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 17일부터 어린이들에게 제철과일 공급을 지원하는 ‘경기도 가정보육 어린이 건강과일’ 신청자를 모집하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 형평성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경기도 가정보육 어린이 건강과일’은 양육수당을 받고 있고 경기도에 주소를 두면서 유치원·어린이집 등 기관에 다니지 않는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지역화폐나 과일꾸러미로 과일을 지원하는 제도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연장되면서 어린이집·유치원 등 기관에 등록은 되어있지만 정작 가정보육 중인 어린이들이 증가해 학부모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화성시 동탄면의 한 학부모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가정보육을 하고 있는데 어린이집 퇴소를 안 했다고 지원을 못 받는다”며 “어쩔 수 없이 가정보육을 하는 아이들도 있는데 차별을 둬 지원을 못 받으니 큰 금액은 아니지만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파주시의 한 학부모도 “퇴소는 못 했지만 유치원에 계속 결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렇게 가정보육을 하는 학부모들이 많아지면서 코로나19로 새로운 복지 사각지대가 생긴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이에 경기도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예상하지
일산대교의 통행료 무료화를 위해 '고양시 일산대교 무료화 범시민추진위원회(범추위)'와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가 연대 협약식을 가졌다. 김천만 고양시 일산대교 무료화 범시민추진위원장은 지난 21일 고양시 일산서구청에서 ‘일산대교 무료화 범시민 추진’에 필요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다지기 위해 서형배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 위원장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앞으로 두 시민단체는 일산대교 무료화 추진에 상호 협력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범시민 동참을 위한 사업을 포함하여 일산대교 무료화를 위한 시민 운동 등 필요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일산대교는 한강의 27개 다리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징수하는 다리로, 경기 서북부 204만 시민에게 통행료 부담을 지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은혜 수습기자 ]
고양시가 지난 23일 ‘2021고양도시포럼’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전문가 및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이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이재준 고양시장과 이재은 고양시정연구원장, 포럼 추진단장인 이재철 제1부시장, 관련실국장과 해당부서 공직자들이 참석했다. 발표된 주요 계획으로는 ▲도시재생 분과의 도시재생관련 주민공동체 및 주민역량 강화 추진 ▲환경 분과의 시민주도 정책발굴 및 시민참여를 확대, 거버넌스 및 민간 파트너십 구축 ▲평생학습 분과의 평생교육 추진체계 강화, 평생학습 성과관리 체계 구축 등이다. 이재준 시장은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고양도시포럼’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市 정책방향에 반영할 것”이라며 “도시포럼은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고양시의 대표적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 2021 고양도시포럼은 국내외 전문가와 시민이 모여 도시 미래의 청사진에 대한 방향성을 토론하고 공감하는 자리로서 온․오프라인 참가자 3,600여 명을 기록하는 등 성황리에 종료됐다. [ 경기신문 = 김은혜 수습기자 ]
고양시가 지난 23일부터 학원에 방역 물품을 배송하고 있다. 시는 지난 17일 고양시 학원연합회 회원들과 학원관계자들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지난 7월에 내려진 학원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잘 따라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고 학원에 방역물품을 전달하며 학원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재범 학원연합회장은 학원 및 교습소 강사에 대한 백신 우선 접종을 실시한 고양시의 노력에 감사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원 내 방역에 철저를 기할 것을 약속했다. 시는 8월 23일부터 31일까지 학생들의 접촉이 많은 부분을 소독할 수 있도록 관내 2,021개 학원에 소독 물품 및 마스크 등 10만원 상당의 코로나19 방역 물품을 직접 배송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안심하고 갈 수 있는 학원을 만드는데 방역물품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혜 수습기자 ]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일산동구 고봉동 지역의 공공의료 및 문화 복지 격차 해소를 위하여 ‘고봉동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고 센터 내 일산동구치매안심센터 분소(이하 고봉분소)를 설치해 오는 10월 개소할 예정이다. 일산동구치매안심센터는 고봉동 지역을 보건소 이용 취약지역으로 판단, 개소식보다 앞서 9월부터 우선적으로 치매안심센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고봉동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해 치매 맞춤형 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 선별검사 ▲인지교육 쉼터 프로그램(인지치료, 운동치료, 음악치료, 원예치료, 미술치료) 운영 ▲치매가족 교육 ▲치매 인식개선 등이다. 또 치매 선별검사는 60세 이상 지역주민 누구나 검사 가능하며 10분 이내에 간편하게 인지저하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검사는 두뇌건강을 위해 1년에 1번씩 검사하는 것이 권장된다. 인지교육 쉼터 프로그램은 인지치료·운동치료·음악치료·원예치료·미술치료 등 다양한 치료활동을 적용하여 인지기능 개선과 치매 중증화를 방지한다. 인근 거주 지역주민 중 치매 진단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를 모집 중이며 고봉분소 이용 문의 또는 프로그램 참여 문의는 일산동구보건소(031-807
고양시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 24일 1인당 10만원의 추가 지원금을 가구 단위 계좌로 일괄 지급한다. 추가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자는 매달 생계·의료·주거급여를 지원받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약 32,500명, 법정 차상위계층 약 4,200명, 한부모 가족 양육비를 받는 한부모 가족 약 1,400명으로 총 38,100여명이다. 기존 복지급여 대상자는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복지급여 수급 계좌로 일괄 지급되며, 매달 급여를 받지 않는 대상자나 일부 차상위계층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계좌 확인을 거쳐 추석 전인 내달 15일까지 지급이 완료될 예정이다. 추가 국민지원금과 관련된 문의는 보건복지 상담센터 전화(129)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24일 지급되는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생계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홀로 계시거나, 근로 활동이 어려운 저소득층 분들에게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은혜 수습기자 ]
고양시 덕양구청은 지난해 6월부터 고양동 연립주택 옆 담장철거를 추진해 지난 6월, 1년 만에 철거를 완료했다. 너비 8m, 높이 3m의 해당담장으로 인근 주민들은 어린이공원을 코앞에 두고 500m 가량을 돌아 가야했다. 이에 작년 6월 이재준 고양시장은 직접 현장에 방문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책을 고민, 이후 시는 해결책 마련을 위해 공부 조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 담장이 설치된 곳은 시유지인 도로로 누가 설치했는지는 미상이나 인근 연립주택의 주차 공간마련을 위해 준공 후 설치된 것으로 추정됐다. 시는 주민 편의를 위해 담장을 허물기로 했다. 그러나 입주 후 지금까지 담장 뒤 공간을 사용해오던 인근 연립주택 주민들은 주차공간을 잃을까 철거를 반대했다. 지난 2월에는 담장철거 반대 내용으로 집단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덕양구청 담당부서는 주민과의 현장 미팅, 간담회 등 주민 설득에 나섰다. 결국 지난 4월 주민협의를 이끌어 냈다. 단, 담장을 허물더라도 주차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협조하는 것을 전제로 했다. 주택 바로 앞과 공원입구 쪽으로 차량이 지나다니게 되면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도 반영해 차량 진입방지용 봉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 고양시
수원시가 인접한 시와 경계지역에 있는 경계시설물 33개를 전수조사 해 훼손된 시설물 2개를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용인시·화성시·안산시·의왕시와 맞닿아 있는 수원시는 4개 시 경계지역에 1997년·2014년 두 차례에 걸쳐 총 33개의 경계시설물을 설치했다. 수원시는 박병규 수원시 토지정보과장을 총괄로 하는 조사반을 편성해, 지난 6~7월 모든 경계시설물을 현장 조사했다. 조사 결과 ▲영통구 망포동 ▲화성시 반월동 경계지역 ▲권선구 오목천동 ▲화성시 기안동 경계지역에 설치된 시설물이 훼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망포동에 있는 경계시설물은 화성시가 진행하고 있는 회전교차로 공사로 인해 훼손됐다. 수원시는 화성시에게 ‘원상 복구’를 요청했고, 화성시는 공사가 마무리되는 10월께 복구할 예정이다. 오목천동에 있는 경계시설물은 9월 중 자체 정비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경계시설물은 시민들에게 정확한 시 경계를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 매년 한 차례 경계시설물을 전수조사하며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혜 수습기자 ]
수원시는 ‘수원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을 공포했다고 24일 밝혔다. 위 조례 시행규칙은 미세먼지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미세먼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규정됐다. 시행에 필요한 구체적인 사항이 담긴 시행규칙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의 지원’, ‘집중관리구역 협의체 구성·운영’, ‘야외 행사의 적용 범위’ 조항 등으로 구성됐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의 지원’에서는 관련법에서 정한 사업 외에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수원시 우선 지원 사업을 규정했다.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시설의 설치·개선 ▲친환경보일러 교체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 ▲미세먼지 관련 교육·홍보 ▲그밖에 집중관리구역 주민이 필요로 하는 미세먼지 저감·예방 사업 등이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역주민, 취약계층 이용시설·오염물질 배출시설 대표자 등이 함께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수 있도록 규정을 마련했다. 또 ‘수원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제17조 ‘야외 행사 등 일정 조정’에 언급된 ‘야외 행사’의 적용 범위를 구체화했다.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수원시 청년 정책을 활성화하고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원시 청년협의체’가 첫걸음을 뗐다. 수원시는 23일 오후 5시30분 영상회의 시스템(Zoom)을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수원시 청년협의체’ 위촉식을 열고, 청년 109명을 협의체 회원으로 위촉했다. ‘수원시 청년협의체’는 청년 정책에 대한 의견 제시와 모니터링에 동참할 청년 활동 기구로 청년 의견 수렴, 청년 문제 발굴·조사, 청년들의 소통·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필요한 활동 등을 추진하게 된다. 협의체는 황동준 수원시 청년협의체 회장을 비롯해 수원시 거주 또는 수원시 소재 직장·대학에 다니는 만 19~34세 청년 109명을 회원으로 구성됐다. 2년의 임기 동안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위촉식을 마친 수원시 청년협의체는 ‘제1차 온라인 정기회의’를 열고, 청년협의체 활동 방향과 청년협의체 분과위원회 설치 등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다. 청년협의체는 수원지역 청년들이 수원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적극적인 소통으로 협치(協治) 행정을 구현할 수 있는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 수원학(역사), 문화·예술, 주거, 복지 등 다양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수원시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