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무기계약직 10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사는 전날 원서접수가 마감된 5급 정규직 신입사원 250명 채용 외에 추가 채용을 실시한 것으로, 22~28일 1차로 70명을 선발하고 내년 상반기 30명 규모로 2차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1차 채용에서는 기술원 47명, 사무원 23명을, 2차 채용에서는 기술원 30명을 각각 뽑는다. 기술원은 농업생산기반시설 현장의 유지관리·사업관리 업무를, 사무원은 회계·서무 등의 일반관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공사의 이번 무기계약직 채용은 지역별로 이뤄진다. 제한경쟁(지역)으로 실시하며 5급 정규직 신입사원 채용과 마찬가지로 블라인드 채용이 실시된다./김장선기자 kjs76@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낙마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장관 부재에 따른 업무 공백 우려 등 중소기업계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4일 국회와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국회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전날 전체회의를 열어 여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박 중기부 장관 후보자가가 ‘부적격’하다는 의견을 개진한 청문경과보고서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송부했다. 보고서에는 “후보자가 뉴라이트 관련 인사의 참석 적절성에 대한 충분한 판단 없이 학내 세미나에 추천하거나 초청한 것은 책임성이 부족한 행위이다. 국무위원으로서 정직성과 소신이 부족하며, 성경적 창조론으로 무장한 신자의 다양한 분야 진출을 주장하는 등 업무 수행에 있어 종교적 중립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등의 내용이 기재됐다. 이러한 야당의 반발과 여당 의원까지 등을 돌린 상황에서 대통령이 단독으로 임명을 단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기업계는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야심차게 추진한 중소벤처기업부 신설에 따른 기대감이 컸던 만큼 돌아오는 실망감과 불만이 커질 수 밖에 없다. 특히 최수규 중기부 차관이 15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장관회의 참석을
15일부터 휴대전화 단말기 지원금을 받지 않고 선택약정을 체결하는 고객이 받는 요금할인 혜택이 기존 20%에서 25%로 상향조정된다. 또 다음달 1일부터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가 폐지됨에 따라 시장과열에 대비한 정부 단속 등 시장안정화조치가 추진된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은 이런 내용을 포함한 ‘통신비 부담 경감 대책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을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보고했다. 우선 15일부터 25% 요금할인율 적용이 시행됨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현장점검 등을 통해 가입자 혼란을 줄이기로 했다. 기존 20% 요금할인 약정을 맺은 가입자도 잔여 약정기간이 6개월 미만인 경우 위약금을 면제받으면서 25% 요금할인 약정에 새로 가입할 수 있다. 잔여 약정기간이 6개월 이상인 기존 가입자는 순차적으로 25% 할인약정 가입이 가능해진다. 그간 정부가 추진해 오던 ‘통신비에 관한 사회적 논의기구’의 구성·운영 방안도 마련됐다. 국회 산하가 아니라 행정부 내에 두되, 통신사·소비자단체와 관련 전문가·협회 관계자 등 15명 안팎으로 구성하고, 운영 기간은 100일로 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4~15일 양일간 안산 일대에서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를 연다고 밝혔다.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는 국내 외식업계 바이어를 식재료 산지로 초청해 식재료 생산업체와 만남의 장을 주선하는 행사다. 외식업계는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해 좋은 품질의 국산 식재료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식재료 생산업계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다. 안산 산지페어에 참가하는 바이어는 안양 삼막마을 우수외식업지구를 비롯해 aT가 추진하고 있는 국산 식재료 공동구매 조직화 사업 참여 단체 30여명으로, 이들은 안산지역 유력 생산업체를 방문해 식재료 직거래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방문업체는 상록수 된장마을, 그린영농조합, 동주염전, 여정농원 등이고, 부대행사로 안양 삼막마을 우수외식업지구와 안산시 생산업체간의 식재료 구매협약 체결이 추진될 예정이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달 말 기준으로 공공임대주택 100만가구 시대를 연다. LH는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공공임대주택 100만가구 돌파를 기념하는 ‘100만호 임대주택, 100만개의 꿈과 함께하는 주거복지 콘퍼런스’를 가졌다고 밝혔다. LH는 1972년 서울 구로구 개봉동 임대아파트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임대주택 공급을 추진해 올해 임대주택 100만가구를 돌파하게 됐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임대주택의 47%에 달하는 물량이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LH 임대주택 100만호 시대의 의미와 과제’를 주제로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우리나라 주거복지 방향과 비전에 대해 논의했다. LH는 또 이날 우리·국민·KEB하나·경남은행과 공동으로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 계층의 학업지원을 위해 장학금 4억5천만원을 430명의 학생에게 전달했다. 박상우 LH 사장은 “임대주택 100만가구 돌파에 만족하지 않고 장기 공공임대 확충을 위해 양질의 임대주택을 지속 공급해 곧 다가올 200만가구 시대를 대비하겠다”고 말했다./김장선기자 kjs76@
우리나라 대규모 기업 평균임금이 소기업의 3.2배 수준으로 미국(1.3배), 일본(1.6배)보다 그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13일 ‘기업 규모별 임금 격차 국제 비교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런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500인 이상 대규모 기업의 구매력 평가 지수(PPP) 환율 기준 월 평균임금은 6천48달러로 5인 미만(1∼4인) 기업(1천894달러)의 3.2배였다. 2014년 현재 미국 500인 이상 기업의 평균임금(4천618달러)은 5인 미만 기업(3천532달러)의 1.3배, 2015년 일본 500인 이상 기업의 평균임금(3천982달러)은 5인 미만 기업(2천497달러)의 1.6배로 각각 조사됐다. 노 위원은 PPP 환율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500인 이상 대규모 기업의 월 평균임금은 한국이 미국보다 31.0%, 일본보다 51.9% 높다고 적었다. 2010년 한국 대규모 기업 PPP 기준 월 평균임금은 미국의 115.4%였으나 2014년에는 131.6%로 4년 만에 격차가 16.2% 포인트 커졌다. 일본과 비교해서도 한국 평균임금은 2010년 133.8%였으나 2015년에는 154.5%로 5년 만에 2
청년과 노년층이 많은 1인 가구 소득이 8년 만에 3분기 연속 감소했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분기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명목 기준)은 164만2천540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만3천463원(2.0%) 줄었다. 전체 가구의 월 평균 소득(361만7천217원) 대비 45% 수준이다. 1인 가구 소득은 지난해 4분기 2.0% 감소한 데 이어 올 1분기 1.7% 감소하는 등 3분기 연속해 감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을 받은 2009년 3분기 이후 약 8년 만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고령화 영향으로 늘어나는 1인 가구는 대부분 은퇴한 노인들이 많기 때문에 소득 기반이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지난해 임시직이 큰 폭으로 줄어든 점도 1인 가구 소득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지난달 전국 경매 주요 지표들이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영향을 미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인천은 규제를 피하면서 수도권 중 유일하게 주거시설 평균 낙찰가율이 상승했고, 경기는 일부가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돼 낙찰가율 및 평균 응찰자 수가 소폭 하락했다. 13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8월 전국 법원경매는 8천226건이 진행돼 3천336건이 낙찰됐다. 지난달 진행건수는 전월 대비 486건 감소하며 올 들어 5번째로 역대 최저치(2001년 1월)를 갱신했다. 부동산 대책의 여파로 낙찰률(진행건수 대비 낙찰건수 비율)도 40.6%로 전월 대비 2.3%p 감소하며 낙찰건수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8월 전국 평균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1.3%p 하락한 73.9%를 기록했다. 8월 전국 평균 응찰자 수도 3.9명으로 전월보다 0.3명 줄며 지난 1월(3.9명)에 이어 7개월 만의 최저치를 보였다. 8·2 대책이 겨냥한 서울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6.4%p 하락하며 90.3%에 그쳤다. 서울 주거시설 낙찰가율이 6%p 이상 빠진 것은 2008년 7~8월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2003년 11월 노무현 정부의 10·29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취업자 2674만명… 1년전보다 21만명 늘어 전체 취업자 수 증가폭 4년 6개월만에 최저 부동산·임대·건설업 취업자 수 크게 줄어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은 늘어나 자영업자 증가 1년여 만에 마이너스 기록 고용률 61.1%… 전체 실업률 3.6% 지난달 15~29세 청년실업률이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이후 8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체 취업자 수 증가폭은 7개월 만에 다시 20만명대로 떨어졌다. 13일 통계청의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674만명으로 1년 전보다 21만2천명 늘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2013년 2월(20만1천명) 이후 4년 6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취업자 수는 지난 2월 37만1천명을 기록한 후 6개월 연속 30만명을 웃돌다가 지난달 다시 20만명대로 하락했다. 취업자 수는 도매 및 소매업이 증가로 전환했지만 건설업·교육서비스업·부동산업 및 임대업 등에서 부진하면서 전체 증가폭이 둔화됐다. 건설업 취업자 수는 3만4천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 2월 14만5천명 늘어난 이후 6개월 연속 10만명 이상 증가를 이어오다가 7개월 만에 증가 폭이 크게 줄었다. 숙박 및 음식점업(-4만명)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군포당동2지구의 마지막 남은 토지인 근린생활시설용지와 종교시설용지 2필지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근린생활시설용지 1필지는 군포당동2지구가 시작되는 삼성마을 5단지 앞에 위치해 있으며 공급면적 1천677㎡, 공급예정금액 35억2천만원이다. 삼성마을 1단지 옆에 있는 종교시설 1필지는 공급면적 1천113.4㎡, 공급예정금액 18억9천만원이다. 근린생활시설용지는 일반 경쟁입찰 방식, 종교시설용지는 추첨분양 방식으로 공급된다. 납부조건은 1순위는 3년 유이자, 2순위는 3년 무이자다. 토지대금은 계약체결 당일 계약금 10% 납부 후 잔금 90%는 6개월 단위 6회 균등분할 조건이다. 공급일정은 오는 21~22일 양일에 걸쳐 순위별로 인터넷 LH 토지청약센터(https://apply.lh.or.kr)에서 신청가능하며, 순위별로 개찰·추첨 후 28일 계약체결 예정이다.(문의: 031-250-3923)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