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10일 ‘2021학년도 인천광역시 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합격자 318명을 시교육청 홈페이지 및 온라인 채용시스템을 통해 발표했다. 최종합격자는 일반구분모집 27개 교과 302명, 지역구분모집 8교과 11명, 장애인 구분모집 4개 교과 5명으로 총 318명이다. 인천에서는 처음으로 지역구분모집을 시행, 8교과 11명을 선발했으며 도서지역(백령도, 연평도, 대청도, 덕적도, 주문도)에 안정적으로 교사를 배치할 예정이다. 사립위탁모집(삼량고, 덕신고, 금융고, 재능고, 제일고, 인성여중·고) 최종합격자는 해당 학교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시교육청은 지역구분모집 시행과 사립위탁모집 활성화로 꼭 필요한 곳에 맞춤교사 선발의 결실을 맺고 있다. 합격여부 및 성적조회는 시교육청 온라인 채용시스템에서 10일부터 17일까지 응시자 본인이 개별적으로 조회할 수 있다. 최종합격자의 신규 임용후보자 직무연수는 교육연수원에서 17일부터 25일까지 50차시로 진행된다. 임용후보자 등록 및 연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시민 또는 민원인들이 인천시청과 시 산하기관 등을 방문할 때 전화 한통으로 출입명부 작성을 대신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15일부터 시청사와 직속 및 산하기관 20곳에서 전화 한통이면 출입확인이 가능한 ‘안심콜(call) 출입관리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안심콜 출입관리서비스는 수기명부 작성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고, QR코드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기존 출입관리 방식을 개선한 서비스다. 통화료는 발신자(시민)와 수신자(인천시) 모두 무료다. 시는 ‘인천시 인터넷(전화·WiFi)서비스 구축 사업’을 추진하면서 통신사인 엘지유플러스와 협약을 체결해 청사 내 공공와이파이 서비스와 함께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도 함께 구축했다. 시설별로 고유번호를 부여해 운영하며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면 ‘인증되었습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통화가 종료되고 출입기록이 자동 등록된다. 기록은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4주 간 유지된 뒤 자동 삭제된다. 특히 시 청사에는 출입자가 안심콜을 이용하면 전화벨과 함께 안심콜을 이용했다는 사실이 모니터에 표출되는 ‘출입자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출입관리를 더
인천지역 일선 학교의 성인권 역량이 대폭 강화된다. 인천시교육청은 학교 성교육 내실화를 위한 ‘행복한 성을 디자인하다! 2021년 학교 성교육 운영 계획’을 9일 발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형 성교육 집중이수학년제를 지난해 도입한 가운데 디지털 성범죄 증가와 관련해 책자 개정판을 마련, 현재 새학기 보급을 앞두고 있다. 인천형 성교육 집중이수학년제는 학교가 1개 학년을 지정해 5시간 이상의 독립된 성교육을 실시하는 제도다. 시교육청은 또 양육자와 함께하는 디지털 성범죄 아웃 놀이교구 꾸러미를 개발, 보급할 예정이다. 온라인 활동 증가로 인한 디지털 성범죄 문제를 가정에서 예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격수업에 대비해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지원 외에 카드뉴스 및 동영상 등 다양한 비대면 교육자료도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순차적으로 게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성인지감수성 교육극과 신설 학교로 찾아가는 성인지교육, 양성평등 프로그램 및 성평등 온책읽기 등 발달 단계에 맞게 체계적인 성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생교육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성인지감수성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교사로 꾸려진 성인권강사단을 양성했고, 교직원과 양육자
이학재 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인천시당 관계자들은 8일 영흥도를 방문, 인천시의 최대 현안인 영흥 매립지 문제에 대한 주민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영흥면 쓰레기 매립장 반대투쟁위원회 공동대표들은 “시가 자체 매립지 후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영흥지역 주민들과 사전협의는 고사하고 주민 설명회조차 개최하지 않았다”며 후보지 선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영흥에는 화력발전소 가동에 따라 배출되는 유해물질, 저탄장과 석탄재 수송차량 발생 분진, 고압선 등으로 20년 동안 환경 피해가 극심했다”며 “또 다른 혐오 시설인 쓰레기 매립장까지 들어온다면 지역 환경권, 경제권(재산권) 등에 심각한 침해가 우려되며 이는 지역균형발전이라는 형평성에도 어긋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학재 시당 위원장은 "후보지 선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은 매립지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며 공정하게 결정됐다 하더라도 주민의견 청취 등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절차적 문제에 대한 주민의견을 시에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시가 자체매립지를 만든다고 해도 서울과 경기도가 수도권매립지를 대체할 대체매립지를 만들지 않으면 수도권 매립지는 종료되
극지연구소는 북극해를 떠다니는 바다얼음의 고해상도 수치표고모델을 세계 최초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수치표고모델(DEM)은 위치별 높낮이 정보를 3차원 좌표에 담은 자료로, 모델을 활용하면 해빙 (바다얼음)의 거칠기나 면적, 부피 등 물리적인 특성 값을 계산할 수 있다. 이 값들은 해빙의 현재와 미래 모습을 분석하는 데 필요한 기본 정보다. 북극 해빙은 북극으로 들어오는 태양빛을 반사해 지구의 온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지구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최근 40년 간 40%가 줄면서 북반구 이상기후현상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하지만 접근과 활동 반경이 제한되기 때문에 북극바다를 돌아다니면서 해빙을 직접 측정하는 방식으로는 충분한 정보를 얻기 어렵고 인공위성도 해빙의 특성을 고해상도로 관측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게 극지연구소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연구소 원격탐사빙권정보센터는 관측 범위를 넓히면서 해상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으로 드론을 선택했다. 드론을 활용한 연구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바다에 떠서 움직이는 해빙을 대상으로 수치표고모델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반적으로 촬영 중 대상지역이 변하면 수치표고모델 제작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불규칙하게 이동하는 해빙
인천시는 시립박물관 및 산하 분관인 송암미술관, 검단선사박물관, 한국이민사박물관, 인천도시역사관에서 명절 연휴 시민들의 마음을 녹여줄 5개의 전시를 준비했다고 9일 밝혔다. ‘뒷간, 화장실이 되다’ 지난 한 해 동안 묵은 근심을 털어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돼 있다. 시립박물관의 ‘화장실’을 주제로 한 ‘뒷간, 화장실이 되다’ 전. 화장실은 없어서는 안 되는 공간이지만, 더럽다는 생각에 집에서부터 멀리 놓여 있었다. 그랬던 화장실이 침실 옆자리를 꿰차고 심지어 근심을 푸는 공간이라는 ‘해우소’라고 불리기까지의 변화를 고찰했다. 시립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032-440-6735. ‘우리동네 Go, 古! 탐험’ 새해 소원을 빌 때 빠지지 않는 것이 가족의 평안과 행복이다. 안전하게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이라면 검단선사박물관의 어린이체험특별전 ‘우리동네 Go, 古! 탐험’을 둘러보자. 전시는 시간터널을 지나 선사시대로 불시착한 검이네 가족이 전시장 곳곳에 놓인 단서를 모아 집으로 돌아간다는 설정으로 진행된다. 어린이 관람객들은 탐험지도를 들고 화석 발굴놀이, 토기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탐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오전
박영우 인천시 동구의회 복지환경도시위원장이 7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라면 기부 행사에 참석했다. ‘나눔행복 사랑만들기 라면 기부’는 인천나우커피 주최로 열렸으며 동구청점·신기점·용현점·숭의점·도화점·주안북부점 운영자들이 함께,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개최했다. 이들은 라면 20상자를 무료급식소 작은이들 공부방에 기부했다. 이날 박영우 복지환경도시위원장이 격려차 참석해 “소외계층을 위해 항상 노력하시는 유정민 관장님을 비롯한 나우커피 운영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법 개정과 인천공항의 MRO사업 유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인천총연합회 회원 및 인천국제공항노동조합연맹 노조원들은 8일 오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즉각 처리를 요구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9명 만이 참석했으며 조광휘(민주·중구제2선거구) 시의원과 박후동 인천공항통합노동조합 위원장도 함께했다. 이들은 “인천공항이 MRO사업의 최적지”라며 “경남 사천이 정치논리와 지역 이기주의를 내세워 국민안전과 국가경쟁력은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인천공항은 전 세계 85개 항공사들이 집결되고 추가 이동이나 시간 제약 없이 정비소요시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는 곳”이라며 “인천공항 일대에 MRO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이미 165만㎡규모의 부지를 마련해 놓은 상태로 인력수급, 근로자 정주여건, 항공 정비부품 수송을 위한 육·해·공 물류 여건을 고려했을 때 인천공항이 MRO최적지”라고 근거를 제시했다. 최근 하영제(국민의힘·경남남해하동사천) 의원 등이 발의한 ‘인천국제공항공사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하 의원의 개정안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MRO사업에 참여할 수
인천시교육청은 기숙사 운영학교인 인천체육고등학교,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청라달튼외국인학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관리 등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시교육청 코로나19 학교안정화지원 TF팀, 창의인재교육과, 민주시민교육과 직원들은 지난 1월25일부터 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식당, 기숙사 및 강당 등을 둘러보며 면밀한 실태 점검을 벌였다. 또 코로나19 관련 카드뉴스, 홍보영상 등 교육자료를 재차 안내하고 기숙사 맞춤형 지원에 대한 협의도 진행했다. 이들은 ▲방역물품·시설 비치 및 소독 ▲입사 학생 대상 코로나19 진단검사 실시(입소 시 격주 실시) ▲코로나19 감염 예방 행동 수칙 교육 및 홍보물 부착 ▲기숙사 내 식사 및 휴게공간의 개인별 거리 확보 ▲기숙사 내 침실 사용 인원 최소화 ▲기숙사 이용 학생 대상 매일 2회 이상 발열검사 실시 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점검 결과 학교 기숙사 운영 시 방역 조치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었으며, 개학 전후 기숙사 운영학교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 및 컨설팅을 통해 촘촘한 학교 안전망 구축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개학이
인천시 동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최근 익명의 기부자가 센터에 맡겨 온 장학금 100만 원을 화수1·화평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화수1·화평동에 따르면 익명의 기부자는 센터 측으로부터 저소득 청소년의 딱한 사정을 전해 듣고 100만 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동 관계자는 “해당 학생은 보호자 없이 홀로 거주하는 가운데 올해 대학교에 수시 합격, 입학을 앞두고 있으나 등록금 마련과 교재 구입 등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전했다. 김순임 센터 소장은 “이웃의 힘든 사정을 듣고 그냥 지나치지 않으신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학생이 학업에 전념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종대 화수1·화평동장은 “민·관 협력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해당 학생에게 주거환경 개선, 월세 및 치과 치료비 지원 등 자립기반을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