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수원호매실지구 상업용지와 수원세류지구 근린생활시설용지 등 총 22필지를 동시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원호매실지구에서는 행정타운 인근의 상업용지 10필지를 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 공급면적은 1천48.9~1천343.7㎡, 공급예정금액은 29억2천만~44억8천만원으로 3.3㎡당 962만~1천127만원 수준이다. 당초 생활대책용지로 공급됐던 상업용지가 해약돼 일반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재공급하는 물량이다. 상업용지 묶음판매 수요에 맞춰 1순위는 2필지 일괄 입찰로 공급한 후에 유찰토지에 한해 2순위는 필지별로 공급하며 대금납부는 3년 분할납부 조건이다. 수원세류지구에서는 일반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근린생활시설용지와 주차장, 종교시설용지 총 12필지를 신규 공급한다. 근린생활시설용지 9필지의 공급면적은 419.8~836.6㎡, 공급예정금액은 13억8천만~22억1천만원으로 3.3㎡당 813만~1천170만원 수준이다. 주차장용지 2필지의 공급면적은 874.5~1천152.5㎡, 공급예정금액은 10억~15억원이다. 3.3㎡당 380만~433만원 수준으로 주변 시세대비 저렴하다. 종교시설용지 1필지는 공급면적 954.2㎡으로 공급예정금액은
경기도 중소기업계가 도내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경기도 중소기업일자리위원회는 1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비전실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위원 구성과 사업계획, 운영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도 중기일자리위원회는 정부 일자리정책의 실효성 제고와 자발·자율적인 근로환경 개선, 성과공유 확산, 채용인프라 구축을 통한 고용증대, 신산업 일자리 창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범 중소기업계가 지난 8월 출범시킨 ‘중소기업일자리위원회’의 지역조직이다. 이날 회의에는 심옥주 중기중앙회 경기지역회장을 비롯해 중소기업단체협의회 회장단 등이 참석해 ▲위원 위촉장 수여 ▲도 중기일자리위원회의 추진경과 및 사업계획 보고 ▲운영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중기일자리위원회의 6개 주요사업계획 추진과 일자리우수기업 인증 등 도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 의견도 교환했다. 심옥주 공동위원장은 “일자리 창출은 정부와 기업이 서로 손을 맞잡아야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중기일자리위원회는 중소벤처기업 역량결집의 첫 발걸음이며, 일선 중소벤처기업들 특히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역할을 하는 경기도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김장선
정부의 강도높은 부동산 대책이 연이어 발표되는 가운데 대출 규제가 강화될수록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던 아파트가 늘던 과거와 반대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23곳 중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곳은 모두 7곳(30.4%)으로 조사됐다. 지난 7월 전국 40개 분양 단지 중 절반에 달하는 21곳이, 8월 39개 분양 단지 중 16곳이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줄었다. 특히 9월 분양되는 아파트 가운데 투기과열지구은 물론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곳에서 중도금 무이자 제공 단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금 무이자는 보통 분양가의 60%에 해당하는 중도금 이자를 계약자 대신 건설사가 부담하는 것으로, 청약자는 계약금만 마련되며 입주 때까지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정부의 금융규제 강화로 중도금 대출이 어려워질 경우 예비 청약자들에겐 큰 혜택이다. 때문에 정부가 6·19 대책을 발표하면서 청약조정대상지역의 대출규제를 강화하자, 분양 초기부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주겠다고 나선 아파트들이 늘어났다. 하지만 8·2 대책으로 서울 전역 등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서
<속보>건설업계가 내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8·2 부동산 대책으로 위축된 건설 경기가 더욱 가속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본지 9월 7일자 5면 보도) 우리나라 건설업계를 대표하는 5개 건설 단체가 SOC 예산 삭감 철회를 위한 본격 행동에 나섰다. 대한건설협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등 5개 건설 단체는 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SOC 예산 정상화’를 위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건설단체는 이날 ‘200만 건설인’ 명의의 호소문에서 “내년도 SOC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내년 SOC 예산을 적어도 올해 수준인 20조원대를 유지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건설이 곧 복지이며 일자리”라며 “적정한 수준의 SOC 투자는 교통 편리성과 쾌적한 삶의 터전을 제공해 국민의 복지를 향상하고 1만5천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1인당 GNP 3만달러 시대를 견인하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있어 (그 효과를) 건설에 견줄만한 것이 없다”며 “건설이 침체된 국가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세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조원 이상이 더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기획재정부의 ‘월간 재정동향 9월호’에 따르면 올해 1∼7월 국세수입은 168조7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조4천억원 늘었다. 정부의 올해 목표 세수 대비 실제 걷은 세금의 비율을 뜻하는 세수 진도율은 0.5%p 상승한 67.2%를 기록했다. 세수는 7월에만 1조1천억원이 더 걷히는 등 지난해부터의 호황 기조가 멈추지 않는 모습이다. 세목별로는 소득세, 법인세의 세수 진도율은 60%를 넘었고, 부가가치세는 80%에 육박하는 등 3대 세목이 모두 예상보다 많이 걷히고 있다. 1∼7월 소득세는 취업자 수 증가, 5∼6월 부동산 거래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조2천억원 증가한 44조6천억원이 걷혔다. 세수 진도율은 64.1%였다. 부가가치세 수입은 2017년 1기 확정신고 자진납부분과 수입분 증가 등에 따라 2조7천억원이 더 들어온 49조9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세수 진도율은 79.8%였다. 법인세는 4조6천억원이 증가한 34조8천억원이 걷혔다. 세수 진도율은 60.8%로 나타났다./김장선기자 kjs76@
정부의 고강도 ‘8·2 부동산 대책’에도 전금융권의 지난달 가계대출이 8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둔화됐지만, 신용대출을 포함한 비주택담보대출이 사상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12일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의 ‘2017년 8월 중 가계대출 및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금융권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8조8천억원으로, 올 들어 지난달까지 월평균 증가액 7조3천억원을 넘어섰다. 가계대출 증가세는 지난해 같은 달(14조3천억원)이나 전달인 7월(9조5천억원)에 비해 둔화됐다. 8월 말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44조2천억원(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양도분 포함)으로 1달 전보다 6조5천억원 늘었다. 증가액 규모로는 7월(6조7천억원)보다 2천억원 줄었지만, 올 들어 월간 기준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크게 둔화했다. 8월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57조7천억원으로 7월 말보다 3조1천억원 늘었다. 증가 규모가 7월(4조8천억원)보다 1조7천억원 축소됐고, 지난해 8월(6조1천억원)과 비교하면 거의 절반 수준이다. 신규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중도금 대출 만기 상환 등으로 집단대출이 7월 2조4천억원에서 8월 1조1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는 등 한동안 주춤했던 정보기술(IT) 주가 다시 뛰고 있다. 삼성전자는 11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47% 오른 249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장중에는 250만9천원까지 올랐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250만원을 넘은 것은 지난 7월 27일 이후 한 달 반 만이다. SK하이닉스도 1.65% 상승한 7만3천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7만4천2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러한 흐름은 다른 IT 관련주에도 미쳤다. 삼성SDI(5.19%), 삼성전기(4.81%), LG이노텍(1.18%) 등도 주가가 상승세를 탔다. 이에 따라 전기·전자업종 지수는 1.62% 올랐다. 전문가들은 탄탄한 반도체 가격 흐름 등에 힘입어 IT 업종의 실적과 주가가 모두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올해 IT의 실적 호조는 전반적인 공급 부족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는데, 하반기에도 비슷한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반도체는 주요 업체들의 설비투자가 2019년 하반기에나 물량 증가로 나타나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가격을
올 추석 연휴 열흘을 모두 쉬는 직장인은 절반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지난 5∼6일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1천231명을 대상으로 올 추석 연휴계획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올해 한가위에 임시공휴일인 2일과 대체공휴일인 6일을 모두 쉬는 직장인은 52.9%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일과 6일 모두 쉬지 않는다’는 응답은 25.0%, ‘6일 대체공휴일만 쉰다’는 응답은 13.9%, ‘2일 임시공휴일만 쉰다’는 답은 8.2%였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직장인은 72.5%가 ‘2, 6일을 모두 쉰다’고 답한 반면 중소기업 직장인은 48.0%에 그쳤다. 반면 ‘2일과 6일 모두 쉬지 않는다’는 응답은 대기업 직장인에서 13.8%에 그쳤지만 중소기업 직장인은 두 배가량인 27.8%였다. 직장인의 33.9%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출근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당직, 업무 특성, 회사 휴일 방침 등 비자발적 이유’(77.0%)가 가장 많았다./김장선기자 kjs76@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성남여수 공공주택지구 내 근린상업용지 1필지 등 총 34필지 1만3천576.6㎡(453억원)를 추첨 또는 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근린상업용지 1필지는 공급면적 800.6㎡로 예정가격은 55억9천만원이고, 근린생활시설용지 2필지는 공급면적 525.5~701.5㎡ 예정가격 19억5천만~29억6천만원이다. 모두 입찰 방식으로 공급된다. 근린상업용지는 사업지구 내 마지막 물량으로 성남시청 인근에 위치해 있다.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2필지로 공급면적 270.4~280.3㎡ 공급금액 9억6천만~9억9천만원이며,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는 27필지로 공급면적 219.8~349.2㎡ 공급금액 6억~9억4천만원이다. 모두 추첨 방식으로 공급된다. 단독주택용지는 1인 1필지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며, 1순위는 공고일 현재 성남·광주·하남·과천·의왕·용인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세대주다. 2순위는 일반실수요자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이 밖에 자동차시설용지 2필지는 공급면적 1천587.3~1천902.8㎡ 공급예정가격 54억4천만~66억원으로 입찰 방식으로 공급된다. 공급 일정은 오는 19~20일 LH 청약센터(https: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 출시를 앞두고 일부 판매점들이 고액의 불법 보조금을 얹어주는 방식으로 상반기에 나온 갤럭시S8 제고떨이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갤노트8에도 불법 보조금이 꿈틀대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강변과 신도림 등 집단상가에서는 요금할인 대신 지원금을 받는 조건으로 갤럭시S8 64GB 모델의 실구매가가 기기변경 기준 20만원대 중후반 대까지 떨어졌다. 6만원대 이상 요금제 사용, 부가 서비스 2개 이상 등 조건이 붙긴 했지만 출고가가 93만5천원, 공시 지원금이 최고 25만원대인 점을 고려하면 50만원 가량의 지원금이 추가로 지급된 셈이다. 이러한 지원금은 모두 불법이다. 지원금은 통상 제조사와 이통사가 재원을 반반 부담하기 때문에 이통사가 재원을 전액 부담하는 요금할인보다 이통사에 부담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갤노트8은 출시 전 사전 예약부터 불법 보조금이 등장하고 있다. SNS 등을 통해 일부 판매자들은 갤노트8에 50만원 안팎의 지원금을 내걸고 고객을 모집하고 있다. 6만원대 요금제의 25% 요금할인액이 총 40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요금할인액보다 많은 수준이다. 소비자 사이에서는 LG V30까지 출시되면 지원금 경쟁이 더욱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