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2025년 1분기 성남사랑상품권 5000억 원을 특별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시청 한누리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1분기 동안 성남사랑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해 지역 소비를 활성화하고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기존 명절 10%, 상시 6%였던 할인율은 1분기 동안 10%로 통일되며, 개인 구매 한도는 월 50만 원으로 대폭 확대된다. 신 시장은 “성남사랑상품권 특별 발행이 시민 가계 부담을 줄이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이번 특별 발행이 소비 촉진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과 고병용 의원은 23일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1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소공인 및 중소기업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식품, 제화, 섬유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인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정연구원 이규철 박사가 ‘성남시 중소기업 지원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덕수 의장은 개회 인사에서 “이 자리가 성남시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와 지역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발표는 성남시 중소기업의 현황과 미래 지원 정책 방향을 논의하며 참석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는 23일 성남시청 제1회의실에서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성남시의료원 간 진료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송정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 한호성 성남시의료원장이 참석해 공공보건의료 발전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은 성남시의료원의 종합병원 역할 강화를 위해 상호 진료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의학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성남시와 분당서울대병원이 성남시의료원의 운영을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그 동인 성남시의료원은 2020년 개원 이후 코로나19 대응과 인력 부족 문제로 병상 활용률이 20.9%에 머무르는 등 운영 안정화에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신상진 시장은 의료원 개선을 위한 직원 간담회와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2023년 보건복지부에 대학병원 위탁운영 승인을 요청했지만, 절차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신 시장은 “대학병원 위탁운영 승인이 지연되고 있어 아쉬움이 크지만, 이번 협약이 의료원의 의료 질 향상과 운영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 초에는 승인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송정한 병원장은 “지역 내 의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성남시는 국토교통부가 1기 신도시 이주 대책의 일환으로 발표한 분당구 야탑동 1500세대 주택 공급 계획에 대해 23일 재검토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상진 시장은 “국토부의 1500세대 공급안은 과밀 문제를 초래해 야탑동 일대 교통 혼잡이 심화될 우려가 크다”며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부재한 상황에서 주민들의 혼란과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주민들이 수용할 수 있는 세부 계획 없이 해당 지역의 주택 공급은 어렵다”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국토부와 협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성남시는 신규 주택 공급이 야탑동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에 촉구할 방침이다. 보존 가치가 낮은 지역을 활용해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줄이고, 실효성 있는 공급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요청은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성남시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평가된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21일 충북 청주 율량동과 성화동에서 새 성전 헌당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13개국에서 방한한 해외성도방문단을 포함해 약 1400명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 율량동에 위치한 청주율량 하나님의 교회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연면적 2530.5㎡에 이른다. 성화동의 청주성화 하나님의 교회 역시 4층 규모로, 두 성전은 예배실, 다목적실, 유아실 등을 갖추고 지역 주민들에게 소통과 화합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김주철 총회장은 헌당예배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를 전하며 지역과 세계에 선한 영향을 미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헌당식이 지역사회와 신자들에게 천국의 소망과 기쁨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나님의 교회는 설립 이후 청주를 포함한 충청 지역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진천 농다리에서 숲 가꾸기와 산불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과거 태풍과 수해 복구 작업, 연탄 나눔 등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왔다. 특히, 해외성도방문단은 헌당식 이후 옥천고앤컴연수원에서 열린 세계문화행사에 참여해 전통 음악과 춤을 선보이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4일,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알레르기 질환 예방관리 체계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오명숙 경기도 건강증진과장과 송정한 병원장도 참석했으며, 센터의 주요 활동을 소개받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는 분당서울대병원이 2011년부터 운영 중인 기관으로, 지역사회 알레르기 질환 예방과 관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설립됐다. 센터는 연간 10만 명에게 알레르기 질환 교육을 실시하고, 5천여 건의 전문 상담을 제공하며 공공의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738개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질환 예방 교육과 응급키트 비치를 지원하며, 안전한 학습 환경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알레르기 질환은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공공보건 문제로, 예방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센터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센터의 활동이 알레르기 질환 관리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며 “공공보건 사업
성남시는 24일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성남시 판교동에 들어설 ‘KAIST AI 교육연구시설’ 건립부지에 대한 대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성남시가 AI 첨단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성남시청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이광형 KAIST 총장,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등이 참석해 이번 사업의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 의지를 다졌다. 신상진 시장은 “KAIST AI 교육연구시설은 성남시 첨단 미래도시 비전을 실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첨단산업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성남의 AI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최고의 인재 양성과 글로벌 AI 혁신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부계약 대상지는 분당구 판교동 493번지(6000㎡)이며, KAIST는 자체 사업비와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기부한 483억 원의 발전기금을 바탕으로 지상 8층, 지하 1층(연면적 1만8182㎡) 규모의 교육연구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김재철 명예회장은 KAIST AI 발전을 위해 총 544억 원을 기부했으며, 이번 기부를 통해 A
성남시와 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가 내년 성남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7500억 원으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2025년 본예산에 편성된 성남사랑상품권 예산 2500억 원에 추가로 5000억 원을 특별 발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발행된 상품권 67%인 5000억 원은 설 명절이 있는 1분기에 집중적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국민의힘협의회 관계자는 "전국 지역상품권 중 최대 규모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선제적 대응책"이라 설명했다. 또한 구매할인율을 기존 6~7%에서 10%로 확대하고, 개인 구매 한도도 2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함으로써 소비 진작과 골목상권 회복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결정은 신상진 시장과 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다. 신 시장은 “지역상권과 서민경제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며 지역경제 회복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정용한 대표의원은 “지역 민심을 대변하는 시의회의 역할을 다해 민생이 살아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어려운 정국 속에서도 지역 상권 소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이번 지역상품
분당제생병원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평가 인증(KAHF)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인증은 외국인환자에게 특화된 의료 서비스와 안전성을 평가해 우수성을 인정받는 제도다. KAHF 인증은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체계와 환자 안전 시스템의 두 가지 주요 영역에서 심사한다. 서류 검토와 현지 조사를 거친 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인증 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해 부여된다. 분당제생병원은 국제진료센터의 운영 체계, 의료진 전문성, 환자 권리 존중, 의료 분쟁 예방 시스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분당제생병원은 2012년 국제진료센터를 개소하며 글로벌 의료서비스의 기반을 다졌다. 이후 해외 의료박람회와 학술대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국제 교류를 확대해왔다. 특히 전문의가 직접 현지에서 치료 계획을 논의하고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의료 기술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도 해외 의료인 연수 사업을 통해 몽골 의료진을 대상으로 4주간의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과정에서 우수 연수의를 배출해 경기도 보건복지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나화엽 병원장은 “내·외국인 환자 모두가 안전하게 진료받
성남시청소년재단 중원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이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4차산업 진로체험관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관은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VR과 AI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교육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번 체험관은 ▲미래 직업 탐색을 위한 ‘퓨쳐셀프’, ▲스마트시티·VR·AI를 체험하는 ‘퓨쳐스테이션’, ▲AI·로봇·자율주행 기술 학습 공간인 ‘퓨쳐랩’, ▲영상 제작과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퓨쳐업’의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4차산업 진로체험관 조성을 위해 (재)게임인재단(이사장 이나정)이 후원에 나섰다. 이번 후원으로 청소년들은 기부받은 노트북 20대를 활용해 다양한 디지털 학습 기회를 제공받게 됐다. 게임인재단은 “청소년들이 4차산업 관련 기술을 직접 경험하며 더 큰 비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4차산업 체험관의 교육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기술과 직업 세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돕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번 체험관 조성은 기업과 지역 사회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