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옥련동 소재 ‘아암도 해안공원’에 설치돼 있는 망원경 등 공공시설물이 훼손되고 없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방치하고 있어 비난이 일고 있다. 연수구는 지난 2000년 아암도 해안초소 및 1천200m의 철조망을 철거하고 억대의 예산을 투자해 아암도 해안공원을 조성했다. 그러나 공원관리 소홀로 공공시설물이 파손되고 쓰레기가 쌓여 민원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이를 방치하고 있다. 7일 지역주민 A(45)씨는 “수억원의 시민의 혈세로 조성된 공원에 설치된 망원경이 없어진 지 수개월이 지났으나 그대로 방치하고 있어 미관상 보기 좋지 않다”며, “공원 산책로에 쓰레기와 오물이 쌓여 악취가 풍기고 있고 들쥐가 득실거려도 그대로 방치해 위생상 불결하다”고 비난했다. 또 다른 시민 B(45)씨는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설치한 세면대의 수도꼭지가 파손되고 없어져, 주변이 녹이 슬고 악취가 풍겨도 전혀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의 혈세로 공원을 조성했는데 이렇게 방치해도 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인
동구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동구 거주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 정보화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주민 정보화 교육은 세대 및 계층 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운영되는 교육으로 국가정보화 기본법에 따라 정보격차 해소 교육대상자로 지정된 기초생활수급자와 결혼이민자, 고령자, 장애인 등을 우선 대상으로 운영된다. 오는 25일부터 3주 과정으로 운영되는 이번 정보화 교육은 ‘인터넷을 활용한 한글 문서작성’과 ‘컴퓨터 첫걸음’ 등 2개 과정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운영되며, ‘한글 문서작성’은 오전 10시부터, ‘컴퓨터 첫걸음’은 오후 1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번 정보화 교육에 참여를 원하는 경우 기초반인 ‘컴퓨터 첫걸음’ 과정은 접수기간 중에 구청 정보관리팀(☎032-770-6254)으로 전화나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중급반인 ‘인터넷을 활용한 한글 문서작성’ 과정은 동구평생학습 홈페이지(http://lll.icdonggu.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용대기자 kyd@
인천 중부경찰서는 아파트를 싸게 분양한다며 구입 희망자들을 속여 수억을 챙긴 혐의(사기)로 A(41·여)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2012년 12월쯤 분양가 6억8천만원 상당의 인천 논현동의 한 아파트를 2억여원에 분양한다고 속여 구입 희망자 4명으로부터 계약금 명목으로 2억5천6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건설 시공사 하도급업체 관계자 행세를 하며 “시공 대금으로 받은 아파트를 싸게 처분한다.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구입 희망자들은 지인들로부터 소개받은 A씨에 대해 의심을 품지 않고 계약서도 없이 계약금을 은행계좌로 전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동종 전과 20범인 A씨는 같은 혐의로 경찰 수배를 받는 상태에서 범행했다”며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인천=김용대기자 kyd@
인천시 중구는 오는 23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각각 영종 영마루 공원과 자유공원 광장에서 오후 8시(오후 7시부터 8시까지는 구정홍보 및 영상 상영과 상영영화 소개)부터 총 12회에 걸쳐 별빛 영화여행을 상영한다. /김용대기자 kyd@
동구는 오는 22일까지 만석동 소재의 영남당구장에서 여름방학특강 ‘청소년 당구교실’을 운영한다. 만석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이번 특강은 바쁜 학업으로 공통의 관심사에 대한 오프라인 청소년 모임이 줄고있는 상황에서 함께하는 스포츠 활동을 통해 성취감을 얻고 유대관계를 활성화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당구교실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김학선 강사의 지도아래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2시간 씩 총 12회에 걸쳐 초급 및 중급코스 레슨을 진행한다. 당구수업에 참여한 학생 A군은 “아버지께서 열심히 배워서 나중에 경기를 한 번 하자고 제안하셨다”며 “레슨도 꼭 참여하고 틈틈이 연습해 실력을 부지런히 쌓아야겠다”고 말했다. 정종화 만석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최근 학생들의 취미생활이 직접 몸을 움직이는 스포츠 활동보다 머리를 많이 쓰는 컴퓨터 게임에 치우치는 것 같아 많아 안타까웠다”며, “청소년들의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위한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대기자 kyd@
동구는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170명을 대상으로 장수기원 무료 영정사진 촬영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무료 영정사진 촬영은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과 무병장수를 기원하고 일자리사업 참여 만족도 향상에 위해 마련됐다. 영정사진 촬영은 우리동네 환경지킴이사업 등 8개 사업 참여자 340명 중 170명을 선정해 진행되며, 사진촬영을 희망하는 참여자는 18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촬영은 25일 동구노인복지관 2층 강당에서 진행되며 1인당 3회씩 촬영하고 그 중 인화할 사진을 본인이 선택하면 구는 액자로 제작해 배부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영정사진을 찍는 것은 수의를 만들어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것과 같은 의미를 갖고 있다”며 “평균 연령이 높아지고 일하고 싶어 하는 어르신들도 많은 만큼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대기자 kyd@
세월호 참사 이후 인천지역 선박사고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월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5월부터 7월까지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사고 건수는 39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 선박사고가 3배나 급증했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사고 집계는 사소한 사고까지 포함한 수치라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라며, “선박의 좌초나 침수, 침몰 등의 대형 사고는 없었고, 다만 선박 종사자들의 안전 불감증에 대해서는 추후로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대기자 kyd@
중구는 한중수교 22주년을 맞아 특별한 서예작품을 전시한다고 4일 밝혔다. 중구시설관리공단은 5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서법가 ‘단국방’선생을 초청해 서예전을 개최한다. 서법가 ‘단국방’은 초대전에서 자신만의 서법예술세계를 보이겠다고 자신하고 있다. 특히 그의 작품을 통해 중국서법의 웅장함과 예술성을 만나볼 수 있다. 김홍섭 중구청장은 “이번 전시가 양국 간 문화발전 도모는 물론, 역사와 문화도시 인천 중구를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법가 ‘단국방’은 1953년 산동지역에서 태어나 현재 중국서법가협회회원, 중국화예술연구원부원장, 산동성문련위원 등으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김용대기자 kyd@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개점 12주년을 맞아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다채로운 행사로 고객몰이에 나선다. 이번 개점 12주년 행사는 5大 Special Event를 비롯, 초특가 한정상품에 대한 기획전이 열린다. 개점축하기념으로 8일부터 10일에는 GGPX, 르샵, 케네스레이디, 르꼴레뜨의 여성의류가 10%, 쉐모아, 박홍근 침구매장이 20% 할인하는 스페셜데이를 진행한다. 또 디마·피오리나 핸드백 3만원, 베스띠벨리 블라우스 1만원(20매한), 밤비니 아동구두 1만8천원(30켤레한), 닥스 면 리플패드(Q) 5만9천원 등 다양한 품목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메한다. 행사기간 중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롯데멤버스 카드 센싱을 통해 1천200명에게 행운의 경품행사가 진행된다. 또 8일∼10일기간 중 낮 12시가 되기 전 5만원이상 결제한 영수증을 소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샴푸·린스 세트를 증정한다. 특히 9일은 1천200명을 선착순으로 구매금액에는 상관없이 구매 영수증을 소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12色 룰렛을 돌려 카카오 프렌즈 대형인형 등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당첨된 감사품을 증정하는 12色행복 이벤트도 열려, 인천점 개점행사를 통해 더욱 실속있고 알찬 쇼핑을 즐길
인천시 동구에 위치한 동구청소년수련관(솔빛로 82)에서 5일 오후 7시부터 베트남 교민을 위한 문화의 밤 행사가 열린다. 4일 구에 따르면 한-베트남 수교 22주년을 기념해 한-베 씨엔아이, 화산 이씨 종친회가 주최하고 주한베트남대사관과 동구청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날 행사에는 팜 후 치 주한베트남대사도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프로그램으로는 동구예술인총연합회의 민요, 사물놀이 공연과 함께 베트남국립극단의 개노환동(Cai Lao Hoan Dong)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베트남 민속 이야기를 바탕으로 마법 지팡이로 오인해 생기는 헤프닝을 다룬 코믹극이 이어진다. 구 관계자는 “동구뿐만 아니라 인천에는 많은 다문화 가정이 있고 그 중 베트남 결혼 이주 여성들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쉽게 접할 수 없는 이번 공연에 베트남 교민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정, 주민들의 많은 관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화산 이씨는 13세기 무렵 베트남 왕자 리롱뜨엉이 난을 피해 표류하다 황해도 화산에 도착한 뒤 화산 이씨의 시조가 된 것으로, 다문화가정의 선조라고 할 수 있다. /김용대기자 ky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