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던 노인 1110명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 중구는 지난 21일 내항8부두에서 진행했던 코로나19 검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노인들에게 상품권을 나눠준 구노인인력개발센터 직원이 남동구의 한 교회예배에 참석해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지난 18~19일 이틀 간 일자리사업에 참여 중인 노인 11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직원은 결국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구는 노인들이 코로나19에 치명적일 수 있고 접촉인원이 많아 지역감염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노인인력센터 직원이 확진판정을 받기 전 선제적으로 노인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였다. 21일 오전 8시부터 1,076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이후 34명이 추가로 참여했다. 한편 중구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21번 확진자는 지난 22일 미추홀구 소재 주간보호시설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고 23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 된 다중이용시설은 없었다. 구는 거주지 방역을 완료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가 ‘배다리 지하도로 상부공간 활용’사업과 관련해 동구 금창동 주민들과 민·관협의를 한 것을 놓고 다른 지역 주민들이 차별 대우라며 반발하고 있다. 24일 구에 따르면 모두 4구간으로 나뉘어 진행된 ‘동구 송현동~중구 신흥동 연결도로’ 건설사업 2구간은 2004년 준공된데 이어 1구간과 4구간은 2011년에 마무리됐다. 그러나 3구간인 송림로~유동삼거리 간 ‘배다리 지하차도’는 “오랜 문화와 역사적 전통을 지닌 배다리에 도로를 놓게 되면 교통혼잡이 유발되고 마을이 갈라진다”는 이유로 주민들이 반대, 난항을 겪어왔다. 시는 이와 관련, 2018년 민관협의회를 구성한 뒤 지난해 8월 금창동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합의를 이끌어냈다. 지하터널 상부공간을 현재 진행 중인 '쇠뿔고개 더불어마을사업'에 편입시켜 부지를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시가 20년 간의 갈등을 대화로 풀며 ‘민·관 갈등해결의 모범사례’로 홍보하는 동안 1·4구간 일대 주민들은 “우리들과는 대화나 합의를 전혀 하지 않았다”며 시의 차별대우를 주장하고 나섰다. 1구간인 동국제강~송현터널 인근 송현동 주민들은 공사기간 중 단 한 번도 협의를 한 적이 없다고 했다. 주민 A씨는 “평소 이곳에 화물차들이
인천시 동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마술자조모임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있다. ‘마술자조모임-스트릿매직’은 손쉽게 배울 수 있는 마슬 문화프로그램이다. 모임 당 학습인원은 10인 이하 소규모로 진행된다. 평일 저녁에는 전문 마술강사의 진행으로 전문적인 도구 마술 강좌가 진행된다. 또 평일 참석이 어려운 가족을 대상으로 주말 토요일반도 운영한다. 마술자조 프로그램은 11월까지 지역사회 모든 가정이 소외되지 않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신청 접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방문기록 및 발열체크를 실시해 가족별 지정석 설정 등 철저한 방역관리 아래 운영 중이다. 이배영 센터장은 “마술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가족 간의 창의성을 길러주고, 함께하는 시간 동안 서로가 소통할 수 있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마술자조모임이 가족봉사단으로 발전해 동구의 새로운 활력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 동구는 배다리 문화예술의 거리 창업비용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배다리 문화예술의 거리는 배다리 지역을 포함한 금창동 일원 약 2.2km 구간이며, 이 곳에 창업을 지원하는 사람들에게 내부 인터리어 및 임차료 등을 지원한다. 20일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2층 대상황실에서 열린 동구 문화창조의 거리 육성위원회를 통해 올해 사업 지원대상자 7명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은 건물 외관개선비의 80% 범위 안에서 최대 1,500만 원, 월 임차료의 80% 범위 안에서 연 최대 600만 원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만 39세 미만 청년창업자 및 다문화 상인의 경우 추가로 내부 인테리어비의 60% 범위 안에서 최대 1,000만 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구는 올해 관련 사업비로 약 3억 원을 편성한 상태다. 구 관계자는 “창업자들이 배다리 문화예술의 거리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성심껏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 중구 용유동 행정복지센터는 문화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문화누리카드 발급 및 이용을 독려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문화누리 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및 체육, 여행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문화누리카드는 신청 시에만 발급되고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잔액이 전액 소멸되면서 이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 동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발급 대상자를 유선 또는 직접 방문해 문화누리카드에 대해 적극 안내하고, 사용이 어려운 주민들에게는 문화상품을 구매 신청하면 집으로 직접 배달해 주는 구매대행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구매대행서비스 상품은 도자기(찻잔, 머그컵, 꽃병 등), 한지공예품(다과세트, 서랍장 등) 등으로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구매대행 상품 리스트에서 원하는 상품을 선택한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대상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동 관계자는 “발급대상자 발굴 및 적극적인 홍보 등을 통해 문화누리카드 발급률 및 이용률 100%를 달성해 대상자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 동구(구청장 허인환)는 도시재생사업 공모를 추진하고 있는 금창동 일대 주민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사업에 나선다. 구는 금창동 9만8000㎡를 도시재생 활성화 구역으로 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활성화계획 수립 용역이 진행 중이다. 주민역량 강화사업은 ‘금창동 도시재생대학’ 형식으로 진행되며 기간은 10월부터 연말까지 3개월 간이다. 교육은 크게 기본 및 심화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기본과정은 참여 주민들의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거버넌스 및 사회적경제 등 도시재생공동체 형성을 위한 기본 소양 함양을 목표로 한다. 심화과정에서는 도시재생의 주요한 한 축을 담당할 주민협의체의 역할, 마을의 문제점 조사 및 해결방안 모색 등을 전문가 강의와 팀별 발표 등을 통해 학습한다. 구는 여기서 도출된 의견과 아이디어를 향후 도시재생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은 지역 공동체를 형성할 주민들의 참여가 필수불가결한 전제 조건이며, 활발한 참여를 위해서는 주민이 사업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역량 강화가 최우선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 동구의회는 일조권 침해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솔빛마을아파트 주민대책위원회, 인천도시공사와 3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의회는 21일 정종연 의장, 조희종 주민대책위원장, 송종섭 인천도시공사 처장 등이 참석해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종연 의장은 “일조권 및 소음 문제와 관련해 서로 수긍할 만한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중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배준영 국회의원(미래통합·인천중구강화군옹진군)은 인구감소지역의 정주여건 조성 및 주민 생활기반 확충을 통한 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의 ‘인구감소지역 발전 특별법’을 대표발의했다. 배 의원이 인용한 한국고용정보원의 ‘포스트 코로나19와 지역의 기회’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228개 시·군·구 기준으로 올 4월 현재 소멸위험에 놓인 지역이 절반에 가까운 105개에 달한다. 2016년 77개였던 것과 비교하면 4년 만에 28개나 늘어났고, 인천도 같은 기간 2곳에서 3곳으로 증가했다. 현재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지원방안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과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농어촌정비법,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등에 포함돼 있으나 대책이 분산돼 실효가 별로 없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번에 배 의원이 대표발의한 특별법의 주요 내용은 ▲5년마다 인구감소지역 발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국무총리 소속 인구감소지역발전위원회 설치 ▲인구감소지역에 사회기반시설 설치 유지 및 보수를 우선 지원 ▲인구감소지역 내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노후 주택 개선, 신축 등의 비용 일부 지원 등이다. 단 특광역시도의 경우 군 단위 지역만 지원대상에 포함하도록 했다
인천시는 최신 IT기술과 금융서비스를 적용한 최상의 어린이집관리시스템을 구축,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달부터 모두 10여 차례에 걸쳐 사전 및 권역별 설명회(시연회)를 개최했다. 지역 1천960개 공공·민간어린이집 중 공공(국공립, 공공형, 인천형)어린이집 500여 곳이 1차 의무 도입 대상이며 민간·가정어린이집을 포함해 연내 총 600곳에 도입한다는게 시의 목표다. 인천 어린이집관리시스템은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뉴딜의 핵심인 디지털 관리체계 구축, 빅데이터 구축,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책결정, 디지털 기반 교육 인프라 조성 등이 골자다. 이 시스템을 통해 어린이집 관련, 특히 회계 관련 서류의 디지털화와 시스템에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한 어린이집 예산 지원 등 정책결정 반영, 비대면 점검 및 교육프로그램 등이 가능해진다. 또 보건복지부 보육사업안내 회계 매뉴얼과 자동연계 되며 카드내역 연계를 통한 결의서 영수증 첨부, 카드 거래처 자동등록, 앱을 이용한 회계전표관리도 할 수 있다. 시스템은 회계·아동·교직원·물품관리, 커뮤니티(공지사항, 질의응답, 문서양식, FAQ 등), 동영상 매뉴얼, 원격지원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시스템
인천에 전국 유일의 인라인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인천시는 연수구 능허대로 499번지 일원 2만6,735㎡규모 부지에 인라인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999년 준공된 동춘 인라인롤러경기장은 시설 노후화로 엘리트 선수들의 훈련에 지장을 초래하고 이용 시민들의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경기장 개보수 등 시설개선을 위한 사업예산을 정부에 요구해 국비 24억 원(총사업비 60억 원)을 확보하고, 오는 2022년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기장 개보수와 함께 기존 공간들의 특수성을 활용하고 다양한 아이템을 마련, 전국 유일의 인라인 테마파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마스터플랜 수립, 관련 기관 간 협의 절차에 이어 최근 국가공공건축지원센터의 사전 검토승인 및 시 공공건축심의위원회 건축기획 심의를 통과함으로써 사업 정상 추진의 토대가 마련됐다. 시는 기존 인라인롤러경기장의 내부 트랙을 전면 개보수하고 자연친화적인 지붕막 시설을 확충, 사시사철 언제든 경기장을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또 경기장 외곽에는 인라인 트레일 및 시민 산책로 등을 조성하며 내년 5월 착공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