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3등급을 받으며 지난해 5등급에서 두 단계 상승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19일 공개된 이번 평가는 공공기관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종합적으로 측정한 결과로, 성남시의회의 등급 상승은 청렴한 의회 운영과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긍정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성남시의회는 의정활동과 의회운영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의정활동 부문에서는 알선이나 청탁 없이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한 점이, 의회운영 부문에서는 예산 집행의 적절성과 운영의 투명성이 높게 평가돼 청렴체감도 2등급을 기록했다. 이는 성남시의회가 시민과의 신뢰를 회복하며 공정한 의정활동에 매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은 “이번 성과는 의회 구성원 모두가 청렴도와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욱 투명하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 2025년도 본예산이 총 3조 8298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2896억 원(8.2%) 늘어난 규모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지 강화에 중점을 둔 예산이다. 이번 예산은 지난 11월 20일부터 시작된 제298회 성남시의회 정례회의를 거쳐 17일 확정됐다. 경제적 위기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의회는 각 분야별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며 신중한 심사를 통해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2025년도 예산안은 주민 복지와 주거환경 개선, 4차 산업 시대에 대비한 경쟁력 강화를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성남시의회는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실질적인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은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예산 편성 과정은 더욱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이루어졌다”며, “성남시 집행부는 신속한 사업 추진과 예산 조기 집행을 통해 경제 회복과 주민 생활 안정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회 역시 집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도 “2025년도 예산은 명품 복지와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성남시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
성남시의회는 19일 본회의장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모범시민 59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은 성남시를 위해 각 분야에서 묵묵히 헌신한 시민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자는 지역구 의원들의 추천을 통해 선정됐으며, 지역사회의 발전과 공동체 강화에 기여한 다양한 시민들이 포함됐다. 이덕수 의장은 이날 수여식에서 “성남시는 지난 1973년 작은 도시로 출발해 대한민국의 대표적 4차 산업 선도 도시로 성장했다”며 “이 모든 성과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시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성남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며, 함께 더 나은 성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감사패 수여식은 성남시의회가 시민들의 노고를 인정하고 그 헌신에 보답하는 자리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는 국내외 무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시청 직장운동부 소속 선수 5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재계약 선수는 육상 박아영(24), 빙상 김건희(24), 펜싱 홍효진(30), 복싱 선수진(26), 손석준(28)으로, 이들의 계약은 이달 말 만료 예정이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4층 제1회의실에서 선수들과 함께 재계약 서명식을 가졌다. 계약 기간은 내년 1월부터 2~3년간이며, 연봉은 상호 협의에 따라 비공개하기로 했다. 육상 박아영 선수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창던지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빙상 김건희 선수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에서 3000m 계주 동메달을 따냈다. 또한, 내년 2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출전이 확정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펜싱 홍효진 선수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나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국내 최정상급 실력을 증명했다. 복싱 부문에서는 선수진(웰터급)과 손석준(웰터급)이 활약했다. 선수진 선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 진출을 비롯해 2024 전국체육대회 미들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손석준 선수는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에서 미들급 준우승
분당소방서는 지난 18일 소방정책자문위원회에 법률, 회계,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7명을 새롭게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특성에 맞춘 소방정책 발굴과 안전문화 확산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위촉된 신규 위원은 이준태 법률사무소 결심 대표 변호사, 성효경 정진세림회계법인 전무, 유근 노무법인 예성 대표 노무사, 한성식 분당제일여성병원장, 신경호 본탑재활의학과 원장, 이범용 베스티아건설 대표, 김태완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성남지부장 등 7명이다. 분당소방서 소방정책자문위원회는 현재 총 17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상·하반기 정기회의를 통해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분당지역에 최적화된 소방안전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위촉식과 함께 열린 하반기 정기회의에는 기존 위원 6명과 신규 위촉된 7명을 포함해 총 13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반지하주택 취약계층 지원과 같은 주요 현안이 논의됐으며, 향후 추진할 안전정책의 방향성과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유재홍 분당소방서장은 "다양한 전문분야의 위원들과 함께 소방안전정책을 발전시킬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정책을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분당갑지역위원장이 "비상경제에 대응하는 '국정협의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3일, 비상계엄령 선포와 그 여파로 코스피 지수는 하루 만에 5% 이상 폭락하고 시가총액 144조 원이 증발했다"며 "원·달러 환율은 1450원을 넘어섰고, 소상공인들은 연말 경기 침체로 인해 연이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장했다. 이어 "이 사태는 단순히 국내 문제를 넘어 국제적 신뢰를 흔들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한국은 정부, 기업, 가계의 부채가 모두 높은 수준으로 저출생·고령화와 미·중 패권 전쟁 등 외부 요인까지 더해져 경제 성장이 막혀 있다"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 위원장은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시기와 지금을 비교하며 "국가의 핵심은 경제 회복이다" 강조했다. 이어진 글을 통해 이 위원장이 주장한 대안은 ▲정치적 갈등을 해소하고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여·야·정 협의체 ▲환율 안정을 위한 한미 통화스왑 논의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자영업자 지원을 포함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이다. 이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으로 한·미 관계와 글로벌 경제에
성남시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우수한 보육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19일 성남시에 따르면 교육부 주관 ‘보육사업 발전 유공 정부포상’에서 성남시는 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포상은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보육정책 운영 성과, 보육교직원 처우 개선 노력, 특화사업 추진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됐다. 성남시는 보육교직원 처우 개선에 앞장섰다. 관내 어린이집 456곳에서 근무하는 보육교사 5607명에게 매월 복리후생비(5만~7만 원)와 장기근속 수당(5만~1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집안전공제회 상해 공제 가입비도 지원해 보육교사들의 안전과 복지를 강화했다. 저출생 여파로 원아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에는 평가 등급과 관계없이 추가 운영비 58만 원을 지원해 운영난을 해소하고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어린이집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성남시는 ‘해님달님 놀이터’를 확충하고 있다. 시간제 보육실인 이 놀이터는 현재 6곳에서 운영 중이며, 아이를 오후 10시까지 맡길 수 있다. 내년에는 3곳이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성남시가 수정구 복정동에 위치한 성남수질복원센터(하수처리장) 이전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성남에코피아㈜’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센터를 탄천변으로 이전하고 지하화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민간투자사업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참여한 성남에코피아㈜의 제안서를 평가한 결과 기술력과 사업비 등의 점수를 종합해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했다. 성남에코피아㈜는 앞으로 시와의 세부 조건 협상과 검증 절차를 거쳐 실시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르면 2026년 말 착공해 약 4년간 공사가 진행되며, 준공 목표 시기는 2030년 말이다. 이번 사업은 복정동 하수처리장(일 처리량 46만t)을 약 1km 떨어진 수정구 태평동 탄천변의 폐기물종합처리장 부지(5만4000㎡)로 이전하고, 현대화된 지하 시설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폐기물종합처리장 내 음식물 처리시설(230t/일)과 대형폐기물 파쇄시설(50t/일)도 함께 지하로 이전돼 효율성을 높인다. 또한 시는 주변 부지 5만7000㎡를 추가 매입해 총 11만1000㎡ 규모의 3개 시설을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지상 공간은 공원과 체육시설 등 주민 친화형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이로써 악취 문제 해결과 함께 시
성남시가 남한산성 순환도로 확장공사를 완료하고 18일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시민들이 참석해 도로 개통을 함께 축하했다. 확장된 도로는 수정구 단대동 닭죽촌 입구에서 중원구 금광동 황송터널까지 이어지는 총 3km 구간으로, 사업비 1560억 원이 투입됐다. 기존 4차선 도로는 6차선으로 확장됐으며, 보도육교 1개소, 지하터널 4개소, 교차로 정비 5곳 등이 추가로 설치돼 도로 안전과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오랜 기간 지연됐던 공사가 마침내 마무리되어 기쁘다”며 “이번 확장공사가 서울, 위례신도시, 광주와 용인을 잇는 중요한 교통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불편을 감내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도로 확장은 차량 흐름 개선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 변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남한산성 공원 앞 교량이 철거되면서 기존의 경관이 회복됐고, 통과 차량이 지하로 이동함에 따라 시민들의 공원 이용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해졌다. 성남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 인프라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각종 개발 사업과 연계한 혁신적인 도로 관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남
성남문화재단과 성남교육지원청이 문화예술 교육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18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서정림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와 한양수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의 문화예술 교육 지원과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주요 내용은 ▲돌봄 및 방과후학교 문화예술 교육 지원 ▲관내 교사 문화예술 역량 강화 ▲청소년 뮤지컬 공유학교 확대 ▲축제·전시·강연 등 공동 추진이다. 첫 협력으로 성남큐브미술관 ‘비바! 프리다 칼로’ 전시에 고3 수험생 200명을 초청해 무료 관람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성남 청소년 뮤지컬 공유학교 활성화와 성남페스티벌 청소년 참여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서정림 대표이사는 “문화예술과 교육이 만나 청소년들이 재능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