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관내 어르신들에게 일자리 창출 및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맞춤형 교육훈련인 ‘전문시니어 양성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처음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버지도자 양성을 위한 자격증 취득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 이수 뒤에는 실습과정을 통해 자격과 역량을 갖춰 치매예방관리사, 실버바리스타 등 전문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는 12월까지 지역 9개 노인인력개발센터에서 총 9개 과정, 179명의 교육생을 모집해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중구에서는 치매예방관리사 양성교육(10명), 동구 쿠킹 체험 전문가 양성과정(8명), 미추홀구 예절선생님 강사양성(20명), 연수구 실버바리스타 양성(20명), 남동구 약손사업 전문활동가 양성(70명), 부평구 아로마케어 프리티셔너(10명), 계양구 어린이 인성예절 지도사 강사양성(16명)·종이접기 지도사과정(10명), 서구에서는 No-老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교육(15명)이 각각 운영되고 있다. 시는 우수 노인인력 모집과 교육, 취업연계 등을 통해 전문시니어 양성교육프로그램 과정이 노인 일자리 창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하고 있다. 유용수
공직선거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준영(국민의힘·인천중구강화옹진) 국회의원에 대한 첫 재판이 다음달 9일 열린다. 인천지법은 배 의원과 공범 4명의 사건을 최근 형사13부(고은설 부장판사)에 배당했다고 26일 밝혔다. 배 의원 등의 첫 재판은 11월9일 오후 인천지법 319호 법정에서 진행된다. 그러나 당일 재판은 정식 심리기일이 아닌 공판준비기일인 만큼 피고인들이 법정에 출석할 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배 의원은 지난 총선을 앞두고 지역 행사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는 등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또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던 인천경제연구원 직원 2명에게 월급을 주고 선거와 관련한 일을 시킨 혐의도 받았다. 그러나 배 의원은 경찰조사 과정은 물론 자신의 페이스북 등을 통해 혐의를 강하게 부인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 지하도상가 조례안 관련 갈등이 본격화하고 있다. 지하도상가 비상대책위원 90명은 26일 인천시청에서 ‘조례 원천 무효’와 ‘피해 보상’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집회는 조례 개정을 앞두고 지난해 시작됐다가 올해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중단됐다. 이후 시민의 날을 기점으로 시청 앞 애뜰 광장이 개방되면서 다시 이어진 것. 비대위는 매주 월요일마다 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2022년 이후 상황이다. 각자 생업이 있는 임차인들은 전대를 주고 있는 현실인데 전대 상인들이 빠져나가게 되면 생업을 포기하고 상가에 입점해야 한다. 또 소유권을 팔려고 해도 전대가 금지돼 이전 매매가격보다 큰 손실을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지하도 상가 갈등은 2005년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이 제정되면서 비롯됐다. 기존 시 조례안과 상위법인 공유재산관리법이 충돌하자 시는 감사원과 행정안전부로부터 조례개정 압박을 받아왔다. 이후 2020년 전대 및 양도 양수를 금지하는 조례개정을 진행했으나 지하도상가 상인들의 반발이 커 예외적으로 2022년까지 전대를 허용했다. 하지만 비대위 상인들은 시가 신뢰를 어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부분 상인들이 부동산중개업
인천시 중구는 최근 영종 씨사이드파크 청소년수련시설 부지(운남동 1640-1)에 신축하는 ‘중구 청소년수련관’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인성 구청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배준영 국회의원, 중구의회 및 인천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해 중구 청소년수련관 조성의 첫 삽을 축하했다. 청소년수련관은 중구 최초의 청소년 수련시설로 국비 27억4000만 원, 시비 89억5000만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29억9300만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246.96㎡규모로 건설되며 2022년 1월 준공 예정이다. 청소년수련관은 2022년 개관 이후 청소년 전문상담기관과 방과 후 아카데미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며 청소년 전용 실내 체육관과 야외 풋살장이 들어서 체육활동을 통한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청소년수련관 건립을 통해 우리 중구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용공간을 마련할 수 있어 매우 뜻깊고,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자연은 인간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곳이죠.” 라도경(44) 인천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장과 직원들은 도심 속 야생동물들을 구조해 자연으로 복귀시키는 일을 하고 있다. 2018년 센터가 문을 연 이래 3년 간 1000여 마리의 야생동물들을 구조했다. 이 곳에 오는 야생동물 중 85%는 조류다. 평범한 참새부터 저어새 같은 멸종위기종까지 다양하다. “인천도 시 외곽의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야생동물들의 터전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갯벌 등 동물들의 터전이 사라지고, 높은 빌딩들이 많이 들어서면서 비행 중 충돌 등 위험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에는 투명 창이 많아 더욱 위험하다. 투명창에 숲이 그대로 비치면서 새들이 빌딩을 숲으로 착각해 충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하루 평균 2만여 마리가 빌딩 충돌로 사망하고 있다”고 라 센터장은 설명했다. 또 하나 동물들에게 심각한 위해가 되고 있는 것은 낚시 바늘. 낚시 이후에 바늘을 수거하지 않고 아무데나 버리면 동물들이 먹이로 착각해 삼키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런 경우 구조 돼 수술을 받아도 영구장애를 앓거나 사망하는 경우가 대다수라는 것이다. “낚시바늘은 구조 상 한 번 삼키게 되면 다시 빼내기가
인천시 중구 월디장학회는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대표와 김예지 신포주민문화센터 강사외 18명, 조은경 작가 등이 구 월디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포스코에너지는 국내 최초 민간발전사업자로서 국내 최대 민간발전사를 넘어, 글로벌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으며 지난 2016년부터 재단법인 월디장학회에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하며 사회 환원을 이어오고 있다. 신포주민문화센터 중국어반은 신포동의 지원과 회원들이 함께 모은 장학금을 월디장학회에 기탁했다. 또 조은경 작가는 항미단길 대표작가로, 항미단길 기획과 조성에 앞장서 왔으며 남다른 애향심으로 장학금을 흔쾌히 기탁했다. 홍인성 이사장은 “자발적인 기부문화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개인과 기업에 감사하며 중구지역 사회발전 및 인재육성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 동구는 송현근린공원 광장 중앙 바닥분수 설치와 노후 산책로 정비 공사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송현공원 산책로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완충역할을 하는 탄성포장재와 보도블럭을 혼합, 누구나 편안히 걸을 수 있는 산책길을 조성하고 광장 중앙에 바닥분수를 새롭게 설치해 공원이 아이들의 즐거운 놀이터가 되도록 했다. 구는 앞으로 지속적인 정비와 시설 보강을 통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여름철 명소가 된 물놀이터‘또랑’과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로 송현공원을 동구만의 특색 있는 놀이 및 휴식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허인환 구청장은 “이번 정비공사를 통해 송현공원을 찾는 주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많은 분들에게 쉼과 위로를 드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이용객이 스마트폰 앱으로 호출해 이용할 수 있는 ‘아이모드(I-MOD) 버스’가 26일부터 본격 운행한다. 시에 따르면 이 버스는 앱을 통해 승객이 원하는 버스정류장으로 호출, 노선과 관계없이 가고 싶은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다. 인공지능(AI)이 실시간으로 가장 빠른 경로를 탐색해 배차한다. 또 기존 버스와는 달리 승객 위치와 목적에 맞춰 멈출 정류장을 정한다. 운행시간은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이며, 호출은 11시까지 가능하다. 요금은 기본 1800원(청소년 1200원, 어린이 700원)에 7㎞ 초과할 경우 1㎞마다 100원이 추가된다. 시는 앞서 ‘2020년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실증사업’에 선정됐고, 대중교통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는 영종국제도시를 대상으로 현대자동차 컨소시엄과 함께 수요응답형 버스 I-MOD, 공유형 전동킥보드 I-ZET서비스를 실증한 바 있다. 그 결과 이용자의 91%가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나타냈다. 시와 현대자동차 컨소시엄은 오는 2022년까지 송도국제도시, 남동국가산업단지, 검단신도시 등지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인천
국회 교육위·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배준영(국민의힘·인천중구강화군옹진군) 의원은 23일 영종국제도시 내 학교 운영위원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영종 내 교육환경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준영 의원을 비롯해 영종 내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등 19명의 학부모와 박정숙 인천시의회 윤리특별위원장, 최찬용 중구의회 의장, 강후공·이종호 중구의원, 김정헌 전 인천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배 의원은 “영종국제도시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도시의 규모에 걸맞은 교육환경을 갖추지 못했다”며 “학교별로 건의사항을 취합하고 인천시교육청과 인천 중구에 책임 있는 조치를 요청하기 위해 학부모님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간담회 취지를 전했다. 배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하늘1중 신설을 위해 교육부장관 2차례 설득, 이달 12일과 16일 관계부처 합동 간담회 개최 ▲국회 예결위원으로서 4차 추경 시 중학생 돌봄비 15만 원 반영 ▲하늘5고 신설 촉구 ▲영종종합병원 설립을 서울대학병원에 검토 요청 ▲인천대에 영종국제도시 내 의대 신설 검토 요청 등 의정활동 경과를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교 운영위원장 등은 ▲학교 주변 과속단속카메라·CCTV 설치 확대 등 학생안전강화
인천시 동구는 내년 6월 개관 예정인 동구 복합문화체육센터의 명칭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동구 복합문화체육센터는 송림로 110번길 9 일원에 부지 5800㎡, 지상 3층, 지하 2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495석 크기의 공연장 및 전시실 등 문화시설과 25m 6레인 크기의 수영장 등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구는 국비 등 총 사업비 378억여 원을 투입해 지난해 3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2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다음달 4일까지 메일, 팩스 등을 통해 접수된 공모안을 심사, 11월 하순 구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최우수 등 입상자에게는 등급별로 소정의 동구사랑상품권을 증정한다. 구 관계자는 “시설 특색을 잘 살릴 수 있으면서도 쉽게 부를 수 있는 친근한 이름을 붙이기 위해 구민 여러분들께 아이디어를 얻고자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