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차이나타운 지역특화발전 특구’가 중소기업청 주관 2013년 지역특구 운영성과평가에서 ‘우수특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중소기업청의 우수 지역특구 선정은 지난해 운영실적, 사업성과 등을 바탕으로 평가해 이뤄진다.
차이나타운 특구는 전국 155개 특구를 대상으로 운영실적 및 사업성과를 전문가 현장평가 및 PPT 발표실사 등 3단계 평가과정을 거쳐 우수특구로 선정돼, 지난 24일 중소기업청창 표창을 수상했다.
앞서 구는 지난 2007년 4월 북성동 1·2가, 선린동 일원 11만4천136㎡를 특구로 지정해 관광인프라 및 중국풍 테마거리 조성, 중국문화체험, 관광홍보사업, 규제완화 등을 추진했다.
2013년까지 23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1년 249만명의 관광객이 2013년 269만명으로 증가했고 매출액도 77억원에서 252억으로 급증했다.
구 관계자는 “‘차이나타운은 국내 유일의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곳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규제완화 방안을 발굴해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육성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용대기자 ky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