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시민단체가 수도권매립지 문제해결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1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에 뜻을 함께하는 인천 시민·사회 단체들로 구성된 수도권매립지 문제해결 범시민운동본부와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임기 내 반드시 대체매립지를 확보해 수도권매립지를 이전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 이행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할권의 인천시 이관 등 4자 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또 수도권 매립지 문제해결에 협력‧노력하고 앞으로 인천을 자원순환 선도, 탄소중립 도시로 만들기 위한 시민교육, 정책 홍보 활동 등을 함께 전개하기로 했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인천시도 이와 협력해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을 위한 4자 합의사항 이행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11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지난 9월 수도권 지자체와 SL공사는 최근 인천 서구에 있는 수도권매립지 제1매립장 관리에 필요한 재원을 일정 비율에 따라 분담하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인천시를 비롯한 수도권 지자체와 SL공사는 제1매립장 관리 분담금 마련에 이견이 생겨 2년 가까이 협상을 진행해왔다. 이번
겨울철 한파에도 인천지역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대책이 마련됐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겨울철 수도계량기 등 수도시설물 동결·동파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동절기 급수 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수도 동파가 많은 12월부터 3월 15일까지를 급수 대책 기간으로 지정해 상수도본부 내 급수 상황실 운영 및 기동복구반을 편성한다. 이에 24시간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상황별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해 동결, 동파 같은 생활민원 발생 시 신속 대처할 계획이다. 누수 발생 시 신속하게 수도를 복구하고 도로에 염화칼슘을 살포해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며, 전체 취·정수장, 배수지와 가압장의 시설물을 사전 점검해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게 조치할 예정이다. 또 동파방지에 우수한 디지털 수도계량기 설치 및 추위에 강한 보온재와 보호통 교체사업을 추진하는 등 전년 대비 계량기 동파 발생 건수 10% 감소를 목표로 효과적인 동파 예방을 위해 노력 중이다. 아울러 동파 취약지역 주민에게 홍보 안내문을 배포하고 현수막, 지역 방송사 및 시·군·구청 누리집, 소식지, 반상회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홍보한다. 24
올해 44명이었던 워터코디가 내년 14명 줄어든다. 워터코디를 통한 수돗물 컨설팅 신청이 줄어들어 자연스럽게 인원이 30명으로 감축될 전망이다. 전체 검사건수는 전체 12만 8240건으로 ▲2021년 3만 8916건 ▲2022년 4만 4853건 ▲2023년 10월 4만 4471건이다. 추세를 보면 검사건수는 점점 늘고 있다. 그에 반해 민원신청은 ▲2021년 3584건 ▲2022년 1473건 ▲2023년 10월 1342건이다. 민원신청 비율은 2021년 9.2%에서 2022년부터 올해까지는 3%대다. 올해 예산은 12억 5200만 원이었지만 기간제 근로자인 워터코디를 감축해 내년 예산도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셈이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워터코디가 직접 방문해 서비스를 신청받거나 수돗물에 이상이 있다고 느끼는 시민들이 서비스를 신청하는 비율보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협조를 구해 컨설팅을 하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형 워터케어’는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수돗물 수질을 무료로 검사하고, 배관 내시경 검사 등으로 문제점을 찾아 해결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수돗물 건강 컨설팅 서비스다. 2019년 적수 수돗물 사태와 2020년 유충 수돗물 사태
청라~북항 간 연결도로 개통으로 북항에서 남청라 나들목까지 약 15분이 단축된다. 인천시 종합건설본부는 오는 11일 인천 서구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남청라 나들목(IC)과 북항배후단지를 연결하는 청라지구~북항 간(대1-17호선) 연결도로를 개통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8년 8월 청라지구~북항 간 연결도로는 총 4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길이 1.5km, 폭 35m의 왕복 4~6차로(교량 360m 포함)를 신설됐다. 이번에 개통되는 연결도로를 이용하면 북항배후단지에서 로봇랜드로를 거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남청라IC에 바로 진입할 수 있어 이전보다 15분가량 단축된다. 시는 지난달 15일 개통한 청라~북항배후단지 연결도로(대1-16호선)에 이어 연결도로가 추가 개통돼 송유관으로 단절됐던 북항배후단지의 물류 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허홍기 시 종합건설본부장은 “이번 연결도로 추가 개통이 시민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물류비용을 크게 절감하는 등 청라와 북항 지역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인천 부평구가 행복한 민원실 조성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부평구는 2023년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인증현판과 함께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제는 행안부에서 민원인 편의 제고 및 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해 도입한 것으로, 기관별 민원실 내외부 공간 및 서비스 품질을 효율적 공간 배치, 사회적 약자 편의시설, 민원실 안전환경 조성, 민원 처리 실태 등 26개 항목에 따라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우수기관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평가 대상은 지자체(시도 및 시군구), 교육청(지원청 포함), 특별지방행정기관 등 총 1514개 기관이다. 구는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을 위해 지난 6월 행안부에 서면 자료를 제출했으며, 1차 서면심사, 2차 현지실사, 3차 만족도 조사를 거쳐 10월에 최종 선정을 통보받았다. 부평구의 국민행복민원실 인증기간은 지난 1일부터 2026년 12월까지다. 앞서 구는 주민이 행복한 민원실을 조성하기 위해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전용민원창구 운영 ▲장애인 서식대 운영 ▲민원안내 도우미 운영 ▲유아 키즈존 조성 ▲수유실 재정비 ▲민원인 전용 충전 공간 마련 ▲음악이 흐르는
인천 계양구가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계양구는 지난 7일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계양구청과 안전보안관, 자율방재단 등 관내 사회단체와 함께 구청 인근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동참을 위해 홍보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대설에 따른 빙판길 낙상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주민들에게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운동' 동참을 위한 홍보물을 배부하고 겨울철 대설 시 행동 요령 등을 알렸다. 구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운동을 통해 미끄럼 사고 등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라며 “내 가족과 이웃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안전 인식 부족과 안전문화 미정착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사고를 방지하고자 지속적인 안전문화 운동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인천 1호선 두 곳의 AI(인공지능) 기반 다중이용시설 피난안내시스템 설치가 시제품 시험과 제품 검토 등으로 늦어졌다. 인천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3년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공모사업’에 선정돼 AI 기반 피난안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당초 AI 기반 다중이용시설 피난안내시스템 1차 사업은 이달까지 마무리 지어야 하는데, 지난달 말부터 본격적인 설치가 이뤄졌다. 물품 협의 등 사업 협의와 전문가 자문회의, 시뮬레이션 등으로 인해 시제품 개발이 늦어졌기 때문이다. 결국 예상 시간보다 빠듯해진 셈이다. 시는 올해 12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아 AI 기반 다중이용시설 피난안내시스템을 인천 1호선 인천시청역과 인천터미널에 구축하고 있다. AI 피난안내기 일반형 32대(인천시청역 18·인천터미널역 14), 보급형 27대(인천시청역 17·인천터미널역 10)가 역사 두 곳에 설치된다. IoT 화재감지기도 인천시청역과 인천터미널역에 각각 61대, 52대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지를 선정할 때 다각적으로 고려했다”며 “실시간 화재정보 수집을 통해 좀 더 꼼꼼하게 시민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시는 1차 사업을 검토해 내년 사업에 반
계양구와 계양구체육회는 지난 6일 계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올 한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계양구 대표로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지역 초·중·고 학생과 지도자,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입상한 선수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구 선수들은 올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금메달 56개, 은메달 46개, 동메달 53개 등 총 155개의 메달을 획득해 계양구 체육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윤환 구청장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출전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뒷바라지해 준 지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가 요구된다. 인천시는 전국적으로 소아·학령기 아동을 중심으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입원 환자 증가세가 지속돼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고 7일 밝혔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Mycoplasma pneumoniae)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제4급 법정감염병이다. 국내에서는 3~4년 주기로 유행하고 있으며, 늦가을에서 초봄까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시의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신고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입원환자는 10월 4주 13명에서 11월 4주 30명으로 증가했고, 1~12세가 25명으로 83.3%를 차지했다. 10월 22일~11월 25일까지 입원환자는 144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전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지난해보다 많았다. 같은 기간 연도별 입원환자는 ▲2018년 141명 ▲2019년 283명 ▲2020년 8명 ▲2021년 24명 ▲2022년 8명이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은 5세 이상 학동기에서 폐렴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감염 초기 발열, 두통, 콧물, 인후통이 나타나고, 이어서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이 주
최근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 연장 노선에서 김포 감정역을 설치한다는 소문이 퍼지자 인천 서구 불로동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했다. 서울 5호선 불로역 사수 비상대책위원회는 6일 인천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선 길이를 단 1m라도 줄여야 할 판에 300m를 늘리는 것은 상식을 벗어난 행위”라며 “불로동 주민들을 협상카드나 버리는 카드로 사용하는 인천시의 작태에 분개한다”고 비판했다. 2018년 이후 지난 5년 동안 단 한 번도 변하지 않았던 노선이 최근 갑자기 옆 동네(감정동)로 우회하는 중재안이 검토됐기 때문이다. 대책위는 서울 5호선 인천시안은 월드삼거리 오른쪽에, 김포시안은 월드삼거리 왼쪽 불로대곡동 행정복지센터에 방점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검단신도시 인천 1호선 102역과 한강신도시 장기역을 직선으로 잇는 최단거리 중심에 불로동이 위치해 합의 타당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안동혁 불로대곡주민연합회 사무국장은 “2021년 2월 시는 인천 2호선 불로역 패싱을 결정하며 절감된 공사비 640억 원과 국지도 98호선을 1년 지연시켜 국비 300억 원을 지원 받아 서울지하철 7호선 추가역 건설비 1000억 원을 충당하려는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