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원격 수도 검침 단말기 및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누리집의 검침 값 공개 서비스. ( 사진 = 인천시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1251/art_17030476452873_5a5e44.png)
스마트 원격 수도 검침을 통해 인천시민 편의와 운영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원격 수도 검침’ 서비스 확대와 자체 유지관리 체계 구축을 통한 운영비용 절감 계획을 20일 밝혔다.
시는 2029년 완료를 목표로 지난 2021년부터 스마트 원격 수도 검침 구축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원격검침률은 전체 수도계량기 441만 전 중 139만 전으로 약 31.5%다.
스마트 원격 수도 검침은 단순 검침뿐만 아니라, 각 수용가의 시간대별 사용량을 분석해 전체 수도 사용량 관리가 가능하다.
상수도본부는 매일 누리집(incheon.go.kr/water/index)을 통해 원격검침이 설치된 수용가의 검침 값을 공개하고 있다.
제조업체와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등 대수요가는 물론, 일반 가정에서도 매일 수도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어 물 절약과 요금 민원 감축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상수도본부는 내년부터는 자체 인력을 활용해 각 수도 계량기에 붙어 있는 원격검침 단말기를 유지관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원격검침 무선통신의 수신율을 높이고 유지관리 비용도 대폭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김인수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우리 상수도사업본부는 전체 수도계량기의 원격검침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원격검침을 활용한 다양한 아이템을 발굴함으로써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기술 활용의 대표적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