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옥련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인천공단소방서는 31일 오후 10시29분쯤 이곳 18층 높이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1일 밝혔다. 8층 내부 60㎡와 전자제품 등이 타 45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40여 명과 펌프차 등 차량 14대를 투입해 2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당국은 아파트 8층 내부 작은 방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 서구 청라동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80대 여성이 시내버스에 치여 숨졌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시내버스 운전자 50대 남성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B씨는 전날 오전 6시38분쯤 적색 신호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A씨가 운전하던 시내버스에 치인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B씨는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 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영종도와 도심을 잇는 해상케이블카 도입이 추진된다. 인천시 중구는 영종국제도시와 원도심(월미도)을 잇는 해상케이블카 도입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구는 국제공항이 자리한 영종과 대한민국 관광지 100선에 등재된 개항장, 차이나타운 등이 있는 원도심 간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두 지역의 직접연계 교통수단 불편에 따른 접근성 향상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8일 ‘영종·월미 해상관광 케이블카 도입방안 연구’를 인천연구원에 정책연구과제로 의뢰했다. 과제는 수도권 해양관광 수요증가에 따른 선제적 해상관광 특화시설 도입의 필요성을 검토하고, 상위계획·사례연구·해상케이블카 구축방안 등 연구와 도입에 따른 효율적 관리·운영방안 수립을 중점내용으로 이뤄진다. 구는 기존 영종대교, 인천대교와 함께 제3연륙교가 2025년 개통되고 영종·월미 간 해상케이블카가 운영되면 공항경제권 확대와 내항 항만재개발사업, 개항역사·문화 인프라 연계를 통한 수도권 해양관광 중심도시로 한걸음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원도심 해상항만복합벨트와 영종국제도시 엔터테인먼트 클러스터를 연결해 중구의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해상관광 케이블카 도입이 필요하다”며 “정책연구과제를
인천시교육청은 올해부터 학교 자율감사를 본격 도입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기존 대면 방식과는 다른 새로운 감사 시스템 도입 필요성에 따라 지난해 총 33개 학교(초등 19, 중등 8, 고등 6)에서 자율감사를 시범 실시했다. 그 결과 모두 116건의 문제점을 확인, 조치했으며 230건의 자율 시정 및 개선사항을 찾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자율감사 시범 실시 학교 교직원들은 지난해 말 진행된 설문을 통해 학교 자율감사의 장점으로 업무 전문성 신장(56.7%), 학교 자율성 함양(48.5%)을 꼽았으며 학교 자율감사단 운영과 외부컨설팅단 운영에 대한 만족도가 각각 91.9%, 91.2%로 높게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2월 말까지 자율감사 매뉴얼과 점검표를 정비하고 실시 계획을 마련한 뒤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자율감사 점검 항목을 줄이고 자율감사를 통한 문제점 발굴 시 처분 요구를 감경하는 등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는 한편 교육청 컨설팅단을 통해 학교 자율감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교 자율감사제도 확대를 통해 학교 구성원 중심의 책임 있는 학교 운영은 물론 자율적으로 업무를 시정
인천시가 공직자들부터 솔선해 참여하는 친환경 자원순환 청사 운영을 본격화했다. 시는 1일 시청에서 ‘친환경 자원순환 청사 현판식’을 열고 일회용품과 음식물쓰레기, 자원 낭비 없는 ‘친환경 3무(無) 청사’ 운영에 나섰다. 박남춘 시장과 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현판은 시청 정문 오른쪽 기둥에 부착됐다. 현판 아래쪽에는 ‘우리청사는 일회용품, 자원낭비, 음식물쓰레기가 없는 자원순환 실천 청사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날부터 시는 청사 내 일회용품 사용과 반입을 전면 금지했다. 일회용품이 포함된 배달음식은 출입구에서부터 제지됐다. 시청 1층 커피매장에서는 일회용 커피잔 대신 다회용컵이 제공됐고, 직원들은 시에서 나눠준 텀블러용 에코백에 휴대한 개인용 텀블러에 음료를 담아 마셨다. 시는 일회용 수저를 대체하기 위해 조만간 직원들에게 개인용 수저 보관용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회의나 민원인 상담을 위한 ‘다회용컵 공유 시스템’도 구축·운영에 돌입했다. 이 시스템은 시와 협약을 맺은 식기렌탈 전문업체가 시청에서 사용될 다회용컵의 배송·사용·수거·세척·살균 처리를 직접 관리하는 것이다. 청사 구내식당 등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
인천시는 2021년도 인천시 기능경기대회가 오는 4월5일부터 9일까지 5일 간 지역 6곳에서 개최된다고 1일 밝혔다. 참가신청 기간은 2월5일까지이며, 원서는 폴리메카닉스 등 53개 직종에 대해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학력 및 경력제한 없이 대회 개최일 현재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또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입상한 사실이 없으며, 현재 인천시 소재 단체소속이거나 인천시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특히 산업체에서 3개월 이상 근무한 근로자(공예‧의류, 미예분과는 제외)는 근로자 입상 우대제도에 따라 입상자 선정 시 우대한다. 입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 지급과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른 해당 직종 기능사 시험이 면제되며,오는 10월 대전시에서 개최되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시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전국대회 입상자에게는 메달, 상장 및 상금과 함께 지역 내 공단과 MOU가 체결된 우수 중소기업에 취업 시 우선채용의 혜택이 제공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이스터넷 홈페이지(http://meister.hrdkorea.or.kr) 및 인천시 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인천지역본부, 032-820-8611)로 문의하면
홍인성 인천시 중구청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였다면 올해는 땅속에서 씨앗이 싹트는 봄을 기다리듯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 출신인 그는 인하대학교를 다니면서 인천과 연을 맺었다. 노무현 정권 때인 2007년 청와대 인사수석비서실 행정관을 지냈고, 이때 알게 된 박남춘 시장의 보좌관으로 인천 정치에 발을 디뎠다. 지난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는 많은 성과를 냈다. 또 그러한 노력 덕분에 중구는 2020년 제11회 대한민국의정대상·지방자치행정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행정대상을 받았고 문화관광부가 주최하는 2020 ‘한국 관광의 별’에서 개항장거리가 본상을 수상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중구는 현재 원도심과 영종 간 대비가 두드러진다. 영종은 인구 10만 명에 육박하는 반면 나머지 원도심 전체의 인구는 5만 명이 채 되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중구의 주요 행정 중심은 여전히 원도심에 있다. 따라서 원도심의 정주여건 개선과 영종국제도시 개발이 최대 과제다. 그는 올해 이 부문에 집중하면서 남은 임기에 매진할 계획이다.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원도심 정주여건 개선 그는 원도심 정주여건 개선의 핵심으로 도시재생사
인천시는 집합금지·제한업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인천형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2월1일 12시부터 온라인 신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지난 1월20일 박남춘 시장이 발표한 ‘코로나19 인천형 민생경제 지원대책’에 따른 조치로, 재난관리기금 454억 원을 활용해 이뤄진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11월24일 이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인천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로 시행한 집합금지·제한업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다. 정부의 재난지원금에 더해 집합금지유지업종은 150만 원, 집합금지완화업종 100만 원, 집합제한업종은 50만 원을 각각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무등록 사업자, 휴·폐업 및 매출액이 없는 사실상 휴·폐업, 인천시 관광사업체 재난지원금을 지원받은 경우는 제외된다. 온라인 신청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버팀목자금을 지원받은 소상공인이며 2월26일까지 시(https://www.incheon.go.kr/) 또는 군·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접수 초기 신청자가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2월1일부터 10일까지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짝 해당 일에만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온라인 신청이 곤란한 소상공인은
1월29일 오후 11시50분쯤 인천시 동구 송림동의 한 아파트 14층 발코니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인천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주민 30여 명이 연기가 퍼지면서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했으나 다친 사람은 없었고, 발코니 바닥과 벽면 등이 타 35만 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정)가 발생했다. 화재는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발코니에 버려진 담배꽁초를 원인으로 추정 중이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 동구의회는 윤재실 의원 발의로 ‘제2외곽순환도로 구분지상권 설정 문제 대책 촉구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구의회에 따르면 특위는 제2외곽순환도로 인천김포고속도로 지하구간에 대한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구분지상권 사용재결결정과 관련해 구민이 입게 될 피해를 방지하고 향후 재개발·재건축 시 발생할 문제에 대한 대책 촉구를 위해 구성됐다. 이와 관련, 윤재실 의원은 1월29일 열린 제24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특위 구성 제안에 나섰다. 특위는 50m 아래의 대심도 구간에 대해 합리적인 대책 없이 구분지상권 설정을 강행하는 인천김포고속도로주식회사와 이에 대한 사용재결 결정을 한 중앙토지수용위원회를 대상으로, 주민의 재산권 손실을 감내하게 하는 부당한 행위로 인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 같은 날 열린 제1차 특위에서 윤재실 의원을 위원장으로, 허식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한 가운데 오는 3월31일까지 대책 마련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