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영 수원시장이 23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1 스톡홀름 세계 물 주간’에 발표자로 참여해 수원시의 ‘레인시티’(빗물 활용 시스템) 정책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레인시티 이너셔티브’를 선언했다. 스톡홀름 물 연구소(SIWI)가 주최하고 1991년 시작된 ‘스톡홀름 세계 물 주간’은 전 지구적인 물 관련 이슈를 다루는 국제포럼이다. 140여 개 국가에서 국제전문가·업무종사자·실천가·사업가 4000여 명이 참여해 물 관련 경험과 아이디어, 빗물 관리 정책·기술 등을 공유한다. 올해는 온라인으로 8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 동안 ‘빠른 회복력 구축’이라는 주제로 400여 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수원시는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Rain City Initiative(레인시티 이니셔티브)’ 세션에 참가했다. 염태영 시장·한무영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등 5개국에서 7명이 참여해 빗물 관리 정책·기술개발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염태영 시장은 “우리 선조들은 자연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빗물을 관리하는 문화를 만들었다”며 “수원시는 선조들의 지혜를 본받아 2009년 ‘레인시티’를 선언하고, 빗물 활용 정책과 시설을 만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인시티 시
수원시 영통도서관이 2021 글로벌 인문학 ‘19세기 러시아 문학으로의 여정’ 프로그램에 참가할 시민 100명을 이달 24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원시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수원시 도서관 통합예약시스템(www.suwonlib.go.kr/reserve/index.do) ‘독서문화프로그램’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온라인 강연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URL(주소)와 접속 방법 등을 문자메시지로 전송한다. ‘2021 글로벌 인문학’은 영통도서관과 수원시국제교류센터가 ‘2020~2021 한국-러시아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마련됐다. 총 12개의 강의로 구성되었으며 이번 강연은 9·10회차다. 상반기(3~5월)에는 러시아의 문화·미술·음악 관련 강좌를 열었고, 하반기(8~10월)에는 러시아 발레, 19~20세기 러시아 문학 등을 주제로 한 강좌를 진행한다. 그 중 7~12차 강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1년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사업’에 선정돼 운영하는 공모사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또한 ‘19세기 러시아 문학으로의 여정’은 라승도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HK연구교수가 강연할 예정이다. 19세기 러시아 문화와
수원시가 ‘제7회 수원시 중소기업인 대상(大賞)’ 후보자를 오는 9월 24일까지 모집한다. 수원시 중소기업인 대상은 기술개발·경영혁신으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수원시의 위상을 높인 우수 중소기업인을 선정해 격려와 감사를 전하는 상이다. ▲경영혁신 ▲기술개발 ▲수출진흥 ▲창업·벤처 ▲일자리 창출 ▲노사화합 6개 부문별 각 1명과 종합대상 1명 등 총 7명의 중소기업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지원 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인으로서 공고일(8월 23일) 기준 3년 이상 수원시에 본사 또는 주 공장이 있고, 기업 활동(제조업, 문화콘텐츠산업기업)을 하는 기업인 중 수원시 지역경제 발전에 공적이 있는 우수 중소기업인이다. 단, 이미 수원시 중소기업인 대상 수상 경력이 있거나 지방세를 체납하고 있는 업체, 금융기관 불량거래 규제 대상 기업 등은 제외된다.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 ‘공고/고시/입법예고’에 게시된 ‘2021년 제7회 수원시 중소기업인 대상 선정 계획 공고’에서 제출서류 서식을 내려받아 23일부터 9월24일까지 수원시청 기업지원과(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241)에 방문·우편 신청하면 된다. 수상자에게는
수원시가 대규모 점포와 전통시장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수시로 점검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수원시는 시 지역경제과와 4개 구 경제교통과 직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이달 11일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대규모 점포와 전통시장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있다. 점검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될 때까지 계속된다. 백화점·대형마트·쇼핑센터 등 수원 내 대규모 점포 27개소는 직원 공용공간(휴게실, 흡연실 등) 축소 운영 여부, 출입구별 출입명부(QR코드, 안심콜 등) 관리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 중이다. 수원시는 담당 공무원과 점포 관계자가 핫라인을 구축해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하기 위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또 ‘특별 암행 점검반’을 편성해 확진자가 발생한 매장은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 전통시장 20개소와 상점가 2개소는 종사자와 이용객 방역수칙(마스크 착용 등) 준수 여부와 점포·공용공간 수시 소독 여부 등을 주로 점검 중이다.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는 1차로 현장 지도를 하고, 다시 점검했을 때 위반사항이 개선되지 않은 업소는 ‘운영 중단’ 등 행정 조치를 할 예정이다. 수원시 김재원 담당자는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정기점검을 하자는 취지에서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19일 고양시청 열린회의실에서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과 고양시 드론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준 고양시장과 최낙훈 SK텔레콤 스마트 팩토리 CO(컴퍼니)장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앵커센터 입주 기업 지원 ▲드론 통신 관련 소재·부품·장비 개발 상호 협력 ▲드론 관련 신사업 모델 공동 발굴 ▲ 상생 플랫폼 구축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드론은 무선 통신이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로 안정적인 통신 기술에 따라 끊김 없는 영상 송출이 가능하고, 충돌·추락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드론용 관제·제어 통신 시스템을 상용화했으며 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충북소방본부, 강원도청, 부산시 등 공공기관 약 60여 곳에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작년 기준 국내 드론 기업은 81개로 조사됐고 대기업 계열사를 제외한 대다수는 영세한 기업들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고양시와 SK텔레콤은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양시 드론앵커센터에서는 3D프린터·레이저커팅기·시험성 장비·풍동 장비 등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입주한 드론 기업들에게 멘토링, 기술 지원 등을 제공해 대기업·중소기업
동부건설이 신축 아파트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 민원과 관련해 주민을 선동해 분란을 조장하고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민원 보상이 완료된 단지 일부 주민들은 보상이 이뤄지지 않은 단지 주민들이 제기하는 각종 민원은 보상금을 올리기 위한 꼼수라고 몰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보상 단지 주민들은 이런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동부건설이 거짓 소문을 퍼트려 오히려 주민들을 이간질 시키고 있다고 발끈하고 있다. 1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3월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에서 172세대 신축 아파트 공사가 시작되면서 각종 공사 소음으로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들부터 민원이 제기됐다. 동부건설이 맡는 해당 공사현장 주변으로는 아파트 단지 3곳이 위치해 있다. 민원이 제기되자 동부건설은 단지 2곳에 대한 민원 보상을 마쳤고, 나머지 1곳은 협의가 진행 중이다. 그런데 동부건설과 미보상 단지 주민들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며 협의는 지연됐고, 계속된 공사로 소음이 증가하자 주민들은 공사 중지를 요구했다. 이른 시간 공사가 시작돼 잠을 설치고, 날씨가 더워도 창문을 열지 못해 하루 종일 에어컨 바람을 맞아 머리가 아파지는 등 삶의 질이 저하되고 있다는 것이 이유
수원시가 청사 별관 7층 내 매점에 공정무역 제품 판매대를 설치하는 등 착한 소비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공정무역’은 저개발국가의 생산자와 노동자에게 더 나은 거래 조건을 제공해 그들의 인권과 권리를 보호하는 것으로 매점 내 공정무역 제품들은 과자·음료 등 유기농 식료품이 주를 이룬다. 수원시는 작년 3월 ‘공정무역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하고 공정무역 제품 판매처 확보·공정무역 인식 확산을 위한 교육·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 이에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의 한국 인증기관인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2020년 10월 국내에서 10번째로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았다. 또한 경기남부두레생협·수원로컬푸드직매장등 수원시 내 70개소에서 공정무역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공직자들이 앞장서서 착한 소비 운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공정무역 제품의 판로를 개척하고, 공정무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혜 수습기자 ]
수원 구 부국원이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수원 산루리 출신 독립운동가 이현경·선경·용성 삼남매의 삶을 조명하는 전시회 ‘산루리 삼남매의 독립운동’을 개최한다. 11월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삼남매의 독립운동 활동을 보여주는 사진과 관련 자료 등 30여 점이 전시된다. 산루리 406번지에서 태어난 삼남매는 각자 방식으로 조국 독립운동에 나섰다. 장녀 이현경(1899~?)은 일본에서 유학 중이던 1921년 3월 1일, 3.1운동 2주기를 맞아 동경 히비야 공원에서 만세 시위를 하다가 체포됐다. 귀국 후 동아일보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주의와 민족주의 합작단체인 ‘근우회’ 창립(1927년)을 주도했다. 근우회는 우리나라 최초의 전국적인 여성운동 조직으로 민족계몽운동과 여성운동을 전개했다. 1928년 중국 망명 후에도 항일 운동을 계속했다. ‘수원의 유관순’이라고 불리는 차녀 이선경(1902~1921)은 수원 학생들이 조직한 비밀결사단인 ‘구국민단’에 가입해 상해판 ‘독립신문’을 시내에 배포하며 시민들의 독립의식을 고취했다. 독립자금을 모아 상해 임시정부로 떠나려던 찰나에 일제에 발각돼 고문을 당하고 옥고를 치렀다. 계속된 고문으로 죽음의 문턱에 이르렀을
제7회 2021 수원발레축제 메인공연이 오는 20~22일 수원SK아트리움에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발레 in 횡단보도’ 등 부대사업을 축소하고 메인공연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20일은 ‘클래식의 밤’을 주제로 7개 발레단이 백조의 호수·해적·돈키호테 등 유명 작품의 주요 안무를 선보인다. 21일은 ‘발레 마스터피스’를 주제로 7개 발레단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22일은 ‘발레 갈라 스페셜’로 이원국발레단의 초연작품과 전공 학생들의 활기찬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메인공연 중 국내 정상 발레단의 단장들이 직접 작품에 대한 해설과 발레 이야기를 전달해 관람객 누구나 쉽게 발레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발레공연은 발레STP협동조합 소속 국내 최정상의 6개 민간 발레단(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이원국발레단·SEO(서)발레단·와이즈발레시어터·김옥련발레단)이 레퍼토리를 2개씩 준비했다. 또한, 세종시티발레단·정형일발레크리에이티브·김용걸댄스시어터·프로젝트클라우드나인·부산발레시어터·아이엠발레시어터 등 6개 민간 발레단이 초청 공연을 펼친다. 이와 함께 한국예술종합학교 실기과 전공생들과 서울예술고등학교 발레과 학생들
국민의힘 경기도당 김성원, 고양정 김현아 위원장과 당원들이 11일부터 17일까지 일산 서구 주요 전철역에서 킨텍스 지원부지 헐값 매각과 특혜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1인 피켓 시위와 전단지를 배포했다. 이번 행사는 고양시 감사보고서에서 최성 전 시장 재임 당시 현 GTX-A노선 킨텍스 역 인근 땅을 특정 건설 시행사에 헐값에 팔아 시 재정에 약 천억원대 손실을 입힌 것이 밝혀짐에 따라 시민들에게 문제의 심각함을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국민의 힘 중앙당에서는 지방자치와 민주주의의 근간을 해치는 중차대한 문제로 인식하고 더불어민주당이 고양시에서 오랜 기간 시정을 장악한 결과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권력형 비리로 규정했다. 이에 경기도당과 고양시 당원협의회와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국민의힘 고양시정 당원협의회 측도 실체가 불분명하고 자격과 능력이 의심스러운 시행사가 선정되는 과정에 고양시의 부적절한 행정이 있었으며 그 일련의 과정에서 누군가 큰 이익을 챙겼고 이 계획 전체를 기획한 자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시 고양시장인 최성 전 시장과 현 이재준 시장이 이번 의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