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위법행위 안내·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선관위는 정당·국회의원·지방의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입후보예정자 등이 법을 몰라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관련 법규 및 주요 위반사례를 적극 안내한 뒤 이에 불구하고 위법행위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고발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추석 명절에 할 수 있는 행위로는 ▲정당, 지방자치단체 명의로 의례적인 명절 현수막을 선거일전 180일 전에 거리에 게시하는 행위 ▲의례적인 명절 인사말을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는 행위 ▲의례적인 명절 인사말이 게재된 인사장을 다수의 선거구민에게 선거일전 180일 전에 발송하는 행위 등이다. 반면 ▲선거구민 또는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사람에게 귀향·귀경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위 ▲관내 경로당과 노인정 등에 명절 인사명목으로 과일·선물 등을 제공하는 행위 ▲명절인사를 빙자해 선거운동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게시하거나 인사장을 발송하는 행위 등은 할 수 없다. 특히 유권자가 정치인으로부터 금품이나 음식물 등을 제공받은 경우 최고 3000만 원의 범위에서 10배 이상 50배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시선관위는 추석 연휴기간 중에도 선거법 위반행위
인천시는 2050 탄소중립 목표달성과 온실가스 배출에 따른 기후 변화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각 기관 실무진으로 구성된 ‘민·관 기후변화 대응 워킹그룹’이 출범했다고 밝혔다. 민·관 기후변화 대응 워킹그룹은 ‘인천시 기후비상상황 선포’, ‘탄소중립지방정부 실천연대 탄소중립(Net-Zero) 선언’ 등 기후행동 강화 추세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사업 대상인 비산업 및 산업부문의 체계적인 관리와 2050 탄소중립 목표 실현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발족했다. 22일 열린 발족식에는 시와 시교육청, 인천환경공단,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 인천기후환경연구센터가 참여해 뜻을 같이하기로 했다. 행사는 발족식에 이어 ▲민관 기후변화 대응 워킹그룹 설명 ▲2019년 인천시 온실가스 감축 이행평가 발표 ▲제3차 인천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발표 ▲의견수렴(자문)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워킹그룹은 10명의 실무진으로 구성돼 월 1회 정기회의와 함께 현장점검 및 컨설팅을 수시로 실시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2050 탄소중립 전략 수립 등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대한 자문 및 이행평가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이행평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환경기초시설 이행평가 ▲비
인천시 동구는 어린이가 안전하고 살기좋은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구에 따르면 구는 안전 기반 마련, 안전 인프라 사업, 안전 문화 확산을 어린이 관련 정책의 중점 방향으로 정하고 90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부사업에는 어린이 생명안전 법안에 대한 선제적·예방적 안전관리체계 구축, 정부의 ‘포용국가 아동정책’에 제시된 아동의 권리 보장 및 안전한 돌봄 강화, 아동 건강과 놀이혁신, 공적 책임 강화사업 등이 포함된다. 구는 지난 2018년 8월 인천지역 지자체로는 2번 째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으며 이후 아동이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관련 조례 제정을 비롯해 생활안전망, 사회안전망, 각종 유해요소로부터 보호를 위한 예방활동에 중점을 두고 생활밀착형, 공감형 어린이 안전 시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철저한 방역활동, 붙이는 체온계 및 마스크·마스크 케이스 등 다양한 어린이 안전용품 지원, 시교육청과의 공동대응을 위한 핫라인 마련 등 선제적인 대응에도 나서고 있다. 구는 무인단속장비 및 과속경보시스템 설치,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 대상구역 표시, 발광형 속도제한 표지판 교체 등을 통해 어린이보
인천시 중구는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이 2021년 문화재 야행 공모에서 선정된 42개 지자체 중 최고 금액의 국비를 지원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시가 후원하고 중구, 인천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이 문화재청이 시행하는 2021년 문화재 야행 공모사업에서 국비 4억 원을 지원받아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전국 42개 지자체가 공모사업에 선정된 가운데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이 최고 금액의 국비보조금 대상으로 선정됐다. 지역 문화재 및 문화시설 야간 개방 등 특화 콘텐츠를 활용, 대표적인 야간관광콘텐츠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재생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 행사는 문화재 야간개방, 도보프로그램, 역사적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온라인 콘텐츠를 강화한 ‘랜선으로 떠나는 야행’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개항장 문화지구 일대에서 열리며 10월31일부터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랜선으로 떠나는 야행‘을 공식홈페이지(http://www.culturenight.co.kr)에서도 만날 수 있다. 홍인성 구청장은 “선정된 지자체 중 최고금액의 국비 지원은 인천 개항장이 우리나라 최고의 문화지
인천시 동구체육회 일부 직원들이 약 5개월 간 임금을 못 받을 딱한 처지에 놓였다. 구는 12월 추경을 통해 이들의 임금을 소급 지급한다는 방침이지만, 구의회는 ‘체육회 시스템 개선’을 우선 요구하고 있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본지 취재 결과 동구체육회는 8월부터 ‘생활체육회 배치사업’ 지도자들에게 임금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구 체육회의 한 직원은 “갑갑하다. 상황을 알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회장이나 사무국장으로부터 어떤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은 지난달 ‘생활체육회 배치사업’ 보조금 3억3000만 원 중 1억6000만 원이 전직 체육회 직원 A(38)씨 개인통장에 들어간 직후 벌어졌다. A씨는 같은 달 10일 자신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체육회와 같은 비영리단체는 특정사업 명목으로 지급된 보조금을 그 사업을 위해서만 사용해야 한다. 신대용 인천시체육회 팀장은 “체육회의 경우 해당 사업 내에서만 보조금을 사용할 수 있고, (보조금이) 남을 경우 다른 곳에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반납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생활체육회 배치사업 보조금이 이미 일괄지급 되고, 이 중 상당금액이 사라진 상황에서 다른 사
인천 영종에 현지 주민은 물론 공항이용 유동인구의 의료수요를 위한 종합병원이 서둘러 건립돼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중앙정부가 건립을 주도하고 국립종합병원 형태가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8일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건립 최적화 방안 마련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와 온라인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인천경제청이 전문기관에 의뢰해 진행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제관문인 영종에 종합병원이 전무해 보건의료 안전망이 위협받고 있다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해외 입국장 감염관리 등 초기 대응 체계를 강화해 ‘팬데믹’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종합병원, 특히 ‘국립’ 형태의 병원 건립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를 위한 세부적 실행 방안으로 중앙정부가 건립의 중심이 되고, 의료계획에 인천공항이라는 특수성이 반영된 공공 종합병원 운영은 공신력 있는 대형병원이 맡는 방안이 제시됐다. 연구용역 결과는 또 응급 등 필수의료를 담당할 종합병원 308병상과 해외입국 초기 감염 대응을 위한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36병상 규모가 적정하고, 평상시 연수원과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운영되다 코로나19 등과 같은 감염병 발생시 격리시설 등으로 활용할 수
인천시는 체육인 인권침해 및 가혹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전 경주시청 소속 고 최숙현 선수의 극단적 선택 사건이 발생하는 등 체육계의 (성)폭력 등 인권침해 행위가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시 차원에서 선도적으로 체육인 인권보호를 위한 특별대책 수립에 나선 것이다. 시는 우선 ‘인천시 체육인 인권보장 및 증진을 위한 조례’를 제정한다. 조성혜(더불어민주·비례) 의원이 대표발의했다. 조례는 ▲체육인 인권보장을 위한 시장의 책무 규정 ▲체육인 대상 인권교육 실시 ▲피해자 신고상담기구 설치 또는 위탁 및 인천시 인권보호관 조사‧시정권고 ▲인권보장 기본계획 수립 등을 규정, 체육인 인권 보호를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시는 또 인천시 체육지도자, 선수를 대상으로 인권보호 교육을 실시한다. 체육인의 인권의식이 실질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형식적인 집합교육이 아닌 운동경기부를 직접 찾아가는 소규모 맞춤형 특화교육 형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체육인 인권침해 신고창구를 시가 직접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공공기관이 직접 접수하고 피해자 상담 및 사건조사를 실시하는 체계를 갖춰 인권침해 피해자가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는 환
배준영(국민의힘·인천중구강화군옹진군)은 17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제31대 국회의원 자격위원’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국회의원 자격위원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당연직 위원장인 교육부 장관의 요청에 따라 국회의장이 지명하며, 임기는 2022년 7월23일까지다. 배 의원은 문화·정보커뮤니케이션 분과위원회에 소속돼 유네스코 정책회의 개최 및 참가, 유네스코 유산 보호 및 활용, 문화 다양성 증진을 위해 활동한다. 배준영 의원은 “한국이 유네스코에 가입한 지 70주년인 올해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초선이자 국민의힘 소속인 제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유학하며 쌓은 경험과 외교통상부 한미・한EU 자유무역협정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문화적 다양성과 인류문화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주어진 역할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지역 주요 대학들이 다음주 본격적으로 수시모집에 들어간다. 일부 실기가 필요한 학과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전형방법에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인하대·인천대·가천대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대학입학 수시모집에 필요한 원서를 접수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감염우려로 실기가 필요한 일부 학과는 ‘비대면 실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하대 연극영화과의 경우 기존 교수와 학생 간 대면 연기평가가 비대면 방식으로 바뀐다. 학생은 학교가 지정한 연기를 촬영해 동영상을 업로드해야 한다. 가천대 연기예술학과도 기존 대면평가에서 동영상 업로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미술 평가방식도 바뀐다. 인하대 조형예술학과는 인물과 사물을 모델로 실기를 평가했지만 올해는 사진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인천대 조형예술학부 한국화, 서양화 전공도 인하대와 마찬가지로 실기평가를 사진으로 대체할지 여부를 고민 중이다. 이처럼 코로나19와 관련, 주요 실기평가 방법이 바뀌는 것에 대해 인하대 측은 “밀집된 공간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학생과 임직원들의 안전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인하대는 수시 학생부 종합 전형에도 비대면 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다. 학생
# 코로나19 여파로 아파트 단지 내 커뮤니티센터 실내체육시설이 문을 닫았다. 때문에 이곳에서 근무하던 직원들도 당분간 일손을 놓게 됐다. 이럴 경우 직원들에게 급여를 지불해야 할까? ‘강제휴무’이기 때문에 급여를 주어야 한다는 커뮤니티센터 측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으니 안 된다는 아파트 입주민들. 누구의 말을 따라야 할까. 법적으로 해결하기 애매모호한 공동주택 민원에 대해 인천시 중구가 적극 나선다. 구는 ‘영종국제도시 민원 TF(민원분쟁조정협의회)’를 구성,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영종 민원 TF는 국제도시건설국장, 건축허가과장 등 구 간부공무원 2명을 주축으로 지역에서 추천 받은 주민, 관계전문가 19명 등 모두 21명으로 구성된다. 구는 17일 이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구는 접수된 민원에 대한 법적 검토를 통해 가능한 것은 우선 처리하고 법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민원의 경우 TF에 안건으로 상정한다. 이어 TF 구성원들이 협의를 거쳐 바람직한 해결방안을 도출해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TF 설립은 일부 민원이 법적으로 명확하게 해결되지 못하면서 민·민 간, 민·관 간 갈등 또는 감정대립으로 악화되는 사례가 많아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