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본부는 21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중소기업연합회 등 중소기업 대표와 유관기관 관계자, 금융기관 결제모점장 등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경기지방 중소기업 금융지원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은의 중소기업 지원제도 설명과 관련기관 의견 교환 등이 이뤄졌으며, 제시된 애로 및 건의사항은 검토를 통해 시행 가능한 사항을 제도 운영에 반영키로 했다. 성상경 한은 경기본부장은 “운용중인 중소기업지원자금을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중소기업과 혁신·벤처·창업기업 등 지역전략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며 “도내 고용창출과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관련 기관들간의 긴밀한 의사소통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은 경기본부는 이달 현재 도내 중소기업 9천851곳에 1조13억원(금융기관 대출취급액 4조1천90억원)의 자금을 금융기관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사업장 2곳 중 1곳이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시행 1년을 맞아 지난 6∼14일 관련 중소기업·소상공인 3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6.7%가 청탁금지법 시행 전 1년과 비교해 시행 후 1년간 매출이 줄었다고 응답했다고 21일 밝혔다. 매출은 평균 34.6% 감소했다. 청탁금지법 시행 후 전반적인 기업경영과 관련, 60.0%의 업체들이 매우 또는 다소 어렵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경영상 어려움(복수응답)에 업체들은 지난 1년간 특별한 방안 없이 버티거나(62.5%), 사업(매장·직원) 축소(40.6%)로 대응하는 등 사실상 대책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탁금지법의 부작용 해소를 위해 정부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57.0%의 업체가 ‘음식물, 선물 등 기준을 현실에 맞게 상향’을 꼽았다. 적정 금액은 평균 ▲식사 5만4천원 ▲선물 8만7천원 ▲경조사비 13만2천원으로 조사됐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청탁금지법은 시행 이전부터 부작용이 우려됐음에도 지난 1년간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며 “지금이라도 본의 아니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지역본부는 20~21일 양일간 양평 세미원 일원에서 본부 및 지사 행정업무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LX 행정의 달인 Season6’ 워크숍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고품질 행정업무 제공과 소통을 통한 업무 일원화를 추진하기 위해 매년 개인정보 보호, 회계업무처리, 정보보안교육 등 행정담당자들을 위한 마인드 힐링과 맞춤 교육으로 진행됐다. 김기승 LX 경기본부장은 “행정 담당자들이 LX의 중심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공사의 중요 현안 사항에 대한 공유와 위기의식을 갖고 Fun한 직장문화 정착을 위해 계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장선기자 kjs76@
올해 추석 차례상 구매비용이 작년 추석보다 다소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전날 기준 전국 19개 지역,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추석 차례상 관련 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추석 차례상 구입비용이 전통시장은 21만7천원, 대형유통업체는 30만9천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 모두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 추석 보다 각각 3.4%, 2.6% 하락했다. 품목별로 보면 배추·시금치·밤·쇠고기 등은 생육호전과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했지만, 지난해 두부(콩)와 녹두 등은 작황 부진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공사는 대형유통업체에서 판매 중인 선물세트 7개 품목(사과, 배, 쇠고기, 곶감, 표고버섯, 잣, 굴비) 가격을 조사한 결과 사과와 쇠고기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고 밝혔다. 사과는 출하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6.3% 하락했고, 쇠고기는 청탁금지법에 따른 수요 감소로 가격이 8% 하락했다. 표고버섯(흑화고)은 재배면적 감소로 가격이 20.3% 올랐고, 굴비(1.2㎏, 10마리)는 어획량이 줄어 전년 동기 대비 3.2%가량 상승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추석을 맞아 20일 양주 은현면에 있는 성빈첸시오 사랑의 딸회에서 경기북부지역 14개 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 1천8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온누리상품권 전달식은 중소기업인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 것으로, 추석 전까지 14개 복지시설과 취약계층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경기북부지역 중소기업계 후원자를 대표해 신동헌 한북중소기업CEO포럼 회장(㈜골드오키드 대표이사)과 김해봉 부회장(대원산업 대표)이 참석했다. 조인희 중기중앙회 경기북부본부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지역간 상생 협력의 일환인 이러한 사랑나눔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북중소기업CEO포럼은 경기북부지역 중소기업간 경영 노하우 전수와 이업종간 교류 발전을 위해 중기중앙회가 발족한 단체로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매년 500만 원을 후원하고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최근 내 집을 마련한 김모(42)씨는 전세로 살고 있던 수원 원천동 W아파트를 인근 부동산중개업체에 내놓은 지 두 달째가 돼 가고 있지만, 집을 보러온 세입자가 단 1명에 불과했다. 부동산업체에서는 해당 아파트의 물량이 2~3건 정도 더 있는데다 최근 문의자도 눈에 띄게 줄었다며 조금 더 기다려보자는 답변을 전했다. 그는 “매매도 아닌 전세인데도 찾는 사람이 이 정도로 없을 줄은 몰랐다”며 “부동산 경기가 전반적으로 위축됐다는 얘기가 사실인 것 같다”고 말했다. 잇딴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과 최근 입주물량이 집중된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 및 전월세 거래량이 9월 들어 크게 감소하고 있다. 8·2 부동산 대책 후속조치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성남 분당구는 거래절벽 우려가 현실화됐으며, 입주 물량이 타 지역에 비해 많은 화성 동탄2신도시는 거래량 감소에다 매매·전세값 하락까지 이어지고 있다. 20일 경기도 부동산포털 및 부동산업체에 따르면 9월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전날 기준 1만1천648건으로, 하루 평균 613건이 거래됐다. 이는 일평균 1천396건이 거래된 지난 8월(전체 4만3천279건) 대비 56.1%, 지난해 9월 거래량(전체 2만6천695
국토부, 청약제도 개편안 시행 8·2 부동산 대책에 담긴 주택 청약 1순위 자격 요건 강화 등 무주택 실수요자 중심의 청약제도 개편안이 20일부터 시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공급규칙이 이날 개정·시행된다고 밝혔다. 앞으로 수도권과 지방에 관계 없이 투기과열지구나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는 청약통장 가입 후 2년이 경과하고 납입횟수가 24회 이상이어야 청약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지금까지 수도권에서는 청약통장 가입 후 1년(수도권 외 6개월)이 지나고 납입횟수 12회(수도권 외 6회) 이상이면 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있었다. 투기과열지구는 서울 25개구와 과천시, 세종시, 성남시 분당구, 대구시 수성구 등 29곳이며 청약조정지역은 서울 전역과 세종시, 과천·성남·하남·고양·광명·남양주·동탄2, 부산 해운대구 등 총 40곳이다. 또 민영주택을 공급할 때 가점제가 우선 적용되는 주택의 비율이 확대된다. 투기과열지구의 85㎡ 이하 주택의 경우 일반공급 주택 수의 75%에서 100%로 확대된다. 청약조정지역에서는 85㎡ 이하 주택은 40%에서 75%로 늘어나고 85% 초과 주택은 가점제 적용이 되지 않았지만 30%가 적용된다. 그동안 투기과열지구에
지난달 청약통장 가입자수가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수는 총 2천51만4천236명으로, 지난달 보다 17만1천144명(0.84%)이 증가했다. 이는 올해 3월(증가율 0.91%) 이후 가입자 수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주택청약저축 가입자 수는 지난 3월 누계 기준으로 17만9천379명이 증가한 이후 4월 들어 증가세가 14만명, 5월 10만명 수준으로 둔화했다. 이후 7월 12만명을 거쳐 8월 들어 다시 17만명 이상으로 가입자 수가 늘었다. 정부는 지난 6·19 대책에서 1순위 자격과 재당첨 규제를 강화한 청약조정지역과 분양권 전매 금지 지역을 확대했고, 8·2 대책에서는 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내 집단 대출 규제를 강화해 청약 수요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대책 이후에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부산·대구 등 지방 요지의 1순위는 여전히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달 청약통장 신규 가입자 증가로 전국의 2순위 가입자수는 905만1천316명을 기록하며 처음 900만명을 둘파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의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수(총 626만9천785명)가 전월
오는 10~12월 전국에서 입주가 예정된 아파트는 12만8천여 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12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작년 동기에 비해 42.0% 증가한 12만8천692가구다. 특히 수도권 입주 물량은 6만8천976가구로 작년보다 77.4% 늘어난다. 10월 위례신도시 2천820가구, 광주 태전 1천685가구 등 1만8천813가구가 입주한다. 11월에는 인천 송도 3천750가구 등 1만5천826가구, 12월에는 인천 서창2 1천908가구 등 3만4천33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주택 규모별로는 60㎡ 이하 4만5천119가구, 60~85㎡ 7만4천243가구, 85㎡ 초과 9천330가구로,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전체의 92.8%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체별로는 민간 9만1천999가구, 공공 3만6천693가구다. /김장선기자 kjs76@
국세청은 신속하게 국세증명을 열람하거나 제출해야 하는 민원인을 위해 ‘모바일 열람·팩스 전송’ 서비스를 19일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세청 홈택스 앱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업무는 국세증명 발급 신청 등에 그쳤지만, 이번 서비스 확대로 열람과 제출까지 가능해졌다. 이용 가능한 국세증명은 ▲사업자등록증명 ▲휴·폐업사실증명 ▲납세증명서 ▲소득금액증명 ▲소득확인증명서 ▲사실증명 등 총 14종이다. 민원인은 스마트폰을 통해 신청 즉시 이러한 내용을 확인할 수도 있고, 팩스를 사용하지 않고도 제출 기관에 팩스로 보낼 수도 있게 됐다. 다만 사실증명은 관할 세무서 담당자가 사실 여부를 검토해야 해 접수시간으로부터 근무시간 3시간 안에 처리된다. 국세청은 중소기업창업지원법상 창업자 여부 판단에 필요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총 사업자등록 내역’도 사실증명 유형에 추가, 모바일 열람·팩스 전송 서비스 대상에 포함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모바일 열람 증명의 위·변조를 막기 위해 화면 캡처 방지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등 보안기능도 강화했다”며 “앞으로 서류 없이 모바일만으로도 국세증명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로 제공하는 등 모바일 앱을 통한 맞춤형 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