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인천형 긴급복지사업’ 지원 기준을 완화, 긴급지원에 나선다. 인천형 긴급복지사업은 갑작스런 위기상황 때문에 생계유지가 곤란한 시민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해 위기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보건복지부가 기존 긴급복지사업 지원 대상 가구의 재산 기준을 2억5천700만 원에서 3억5천만 원으로 완화함에 따라 인천형 긴급복지 재산 기준도 여기에 맞춰 3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단 지원기간은 올 12월31일까지 한시적이다. 시는 앞서 지난 4월 완화된 1차 조치에 따라 올 상반기에 위기에 처한 2,000여 가구에 모두 20억여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정부 또는 인천형 긴급복지 지원이 필요하면 누구든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군·구에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 항목은 식료품비, 의복비 등 생계지원(4인 가구 기준 123만 원), 주거지원(4인 가구 기준 약 64만 원), 의료·학비·공과금 지원 등이다. 성용원 시 복지국장은 “인천형 긴급복지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갑작스럽게 생계 곤란에 처한 가정을 발굴·지원하고 있다”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이번에 긴급지원
인천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배영)는 28일 국제라이온스협회354-F(인천)지구 2지역(부총재 정연희)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연희 2지역 부총재는 “협약을 통해 유기적인 상호협력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문화체험 및 교육지원 등의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취약·위기가정 아동들이 미래의 훌륭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가 예식장 관련 소비자 분쟁 해결에 발벗고 나섰다. 시는 이를 위해 지역 3개 소비자단체와 함께 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강화되면서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와 예식장 간 위약금 분쟁이 사회적 현안으로 대두했다. 정부 방침에 따라 50명 이하로 하객이 제한돼 식대 등 비용 조정을 원하는 예비부부와 보증 인원을 일부만 줄여줄 수 있고 예식 연기도 불가능하다는 예식장의 입장이 맞서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 같은 문제로 상담이 필요한 시민은 소비자단체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전용상담센터(인천소비자연맹 ☎434-9898, 인천녹색소비자연대 ☎429-6112, 인천소비자공익네트워크 ☎521-4302)로 피해 내용을 접수하면 된다. 시와 소비자단체는 상담이 접수되면 우선 피해 처리와 함께 예식업체 측과의 중재를 벌인다. 이 과정에서 해결되지 않을 경우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조정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따르면 올해 1월20일부터 8월25일까지 센터에 접수된 코로나19 관련 예식장 소비자상담은 4,075건이며 이 가운데 인천시민은 5.52%인 225건이다. 예식장 관련 소비자상
‘역대급’태풍’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사회를 바짝 긴장시켰던 바비(BAVI)가 서해상의 섬들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다. 인천시 소방본부는 27일 오후 5시 기준 인천 앞바다 섬지역으로부터 접수된 신고건수는 모두 4건이라고 밝혔다. 백령도 2건, 영흥도와 대청도가 각각 1건이었고 유형별로는 나무전도(쓰러짐) 3건, 시설물 탈락 1건이다. 당초 태풍 바비는 풍속 44~60m/s으로 예상됐지만 실제 27일 오전 3시 관측자료에선 39m/s였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풍속 예측범위를 좀 더 넓게 잡아서 그런 것”이라며 “중심기압이 975hPa로 기존보다 10hPa 차이가 나 이런 일이 일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중심기압이 높아지면 풍속이 약해진다.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상 섬들을 관리하는 옹진군 재난관리과 관계자도 “비닐하우스나 유리창 몇 개 깨진 것 제외하고는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섬 주민들도 마찬가지 반응이었다. 박태완 연평도 연평면장은 “육지에 올라온 소형배 1척만 뒤집히고 울타리 같은 작은 시설물들만 몇 군데 파손됐다"며 "그 외의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당초 태풍 피해가 심할
인천시 동구 송림도서관은 주민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도서관에 무인 도서대출반납기와 유모차 살균기를 설치하고 26일 시연회를 열었다. 무인도서대출반납기와 유모차 살균기는 주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송림3·5동 주민센터와 도서관이 입주한 복합청사 1층에 마련됐다. 허인환 구청장은 “주민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독서를 통해 코로나 블루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 동구는 관·학 협력을 맺은 지역 대학교와 다각적인 구정 발전 방안 마련 및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에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27일 구에 따르면 구는 현재 인하대, 재능대, 연세대, 청운대 등과 ▲문화컨설팅 연구과제 제출 ▲수학·과학 캠프 ▲일자리 창출 및 초·중·고 교육지원사업 구축 ▲동구 브랜드식품 개발 등 7개 사업에 대한 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구는 나아가 복지, 도시재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신한 아이디어 도출을 통해 주요 현안 및 역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 행정수요에 부응하면서 지속 가능한 관·학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구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사업발굴단을 구성해 그동안의 우수사례를 서로 공유함으로써 복지, 경제, 일자리, 도시재생 등 주민들에게 파급효과가 큰 사업에 우선 접목할 계획이다. 또 전문가에 의한 사업 담당자 1대 1 컨설팅을 실시, 전문가의 냉철한 판단을 통해 다음연도 목표 상향 또는 개선방안 마련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구는 전 부서가 1개 이상 추진을 목표로 관·학협력사업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허인환 구청장은 “지역 대학의 교수 및 학생들의 전문지식과 참신한 아이디어 등 유
인천시중구자원봉사센터는 26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쓰는 옹진군보건소 의료진을 위해 쿨스카프를 제작, 전달했다고 밝혔다. 쿨스카프는 지난 7월부터 28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손수 만들었다. 추수은 중구자원봉사센터 사회복지사는 “코로나19 최전방에서 막중한 역할을 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다행이며,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지역의 우수 인재들과 기업 간 온라인 만남의 장이 마련된다. 인천시는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병무지청과 함께 28일부터 오는 10월29일까지 ‘2020 온라인 인천 일자리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채용목표는 160명이다. 지난해까지 오프라인 공간에서 이뤄져왔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시민 안전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방식을 바꾸었고, 대신 개최 기간을 2개월로 대폭 확대했다. 시는 앞서 10~27일 관련 홈페이지를 사전 개장, 행사 홍보와 함께 구인기업의 사전등록을 받았다. 구직자들은 28일부터 구인기업 목록을 홈페이지(www.incheonjob.co.kr)에서 확인하고 기업 정보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홈페이지에는 취업콘텐츠와 취업뉴스 정보, 정부지원제도 등이 안내돼 있고, 화상면접 기능도 탑재돼 있다. 시는 신속하고 안전하게 채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 하에 화상면접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9월21~25일, 10월12~16일 두 차례 제물포스마트타운 2층 대회의실에 마련된다. 장병현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채용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시민 안
배준영(미래통합·인천중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은 26일 강화에서 서울 간을 30분대로 연결할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강화에서 서울을 잇는 이 사업은 계양구 상야동에서 강화군 강화읍까지의 31.5km, 4차로 신설 사업으로 총 비용 1조9,684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SOC사업이다. 당초 이 사업은 2017년 1월 ‘제1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중점추진사업’에 포함됐지만 2018년 4월 민자제안이 반려되며 부침을 겪었다. 지난해 5월 KDI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며 불씨를 되살린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26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최종회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됨에 따라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이 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통과 결과는 27일 국토교통부에 공식 통보될 예정이다. 배준영 의원은 “강화에서 서울까지 30분 대에 진입할 수 있는 강화~서울 간 고속도로 건설이 확정돼 매우 기쁘다”면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내년도에 사업예산을 반영시켜 착공시기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 중구의 최대 축제인 ‘개항장 야행’이 코로나19로 4년 만에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구는 26일 개항장 야행 보고회를 통해 10월 말까지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개항장 야행 축제는 2016년 시 주관으로 시작하다 이듬해부터 문화재청 문화재 여행사업으로 지정 돼 중구와 인천관광공사 주관으로 진행해왔다. 매년 평균 8만 명의 인파가 모일 정도로 구의 최대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제물포구락부, 대불호텔 전시관, 한국 근대문학관 등 개항장 거리 주변의 문화재들을 야간에 관람할 수 있고 음악공연과 토크콘서트 등 많은 문화행사가 펼쳐져 구민은 물론 타 지역민들도 많이 찾았다. 그러나 코로나19가 8월 기점으로 다시 전파되면서 9월에 예정됐던 이 행사가 10월 말까지 연기될 전망이다. 구가 전면취소가 아닌 연기로 가닥을 잡은 배경에는 지역상권과 문화재청의 눈치보기가 작용됐다. 개항장 야행 축제는 시와 문화재청의 도움을 받아 진행하는 사업이고, 문화재청은 단순한 축제가 아닌 문화재를 알릴 수 있는 중요한 행사로 여기기 때문에 전면 취소가 난감한 상황이다. 또 주변 상권도 행사기간에 인파가 몰려 매출을 올릴 수 있는데 전면취소가 된다면 이러한 기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