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박정 의원(민주당·파주시 을)은 해수열·하천열·하수열 등 온도차에너지를 재생에너지 범위에 명시하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현행법은 재생에너지의 범위를 태양에너지, 풍력, 수력, 해양에너지, 지열에너지, 바이오에너지 등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대통령령(시행령)으로 위임하고 있다. 하지만 에너지 이용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최근에는 해수열·하천열·하수열 등 지열 이외의 다양한 온도차에너지가 냉난방 및 산업용 에너지로 적극 활용되고 있음에도, 에너지원을 법적 재생에너지 범주로 명확히 규정한 조항은 없다. 이에 박정 의원은 지열·해수열·하천열·하수열을 포괄하는 ‘온도차에너지’를 재생에너지의 정의에 추가함으로써,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관련 기술 및 사업이 행정적·재정적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했다. 박정 의원은 “지금까지 재생에너지의 법적 정의가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며 “온도차에너지와 같은 신유형 재생에너지원을 제도권 안으로 포함시켜 에너지 믹스의 다양화와 분산형 에너지 전환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고양교육지원청은 지축초등학교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한 ‘2025년 늘봄·방과후학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초등 늘봄학교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현장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초등 부문에서는 총 25개 학교가 선정됐다. 지축초등학교는 ‘늘 함께, 봄처럼 자라는 지축 늘봄학교’라는 주제로 학생의 안전과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지축초는 과밀학급과 늘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과후교육 프로그램과 초1~2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역(대학) 협력 늘봄 미래교육 프로그램’, ‘안심 돌봄 체계 구축’, ‘여름방학 늘봄플러스 프로그램’ 등 학생 중심의 늘봄학교 모델을 정착시켜 왔다. 이번 수상으로 지축초는 전국 초등 늘봄학교 운영의 우수사례로 소개되며, 교육부가 발간하는 ‘2025 늘봄학교 우수사례집’에도 수록될 예정이다. 지축초 박상선 교장은 “이번 수상은 교직원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학생들의 성장과 행복을 위해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학생
고양시는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통수단 보급과 지원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고양누리버스 등 공공교통을 활성화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고양시 인구 현황에 따르면 고령자, 임산부, 장애인 등 교통약자 수는 총 인구의 29%인 30만8060명으로 추정되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는 2010년 설립된 이후 특별교통수단과 임차택시 운영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별교통수단은 휠체어 승강기 등을 장착한 교통약자용 차량으로 79대가 운행 중이고, 13대 임차택시는 호출을 받으면 대상자에 맞게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0월 말 기준 고양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에 등록된 회원 수는 총 1만 6672명으로 이용 건수는 13만 9108건에 달한다. 특히 지난 2023년 10월부터는 경기도 광역이동지원서비스를 도입해 서울과 인천까지 운행 지역을 넓혔다. 또 2024년 12월부터는 기존 시군 이동지원센터와 광역이동지원센터로 나눠져 있던 배차 주체를 일원화했으며 경기도 광역이동지원센터에서 통합 배차를 실시해 이동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한편 중증
파주시는 시민이 ‘살던 곳에서’ 계속 건강하고 존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역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파주시 지역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례는 급속한 고령화, 1인 고령가구 증가, 만성질환 및 노쇠로 인한 돌봄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의료·요양·일상생활 지원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함으로써,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례에는 통합지원의 목적·정의와 시장의 책무, 지역계획의 수립 및 사업 추진, 개인별 지원계획의 수립과 제공, 통합지원회의 및 협의체 운영, 통합지원 창구와 전담조직 설치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시는 매년 통합지원 지역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의료·요양·생활돌봄·주거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통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이 쉽게 신청하고 상담할 수 있도록 돌봄 필요도를 체계적으로 조사해 개인별 지원계획을 마련하고, 읍면동에는 상담과 서비스 신청이 편리한 통합지원 창구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명희 시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조례는 지역 중심의 돌봄 체계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
“평화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자문위원들의 지혜와 열정을 모으겠습니다.” 마을 방범대원에서 출발해 자신의 꿈인 경찰에 임용돼 관리직인 경감까지 오르는 등 입지적인 인물이 화제다. 오는 15일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양시협의회장으로 취임하는 김성주 회장이 화제의 주인공. 김 회장은 가좌파출소장, 고양경찰서 정보계장, 신도지구대장을 끝으로 지난 2021년 31년간의 공직생활을 지낸 경찰 출신이다. 경찰 출신이지만 지역에서 김 회장은 뼛속 깊이 봉사의 정신으로 중무장(?)된 참된 봉사꾼으로 유명하다. 우선 경찰 퇴직 이후 후배들을 위해 고양경찰서 재향경우회장을 맡으며 후배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선배로서의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에도 경기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의회, 고양시지적발달장애인자립센터 운영위원 등 지역에서 소외계층과 장애인을 위한 남다른 헌신은 이미 그에게는 삶의 궤적이 됐다. 특히 경찰 출신이라는 장점을 토대로 민·형사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양시민들에게 무료로 법률상담을 하거나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반찬 봉사, 연탄 봉사 등 장소와 때를 가리지 않는 ‘고양시 봉사의 첨병’이 됐다. 취임에 앞서 김 회장은 ‘실천적 통일 리더십’을 강조한다. 이는 민주
고양문화재단은 13일 제60보병사단에서 ‘권율부대와 함께하는 콘서트 차량 네 번째 콘서트 ‘콘콘’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군 장병 및 군인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고양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콘서트 차량 '콘콘' 시리즈의 네 번째 무대다. '콘콘'의 이번 무대에는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음악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풍성한 공연이 펼쳐진다. 벌룬퍼포먼스 아티스트 박민옥, 즐거움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미지니, 2020년 데뷔 5인조 걸그룹 에피소드, 고양버스커즈로 활동 중인 록 밴드 클라프와 함께 1988년 데뷔 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댄스 가수 박남정이 출연한다. ‘아! 바람이여’, ‘사랑의 불시착’, ‘널 그리며’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시대를 초월한 퍼포먼스와 에너지 넘치는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그는 세대를 잇는 흥겨운 무대를 통해 군 장병과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고양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콘서트 차량’은 음향과 조명 등 공연 장비가 설치된 이동형 무대 차량으로 고양시 전역의 문화 행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공연 인프라를 제공해 시민의 문화 향유
고양시청소년재단 토당청소년수련관은 오는 15일 화정역 문화광장에서 ‘2025 아트락 in 고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문화재단 ‘2025 경기북부 지역문화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고양시 도심 속 열린 공간에서 청소년·예술인·시민·소상공인이 함께 만드는 세대 통합형 예술축제로 진행된다. 축제는 덕양구청에서 화정문화광장으로 이어지는 거리 퍼레이드로 문을 연다.청소년 공연팀이 음악에 맞춰 율동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간식을 나누는 참여형 퍼포먼스로 도심 한복판이 축제의 열기로 물들 예정이다. 이어 화정문화광장에서는 밴드·댄스·트로트 등 청소년 및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존(캐리커쳐·퍼스널컬러 진단, 자개키링 만들기 등), 지역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먹거리·판매존이 운영된다. 예술과 먹거리,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문화형 예술축제로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하루를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러시아 사하 공화국 청소년 공연단이 참여해 문화교류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들은 현지 전통 음악과 현대적 감각이 결합된 특별 공연을 선보이며, 국경을 넘어선 우정과 예술적 소통의 메시지를
S-OIL은 장항습지 생태계 보존을 위해 써달라며 고양시에 후원금 1억 원을 지난 10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고양시와 S-OIL, 한강유역환경청이 2021년 체결한 장항습지 보전 업무협약(MOU) 이후 네 번째로 진행된 행사로, 민관이 협력해 습지의 생태 건강성과 생물 다양성을 높이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S-OIL이 전달한 후원금은 장항습지 생태계 보호 활동, 생태관 운영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장항습지를 중심으로 ESG와 에코노믹스의 실천 모델을 확립하고 있으며, S-OIL과 같은 기업의 참여는 환경보전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G-에코노믹스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과 환경은 도시의 경쟁력이자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기반으로, 민관이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고양을 실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장항습지는 한강하구에 위치한 수도권 최대 자연형 습지로, 2021년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국내 대표 도시형 생태습지다. 멸종위기종 저어새와 큰기러기 등이 서식하는 한강하구 생태축의 핵심지역으로, 고양시는 생태탐방·교육·모니터링 등 시민참여형 보전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파주시는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기본사회 선도도시 파주’를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표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48개 시군이 참가했으며, 그중 26개 시군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발표에 나선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는 저출생, 저성장, 기후위기 등 여러 민생 위기 속에서 시민의 기본권을 든든히 보장하기 위해 2025년을 ‘파주시 기본사회의 원년’으로 선포했으며, ‘기본소득·기본서비스·지속가능경제’라는 3대 축으로 기본사회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지방정부 최초의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 등 지역사회의 안정과 회복력을 위해 추진한 우수한 사업들이 큰 성과를 거두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장 먼저 걸으며,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왔다”라며, “앞으로도 파주형 공공은행 설립, 상생경제 플랫폼 구축, 공공주택 사업까지 기본사회의 지평을 더욱 넓혀가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는 지난 3일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두 달간 파주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시설물 관리 강화를 위해 겨울철 안전관리 점검을 추진한다. 점검은 책임보험 가입 여부, 소방 안전관리, 전기·가스·시설물 등 안전관리, 동절기 재난 대응 대책, 감염병 관리 대책 등이다. 안전 점검은 시설 자체 점검과 지자체 점검으로 나누어 실시되며, 특히 동절기 특성을 고려해 소방 안전관리 등의 실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점검 결과, 도출된 미흡 사항이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즉시 보완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권예자 복지지원과장은 “겨울철 재난은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아무리 챙겨도 부족한 것이 안전”이라며, “취약계층 복지시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복지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근로 능력이 있는 취약계층에게 근로기회를 제공하고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자활근로사업을 파주지역자활센터에 민간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