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청년 구직자에게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2011년 청년취업캠프’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입사서류 작성에서부터 실전면접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집중적인 교육을 통해 구직기술을 향상시켜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자 역할을 할 방침이다. 취업캠프는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경기영어마을 안산캠퍼스에서 진행되며, 채용동향 및 입사지원서 특강과 함께 개별컨설팅, 이미지 메이킹, 스피치 훈련, 모의면접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캠프 종료 후에는 전담 컨설턴트를 지정해 지속적으로 취업매칭 및 알선을 지원하고 개별 진로 및 취업상담을 실시하고 11월까지 미취업자에 대해서는 집중 취업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일자리창출과 최광균 팀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청년 구직자들은 다양한 취업 정보와 면접요령 등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며 “또한 취업에 대한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배울 수 있는 이 시간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가대상은 수원시에 주민등록상 주소가 되어 있는 만 30세 미만의 자로 2·4년제 대학 미취업
수원시는 공공 및 민간분야의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제교류 전문기관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경력이 풍부하고 국제적인 마인드를 겸비한 국제교류 전문가들이 활동할 ‘(재)수원시 국제교류센터’를 오는 8월까지 연무동 외국어마을에 설립하기로 했다. 센터는 시민들이 수원의 해외 자매도시와 미술, 스포츠, 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수원의 청년이 해외교민 기업체에서 인턴을 경험할 수 있는 ‘청년해외인턴십’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시민외국어클럽(Talk house)’을 운영, 외국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매도시 교민을 중심으로 해외통신원을 위촉, 세계 각국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청소년 자매도시 방학캠프, 전문 어학연수과정 운영, 민박가정체계 구축, 국제행사 통번역 지원 등의 사업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공공부분에 치우친 국제교류를 민간분야로 확대해 시민, 학생, 기업, 대학 등이 다양한 형태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세계 12개국 15개 도시와 자매도시 및 우호도시 결연을 체결, 상호교류하고 있고 UN 평화사절 도시연합회(IAPMC), 지방
연초부터 크게 오른 채소값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최근 도심 주변의 텃밭과 베란다 화분을 이용해 직접 채소를 키우려는 소비자도 증가해 각종 채소 모종과 채소를 직접 키워 먹을 수 있는 주말농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일본발 원전 방사능에 대한 우려와 함께 최근 중국에서 넘어오는 강한 황사로 인해 유기농 채소를 키울려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22일 도내 종묘판매상과 소비자들에 따르면 연초부터 나오기 시작한 각종 채소 모종들이 도심 소비자들에게 불티나게 팔리면서 유기농 채소에 대한 소비자들의 구매와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 실제 수원 팔달구의 A종묘사의 경우 지난해 대비(1~5월) 20~30% 이상 모종판매가 증가했으며, 안양의 B종묘사도 매달 평균 10% 이상의 모종 판매가 이루어 지고 있다. 특히 상추, 고추, 가지, 부추, 파프리카 등 20여 모종의 가격은 종류에 따라 1개당 500∼2천원으로 저렴한데다 입맛대로 조금씩 골라 키울수 있다는 장점에 젊음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다. 수원 A종묘사 관계자는 “모종 판매는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였는데 올해는 특히 외부환경(고물가, 방사능)으로 증가율이 더욱 높다”며 “베란다 텃
수원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저감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해 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미 재난 예·경보시스템 점검·보강, 수해복구사업장 재피해 방지대책, 재해예방사업 조기발주·집행, 민·관·군 재난대응 협력체계 강화, 배수펌프장 일제점검·가동훈련 등을 마쳤다. 앞으로 민·관·군 협력 조기경보시스템을 가동하고, 상황분석·판단시스템을 활용한 발 빠른 대응, 철저한 인명피해 우려 지역 관리, 자연재해 홍보 활동, 저지대 주택 역류방지 시설 설치 등 긴급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또 긴급 상황에 대비한 신속한 계통보고 및 관련기관 전파를 위한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며, 현장재난관리관 교육·훈련을 실시, 방재주간 운영 등을 통해 시민의 방재의식을 높일 방침이다. 김지완 시 교통안전국장은 “올해는 예년보다 강우량이 많고 7~8월 태풍도 3개 정도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저한 대비로 풍수해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하천의 생태복원을 위해 조직된 민관합동 단체인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 사무실을 지난 20일 장안구 파장동에 개소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는 사무실 개소를 시작으로 수원지역 4대 하천의 수질개선 및 생태하천 기능 복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수원은 예로부터 물이 많아 ‘매홀’이라는 이름으로 불려 왔던 도시지만 인구의 집중, 산업의 발달, 도시화로 인해 생활용수, 공업용수 등의 오수가 하천으로 유입돼 하천의 부영양화 현상이 심각해져 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지난 2월 맑은 물길 복원에 민·관 거버넌스 기능을 확대하고, 20여 개 시민단체, 전문가, 4개 대학, 10개 기업 등이 참여하는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를 창립했다. 시 관계자는 “수원하천의 맑은 물길을 되살리고자 하는 시민, 학계, 기업체의 움직임은 있었지만, 유역관리에 대한 인식 부족 및 민관의 입장 차이로 발전적인 하천운동으로 나아가지 못했지만, 앞으로 수원하천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하천운동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와 시의회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와 의회는 지난 20일 시의회 문화복지교육위에서 열린 출산 장려 시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이같이 협의하고, 정책적 대안을 모색키로 했다. 노영관 문화복지교육위원장 등 해당 상임위 의원들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출산과 관련된 여성정책과, 보건정책담당관, 노인장애인과, 보육아동과, 교육청소년과 등 5개 부서장으로 구성된 저출산종합대책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분기별로 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각종 토론회 개최, 보육료 지원확대 및 산모·신생아도우미 특례지원 등의 출산과 양육 환경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수원시의 한 공무원이 지적분야 기술사시험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장안구청 종합민원과 지적정보팀에 근무하는 임경빈(40) 주무관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한 제93회 지적기술사시험에 지난 20일 최종 합격했다. 임 주무관의 이번 기술사 자격 취득은 지난 2004년 수원시 최초의 지적기술사인 지준만(수원시 토지관리팀장)씨 이후 두번째다. 지적기술사 자격증 시험은 우리나라 지적분야에서 최고 단계의 자격증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기술사 시험은 기사자격증을 취득하고 4년 이상 해당 실무종사자들이 응시할 수 있어 합격자의 경우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 임경빈 주무관은 “앞으로 시의 토지관리업무와 지리정보업무를 한 단계 발전시켜 수준 높은 대민서비스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수원시내 지적기술사의 절반 이상은 현업에서 떠난 것으로 알려져 지리정보 시스템의 중요성이 커지는 현실을 고려할 때 임 주무관과 같은 젊은 현역 기술사들의 활동이 기대된다.
수원시는 19일 평택항 해군 제2함대에서 ‘을지문덕함’과 자매결연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조인식은 수원시와 자매결연을 맺어 온 수원함이 지난해 6월30일 퇴역과 함께 자매결연이 해제됨에 따라 해군본부의 추천 부대인 을지문덕함과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 우의를 다지고자 추진하게 됐다. 시는 지난 1986년 수원함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매년 수원함을 위문 방문해 돈독한 신뢰와 우정을 쌓아왔고 해군 장병의 사기진작과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온바 있다. 이번에 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을지문덕함은 길이135.4m, 최고속도 30노트에 이르는 3천885톤급의 전투함으로 광대토대왕함에 이어 1999년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두 번째 구축함이다. 이날 조인식에는 염태영 시장, 강장봉 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한 수원시 방문단과 을지문덕 정석균 함장, 장병이 참석한 가운데 협정서를 낭독한 뒤 기념패를 교환했다.
전래 놀이를 통해 어린아이들에게 놀이의 즐거움을 가르쳐주고 어른들에겐 잃어버린 동심을 찾아주고자 모인 이들이 있어 화제다. 그 화제의 주인공은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전래놀이지도봉사팀. 지난 2005년 결성된 전래놀이지도봉사팀은 전래놀이의 즐거움을 전파하고자 어른들이 모이면서 생겨났다. 현재는 9명의 팀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지역 내 아동센터 등을 돌며 어려운 생활환경에 있는 아이들에게 전래놀이를 보급하고 있다. 특히 전래놀이는 혼자 놀 수 없는 놀이이기 때문에 컴퓨터 게임에 빠져서 밖에 나가서 놀지 않고 친구들과 어울릴 줄 모르는 아이들에게 화합하는 방식을 알리는데 큰 의미가 있다. 전래놀이지도봉사팀 심은미 회장은 “예전 우리 세대만 하더라도 골목길세대로 늘 밖에 나와서 친구들과 어울려서 노는 재미가 있었다”며 “그러나 요즘엔 컴퓨터 게임과 학원 등으로 인해 요새 아이들 사이에서는 놀이 문화가 많이 사라져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심 회장은 “그런 안타까운 상황에서 아이들에게 뭔가 즐거움을 줄 수 없을까 고민하다가 안양자원봉사센터에 이런 봉사동아리가 있다는 걸 알게됐고 활동하게 됐다”고 말했다. 봉사팀 소속 남궁건씨는 “우리가 준비해 온 놀이를
수원에서 다문화가정과 외국인들을 위한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수원시 영통종합사회복지관은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와 공동으로 오는 21일 영통구 영통동 복지관 마당에서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족, 외국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축제에서는 결혼이민자들의 합동혼례가 거행되고 세계 각국의 음식과 의상을 체험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며 다문화합창단의 공연도 펼쳐진다. 이와 함께 수원시는 오는 22일 팔달구 인계동 제1야외음악당에서 제4회 다문화 한가족 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축제는 모둠 북 공연, 태권도 시범, 에어로빅 시범단 공연 등 식전 행사에 이어 외국인과 수원시민이 직접 참여해 세계 8개국 의상을 선보일 세계 의상 패션쇼가 열린다. 또 외국인들이 다양한 끼를 발휘할 수 있는 장기자랑, 삼성전자 공연단의 벨리댄스, 각종 방송에 출연한 방글라데시 출신 다문화 초청가수 무함마드 칸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이밖에 전통악기 체험, 떡메치기, 조랑말 타기, 몽골씨름 등 한국문화와 세계문화를 접할 수 있는 각종 체험관이 설치되고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출입국, 법률, 취업 등에 대한 각종 상담과 의료 및 이미용 서비스도 제공된다. /오영탁·김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