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인천 제3경인고속도로에서 차량 5대가 추돌해 40대 여성 운전자 1명이 부상을 입었다. 2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2시 23분쯤 인천 남동구 고잔동 송도지하차도 2차로에서 직진 중인 차량 5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운전자 1명이 목부위 통증을 호소했다. 이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다고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중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인천시의 지역산업 혁신을 위해 생태계 조성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인천연구원은 2023년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시 디지털 신산업 현황과 미래전략’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생성형 AI가 등장하면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디지털 신기술의 개발과 지역 산업과의 융합은 향후 지역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주요 원천이 되기에 시의 대응이 요구된다. 연구보고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디지털 신산업의 혁신 활동 동향을 파악하고 인천지역 디지털 신산업의 기업실태와 여건을 파악해 미래산업 육성의 전략과 과제를 제시했다. 디지털 신산업의 혁신 활동은 수도권 집중도가 매우 높은 상황이며, 기존의 ICT 산업 집적지와 유사한 공간적인 분포를 보여 시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다. 하지만 인천지역의 대학, 공공기관, 중소기업, 창업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이 활발히 혁신 성과를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주체의 혁신 활동이 있지만 아직은 초기 시장형성 단계로 평가됐다. 지역 기업체들은 디지털 제품·서비스의 실증기회 확대, 데이터·인공지능 분석 인프라 지원, 공공부문의 수요 창출, 양질의 업무공간 지원 등을 요구한다고 조사됐다.
인천지역 오피스텔, 상가 등의 집합건물 관리 및 분쟁 예방에 도움을 주는 책자가 발간됐다. 인천시는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대형상가 등 집합건물 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분쟁민원이 계속 늘어남에 따라 집합건물 관리 종합지침서인 ‘집합건물 관리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집합건물 관련 법률과 실무지식을 안내하는‘집합건물법 온라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매뉴얼 책자는 제1편 ‘집합건물의 개요’와 제2편 ‘집합건물법 해설’은 집합건물 관리에 필요한 기초 지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 제3편 ‘집합건물관리 100문 100답’은 관리단의 정의 및 관리범위, 집회 결의 절차 및 방법, 관리인의 선임과 해임 방법, 관리위원회의 구성 및 업무수행, 관리규약의 설정, 하자담보책임을 질의응답 형태로 수록해 집합건물 구분소유자, 점유자, 시민 모두가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게 구성했다. 이와 함께 제작된 온라인 교육과정은 집합건물 분야에 경험이 있는 변호사, 공인회계사, 주택관리사 등 분야별 10명의 전문가가 강사로 나선다. 교육은 집합건물 관리에 필요한 ▲관리단 집회 절차 ▲관리인 선출 방법 ▲관리위원회 구성 ▲관리규약 제·개정 등 관리인
인천지역 언론인 4명이 제22회 인천언론대상을 받았다. 인천언론인클럽은 지난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항공우주융합원 강당에서 ‘제22회 인천언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도성훈 교육감을 비롯해 수상자와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언론대상은 지난 2002년 제정 이후 올해까지 모두 123명이 수상했다. 올해 인천언론대상 수상자는 ▲인천언론인 부문 한창원 기호일보 대표 ▲보도 부문 이홍석 헤럴드경제 인천경기서부 취재본부장, 송효창 LG헬로비전 취재부장 ▲편집 부문 최대환 인천일보 기자 등 4명이다. 또 인천언론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가 전달됐다. 공로패는 언론인클럽 12대 회장을 역임한 박희제 명예회장을 수상했다. 이어 인천 기자들의 연구 모임을 위해 헌신한 황순우 건축가와 민병기 삼성전자㈜ 상무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유중호 인천언론인클럽 회장은 “지역사회와 언론은 불가분의 관계로 그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정론 직필과 정의 사회 구현을 위해 애쓰는 언론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검찰은 지난 7월 인천 앞바다에 아내를 빠뜨린 뒤 돌을 던져 살해한 30대 남성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인천지방검찰청은 지난 21일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한 A(30)씨가 인천지방법원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자 최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A씨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한 검찰은 "1심 재판부의 양형이 지나치게 가벼워 부당하다"고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은 범행 전 휴대전화로 물때를 검색했고 범행 후에는 실족사로 위장하려고 피해자를 찾는 듯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다에 빠진 피해자가 물에서 나오려고 하자 돌을 던져 살해했다"며 "범행 수법이 잔혹한 데다 피해자의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한 사실을 고려하면 더 중한 형이 선고돼야 한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 검찰이 항소한 뒤 A씨도 맞항소를 했다. 2심 재판은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 7월 15일 A씨는 오전 2시 40분쯤 인천시 중구 덕교동 잠진도 제방에서 30대 아내 B씨를 떠밀어 바다에 빠뜨린 뒤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돌을 던져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범행 당일 119에 "아내와 캠핑과 낚시를
인천 계양구는 내년 생활폐기물 통합민원전화 도입으로 민원인들의 불편함을 줄인다. 인천 계양구가 내년 1월부터 생활폐기물 통합민원전화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생활폐기물 관련 민원전화 회선은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 ▲황색봉투 배출 신고 ▲종량제봉투 판매소 ▲무단투기 신고 ▲신비의 보물가게 문의 등 자주 찾는 민원 5가지를 포함해 최대 12개에 달한다. 기존에는 모든 전화번호가 개별적으로 안내되고 있지만, 대부분 구청 교환실이나 동 행정복지센터 등으로 연락해 2~3회가량 전화를 돌려 담당자와 통화할 수 있었다. 이마저도 다시 전화했을 때 처음부터 반복하는 경우가 허다해 민원인의 불편함이 발생했다. 계양구는 이러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 생활폐기물 통합민원전화를 도입했다. 통합민원전화를 통해 자주 찾는 민원 외에도 ▲청소업체 연락처 안내 ▲생활폐기물, 사업장폐기물 민원 등 계양구의 모든 청소 업무를 이용할 수 있다. 구 폐기물 통합민원전화는 국번 없이 1555-0115(이리로)로 전화하면 된다. 윤환 구청장은 “앞으로도 폐기물 배출 편의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구민의 입장에서 불편함이 없는지 살펴 깨끗하고 살기 좋은 계양을 만
인천지역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청년과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돕는 등 기업과 시민의 삶을 윤택하게 할 전망이다. 인천시는 2024년부터 달라지는 다양한 정책과 주요 제도를 시민들이 쉽게 알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시민의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연관성 있는 주요 정책을 모아 책자를 발간한다고 27일 밝혔다. 책자는 내년 1월 중 군·구 민원실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공공도서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며 시 누리집 정보공개포털을 통해 전자책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우선, 저출산을 극복하고 생애 초기 아동 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아이는 200만 원, 둘째 아이 이상 300만 원으로 첫만남이용권을 대폭 확대 지원한다. 또 1세부터 7세까지 연 120만 원씩 지원해 주는 천사(1040만 원) 지원금을 신설하고 전국 최초로 아이(i)꿈 수당을 지원한다. 청년에게는 군 복무 청년이 질병, 상해 등 피해 발생 시 청년 상해보험 지원, 직무훈련과 인턴십을 제공할 청년 도약기지(취업 아카데미) 개소, 인천글로벌캠퍼스 외국대학과 연계된 연수 기회(인천 거주 청년 100명)를 마련해 꿈과 희망을 제공한다. 장애인 맞춤형 지원은 24시간과 주간, 그룹형 및 1:1 돌봄
인천환경공단은 행정안전부와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주관하는 ‘2023년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81점을 얻으며 2년 연속 전국 환경공단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3년간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공단은 2021년 78.3점, 2022년 80.1점, 2023년 81점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이번 조사 점수는 전국환경공단 평균보다 0.9점이 높고, 전국환경공단 조사 군에서 10여 년만의 최고점수이기도 하다. 공단은 혐오시설 이미지를 넘어 시민들이 찾고 싶은 쾌적한 시설을 만들고자 지속적으로 인천시와 함께 대규모 악취개선 사업을 추진했으며, 악취관리 전국 최우수기관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또 버려지는 폐자원을 지역난방열 등 에너지화를 통해 69억 원의 판매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또 통합 스마트 하수도 시스템을 도입해 하수의 발생, 이송, 재이용 등 전 과정을 체계화 하기 위한 발판도 마련하며, 시민들의 환경 복지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단은 환경기초시설에 테니스장, 축구장, 배드민터장 등 시민들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주민편익시설을 상시개방 운영하고 있다. 송도주민편익시설은 수영장, 헬스장, 인공암장, 스쿼시 등으로 이뤄진 전문
도심 속 공원이 시민의 보건휴양과 정서함양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도시열섬현상 완화에 효과적임을 입증했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기후 위기의 대응책으로 주목받는 도시 숲의 역할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도시 숲 기능성 평가 사업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인천시민이 즐겨 찾는 송현근린공원, 신트리공원 등 6곳을 대상으로 피톤치드, 음이온, 환경소음도, 온·습도를 조사해 도시 숲이 가지는 보건·환경 가치를 평가했다. 항균·항산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도시 숲의 피톤치드 농도는 최대 578pptv로 도심 대조군 대비 약 3배 높고, 부교감신경 자극으로 신체·정서적 이완 효과를 주는 음이온은 도시 숲 평균 738개/cm3로 대조군보다 약 3.1배 높게 나왔다. 이로 인해 도심 속 공원 산책이 심신안정 및 혈액순환, 신진대사 촉진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 환경소음도는 대조지점보다 평균 6dB 낮아 도시 숲이 도심에서 발생하는 교통 및 생활 소음을 줄이는 것을 입증했으며, 온도는 2~4℃ 낮고 습도는 8~15%p 높아 숲 지붕의 그늘 효과와 잎의 증산작용에 의한 폭염 저감효과도 확인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향후 미세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