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동 현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예산 심의로 도민의 혈세 낭비를 차단하는 한편 효율적이고 균형있는 예산 배정이 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박동현(더불어민주당·수원4·사진)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지난 29일 가진 도의회 기자단 간담회에서 “9대 도의회 마지막 제4기 예결위를 잘 마무리하고 차기 정권이 하려는 정책에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을 남겨둬야 한다”며 2018년 본예산 심의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3기와 4기 예결위에서 활동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점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예산 심의’라고 강조했다. 도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당연한 원칙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부분을 꼬집는 대목이기도 하다. 박 위원장은 “예산이 여유가 있다고 해서 이를 모두 소진하고, 장기적인 정책에 사용한다면 차기 정권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정책은 예산이 수반이 됐을 때 실현된다’는 판단 하에 건전하고 투명한 재정 운영과 배분의 효율성을 위해
정부, ‘주거복지 로드맵’ 발표 정부의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라 향후 5년간 신혼부부에게 공급되는 ‘신혼부부 희망타운’이 경기지역 26곳에 우선 조성된다. ▶▶관련기사 5면 정부는 29일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5년간 총 100만호의 공공임대와 공공분양 주택을 공급하고, 이를 위해 신규 공공택지 40여개를 조성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주거복지 로드맵’을 발표했다. 특히 기존 공공택지를 활용하거나 신규 택지를 개발한 신혼부부 전용 주거단지인 ‘신혼부부 희망타운’은 임기 내 전국에 총 7만호를 공급키로 했다. 신혼 희망타운 입지는 우선 기존 택지 가운데 입지여건이 양호한 곳의 1∼2개 블록을 활용해 수도권 2만1천호, 지방 9천호 등 총 3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수도권에는 의정부고산(900호), 파주운정3(500호), 고양장항(1천391호), 고양지축(593호), 김포고촌(1천26호), 남양주진건(1천589호), 하남감일(660호), 위례신도시(400호), 과천지식정보타운(664호), 과천주암(1천842호), 시흥장현(2천269호), 의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의 동의를 얻어 내년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는 경기도의 ‘일하는 청년정책 시리즈’가 경기도 뉴스포털 이용자가 가장 좋아하는 뉴스 1위로 선정됐다. 도는 지난달 1~15일 경기도 뉴스포털 이용자(1천45명 응모)를 대상으로 ‘내가 뽑은 경기도 3대 뉴스’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일하는 청년정책 시리즈가 482표로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일하는 청년정책 시리즈는 청년근로자가 중소기업에 근무하며 10년 간 월 30만원씩 저축하면 1억원을 모을 수 있는 청년연금 등의 정책을 담은 사업이다. 도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게재된 뉴스 중 가장 조회수가 많은 10개 뉴스를 후보작으로 제시하고, 가장 좋아하는 뉴스 3개를 선택하도록 했다. 2위는 ‘건강한 수돗물 만들기 위한 노후 상수도관 교체’(410표), 3위는 ‘북부지역 도로 확장·포장’(404표) 뉴스가 선정됐다. 10개 후보작은 3개 뉴스 외에 ▲전기차 보조금 지원 ▲경기도의료원 저소득 아동치과 치료 지원 ▲경기도전용서체 개발 ▲자격증 GSEEK서 취득 ▲광역버스 좌석예약서비스 실시 ▲따복하우스 청약 접수 ▲수원~강남 2층버스 운행이었다. /김장선기자 kjs76@
오는 12월 판교역과 판교제로시티 구간에 국내 최초 자율주행셔틀의 시범운행이 예정된 가운데 자율주행차가 미래의 교통수단으로 발전하기 위해선 판교제로시티를 ‘자율주행실증 특별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연구원은 29일 이러한 내용의 ‘자율주행차 도입과 교통이용환경 변화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자율주행 미니버스 ‘제로 셔틀’은 다음 달 중순부터 신분당선 판교역∼판교제로시티 입구 2.5㎞에서 시범 운행하는데, 자동차관리법 규정에 따라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기 어렵다. 미니버스의 경우 지방경찰청장이 인정한 일정 안에서 국제행사 송수송용으로만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관련 법규는 자율주행 구간에 대한 별도의 안전대책 등에 관해서도 자세히 규정하지 않고 있다. 또 제로 셔틀이 보내는 주변 교통상황 등 영상정보의 경우 개인정보 보호 문제가 있어 데이터 활용을 제한한다. 빈미영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자율주행차가 미래의 교통수단으로 발전하기 위해 국가 주도의 자율주행 실증실험을 활성화하고 기술 수준을 검증해야 한다”며 “판교제로시티를 자율주행실증 특별구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법률을 제정하고 자율주행차 제작·운행과 관
경기도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제안 활성화 시·군 평가’에서 안성시가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도는 제안 접수건수, 채택률, 채택제안 실시율, 제안 공모전 실시건수, ‘경기도 시·군 창안대회’ 입상자 배출 실적 등을 종합해 ‘제안 활성화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안성시, 하남시, 포천시가 각각 1, 2, 3등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안성시는 7급 이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내가 시장이라면’ 공모전과 ‘월별 아이디어 창출회의’ ‘왕중왕 발표대회’ 등 공무원 제안 활성화에 힘쓴 점을 인정 받았다. 하남시는 업무 대한 개선 아이디어를 담당자가 직접 도출하고 실행하는 ‘담당업무 개선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하고, 제안 접수과정과 심사방식의 간소화, 채택 인센티브 확대 등 제안제도 개선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포천시는 도가 주최한 시·군 창안대회에서 1등을 배출해 가점을 받았다. 당시 입상작인 ‘진료수입금 등 인터넷뱅킹 납부 및 종이 징수결의서 전자결재’ 제안은 올해 5월부터 관내 보건소에서 시행돼 세외수입 운용의 투명성을 높이고 행정비용 절감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청식 도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 각 시·군의 제안 활성화를 유도해 도민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지방세 체납법인이 보유하고 있는 지역개발채권을 일괄 압류해 2천800만원의 세금을 징수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지난 8월부터 11월 중순까지 30만 원 이상 세금을 체납한 법인 4만2천665개를 대상으로 지역개발채권 보유 여부를 조회한 결과, 302건 9천400만 원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상환기한 10년을 넘어 도에 귀속된 154건 2천200만 원과 매입취소 및 체납액을 초과한 채권 6건 4천400만 원을 제외한 나머지 142건 2천800만 원을 압류했다. 지역개발채권은 1989년부터 주민복리증진과 지역개발사업의 자금조달을 위해 도지사가 발행하는 것으로 자동차 신규 및 이전 등록, 건설공사 도급계약 체결 등을 할 때 총 금액의 0.5∼6%를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한다. 지역개발채권에 대한 압류 조치는 도가 전국 처음으로, 체납 법인별 압류액은 5천∼369만원에 달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북부를 일자리 넘치는 안전하고 따뜻한 통일 한국의 중심지로 만드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김진흥(58·사진)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28일 경기도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행정2부지사는 이날 취임사에서 “그간 경기북부는 낙후지역임에도 수도권이라는 역차별 속에서도 60년이 넘도록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을 감내해왔다”며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품고 있는 경기북부를 새롭게 변화하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도가 내년부터 미세먼지에 취약한 만 6세 이하 어린이 40만 명에게 ‘선물공룡 디보’ 개릭터가 그려진 미세먼지 방지용 ‘따복 마스크’ 240만 개를 무상 지급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일호 ㈜오콘 대표이사는 28일 오콘 판교사옥에서 따복 마스크에 사용될 선물공룡 디보 캐릭터 무상사용과 관련한 협약을 체결했다. 오콘은 1996년 설립된 창작 애니메이션 전문 업체로, TV 시리즈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로 유명하며 선물공룡 디보 애니메이션 제작과 캐릭터 판권사업도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도와 31개 시·군은 선물공룡 디보 캐릭터 3종이 그려진 따복 마스크를 제작해 내년 초 어린이집, 아동보호시설, 지역아동센터의 만 6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1인당 6개씩 무상 지급할 예정이다. 따복 마스크는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검증된 KF80 등급 이상의 식약처 고시에 따라 생산된 제품이다. 사업비는 24억1천236만원으로 도가 30%, 시·군이 70% 분담한다. 남 지사는 “어린이들의 미세먼지 피해와 호흡기 질환을 줄이기 위해 따복 마스크를 보급하고 앞으로도 공기청정
도의회 헌법개정 지방분권위 공개 자치입법 / 자치재정 / 자치조직 / 주민자치결정권 강화 경기도의회 헌법개정 지방분권위원회는 28일 지방정부의 자치입법 등 4대 원칙을 담은 헌법개정안 초안을 마련해 공개했다. 도의회 지방분권위는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개헌’을 위원회 활동 비전으로 삼고 보충성, 포괄성, 자율과 책임·참여 등 3대 원칙의 기본방향 아래 초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방분권위는 내년 헌법개정 국민투표가 치러질 것이 확실시 되는 시점에서 지방분권에 걸맞는 개헌안을 도출해 국회 또는 정부 개헌안 반영을 목표로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발의(6월), 제321회 임시회 본회의 통과(7월) 등의 과정을 거쳐 8월 18일 공식 출범했다. 출범 후에는 지난 10월까지 3개월간 실무소위원회(3회)와 전체회의(4회)를 열어 개헌 초안을 만들었다. 지방분권위가 만든 개헌 초안은 지방정부의 자치입법, 자치재정, 자치조직, 주민자치결정권 강화를 4대 원칙으로 삼았다. 또 도의회 개헌안의 특징으로 지방정부 최초로 시도한 연합정치(연정) 사례를 바탕으로 기관대
바른정당 경기도당위원장에 유의동(평택을·사진) 의원이 선출됐다. 바른정당 도당은 지난 25일 오후 제5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유의동 신임 위원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고 27일 밝혔다. 정병국 전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운영위원회는 30명의 운영위원 중 22명이 출석했다. 유의동 신임 위원장은 “과분한 소임을 맡겨주셔서 감사하고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바른정당 도당이 발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