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체신청은 21일 세쌍둥이의 아빠가 된 용인 수지우체국의 김정인(38) 집배원과 그 가족에게 격려금과 과일바구니를 전달하고, 세쌍둥이 출산을 축하했다. 김 씨는 지난달 24일 분당에 위치한 A병원에서 부인이 1남2녀를 출산해 세쌍둥이의 아빠가 됐다. 하지만 세명의 육아에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걱정을 하고 있던 차에 소식을 접한 동료 직원들이 김 씨를 위한 성금을 모금해 300만원 가량을 모았다. 또 경인지방우정청의 권문홍 청장도 100만원의 성금을 보내며 격려하고, 김 씨의 소식을 접한 한 독지가는 세쌍둥이의 육아용품(기저귀 등)을 꾸준히 지원해주기로 약속해 김 씨의 어깨를 한결 가볍게 했다. 평소 성실히 근무하여 주변 동료들에게도 인기가 많았던 김 씨는 동료들의 관심과 도움에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충근 사업지원국장은 축하금을 전달하면서 “한명 낳기도 꺼리는 세상에 한 번에 세 명의 아이를 낳은 우리 직원이 대단히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병무청은 21일 서울병무청 회의실에서 병역명문가에 대한 우대방안의 일환으로 KB국민은행과 금리우대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 따라 병역명문가는 다음달 4일부터 출시되는 국민은행의 ‘KB국민프리미엄적금’ 가입 시 최대 1.2%의 가산 금리를 받을 수 있으며 대출을 받을 경우 0.2%의 할인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할아버지부터 아들, 손자에 이르는 3대 가족 모두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친 병역명문가에 대해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부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병무청은 전했다.
올 들어 경기도내 첫 폭염특보가 발표된 20일 오후 동두천의 낮 최고기온이 섭씨 35도를 넘어서는 등 도내와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일부 지역에 무더기가 기승을 부렸다. 이번 폭염은 21일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어서 폭염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기상청과 수원기상대에 따르면 경기도와 인천을 포함한 지역이 동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강한 일사로 인해 경인지역에 이날 낮 최고기온이 동두천 35.2도를 비롯해 파주 34.2도, 양평 34.1도, 수원 32도, 강화 31.9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최근 우리나라 동서에 걸쳐 있는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강한 햇볕으로 지면이 뜨겁게 달궈지는 게 기온 상승의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불볕더위는 21일도 고기압 영향이 이어지면서 중부 내륙 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으로 평년을 웃돌아 더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폭염은 오는 22일 장마전선이 중부지방까지 북상하면서 기세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는 22일 장마전선이 중부지방까지 북상하면서, 서울·경기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도 장마가 시작되겠다”며 “중부지방으로 올라온 장마전선은 남북을 오르내리면서
20일 정오 수원시 장안구 상광교동 광교산 등산로 입구 보리밥집 촌. 평소 같으면 산행으로 출출해진 하산객들을 맞을 채비에 한창 바쁠 시간이지만 이 일대 35여개 식당들은 대부분 모두 불을 끈 채 영업을 중단했다. 이는 수원시가 상수원보호구역인 광교산 일대에서 운영중인 식당에 대해 21일 행정대집행을 예고한 가운데 광교산상우회 소속 35개 업소가 자진철거를 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광교상우회 정찬봉 회장은 “상인들이 광교산에 식당을 운영할 수 없다는 점을 충분히 알고 있다”며 “이번 사태가 물리적 충돌 등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시가 강제철거를 실시하기 전에 (상인들이) 자진정비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날 ○○보리밥, ◇◇농장 등 광교산 일대 보리밥집 입구에는 출입을 막는 빨래줄과 상인들의 무기한 휴업을 알리는 ‘사과문’만이 등산객들 눈에 띄었다. 영업을 중단한 보리밥집 앞에는 비닐 천막 안에 있던 탁자와 음식 도구들이 어지럽게 나와 있었고 그동안 애환이 쌓였던 식기도구를 정리하는 상인들의 손길이 바쁘게 움직였다. 5대째 광교산에 살면서 20년 동안 보리밥집을 운영하는 김모(53) 씨는 식기 등을 정리하며 “그동안 자식들을 먹여 살렸던 생활의
수원시는 여성의 권익신장 및 지역사회 발전과 평등사회 구현에 헌신하는 여성에게 수여하는 ‘제7회 수원시 여성상’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부문별 수상자는 ▲남녀평등 및 여성의 권익증진 부문 이인숙(49) 회정어린이집 대표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부문 조순애(61)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 고문 ▲여성의 복지증진 및 봉사 부문 김후례(54) 장안구여성자원봉사회 회장 ▲여성경영인 부문 임옥선(58) 태우제지 대표 ▲효행부문 손선례(61) 씨 등이다. 이 대표는 어린이집을 25년간 운영하면서 영유아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 수원시 보육시설 연합회 민간 분과장을 맡아 여성의 발전과 민간보육시설의 발전 및 여성의 권익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또 조 고문은 수원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직을 4년간 수행하면서 여성단체워크숍, 수원여성한마음대회, 수원여성소식지 발간 등을 통해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했으며 김 회장은 소외된 지역주민의 복지증진과 좋은 마을 만들기를 위해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밖에 임 대표는 청송교도소 수감자를 위한 교정활동과 재취업을 시키는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했으며, 손 씨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수원시지부(이하 수원시지부)는 민중행정 실천에 앞장선 참공무원 5명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조합원 추천을 통해 선정된 참공무원은 ▲손경호(상수도사업소·7급) ▲이명옥(도서관사업소·7급) ▲윤문상(박물관사업소·7급) ▲최효실(차량등록사업소·7급) ▲윤웅진(의회사무국·7급) 등 5명이다. 참공무원은 예산절감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고, 민중행정 실천과 건전한 공직문화 조성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김해영 지부장은 “모두의 본보기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올바른 공무원상이 정립되도록 사측과 협의해 인사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24일 오전 11시 시청 청 별관 1층 노조 사무실에서 열린다./
수원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수원보훈지청과 함께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나라사랑 음악회’를 오는 23일 오후 7시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자라나는 세대에게 나라사랑의 정신을 심어주는 위해 마련됐다. 음악회는 1·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는 국방부 국악대의 모둠북 공연, 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의 행진곡, 교성곡, 가곡, 영화음악 등 연주, 수원연합합창단의 합창이 공연되고, 2부는 개그맨 김정열의 사회로 대중가수들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 사회복지과 조인상과장은 “자칫 잊혀질 수 있는 6·25한국전쟁과 우리의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지켜낸 참전유공자의 용기와 희생에 감사하며 그분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다시금 기억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인지방우정청는 캐나다 우편노동조합의 파업으로 캐나다로 가는 모든 국제우편물의 접수가 중지된다고 19일 밝혔다. 경인우정청에 따르면 캐나다 우편노동조합이 지난 16일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캐나다에서 모든 우편물의 배달업무가 중지됐다. 이에 따라 경인우정청은 항공과 배로 캐나다에 발송되는 우체국 국제우편특송(EMS), 소포, 일반통상우편 등 모든 국제우편물의 접수를 일시 중지했다. 하지만 EMS 프리미엄으로 보내는 우편물은 캐나다 우정이 아닌 민간 국제특송 회사에서 직접 배달을 하기 때문에 캐나다로 보낼 수 있다고 경인우정청은 설명했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17일 오전 성남 분당구 율동 소재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에서 ‘보훈가족 초청, 행복한 동행’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창 새마을중앙회장을 비롯해 서울시 각구별 부녀회장과 부양가족이 없는 미망인 250명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보훈가족 중 부양가족이 없는 미망인 250명을 선정, 새마을부녀회장 250명과 1대1 멘토로 연결하는 ‘고부 결연식’를 진행하는 한편 난타공연과 마술, 부채춤, 참석자들의 장기자랑 등 한마음 잔치를 열어 참석자들 모두 흥겨운 한때를 보냈다. 새마을운동중앙회 이재창 회장는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살신성인의 정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었다”며 “나라를 위한 여러분의 고귀한 헌신을 우리는 결코 잊지 않겠다. 이번 행복한 동행을 통해 보훈가족 여러분이 조금이나만 위로를 갖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행복한 동행’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보훈가족들에 대한 보답과 배려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새마을부녀회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겨울철 김장나누기 등 섬김과 나눔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수원시는 문화 및 예술 분야 중복 업무를 줄이고 종합적인 문화영역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수원문화진흥재단(가칭) 설립에 앞서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열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문화재단 설립에 대한 용역 결과,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옴에 따라 기존 화성문화재단과 화성운영재단을 통합운영하기로 했다. 또 수원시민회관, 수원야외음악당, 효행기념관, 수원미술전시관 등 기존 6개 위탁시설물 관리 및 문화예술프로그램, 문화예술지원사업 등도 펼친다. 이외에도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수원시립합창단 등의 편입을 장기적으로 검토 중이다. 문화재단 규모는 부천문화재단(153명)과 비숫할 것으로 예상되며, 3본부 9팀 체제로 조직이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공청회에서 홍성관 문화교육국장이 이같은 내용의 문화재단 설립 취지와 내용을 발표한다. 이어 강진갑 경기도향토연구사 연구협의회장, 박상언 한국지역문화지원협의회 사무국장, 김준혁 경희대 교수가 문화재단 설립 현황과 필요성 등에 대해 각각의 주제로 발제한다. 또 시의회 노영관 문화복지교육위원장과 손경년 부천문화재단 본부장, 최춘일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 행정지원팀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