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4일 성남 여수 1단지 주민공동시설내 사회적기업 공간 활용을 위해 유치 업체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을 체결한 업체는 ‘사회적협동조합 착한장터’로, 중고용품 교환을 통해 사회적 약자 지원과 입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성남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이 업체는 지난 7월 LH 경기지역본부가 성남 여수 1단지 주민공동시설내 사회적기업 공간을 활용하고자 낸 유치공고에 신청서를 접수한 뒤 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유치기업으로 결정됐다. LH 경기본부 관계자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수원 호매실, 화성 동탄, 봉담, 오산 세교 등 행복주택 및 국민임대주택 신규 입주단지에 사회적기업 공간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올해 경기지역 포도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6.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달 1~10일 도내 포도 재배농업인 11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2017 포도 관측정보’ 결과, 올해 포도 생산량은 3만275t으로 지난해 3만2천252t보다 1천977t(6.1%)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고 6일 밝혔다. 포도 생산량이 감소한 원인은 7월 이후 잦은 강우로 포도 생육이 부진한 데다 정부의 FTA 폐업지원으로 전년 대비 재배면적이 121㏊(6%) 감소했기 때문이다. 경기지역의 포도 주산지인 화성, 안성 등의 강수량은 평년 대비 148%, 216%씩 늘어났다. 이로 인해 지난 8월 20일 기준 국내산 포도의 도매시장 거래가격은 ㎏당 5천683원으로, 지난해 보다 32.1%, 평년 대비 26.5%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도농기원 관계자는 “하반기 기상 여건에 따라 포도 생산량이 달라질 수는 있지만 당도나 산도, 색깔 등 재배 농가의 철저한 출하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코스피가 6일 북한의 핵실험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5일 연속 하락하며 2,320선 아래로 밀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80포인트(0.29%) 하락한 2,319.82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나흘 연속 하락한 지수는 이날도 1.78포인트(0.08%) 떨어진 2,324.84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에서 3천26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1천756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도 1천8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51%)와 시총 2위 SK하이닉스(2.58%)가 모처럼 동반 상승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3.27%), LG화학(1.64%) 등도 올랐다. 하지만 POSCO(-2.19%), 신한지주(-1.94%), SK텔레콤(-1.61%), 현대모비스(-1.47%), 현대차(-1.45%), 한국전력(-1.30%), 삼성생명(-0.45%) 등 상당수는 내림세를 탔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1.46%), 서비스(1.01%), 전기·전자(0.66%), 의료정밀(0.26%) 정도만 빼고는 대부분 떨어졌다./김장선기자 kjs76@
올해 2분기 맞벌이와 외벌이 가구간 소득 격차가 일자리의 질 악화로 맞벌이 가구 중 부소득자의 소득이 감소하면서 6분기 만에 가장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분기(4~6월) 맞벌이 가구와 맞벌이외 가구의 평균 소득은 각각 547만3천원, 369만3천원으로 1.48배 소득 격차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 4분기 1.48배를 기록한 이후 6분기 만에 가장 좁혀진 수치다. 맞벌이와 외벌이 소득 배율은 2016년 1분기 1.57배로 크게 벌어진 후 2분기 1.50배, 3분기 1.53배, 4분기 1.52배, 올해 1분기 1.54배를 보이며 1.5배 이하로 떨어지지 않았다. 이런 소득 격차는 근로소득에서 크게 좁혀졌다. 지난 2분기 맞벌이 가구와 맞벌이외 가구의 평균 근로소득은 각각 393만5천원, 226만4천원으로 배율은 1.74배였다. 근로소득 배율 역시 2015년 4분기(1.70배) 후 가장 낮다. 근로소득의 배율은 2016년 1분기부터 1.85배→1.79배→1.81배→1.81배→1.85배를 기록했다. 소득 격차 축소는 지난 2분기에 일자리의 질이 좋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분기 취업자는 1년 전과 비교할 때 매달 30만명 이상
성남시 분당구와 대구시 수성구가 6일부터 투기과열지구로 추가 지정되고,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 요건이 완화되면서 사실상 2년여 만에 부활한다. ▶▶관련기사 5면 국토교통부는 5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8·2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를 발표했다. 국토부는 우선 지난 1~4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분당과 수성구를 6일 자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했다. 두 곳은 8·2 대책 이후에도 주간 아파트 가격상승률이 0.3% 내외를 기록하는 등 높은 상승세를 유지해 투기수요의 ‘풍선효과’ 발생지역으로 지목됐다. 이들 지역은 6일부터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40% 적용, 재건축 조합원 지위양도 금지, 청약규제 강화, 분양권 전매제한 등 각종 규제를 받게 된다. 이로써 8·2 부동산 대책 때 서울 25개구와 과천시, 세종시 등 27곳이 지정된 투기과열지구는 분당과 수성구 추가로 29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의 적용 요건도 완화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 분양가가 택지비와 건축비를 더한 가격을 넘지 못하고 수도권 투기과열지구 등지에서는 택지비
정부가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추석 기간을 포함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확정됐다. 정부는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내수를 진작해 경제의 활성화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5일 정부와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최근 우리 경제의 회복세가 약화되면서 소비 관련 지표도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는 6월 1.2%(전월비) 증가했지만 7월 0.2%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올 들어 소매판매 증가율은 1월 -2.1%, 2월 3.2%, 3월 -0.3%, 4월 0.7%, 5월 -1.1% 등 증감을 반복하면서 좀처럼 탄력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북핵 위기를 맞으면서 소비자심리도 한풀 꺾여 8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9.9로 7월보다 1.3p 떨어졌다. 이처럼 소비지표가 불안한 흐름을 보이자, 열흘간의 황금연휴를 만들어 소비진작 효과를 노리겠다는 것이 정부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민께선 모처럼 휴식과 위안의 시간이 되고, 내수 진작과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임시공휴일의 소비 및 경기 진작 효과는 이미 수치로 입증됐다. 기재부가 지난해 5월 5
정부가 5일 ‘8·2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를 발표하면서 집값 안정이 되지 않을 경우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될 수 있는 ‘집중 모니터링 지역’을 공개했다. 국토교통부가 밝힌 집중 모니터링 지역은 인천 연수구·부평구, 안양 만안구·동안구, 성남 수정구·중원구, 고양 일산 동구·서구, 부산 전역(16개 구·군) 등 24곳이다. 8월 월간 주택가격 변동률을 보면 일산 서구가 1.15%를 기록해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일산 동구 0.56%, 평촌 신도시가 있는 안양 동안구 0.54%, 만안구 0.57% 상승했다. 인천 연수구와 부평구도 각각 0.51%, 0.45% 올랐다. 전역이 집중 모니터링 지역으로 지정된 부산에서는 기존의 청약조정지역이 아니었던 지역에서 집값이 많이 올랐다. 서구가 0.59% 오르며 가장 상승폭이 컸고 이어 부산진구(0.31%), 중구(0.30%), 동구(0.29%) 순이었다. 국토부는 인천 연수·부평, 안양 만안·동안, 성남 수정·중원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할 수준은 아니지만 8·2 대책 이후에도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는 곳이며, 일산 동구·서구와 부산은 8·2 대책으로 안정세를 찾았지만 대책 이전에 주택가격이 크게 상승해 불안이 재연될 가능성이
정부가 추석 성수품 가격 안정을 위해 19일부터 특별 공급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7∼8월 잦은 비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채소류 등 농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높은 상황으로, 지난달 기준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115.6을 기록해 전체 소비자물가지수(103.5)를 한참 웃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비축물량과 농협 보유물량 출하확대로 가격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19일부터 추석 성수품 중심 특별공급관리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이달 초부터 폭우로 평년 대비 가격이 82% 급등한 배추의 경우 농협 계약재배 물량의 도매시장 일별 공급량이 300t에서 400t으로 확대했다. 추석 특별대책 기간에는 배추, 무 등 정부 수급조절 물량이 평시보다 1.4∼1.9배 확대 공급돼 배추 하루 공급량은 430t에서 595t으로, 무는 144t에서 270t으로 각각 늘어난다. 전체 생산량의 절반가량이 추석과 설 명절에 소비되는 사과·배 농협계약재배 출하물량도 평시보다 2배 수준으로 늘어나 사과는 하루에 700t, 배는 하루에 1천t씩 공급될 예정이다. 생산량 감소로 가격 강세를 보이는 양파도 올해 생산해 저장 중인(통상 다음연도 3월까지 소비 물량) 물량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5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함께 하반기 취업시즌을 맞아 수원공업고등학교에서 특성화고 우수인재와 중소기업간 구인·구직 매칭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글로벌통상고 등 특성화고 26개교 취업부장, 경기중기청 사무관, 관내 구인애로기업 인사담당자 등 35여명이 참석했으며, 기업인력애로센터 현황 및 향후계획 공유, 특성화고 우수인재들의 관내 강소 중소기업 취업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중진공 경기본부는 지난 3월 관내 중소기업의 인력애로의 신속한 해소를 위해 경기기업인력애로센터를 개소했으며, 중소기업 산업현장의 인력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구인·구직 매칭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중진공 경기본부 관계자는 “향후 특성화고 취업 투어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8·2대책 발표후 거래 관망세 이번 지정으로 매매 끊길 전망 가격정체 지속땐 매수자들 불리 구미동 전세가격 매매가에 근접 수요 증가 땐 전셋값만 부채질 성남 분당구 부동산업계가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에 따라 투기과열지구로 추가 지정된 것에 집값 상승세가 꺾이는 것을 넘어 거래절벽 등으로 지역 부동산시장 위축이 가속화될 뿐더러 전셋값 상승까지 부추기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5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분당 아파트값은 0.74%, 판교는 0.64% 올라 수도권 신도시 평균 상승률(0.34%)의 2배 수준을 보였다. 판교 지역인 분당구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면적 139㎡는 8·2 대책 발표 전 16억원보다 7천만원 오른 16억7천만원에 매물이 나왔고, 분당구 서현동 시범한신 전용면적 84㎡는 8·2 대책 발표 전 7억8천만원보다 2천만원 오른 8억1천만원 선에 팔리기도 했다. 분당의 아파트값은 호가가 대책 이전 수준을 유지하거나 일부 올랐지만, 전반적으로 거래는 뜸했다. 지역 부동산업계는 8·2 대책 발표 후 거래가 관망세로 돌아섰는데 한 달 만에 분당이 투기과열지구로 묶이는 바람에 이젠 매매가 끊기는 ‘거래절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