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오는 2월3일까지 2021년도 우리마을만들기 지원사업 1차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이전의 마을만들기 사업과는 성격이 확연히 다르다. 기존은 이미 형성돼 있는 공동체에 사업을 맡겨 그를 지도·감독하는 정도였지만, 올해부터는 사업과정을 보다 체계화해 공동체 시작 단계부터 지원을 시작하며 공동체 육성과 실제 사업 참여 역량을 강화하는데 방점이 찍혀 있다. 구가 올해 쇄신한 우리마을 만들기사업은 총 3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는 ‘우리 시작(We Start)’ 과정이다. 세 명 이상의 공동체가 모여 서로 만남을 통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식비, 활동비 등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구 관계자는 “이 같은 만남을 통해 구성원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마을에 대해 상상하고, 마을에 정말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 마을활동지원가가 우리 시작 공동체에 대해 고민의 방향성을 잡아주고, 마을 활동에 있어 필요한 내용들에 대해 컨설팅을 하는 등 초기 공동체 형성에 도움을 준다. 1단계 마지막에는 그 동안의 활동을 토대로 사업계획을 작성하고, 향후 본격적인 공동체 활동이
인천시는 지난해 수립한 3개년 계획에 따라 사회복지시설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는 117억 원의 시 예산을 투입해 ▲시비지원 시설보다 열악한 국비시설 보수의 단계적 인상 ▲시비지원시설 장기근속 종사자 당연승진 도입 및 연장근로수당 확대 ▲국비시설 유급병가 확대 등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부터 국비시설 종사자의 열악한 보수체계 개선을 추진해왔고, 올해 복지부 권고 기준 94% 수준의 임금을 보장할 방침이다. 지난해 시는 인건비 지급기준이 없는 국비시설에 호봉제를 도입하고 임금보전비를 지원하는 등 시비 34억5700만 원을 투입해 국비시설 227곳 691명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시비시설 대비 91% 수준의 임금을 지원했다. 올해 53억3800만 원의 예산을 확보, 94%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2023까지 100%에 맞춘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종사자 간 보수수준 형평성 제고를 위해 사회복지시설 유형, 규모, 특성에 따른 시설별 임금수준과 임금체계 개선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관련 시설·단체 및 부서별 의견 수렴을 통해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는 또 사회복지시설종사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인사적체 해소를 위
대한민국과 북한을 이어주는 서해남북평화도로의 첫 단추인 영종~신도 평화도로가 첫 삽을 떴다. 인천시는 27일 박남춘 시장,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배준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옹진군 북도면 신도항 선착장에서 영종~신도 간 평화도로 착공식을 개최했다. 평화도로는 중구 영종 운서동에서 옹진군 북도면 신도리를 연결하는 총 4.05km 길이의 교량과 접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왕복 2차선으로 설계속도는 시속 60km다. 2025년 12월 완공 예정으로 총 사업비 1245억 원이 투입된다. 도로가 개통되면 신·시·모도 주민들은 영종으로 가는 배를 이용하지 않고 뭍을 직접 오갈 수 있으며 앞으로 옹진지역의 관광사업과 지역 간 인적·물적 교류가 수월해져 인천국제공항권을 포함한 지역경제에도 많은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 도로는 서해남북평화도로 사업의 1단계다. 이를 시작으로 영종에서부터 신도, 강화를 잇고 북한의 개성공단과 해주까지 이어진다. 향후 북한과의 경제협력에서 물적 운송을 위해 기획됐다. 서해남북평화로의 총 계획길이는 80.44㎞이며 사업비는 약 2조4322억 원이 투입된다. 2단계인 신도~강화 구간은 총 길이 11.1km다. 당초 민간자본으로
인천시 동구 송림새마을금고는 27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구입한 쌀 200kg을 송림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송림새마을금고는 매년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펼쳐 소외된 이웃을 위한 쌀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 행사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정용실 금고 이사장은 “모금에 협조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올해도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이대영 송림2동장은 “기탁된 쌀은 관내 취약계층 생계지원을 위해 대상자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는 시민들의 사회단체활동을 지원하고 공익활동을 증진하기 위한 ‘2021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공개모집은 협치소통인권, 평화도시, 환경자원순환, 일자리경제도심재생, 해양항공교통, 보건복지안전, 문화관광체육 등 7개 분야이며 총 예산 10억 원 범위에서 사업별로 500만 원~2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인권 분야가 추가됐으며 친환경 자원순환도시 인천의 정체성을 드러내기 위해 생활환경녹지 분야를 환경자원순환 분야로 확대했다. 또 현재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대비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하자는 취지에서 보건복지가족 분야를 보건복지안전 분야로 통합·조정했다. 공고일(1월15일) 기준 시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비영리민간단체는 오는 29일부터 2월19일까지 신청서 및 첨부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관련 서류 및 신청서식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http://incheon.go.kr)의 ‘소통참여-비영리단체-공익활동지원사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비대면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지원절차, 구비서류 및 서류 작성시 유의사항 등 사업 전
인천시는 최근 행정안전부 주재로 열린 제3차 지역균형 뉴딜 분과 회의에서 나온 세부 지원방안을 토대로 공모사업을 준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분과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 관계자와 17개 시·도 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올해를 ‘지역균형 뉴딜사업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이를 위한 지원에 힘을 쏟기로 했다. 지역균형 뉴딜사업은 한국형 뉴딜인 디지털과 그린(환경) 분야의 연계성 및 효과성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뉴딜사업을 발굴해 공모하면, 정부는 이를 심사해 선정하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선정된 사업에 대해 행안부는 분기별로 상황을 점검하고 장애요인이 있을 경우 제거하는 등 사업을 집중 관리하면서 2022년 예산안 편성 시 해당 사업에 대한 예산반영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산자부는 경제자유구역별 디지털·그린 분야가 핵신전략산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경제자유구역법을 개정하고 관련 분야 기업이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하면 수의계약 및 임대료 감면 등의 혜택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이에 발맞춰 디지털·그린 분야 사업 공모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2월 중 실·국 회의를 거쳐 지역균형 뉴딜사업
공영방송인 KBS의 인천 관련 뉴스의 균형성과 공정성이 지역방송국이 있는 다른 곳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방송 주권 차원에서 ‘KBS 인천지역방송국’ 설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천주권찾기조직위원회는 한국방송공사(KBS)의 인천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보도태도를 분석한 결과 KBS 인천뉴스의 지역성‧공정성이 지역방송국이 있는 곳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낸 성명을 통해 밝혔다. 위원회는 수도권매립지, 인천국제공항공사법 개정, 김해신공항 등 인천 주요 현안과 관련된 검색어를 정해 KBS 홈페에지 뉴스를 모니터링했다. 수도권매립지 관련 뉴스는 현안의 중대성에 비해 보도 횟수는 적었고 논점도 부정적이어서 현안해결을 위한 시민공감대 형성에 크게 기여하지 못했다. 또 인천국제공항공사법 개정과 관련한 인천 입장에서의 뉴스는 전혀 없었으며, 오히려 경쟁도시의 KBS 지역방송국이 그곳의 시각으로 다룬 뉴스뿐이었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인천국제공항의 동북아 허브공항 경쟁에 악영향을 미칠 가덕도신공항 재추진(김해신공항 검증결과) 관련 뉴스는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지역 KBS가 양 지역민의 대리전을 벌이듯 엄청난 양을
허인환 구청장과의 인터뷰는 매우 유쾌한 시간이었다. 자신의 일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확신하는 사람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매력적이다. 허인환 구청장이 그렇다. ‘쇠락’, ‘빠져나가는 젊은층’ ‘낮은 재정자립도’. 인천시 동구를 가리킬 때 흔히 쓰이는 단어들이다. 그러나 허인환 구청장에게 동구는 앞으로 10년 뒤 인천의 ‘보석’이다. ‘인구 12만 명에 아이부터 노인까지 살기 좋은 구’. 허 구청장은 이를 위해 첫째도 인구, 둘째도 인구수를 늘리기 위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청장실에는 동구 인구 증감을 월별로 확인하는 표가 걸려 있다. 동구는 허 구청장에게 영광과 상처를 준 곳이다. 2번의 낙선과 2번의 당선을 모두 동구에서 했다. 뼛속까지 ‘동구맨(man)'인 허 구청장에게 동구는 어떤 의미일까. 시급한 여중(女中) 문제 박문여중이 2014년 송도로 이전하면서 현재 동구에는 여자중학교가 없다. 때문에 여자아이를 둔 학부모들은 통학에 불편을 호소하거나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기도 한다. 허 구청장에게 가장 중요한 현안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재개발 중인 금송지구 부지에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통합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나 구의 결정사항이 아니어서 시 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은 학부모의 학교 참여를 활성화하고 소통‧협력하는 교육정책 실현을 위해 ‘학부모 100人 인천정책지원단’을 27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인천정책지원단은 활동 내용과 성과를 공유하면서 학교 자치의 방향성을 제안하고, 실질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인천 교육정책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책지원단은 학부모들의 관심 분야에 맞춰 활동할 수 있도록 ‘영상제작단’, ‘모니터단’, ‘자치활동지원단’으로 나뉜다. 시교육청은 공통 기본 연수 및 분야별 역량 강화 연수를 통해 학부모들이 정책지원단 활동에 자율적‧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학부모 100人 인천정책지원단은 오는 3월부터 2년 간 활동할 예정이며 인천 교육정책에 관심이 많은 관내 재학생 및 졸업생 학부모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1월27일부터 2월5일까지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시교육청과 인천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는 올해 자활근로사업에 425억 원을 투입, 전년 대비 200명이 늘어난 3800명의 저소득층에 자활근로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저소득층의 빈곤예방 및 자립지원에 필요한 충분한 자활일자리 제공을 위해 푸드마켓 등 복지시설 도우미, 자활도우미 등을 확대하는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세차장사업, 인천도시공사와 임대주택관리사업 등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신규 자활사업을 추진하면서 기존 121개 사업단을 5곳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활장려금 사업에 8억 원을 들여 참여자 중 생계수급자 350여 명에게 자활근로소득의 30%를 추가 지원하고 저소득층 5600명에게 자산형성지원사업으로 89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인천형 자활사업장인 꿈이든the카페 6곳과 꿈이든일터 2곳을 확충하는 등 보건복지부로부터 그간의 자활사업 활성화 추진성과를 인정받아 2020년 자활사업 분야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은 바 있다. 신순호 시 생활보장과장은 “올해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저소득 취약계층에 많은 경제적인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현장 수요에 맞는 질 좋은 자활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군·구, 자활센터, 지역공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