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늘어나고 밀키트와 같은 새로운 식품유형이 소비되는 변화에 대응, 시민들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철저한 원료 축산물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인천에는 소·돼지 도축장 1곳과 가금류 도축장 1곳, 집유업 1곳을 비롯해 축산물가공업, 식용란선별포장업, 식육포장처리업, 축산물판매업·보관업·운반업 등 총 4579개의 축산물 관련 업체와 함께 1430여 곳의 축산농가가 있다. 식육이 생산되는 첫 관문인 도축장에서는 보건환경연구원 소속 도축검사관들이 상주하며 살아있는 가축의 생체검사를 시작으로 해체검사, 실험실 검사를 통해 식용에 부적합한 식육을 전량 폐기하고 도축과정에서 오염을 예방하는 등 도축의 전 과정을 관리하고 있다. 도축이 끝난 식육에 대해서는 오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미생물 검사를 실시하고, 도축 작업의 위생 개선을 위해 소고기 도체의 부위별 오염도 검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 축산물에 잔류해 인체에 해를 끼치는 동물용의약품, 호르몬제, 농약 등 유해물질에 대한 정밀검사도 실시한다. 식육에 대해 180종의 잔류물질 검사 이외에도 농장에서 생산되는 식용란과 산란계에 대한 살충제 검사, 집유장 원
인천시가 노후한 남동산업단지를 산업문화단지로 변화시키기 위해 산단 전체 부지의 10%를 문화·소비 공간 및 산업공간으로 활용한다. 시는 11일 인천종합비지니스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산업단지 산업문화공간 대개조를 통한 산업단지 활성화' 실행전략 수립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남동산단은 1992년 준공돼 올해 29년 째로 노후화됐다.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에 따르면 산업단지 노후화의 기준을 20년으로 잡고 있다. 29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남동산단 주변에는 기존 도시의 확산과 송도국제도시 등이 생기면서 소음, 공원‧녹지, 환경 문제 등으로 마찰이 빚어졌다. 시는 이러한 남동산단을 '낮에는 비즈니스 공간, 밤에는 산업문화공간'이라는 슬로건으로 대개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전 1992년에는 생산성만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단지를 계획했지만 현재는 정책기조가 바뀌어 산단이 생산성과 더불어 휴식, 문화공간으로도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 때문에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는 구조고도화 산업 단지는 전체 부지의 10%를 산업문화공간으로 활용 할 수 있게 했다. 이전에는 1000만 평 미만의 산업단지는 5.8% 정도만
인천시교육청은 ‘1수업 2교사제 선도학교’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1수업 2교사제 선도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수업 내 학습 안전망 강화를 위해 초등학교 1~2학년에 협력 교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생 개별 지원으로 학습 부진을 조기에 예방하고 정서적 안정을 통해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 모든 학생의 배움을 보장하는 책임 교육을 실현하자는 취지다. 올해는 1수업 2교사제 선도학교로 선정된 지역 초등학교 94교에서 347명의 협력교사를 위촉할 계획이다. 협력 교사는 등교수업 시에는 정규 수업시간 중 기초학력 지원, 이해가 늦은 학생 및 학습지원 대상 학생에 대한 수업 보조, 보충 지도자료 준비 등을 담당한다. 또 원격수업 시에는 원격수업 진도 관리 및 1대 1 지도, 실시간 쌍방향 수업 질의응답 및 피드백 등 학습도 지원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1수업 2교사제를 통해 학습지원 대상 학생의 학습결손을 해소하고 나아가 모두가 안심하는 학생교육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tl 중구는 9일 구민을 대상으로 2021 중구 주민참여예산제를 알리기 위해 홍보 영상 ‘홍통방통’을 촬영했다. 영상은 유튜브 인천중구TV(https://www.youtube.com/user/icjgtv)에 홍통방통(‘홍인성 구청장의 소통! 방송으로 통한다’의 줄임말로 이하 홍통방통이라 한다)이라는 부제로 구민이 궁금해하는 행정정보를 구청장과 구민이 함께 출연해 ‘B급 감성’ 예능 형식으로 제작했다. 지난 1월 ‘맞춤형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안내(소상공인 등)’에 이은 두 번째 정책 홍보영상 시리즈다. 구민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서면보다 영상 매체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점점 유명해지고 있다. 이날 촬영분은 2021 중구 주민참여예산제도를 다뤘다. 공원에서 주민 두 명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반찬 나누기 봉사활동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반찬을 조리할 공간의 필요성을 느낀다. 이 때 구청장이 등장해 주민참여예산제도 및 신청 등에 대해 안내한다. 이어 2020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확정된 후 설치·운영 중인 운서동 ‘동네 부엌’(공항신도시 경로당 지하에 위치)도 소개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예산 편성과 사업
인천시 동구 금창동 주민자치회는 9일 관내 공립 초등학교인 창영초등학교 입학생들에게 입학 축하 기부금을 전달하는 특별한 행사를 진행했다. 주민자치회는 갈수록 입학생이 감소하고 있는 지역 초등학교에 지역주민들이 관심과 애정을 가지자는 취지로 기부금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금창동 설영호 주민자치회장, 이선예 동장, 임용렬 창영초등학교장을 비롯해 자치회 임원 및 학교 관계자가 참석해 7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학교 측은 기부금으로 신입생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나눠줄 계획이다. 설영호 주민자치회장은 “원도심지역인 금창동의 취학아동이 매년 감소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학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아동친화도시로의 위상 제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9일 관내 학부모로 구성된 시민방역단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시민방역단은 학교 울타리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방역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운영된다. 주요 활동은 학교 방역 현장을 참관하고 감염병 대응사업 전반을 모니터링하며 감염병 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또 방역수칙 홍보자료 제작 및 캠페인 활동에도 참여한다. 시민방역단은 공개 모집으로 선발했으며 시교육청 코로나19 대응팀 권상순 장학관이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건강과 배움을 잇는 안심학교 실현을 위해 학교 구성원뿐 아니라 가정, 지역사회, 나아가 시민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학교 방역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었다. 선제적 조치로 학교 감염병 대응 매뉴얼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코로나19 꼼짝마’를 제작·배포했으며 관내 모든 학교에 146억 원 상당의 방역물품 등을 지원,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학교 감염병 4개년 종합대책을 수립, 인천형 방역 안전망 구축을 위해 예방-대응-회복의 3단계로 23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2021년에는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극지연구소는 누구나 쉽게 국내·외 극지정책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극지정책아카이브를 이달부터 일반에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남극과 북극, 극지는 지구의 어느 곳보다 빠르게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는 위기의 땅이지만 동시에 기회가 공존, 학계‧산업계 등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관련 정책 자료가 흩어져 있어 원하는 극지 정보를 찾기는 쉽지 않은 실정이다. 연구소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분산돼 있던 자료를 모으고 체계화한 뒤 극지정책 자료를 서비스하는 극지정책아카이브 시스템을 만들었다. 극지정책아카이브는 일원화된 극지정책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국내 정책 동향, 세계 각국의 극지정책, 국제기구나 회의체에서 발간하는 최신 정보 등을 한 곳에서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사용자 편의를 고려해 주제별 분류와 키워드 검색 기능 등을 갖췄으며 극지연구소 연구원들이 실제 현장에서 수집하는 최신 동향 정보도 주기적으로 게시할 계획이다. 또 현재 추진 중인 ‘극지활동 진흥법(안)’이 법제화되면 법안에 따라 구축될 ‘극지통합정보시스템’에서 정책 분야 정보 제공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극지정책아카이브는 공식 사이트(polararchive.kr)로 직접 접
인천교통공사 전·현직 직원들이 인천지하철 역무와 인천터미널 업무를 싹쓸이하며 위탁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신문이 파악한 ‘5년 간 역무 및 터미널 업무도급 입찰 내역’을 보면 공사 직원들이 모두 낙찰 받은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2016부터 2020년까지 역무 도급은 총 22번 이뤄졌고, 100% 공사 직원들이 낙찰받았다. 인천터미널 역시 총 3번의 낙찰자는 공사 직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역무도급은 역사를 관리·운영하는 것으로 대부분 공사가 직영하지만 인천지하철 1호선 13개 역의 경우 위탁 운영한다. 인천터미널 역시 마찬가지다. 계약기간은 역무의 경우 2년 평가 뒤 1년 재계약이며 터미널은 3년이다. 이들이 받는 돈은 매달 역무도급 수급인 4550만 원, 터미널도급 수급인 9950만 원이다. 역무도급의 경우 직원은 평균 9명, 터미널도급은 27명이 필요하다. 공사는 지난 달 22일 ‘역무도급 수급인 모집’ 공고를 냈다. 대상역은 인천지하철 1호선 동수역, 신연수역, 동춘역, 센트럴파크역 4곳. 공고문의 지원자격 ‘라’ 항목에는 ‘도시철도(수도권 전철 포함) 10년 이상 유경험자’로 돼있다. 이런 조건에서 민간인의 입찰 참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인천상공회의소 새 회장에 심재선 (주)공성운수 대표가 뽑혔다. 심 대표는 9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천상의 제24대 1차 임시의원총회에서 치러진 회장 선거 결과 박정호 (주)브니엘네이처 대표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회장에 당선됐다. 선거인단은 지난 2일 당선된 118명의 의원들로 구성됐으며, 이날 회장 선거에서는 이 가운데 114명이 참석했고 투표에는 113명이 참여했다. 심 대표는 전체 유효투표의 95표를 획득했다. 심재선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14일부터 2024년 3월13일까지 3년이다. 심재선 회장은 앞서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상의 회장에 당선되면 인천지역 기업의 상품을 전시할 수 있는 전시관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1994년부터 인천상의 활동을 해온 심재선 회장은 지난 23대에서 기업활력위원장과 부회장을 맡아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구매연결을 도왔으며 어려운 기업에 대해서도 인천 ‘토박이’로 구매업체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3월 제10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에 취임해 왕성한 활동을 벌여왔다. 심재선 회장 약력 ▲1956년 인천 출생 ▲인천 송도고·중앙대 신문방송학과 졸업 ▲공성운수(주) 대표이사 ▲인
2002년 개원 이래 19년 동안 관절∙척추∙내과를 중점적으로 치료해오던 인천힘찬병원이 종합병원으로 발돋움하며 9일 새롭게 출발했다. 인천힘찬종합병원은 전국 8개 분원(강남, 강북, 강서, 목동, 부평, 인천, 부산, 창원)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며 쌓은 다양한 치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날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호구포역 2번 출구)에 개원해 본격적인 진료에 나섰다. 인천힘찬종합병원은 연면적 2만2000㎡, 지하 1층, 지상 11층에 5개 병동 250여 병상 규모로 신축됐다. 박혜영 상원의료재단 이사장(내과 전문의)을 필두로 송문복 의료원장 (정형외과), 김형건 병원장(정형외과), 손효문 내과센터장(내과) 등 28명의 전문 의료진이 내과(소화기, 신장, 심장, 내분비, 호흡기), 외과(정형외과, 신경외과, 일반외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신경과, 부인과, 치과 등 16개 진료과목에서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건강증진센터, 인공신장센터, 로봇인공관절센터, 내시경센터, 물리치료센터, 통증클리닉 등 전문치료센터 및 클리닉을 갖췄으며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돼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신장질환자들을 위한 혈액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