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반도체전자공학부의 최두호 교수가 2024년 하반기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연구과제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오는 12월부터 4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핵심 주제는 ‘초저저항 인터커넥션 구현을 위한 barrier-free 및 초평탄 표면 형성 기술’이다. 이를 통해 최 교수는 고성능과 저전력을 동시에 구현하는 반도체 소자 개발의 기틀을 다지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최 교수는 반도체 소자의 성능을 좌우하는 인터커넥션의 저항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새로운 공정기술을 제안했다. 해당 기술은 차세대 반도체 제조에 중요한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를 통해 미래 고성능 반도체 소자의 생산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삼성전자가 대한민국의 기초과학 및 산업기술 발전을 지원하고,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2013년부터 운영 중인 공익 연구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기초과학 7건, 기술개발 31건을 포함한 총 38개의 연구과제가 선정됐으며, 최 교수의 연구도 그 중 하나로 선정됐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중원경찰서는 지난 17일 밤, 중원구 은행동에서 납치·도주 강력사건을 가정한 야간 현장 대응 훈련(FTX)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주관으로 범죄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구대와 형사, 여성청소년수사팀, 실종수사팀 등이 합동으로 참여했다. 훈련 상황은 마약사범이 전 연인을 납치해 차량으로 도주하는 긴박한 시나리오로 진행되었다. 범인의 차량을 중원구 상대원동에서 은행동까지 추적한 경찰은 실전과 같은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을 펼쳐 범인을 검거했다. 경찰 측은 "이번 훈련에서는 112종합상황실과 실시간으로 연동된 순찰차캠 영상관제시스템을 통해 현장을 생중계했다"며 "범인의 도주 경로를 추적, 피해자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확보할 수 있었다" 설명했다. 임준영 서장은 “강력범죄 뿐만 아니라 재난 및 대규모 행사 상황에서도 실질적인 대처 능력을 기르기 위해 정기적으로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며 "경찰의 위기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소방서 소속 119구급대원들이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로 시민들의 찬사를 받으며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홈페이지에 칭찬 글이 연이어 게시되며 주목받고 있다. 신흥119안전센터 소속 박진석, 심현중 대원은 지난 1일, 지하철 승강장에서 저혈당 쇼크로 쓰러진 환자에게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실시한 후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이들은 환자에게 포도당 주사를 투여하는 등 즉각적인 대처로 목숨을 구했다. 목격자는 "두 구급대원의 빠른 대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칭찬 글을 남겼다. 또한, 하대원119안전센터 소속 김석우, 허상욱 대원은 9월 28일 고령의 환자가 하혈 증세를 보이는 긴급 상황에서 출동하여, 병원 전 단계에서 환자의 상태를 빠르게 평가하고 적절한 이송 병원을 선정해 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환자의 자녀는 “구급대원들의 차분하고 신속한 대응 덕분에 어머니가 무사히 치료를 받고 퇴원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성남소방서 구급대원들의 이 같은 신속한 대처가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는 오는 25일 오후 2시 50분부터 4시 30분까지 성남시청 1층 온누리홀에서 ‘뇌과학자가 바라본 인공지능(AI) 시대의 미래’를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의 초청 강사는 궁금한뇌연구소 대표 장동선 박사로, 생성형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텍스트, 그림,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그로 인한 산업, 기술, 교육의 혁신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서 필요한 인재상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동선 대표는 독일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막스 플랑크 뇌공학 연구소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한양대학교 창의융합교육원 교수로 활동한 바 있으며, 저서로는 ‘AI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와 ‘십대, 미래를 과학하라’ 등이 있다.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성남시 평생학습 플랫폼 ‘배움숲’에서 24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 500명을 모집한다. 신청 인원이 미달될 경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는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청 로비에서 ‘2024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최하고 성남시가 후원하며, 장애인 고용 확대를 목표로 마련됐다. 포스코 휴먼스, 현대백화점 판교점, 쿠팡, 맥도날드 등 총 40개의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직종에서 장애인 구직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장애인은 장애인복지카드 또는 장애인증명서와 자격증을 지참해 박람회장에서 구직 신청서를 작성한 후 기업 부스에서 면접을 보면 된다. 박람회장에는 수화 통역사와 자원봉사자가 배치되어 장애인의 원활한 면접을 지원하며, 이력서 작성법 컨설팅, 증명사진 무료 촬영, 가상현실 직무 체험 등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응급처치 교육, 체성분 검사, 범죄예방 상담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지하철 야탑역과 박람회장을 오가는 셔틀 차량도 운행되어 참가자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는 11월 말까지 외국인 지방세 체납액 특별 정리 기간을 운영해 집중적인 징수 활동을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시의 외국인 지방세 체납액은 2023년 8월 말 기준으로 25억 2000만 원에 이르며, 이는 전체 체납액 600억 원 중 약 4.2%에 해당한다. 총 4730명이 8089건의 세금을 체납한 가운데, 한국계 중국인이 4049명으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중국-미국-베트남 등 국적이 잇고 있다. 시는 체납자들에게 자진 납부를 독려하기 위해 다국어로 작성된 체납 안내문을 발송하고, 외국인 밀집 지역에 안내문과 배너를 설치했다. 또한, 상습적·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예금·부동산 압류, 차량 공매, 비자 연장 제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취업비자 소지자는 출국만기보험과 귀국비용보험의 압류 대상이 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외국인 체납 문제는 의사소통 어려움과 세금 인식 부족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특별 정리 기간에 체납 처분을 내국인과 동일하게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성남시의회 의원들이 지난 19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중원구 체육대회 및 제17회 중원한마당축제’에 참석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축제의 열기를 함께 나눴다.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은 이날 축사에서 “중원구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오늘 하루는 승패를 떠나 서로를 존중하고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중원구 체육대회 및 한마당축제 통합추진위원회 주최로 진행됐으며, 체육대회에는 11개 동에서 선발된 대표 선수단 74명이 참가했다. 축제에서는 구민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구민들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지난 19일 성남시립테니스장에서 열린 제21회 수정구청장배 생활체육 테니스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지역 체육 활성화를 독려했다.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테니스는 매너와 신사 정신이 중요한 스포츠”라며 “경기 결과보다는 서로 간의 우애를 다지고,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성남테니스협회가 주최·주관했으며,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첫날에는 동배부와 루키부 경기가 펼쳐졌고, 둘째 날에는 단체전이 치러져 테니스 동호인들이 열띤 경합을 벌였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은 19일 오전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중원구 체육대회 및 제17회 중원한마당축제’에 참석해 중원구의 발전과 미래 비전을 강조했다. 신 시장은 축사에서 "중원구가 성남의 중심지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 구민들의 화합과 단결이 중요하다"며 “성남종합운동장을 야구 전용 구장으로 개편하고 복합개발을 통해 중원구를 새롭게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 이수진 국회의원, 윤용근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을 포함해 약 5000여 명 중원구민이 참여해 동 대항 친선경기와 축하공연을 즐기며 화합의 장을 이뤘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이 15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제11회 ‘블룸버그 시티랩’ 국제회의에서 성남시의 '솔로몬의 선택' 정책을 발표하며 각국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 정책은 도시의 사회적 단절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주목받았다. 신 시장은 '사랑을 불러일으키는 도시' 세션에서 성남시의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결혼 장려 정책인 ‘솔로몬의 선택’을 성공 사례로 발표하며, 도시 차원의 대책을 소개했다. 이 정책은 결혼과 출산율 감소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되었으며, 청년층이 연결되고 유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신 시장은 “청춘남녀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결혼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단순한 만남의 장 제공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주거비 상승과 직장 야근 등 복합적인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서 ‘솔로몬의 선택’ 정책은 성남시가 2년째 추진 중인 미혼 청년들의 결혼 장려 사업으로, 해외 언론에서도 주목받은 바 있다. 신 시장은 이 정책을 통해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도시들이 겪고 있는 인구 감소와 외로움 문제에 대한 해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