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HF)는 지난 8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주택연금 출시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60·70대 주택연금 가입자 중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 주택연금 체험수기 공모전 수상자 및 명예홍보대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오찬과 공연관람 시간을 가졌다. 주택연금은 2007년 7월 출시 이후 10주년을 맞은 올 1월 가입자가 4만명을 넘어섰으며, 지난 7월까지 총 4만5천959명이 가입했다. 김재천 HF 사장은 “주택연금이 빠르게 성장해 올해 5만번째 가입고객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주택연금이 우리나라 어르신들의 노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경기북부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실무이사협의회와 7일 경기북부청사 도민접견실에서 지역 중소기업들의 고충을 전달하고 도정에 반영하는 등 해결방안을 요구하는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의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동근 행정2부지사와 조인희 중기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장, 홍인식 중기협동조합 실무이사협의회장 및 회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폐기물 매립비 단가 폭등에 따른 대책 ▲포천양문염색산업단지 운영 활성화를 위한 지원 ▲폐수처리오니(슬러지) 처리비용 상승에 따른 대책 ▲경기섬유원자재센터 원자재 보관창고 증축 자금 지원 ▲협동조합 추천 소액구매제도 적극 활용 ▲중소기업 우수제품 및 신제품인증(NEP) 판로지원 등 경영애로 요인을 알리고 해결 방안을 요구했다. 김동근 행정2부지사는 “대기업뿐 아니라 지자체 등 공공기관과의 동반성장을 통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활성화를 위해 제도 개선 등 경기북부지역 중소기업계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중고자동차협회(회장 김필수·대림대학교 자동차과 교수)는 8~10일 3일간 서울 광화문 서울신문사(프레스센터) 앞에 위치한 서울마당에서 제1회 한국중고자동차페스티벌(Korea Used Car Festival 2017)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중고차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신뢰도를 제고하는 취지로 기획된 이번 페스티벌은 국산차, 수입차, 슈퍼카 등 다양한 라인업의 중고차 전시와 함께 성능진단평가, 시세, 사고이력조회와 같은 중고차 정보 확인요령 안내를 통해 믿을 수 있는 중고차 거래 노하우를 소개할 계획이다. 첫날인 8일 오후 2시 30분부터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진행하는 한국 중고차 산업 발전 세미나에서는 중고차 해외 선진 정책 사례와 국내 현황과 방향을 알아본다. 자료 확보가 쉽지 않았던 국내외 중고차 발전 방향 등에 관한 다양한 주제 발표를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오는 9일과 10일 이틀간 진행될 중고차 경매 프로그램은 소비자가 직접 ‘싸고 좋은 중고차’를 경매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확실한 품질보증 기관을 통해 연장된 품질보증기간을 확보한 합리적 금액의 품질 좋은 중고차를 구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
올해 국세청에 신고된 해외금융계좌 신고액이 60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올해 해외금융계좌를 신고한 인원은 1천133명, 신고 금액은 61조1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신고인원은 7.6%(80명), 금액은 8.9%(5조원) 각각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국세청은 전년 1월 31일, 2월 29일, 3월 31일 등 매달 마지막 날 중 한 번이라도 현금, 주식, 채권, 보험상품 등 해외금융계좌 잔액이 10억원을 넘는 국내 거주자나 내국법인은 해외금융계좌를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신고자 중 개인은 11.3%(58명) 늘어난 570명이었고, 이들의 신고 금액은 6.3%(3천억원) 증가한 총 5조1천억원으로 집계됐다. 법인은 4.1%(22명) 증가한 563명이 9.2%(4조7천억원) 늘어난 56조원을 신고했다. 해외금융계좌 신고가 늘어난 원인은 내국인의 해외 투자 확대와 해외 거래 증가, 지속적인 해외금융계좌 신고 제도 개선, 무신고자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과 꾸준한 홍보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국세청의 설명이다. 개인 1인당 평균 신고 금액은 89억원, 법인 평균은 995억원이었다. 전체 신고 금액 중 예·적금 계좌가 48조3천억원(79.1%)으
시중은행 등 주요 금융업체들이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잇따라 채용 규모를 확대하는 하반기 채용계획을 발표했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을 비롯한 공공기관, 주요 시중은행, 보험·카드사 등 제2금융권을 합하면 하반기에만 3천명 이상이 금융권에서 새로 일자리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중 주요은행은 지난해 보다 채용 규모를 크게 늘렸다. 국민은행 500명(경력 사원 포함), 신한은행 450명, 우리은행 400명(글로벌 인턴십 채용 포함) 등 3사만 1천350명으로, 지난해(810명) 대비 66% 정도 증가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140명 안팎을 채용하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도 조만간 채용 공고를 내놓을 예정으로, 지난해 채용 규모를 고려하면 최소 155명을 뽑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5대 시중은행의 하반기 채용 인원은 1천645명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제2금융권에서는 현대카드 50∼60명, 삼성카드 약 40명, 신한카드 약 50명, 롯데카드 10명(인턴 채용 후 내년 7월 정규직 입사), 우리카드 약 30명, 비씨카드 약 20명 등으로 채용계획을 세웠다. 6개사의 선발 인원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8일 동두천 소재 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에서 유관기관 등과 ‘2017 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 우수중소기업 초청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청년실업 및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를 위해 경기중기청에서 지난 7월 개최한 의정부공고 ‘우수중소기업 초청 채용박람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특성화고 대상 채용박람회다. 박람회에는 금성침대, ㈜한미이엔씨 등 우수중소기업 23개사가 참여해 70여명의 인력을 채용하며, 한국문화영상고 학생 100여명이 현장면접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성화고생에게는 직종·채용직무 등 참여기업 정보를 사전 제공하고, 참여 기업에겐 취업 희망 학생의 이력서를 미리 발송해 현장면접의 효율성과 채용성공률을 높이도록 했다. 박람회는 현장면접을 진행하는 채용관, 일자리 상담 등 구직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는 부대행사관으로 구성된다. 채용관에서는 기업 인사담당자와 학생 간 1대 1 맞춤형 채용면접 등이 시행되며, 부대행사관에서는 전문 취업상담사의 진로·직업 코칭, 온라인 모의면접 등 다양한 구직활동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앞으로 경기지역 채용박람회를 지속적으로 열어 구인난을 겪고 있는 우수기업이 원하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경기지역본부는 오는 11~13일 3일간 아파트·연립주택 등을 포함한 379억원 규모 169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입찰기간에는 감정가 대비 70% 이하의 저렴한 물건 118건이 포함됐다. 특히 오산시 양산동 산 19-60 소재 임야는 감정가가 105억원이었으나 3차례 유찰돼 최초 감정가에서 약 30% 떨어진 가격에 재입찰을 하게 됐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온비드 홈페이지에 회원가입해 공인인증서를 등록한 후 입찰 예정가격의 10% 이상을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하면 된다. 캠코 경기본부 관계자는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이미 공매 공고가 된 물건이라도 자진 납부 및 송달 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도농업기술원은 8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매월 2·4주 금요일 기술원 농업과학관 앞 잔디밭에서 농산물 직거래 장터인 ‘플랫폼마켓’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플랫폼마켓’은 도시 소비자와 생산농가를 직접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통해 경기도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장터에서는 한국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원이 생산하는 각종 채소, 제철 과일, 전통장, 김치, 오미자청 및 도농기원 개발기술 이전업체가 생산한 전통떡, 한과, 고구마 말랭이 등이 판매된다. 허브식물이용 천연화장품만들기, 소비자를 위한 좋은과일 선별법 교육, 떡메치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교육 행사도 진행된다. /김장선기자 kjs76@
건설업계가 내년 예산 중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가뜩이나 8·2 부동산 대책으로 위축된 건설 경기가 더욱 가속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경기지역의 경우 관련 사업 예산 보존으로 한숨 돌리는 분위기지만 인천과 지방 등은 핵심 사업 예산이 크게 줄어 사업비(국비) 확보에 제동이 걸리는 등 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6일 지자체 및 업계 등에 따르면 새 정부 출범 후 첫 내년도 정부 예산이 올해 대비 7.1% 늘어난 429조원으로 확정된 가운데 복지(12.9%)와 교육(11.7%) 예산은 두 자릿 수 증가율을 보인 데 반해 SOC 예산은 무려 20% 삭감돼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내년 SOC 예산은 올해 22조1천억원에서 17조7천억원으로 줄어 2008년 예산안 후 10년 만에 20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정부는 예삭 삭감 이유로 올해 대형 SOC 사업이 대부분 끝나고, 2020년에 김해 신공항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등 대형 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당분간 SOC 예산 수요가 많지 않다는 점 등을 들었다. 이번 예산 삭감으로 수도권에 포함된 경기지역은 그나마 사업 차질 등 후폭풍을 피해갔다. 수도권 출퇴근족들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세일즈 앤 리스백) 지원 실적이 2천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세일즈 앤 리스백은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기업의 사옥이나 공장 등을 캠코가 사들인 뒤 해당 기업에 임대해 주고 경영이 정상화되면 다시 살 수 있도록 우선매수권도 줘 기업 재기를 돕는 제도다. 캠코는 2015년부터 이 제도를 도입했으며, 지난달 말 기준으로 총 16개 기업에 2천225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말 관련법 개정을 통해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을 지원 대상에 포함하면서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6개에 770억원을 지원하는 등 올해만 8개 기업에 1천25억원을 공급했다. 세일즈 앤 리스백을 이용한 16개 기업은 차입금이 총 1천770억원 감소하고, 경영 정상화로 1천400여명 고용을 유지하는 효과를 봤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사업성과 기술력은 있지만,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지 못해 시장 퇴출로 이어지는 기업들이 많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들이 빠르게 재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