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이하 협의회)가 7일 수원지방법원에 '이덕수 의장의 의결처분효력정지 및 의장선임결의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협의회는 "부정선거로 선출된 의장의 정당성을 바로잡기 위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성남시의회 의장 선출 과정에서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16명이 부정선거에 연루돼 기소됐다. 이 과정에서 정용한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불구속 기소됐으며,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14명과 전 국민의힘 소속 무소속 시의원 1명은 벌금형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다. 협의회는 이후 이덕수 의장을 부정선거의 최대 수혜자로 규정하고 사퇴를 지속적으로 촉구해왔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의장이 자진 사퇴하지 않자, 의장 선출 과정의 법적 무효를 입증하기 위한 소송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이번 소송을 통해 성남시의회 의장 선출 과정의 정당성을 회복하고, 부정선거로 훼손된 민주주의를 바로잡겠다는 입장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의회가 7일 제300회 제1차 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 이준배 의원은 대표연설을 통해 민생 안정과 미래 도시 비전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성남시는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인한 경제 위기를 언급하며 "성남시 차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성남사랑상품권을 활용해 시민 1인당 25만 원을 지급하면 소비가 촉진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성남사랑상품권 발행 확대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성남시를 AI 기술 중심의 스마트 도시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AI 행정 혁신 ▲AI 인재 양성 ▲AI 벤처기업 지원 등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시민 서비스와 스마트 행정 시스템 도입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분당구 4개 구역이 선도지구로 지정된 것과 관련해 "이 사업은 단순한 재건축이 아니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전략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GTX-A 환승센터
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 정용한 대표의원이 7일 열린 제30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대표연설을 통해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치"를 강조했다. 정 대표의원은 “여야 갈등 속에서 시민의 삶이 뒷전으로 밀려나서는 안된다”며 “소모적인 정쟁을 멈추고 상생의 정치로 나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의원은 연설에서 "92만 성남시민을 생각하면 지금의 정쟁이 송구스럽다"며, 정치적 대립이 시민들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우려했다. 그는 "지금 필요한 것은 갈등이 아니라 민생 회복"이라며,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성남시의 확정 예산을 언급 “사업 적정성을 엄격히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예산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감사 시스템 강화를 제안했다. 정 의원은 ‘아시타비(我是他非, 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라는 사자성어를 언급하며, 극단적 대립과 정쟁이 성남시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로를 비난하기보다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며, "건설적 논의를 통해 성남의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설을 마무리하며, 정 의원은 "시민과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가 6일 오후 7시 수원사업소에서 ‘친환경에너지 개선사업 환경영향평가 초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지역 주민과 사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수원 친환경에너지 개선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고효율 친환경 연료 전환 요구와 수원시의 대기환경 개선 정책에 맞춰 추진됐다. 한난은 이 사업을 통해 전국 모든 사업장을 100% 청정연료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청회에서는 환경영향평가 초안 보고서가 공개됐으며, 사업 추진 시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업이 완료되면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최대 67%, 황산화물은 최대 99% 감소하는 등 대기질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한난은 이번 공청회에서 주민 의견을 보다 자유롭게 듣기 위해 ‘주민소통 라운지’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사업 담당자와 주민들이 격식 없이 소통하며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묻고 답을 들을 수 있어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향후 건설 단계에서도 지역사회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서양화가 그레이스 혜진(Grace Hea Jin) 개인전이 8일부터 분당제생병원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자연과 감정의 깊은 교류’를 주제로, 병원을 찾은 환자와 보호자, 지역민들에게 예술을 통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그레이스 혜진 작가는 오랫동안 서양화를 연구하며, 자연과 인간의 감정이 교감하는 순간을 독창적인 화풍으로 표현해왔다. 단순한 풍경화가 아닌, 자연을 인간 내면의 감정과 연결하는 상징적 공간으로 그려내는 것이 그의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대표작과 더불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주제로 한 신작들이 공개된다. 서정적이면서도 힘 있는 색감, 감성적인 붓 터치가 어우러진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서울 송파구 M 아트센터에서 열린 ‘남겨진 미술, 새로운 미술’ 초대전에 출품된 작품들을 성남 시민과 병원 방문객들을 위해 재구성한 자리다. 그레이스 혜진 작가는 "예술이 특정 공간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이 주는 위로와 치유의 힘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분당제생병원 관계자는 "병원을
성남소방서 성남여성의용소방대(대장 하정순)가 6일 오후 2시 중원구청을 찾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불우이웃돕기 성금 7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중원구 관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아동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대원들이 정성'을 모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홍진영 성남소방서장과 하정순 여성의용소방대장, 대원 9명, 소방공무원 3명이 참석했다. 하정순 대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여성의용소방대는 화재·재난 현장에서 소방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지역 복지시설에서 심폐소생술 교육, 안전 예방 활동 등을 펼치며 시민 안전을 위한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번 성금 전달은 ‘119수호천사’에서 ‘119나눔천사’로의 확장된 역할을 강조하며,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소방대원들은 “불을 끄는 소방 활동뿐 아니라, 마음의 온기를 전하는 역할도 우리의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더 많은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성남여성의용소방대는 재난 대응뿐만 아니라 복지 사
신상진 성남시장이 국제 자매도시 협력 강화를 위해, 이달 10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선양시를 공식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선양시 초청에 따라 이뤄졌다. 신 시장을 포함한 성남시 대표단 8명은 첫날 선양시장을 만나 양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 할 예정이다. 시는 글로벌 산업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선양시는 첨단 제조업과 혁신 기술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등 실질적인 경제·산업 교류를 위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대표단은 선양시의 핵심 산업 거점인 훈난과학기술신도시 전시관을 방문한다. 훈난과학기술신도시는 첨단 제조업과 혁신 기술이 집약된 지역으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성남시 기업들과 선양 지역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문 일정 중 성남산업진흥원과 선양첨단기술산업개발구 관리위원회 간 전략적 협력 각서(MOU)가 체결된다. 이를 통해 양 도시는 첨단 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 간 교류 및 투자 유치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 시장은 선양 주재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해, 한·중 간 경제·문화·산업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눌 예정이다. 대표단은 선양에 본사를 둔 글로벌 로봇 기
성남시가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7일 "가정용 노후 보일러를 교체하는 가구에 대당 6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며 "다자녀 가구의 소득 기준을 완화해 지원 폭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총 69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총사업비 4140만 원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 수당(연금) 수급자, 한부모가족,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다자녀 가구(2명 이상, 막내 18세 이하) 및 사회복지시설이다. 특히, 다자녀 가구의 경우 기존 70% 이하였던 소득 기준을 100% 이하로 완화해 보다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자는 기존 일반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대당 6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보조금을 초과하는 금액은 자부담해야 한다. 지원되는 보일러는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콘덴싱 가스보일러(70kW 이하)로, 기존 보일러 대비 에너지 효율이 12% 높고, 연간 최대 44만 원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다. 또한,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87% 줄여 대기오염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가스
신상진 성남시장이 6일 오후 성남시청에서 사미 알사드한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를 만났다. 신 시장은 잊 자리에서 양국의 첨단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만남은 성남시의 게임·문화콘텐츠 산업과 사우디의 미래 산업 전략을 접목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성남시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게임, AI, ICT 산업이 발전하고 있다”며 “사우디와 협력해 첨단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산업 등에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미 알사드한 대사는 “사우디는 게임, AI, ICT 산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성남과 협력해 양국 첨단산업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관계를 맺어 나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그는 특히 “사우디 문화와 성남의 게임산업을 접목할 방안을 논의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산업 교류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지속 논의할 계획이다. 양측은 첨단 산업 분야의 협력 모델을 개발하고, 기업 간 협업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성남시청 빙상팀을 응원하기 위해 중국 하얼빈을 찾았다. 신 시장은 8일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경기를 직접 관람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날 성남시청 빙상팀은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 첫 금메달은 혼성 2000m 계주에서 나왔다. 김길리, 최민정 선수가 한국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어진 여자 1500m 경기에서도 김길리 선수가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금메달을 추가, 대회 첫 2관왕을 차지했다. 여자 500m에서는 최민정 선수가 금메달, 김길리 선수가 은메달을 따내며 성남시청의 메달 질주는 계속됐다. 신상진 시장은 “선수들이 오랜 기간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 시장은 9일까지 현지에 머물며 성남시청 빙상팀의 추가 메달 획득을 위한 응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