2천300만원을 분양대행사에 먼저 지급했다. 그러나 계약 이후 이 오피스텔 주변 상가의 임대료 시세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지난 4월 계약취소와 이자를 포함한 계약금 반환을 요구했다. /인천=김용대기자 kyd@
인천항만공사(IPA)의 4대 사장에 유창근(62·사진) 전 현대상선 대표이사 사장이 내정됐다. 26일 IPA는 유창근 전 현대상선 대표이사는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추천과 해양수산부 인사검증을 거쳐 IPA 4대 사장에 내정됐다고 밝혔다. 유 내정자는 20여년 동안 현대상선에서 해운과 물류, 컨테이너부두 운영을 경험한 정통 해운·물류전문가다. 또 글로벌 선사와 크루즈 선사, 글로벌터미널운영사(GTO), 세계적인 포워더, 대규모 화주사들과의 인적 네트워크가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유 내정자는 내년 5월 완공되는 인천신항 컨테이너터미널의 성공적인 개장과 활성화를 위한 중책을 수행하게 된다. 경북 출생으로 현대종합상사, 현대건설을 거쳐 지난 1986년 현대상선에 입사한 유 사장은 서울 대광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상선에 20여년간 근무한 정통 해운물류 전문가이다. 이어 2002년 유럽본부장(상무), 2006년 컨테이너사업부문장(전무), 현대상선의 자회사인 해영선박 대표이사, 현대상선 대표이사 사장과 부회장을 지냈다. 한편 신임 IPA는 사장 취임식은 27일 오전 해수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후 오후 4시 IPA 대강당에서 갖는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황성광 판사는 26일 계량기를 조작해 도시가스 요금을 줄여주고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계량에관한법률 위반)로 기소된 가스 배관공 A(42)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A씨에게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황 판사는 “도시가스 계량값을 조작할 목적으로 계량기를 변조해 처벌할 필요가 있다”면서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상당 기간 구금돼 어느 정도 죗값을 치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2010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인천, 광명, 수원 등 수도권 일대 주택가를 돌며 도시가스 계량기를 조작해 가스 사용료를 줄여주고 총 9명으로부터 17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도시가스 사용료를 적게 낼 방법을 찾던 중 가스 계량기 내부 고무 막에 구멍을 내면 가스사용량이 평소보다 80%가량 적게 나온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후 A씨는 수도권 일대 주택가를 찾아다니며 1건당 15만∼20만원을 받고 계량기를 조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김용대기자 kyd@
인천 중구는 지난 25일 영종 하늘도시 체육공원 운동장에서 제23회 ‘구민화합 한마당 생활체육 대축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각계 인사와 시민 등 2천500여명이 참석, 단체줄넘기, OX퀴즈, 닭싸움 등을 함께 즐기며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김용대기자 ky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