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함께 배우고 행복 누리는 평생학습도시 인천 실현을 위해 ‘2021년도 평생교육진흥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5대 전략, 36개 과제, 129개 세부사업으로 이뤄진 이 계획은 시 본청·직속기관·출장소·사업소 등 인천시 전체의 평생교육사업을 아우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 총 예산은 893억4600만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약 10.2%(82억5700만 원) 정도 늘어난 규모다. 시는 올해 ▲기반이 튼튼한 평생학습 ▲인생기 언제나 누리는 평생학습 ▲소외계층이 폭넓게 누리는 평생학습 ▲일자리와 함께 누리는 평생학습 ▲시민의 역량을 키우는 평생학습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기반이 튼튼한 평생학습을 위해 시는 올해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조직을 강화하고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추진한다. 또 ‘인천평생학습 온라인 플랫폼’ 구축에 이어 평생학습코디네이터 사업을 새롭게 펼쳐 평생교육기관의 전문성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또 아동기·청소년기·노년기 등 인생기 언제나 질 높은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도록 ‘생애주기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직장인 학습살롱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소외계층 평생학습 기회 확대를 위해 장애인 평생교육 거점기관
인천시는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따라 인천 연안의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잔류량 안전성 조사를 확대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 수산기술지원센터는 수산물 안전성 조사 횟수와 대상을 늘려 기존 계획 대비 40%(125건→175건)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또 수협중앙회 및 지역별 수협, 관할 어촌계의 협조를 받아 시료수거・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인천 주요해역에 대한 안전성 조사결과를 매월 센터 홈페이지(www.incheon.go.kr/susan)에 게시해 시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시 수산기술지원센터는 2020년 12월 신청사 이전 및 분석장비 구축에 따라 수산물 안전성 조사 항목을 기존 중금속 3개 항목에서 추가로 방사능, 항생물질, 금지물질 등 42개 항목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조명노 시 수산기술지원센터 소장은 “수산물 안전성 조사를 확대 시행하고 결과의 투명한 공개를 통해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인천 시민들의 수산물 관련 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의회 인천공항경제권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조광휘)는 20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시교육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국제공항경제권 그린뉴딜추진단 등과 함께 ‘인천국제공항경제권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 기관은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K뉴딜 및 인천형뉴딜 관련 연계발전 등 인천공항경제권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조광휘 특위 위원장은 “인천공항경제권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 업무협약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인천이 공항경제권을 중심으로 한 경제회복과 성장을 견인하고, 미래 경제 생태계를 주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인천공항경제권 발전을 조속히 이뤄 국가와 지역경제 발전 기여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조광휘 위원장을 비롯해 특별위원회 박성민·김성수·남궁형·노태손·백종빈·서정호·이병래 위원,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 및 공항 관계자, 장우삼 부교육감, 최태안 인천경제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 윤창환 인천국제공항경제권 그린뉴딜추진단장 등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교통공사는 역사 승강장에서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한 윤옥동씨와 이무일씨 2명을 ‘지하철 안전 기여 유공시민’으로 선정,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3월28일 오전 7시쯤 인천1호선 작전역 승강장 벽면 콘센트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한 윤옥동씨는 역무실에 즉시 신고했고, 동시에 근처에 있던 이무일씨는 소화기를 분사해 신속한 초동조치를 했다. 공사는 두 시민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 덕분에 자칫하면 시설물 피해로 이어질 뻔 했던 상황을 모면할 수 있었다. 두 시민은 역직원과 함께 현장 조치 후 인적사항을 남기지 않고 현장을 떠났으나 며칠 간의 확인 작업 끝에 작전역을 이용하는 이들을 찾을 수 있었다. 이날 공사는 윤씨와 이씨에게 감사장 및 포상금을 전달했으며, 이들은 “당연한 일을 했는데 감사장까지 받으니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희윤 공사 사장은 “안전 불안요소 상황에서 신속하게 신고하고 초동 조치를 한 시민들이 지하철의 안전에 이바지했다”며 “지하철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대처와 안전의식을 발휘한 시민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 중구가 발로 뛰는 현장행정에 나선다. 구는 홍인성 구청장과 통장이 함께 오는 27일부터 5월21일까지 295개 통의 주요 민원현장 및 주요사업 현장을 도보와 자전거를 이용해 직접 찾아가는 ‘골목에서 만나는 구청장, 홍문고를 울리세요!’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로 주민과의 소통이 제한적임에 따라 현장에서 직접 주민들의 불편, 건의사항을 듣고 소통하면서 해결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는 취지다. ‘골목에서 만나는 구청장, 홍문고를 울리세요!’ 타이틀 아래 추진되는 이번 현장방문은 12개 동별 일정에 맞춰 각 통반별 주요 민원 또는 사업현장을 구청장이 도보로 이동하며 관내 골목골목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선시대 백성들의 억울함을 해결해줬던 신문고를 모티브로 구민들의 불편사항과 각종 민원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홍문고를 울리세요’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현장방문은 평소 건의 또는 불편사항이 있어도 민원절차 등 방법을 몰라 감수해야 했던 어르신과 주민들에게 현장에서 구청장을 직접 만나 건의하고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4월27일 신포동을 시작으로 5월말까지 이어지는 현장방문은 구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20일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인천인혜학교를 방문, 장애 학생들의 등굣길 안전을 살피고 음악회에 참석했다. [ 사진 = 인천시교육청 제공 ]
인천시 동구는 2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구 주민자치회 추가모집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은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추가모집을 실시한 8개 동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대상자 50여 명을 2개 권역으로 나누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분산 실시됐다. 구는 지난해 7월 주민자치회 전면 시행을 추진한 뒤 12월 전 동이 주민 스스로 마을 현안에 대해 직접 투표를 통해 사업 실행여부를 결정하는 주민총회를 개최하는 등 참여민주주의 정착 기반을 마련했다. 전면 시행 2년 차를 맞이하는 올해에는 공모를 통해 2개 동을 선정, 동구형 주민자치회 성장기반 육성을 위한 주민자치회 역할 정립 인큐베이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나머지 9개 동에 대해서는 동 별 마을비전 및 마을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 동 주민자치회별 중장기 비전수립 및 BI를 개발, 동 대표기구로써 대표성 확보하고 지역핵심의제 발굴과 해결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주민자치회 중심의 민관협치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허인환 구청장은 “이번 주민자치회 추가 위촉으로 직접 민주주의의 실현에 밑바탕이 되는 주민자치회를 확대·운영하기 위한 인적기반이 마련됐다”며 “동 주민자
구속영장이 기각된 인천 중구청 소속 6급 공무원이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공무원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4년 4월30일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아내 명의로 인천시 중구 송월동 동화마을 일대 토지를 사들여 1억 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중구청 관광개발 관련 부서에서 근무한 A씨는 동화마을 일대 부지 1필지를 아내 명의로 1억7000만 원에 매입했고 이 일대는 같은 해 8월 월미관광특구 인접 구역으로, 이듬해에는 월미관광특구 특화 거리로 지정돼 관광 인프라가 확충되기도 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해당 부지를 매입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피의자가 해당 토지를 산 금액이 관광특구 인접 지역 지정에 관한 정보가 반영되지 않아 낮게 형성된 시세였다는 점이 충분하게 소명되지 않았다"며 기각했다. 최근 이 땅은 기소 전 추징보전 명령을 통해 동결됐다. 추징보전은 범죄 피의자가 특정 재산
인천시가 산학융합을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항공우주분야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산학 협력・혁신을 통한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 관련 사업융합 생태계 구축으로 항공우주・미래모빌리티 산업을 인천이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박남춘 시장은 20일 인천산학융합원에서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 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학융합지구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산학융합지구 2.0’을 선포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지난 2011년 첫 산학융합지구를 지정한 이래 2020년까지 지구지정을 마무리하고, 혁신을 통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계획됐다.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산업단지에 대학캠퍼스를 이전하고 기업연구관을 조성,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과 ‘중소 R&D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전국 17개 산학융합지구가 운영 중이다. 인천에서는 지난 2016년 12월 인천산학융합지구가 지정됐으며 인천산학융합원은 항공우주분야에 260여 명의 신규 청년일자리를 창출했고, 이 분야의 스타트업 14개 기업의 창업을 지원한 바 있다. 또 798개 사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 데
꼬일대로 꼬인 인천 지하도상가 문제의 실타래가 이번에는 풀릴 수 있을까. 인천시의회와 지하도상가 특별대책위원회(이하 특대위)는 지난 16일 ‘양도·양수 전대 유예기한 5년으로 연장’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하고 조례안을 제정, 5월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그 동안 특대위는 ‘5년 연장 유예안’에 반대하며 상생협의회와 팽팽한 줄다리기를 해왔으나 이번에 한 발 양보했다. 이유는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전통시장법)’ 재개정을 통해 권리금을 인정받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지하도상가 문제의 핵심은 임차인들의 ‘권리금’ 성격을 보는 시각차이다. 임차인들은 부동산을 통해 점포를 임차·매입한 만큼 정당한 권리금이라고 주장했으나 시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을 근거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 개정된 전통시장법 지난 2018년 12월13일 전통시장법이 개정됐다. 시장의 임대기간을 10년으로 확대하고, 5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계약 갱신과 횟수는 각 지자체 조례에 따르도록 했다. 지하도상가는 현행법상 사유지가 아닌 ‘통행보도’로 규정해 공유지로 돼 있다. 한마디로 이들은 도로 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