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서도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가 운영된다. 인천시는 송도, 영종, 인천시청, 인천국제공항 일원 4곳이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시범운행지구는 전국 10곳으로, 기존 지구를 포함해 전국 총 34곳으로 늘어났다.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 자동차 연구와 시범운행을 촉진하기 위해 각종 규제 특례를 적용하는 구역을 말한다. 자율주행 민간기업은 해당 지구에서 자율주행 자동차를 활용해 여객과 화물을 유상으로 운송할 수 있고, 임시운행 허가 시 규제 특례를 받아 사업목적에 적합한 다양한 자율주행 실증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인천은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하고, 산업과 연계한 지역경제 발전 등을 위해 지난 8월 국토교통부에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신청했다. 이에 시는 2024년 상반기 중 시범운행지구 운영 및 지원을 위해 조례를 제정하고, 자율주행 서비스 사업 검토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중 자율주행 자동차를 활용한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인천 첫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은 미래 모빌리티 특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첫발을 뗐다는 의미”라며 “자율
인천 계양구청 남측광장에서 크리스마스 문화행사가 열린다. 인천 계양구가 오는 30일 구청 남측광장에서 크리스마스 문화행사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비를 지원받아 구청 남측광장에서 30일 저녁 5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12월을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광장 중앙에 자리 잡은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에 불을 밝혀 구민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점등식으로 행사를 시작해 구립소년소녀합창단과 전문 공연팀이 크리스마스트리 앞 무대에서 따뜻한 분위기의 축하공연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크리스마스트리는 높이가 13m로, 은하수 LED와 유등 조명이 더해진다. 현재 진행 중인 ‘계양 빛 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계양구는 ‘빛으로 물든 계양’을 주제로 사진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2회 계양 빛 축제(크리스마스트리 포함)’ 및 ‘아라뱃길 빛의 거리’가 담긴 야경 인물사진을 문화체육관광과 관광팀(chiyo0818@korea.kr)에 제출하면 된다. 점등식이 있는 30일부터 12월 26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 중 100명을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위탁 운영하는 드림파크CC가 친환경 골프장 자격을 박탈당했다. 28일 SL공사에 따르면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달 수도권매립지 내 골프장인 드림파크 CC(Country Club)를 농약 우수 저감 골프장 명단에서 제외했다. 지난 4월 드림파크CC는 국내 540여개 골프장과 비교해 단위 면적당 농약 사용량이 적은 것으로 평가돼 5회 연속 친환경 골프장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공사가 드림파크CC에서 사용된 농약을 실제 사용량보다 100배 넘게 축소한 사실이 밝혀져 가짜 친환경 논란이 일어났다. 환경부 토양지하수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공개된 2020년 기준 드림파크CC의 총 농약 사용량은 4.64㎏, 단위 면적당 사용량은 0.03㎏/㏊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영진(민주, 경기 수원시병) 의원실 조사 결과 이 기간 드림파크CC에서 실제 사용한 총 농약량은 447.31㎏, 단위 면적당 사용량은 3.2㎏/㏊로 드러났다. 올해 공개된 2021년 기준 농약 사용량도 당초 174.4㎏에 단위 면적당 1.25㎏/㏊로 기록됐지만, 실제 사용량은 449.6㎏에 단위 면적당 3.22㎏/㏊로 확인됐다. 이에 김 의원은 "허위 조
인천시가 동절기 시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폭설 대책을 마련했다. 인천시 종합건설본부는 겨울철 폭설에 대비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고자 설해 대책계획을 수립하고 도로 제설 준비를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시 종합건설본부는 겨울철 도로결빙과 폭설에 대비해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 대책 기간으로 정해 상황실을 운영한다. 적설 상황에 따라 관심부터 심각 단계까지 4단계로 구분해 24시간 상황별 근무 체계를 시행하고 있다. 원활한 제설작업을 위해 최근 5년간 염화칼슘 평균 사용량의 2배 이상인 2000톤의 염화칼슘을 구매하고, 제설 차량 36대를 포함한 제설 장비 96대를 확보했다. 또 이례적인 폭설 상황에 대비해 염화칼슘 추가 구입처 확보 및 민간 장비 지원을 위한 사전 협의를 마쳤다. 제설작업 중 차량정체를 막기 위해 출·퇴근 시간대와 겹치지 않도록 강설 예보 1시간 전 미리 제설제를 살포한다. 교차로, 고갯길 등 29곳을 취약 구간으로 지정해 361곳에 제설함을 설치하는 등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유지하고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는 근거리에서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염화칼슘 1838톤 및 28대의 제설 차량을
인천 부평구 버스정류장에 온열의자가 추가 설치됐다. 부평구는 지역 내 버스정류장 87곳을 대상으로 온열의자를 확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버스정류장 49곳에 온열의자를 설치했으며, 올해 38곳에 냉·온열의자를 확대 설치했다. 설치 장소는 동암북부역광장 정류장 등의 지하철역과 병원 인근을 비롯한 교통약자 이용률이 높은 곳이다. 냉·온열의자는 폭염 및 한파에 대비해 설치한 교통 편의시설이다. 겨울철에는 자동센서로 외부온도를 감지해 15℃ 이하일 경우 35~38℃로 작동한다. 냉·온열의자는 버스 운행시간에 맞춰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해 여름과 겨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가 대폭 향상된다. 차준택 구청장은 “겨울철 한파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구민들이 잠시나마 추위를 녹이면서 따뜻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지속해서 확대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내년에 냉·온열의자를 추가로 버스정류장 29곳에 설치해 대중교통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올해 활동 공유와 내년 주요 의제를 공유하는 부평구 문화두레시민총회가 열린다. 부평구 문화도시센터가 오는 1일 오후 7시 부평생활문화센터 공감168에서 ‘문화두레시민총회’를 개최고 27일 밝혔다. 문화두레시민총회는 올 한 해 문화도시부평을 만든 문화두레시민회의 활동을 공유하고 내년 문화두레시민회의 주요 의제를 공유하는 자리다. 총회 다음날 오후 2~6시까지 문화도시센터 다목적홀에서는 문화두레시민회 사업을 키워드로 올해 여정을 담은 전시가 진행된다. 문화도시부평과 함께하는 시민조직인 문화두레시민회는 올해 ‘삼삼오오 작은모임 지원’, ‘문화두레심사·평가단’, ‘도시라솔여행’, ‘문화두레시민포럼’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삼삼오오 시민 의제 57건 발굴 ▲문화두레시민 심사·평가 총 55명 참여 ▲문화두레시민포럼 사업 의제 토론 총 95명 참여 ▲문화도시 주요 의제 선진지 탐구 도시라솔여행 총 35명 참여 등 다양한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문화도시 부평을 이뤄나가는 데 함께했다.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올 한 해 문화도시 부평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민의 참여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며 “이번 문화두레시민총회를 통해 시민의 의견이 어떻
김교흥 국회의원(민주, 인천 서구갑)은 당일 14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독립운동가 만오 홍진 선생을 재조명하는 학술심포지엄이 열렸다고 27일 밝혔다. ‘만오홍진선생기념사업회 준비위원회’와 김교흥, 박찬대(민주, 인천 연수구갑), 유동수(민주, 인천 계양구갑) 국회의원실이 공동 주최하는 이날 토론회에서는 헌법학자인 강경선 방송대 명예교수와 역사학자인 이준식 전 독립기념관장이 주제발표를 맡았다. 만오 홍진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모태인 한성정부의 주창자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무령과 임시의정원 의장을 세 번 역임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홍진 선생이 독립운동 세력의 통합을 위한 노력을 재평가하고 그 업적을 기리기 위한 공론의 장이 열렸다. 심포지엄에서 강경선 방송대 명예교수는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의 헌정사적 의미 - 특히 공화의 관점에서’라는 주제 발표문을 통해 3·1 운동과 임시정부, 임시의정원의 수립 이후 임시정부 헌법의 개정 과정을 통해 헌정사의 역사적 맥락을 짚었다. 이어 이준식 전 독립기념관장은 ‘한국 독립운동사에서 만오 홍진 선생의 위상’이라는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 관장은 “독립운동의 역사는 이념과 노선을 달리하는 여러 세력의 하나로
인천에 주민등록이 된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대상으로 인천지역 공공기관 아르바이트 156명을 모집한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다양한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동계 아르바이트 청년 156명을 당일 오전 9시부터 오는 6일 저녁 6시까지 시 누리집(www.incheon.go.kr)에서 모집한다. 이번 모집부터는 다양한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자격을 대학생에서 청년으로 확대했다. 이는 국가인권위원회 및 인천시 인권보호관회의 권고사항을 선제적으로 수용한 것이다. 다만 저소득층, 등록장애인 등의 특별모집은 대학생 일자리 제공을 위해 기존대로 유지한다. 지원대상은 모집공고일 기준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일반모집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인 청년, 특별모집은 2년제 이상 대학(교) 재·휴학생 중 저소득층, 등록장애인, 3자녀 이상 가정의 자녀가 대상이다. 다만 최근 2년간 시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에 참여한 청년은 선발에서 제외된다. 선발은 오는 8일 전산 무작위 추첨으로 이뤄지며 최종 선발된 청년들은 내년 1월 8~31일까지(실근무 18일) 시, 군·구, 공사·공단 등에서 주 5일, 1일 7시간(점심시간 제외) 업무지원
가족공간과 열람석, 다목적 열람실을 갖춘 별똥별 어린이도서관이 계양구에 문을 열었다. 인천 계양구가 지난 16일 문을 연 계양구 도시재생어울림복지센터 5층에서 ‘별똥별 어린이도서관’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별똥별 어린이도서관’은 ‘서쪽 하늘 아래 반짝이는 효성마을에 별똥별이 떨어진다’는 의미를 담아, 아이들의 마음속에 꿈과 상상력을 품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별똥별 어린이도서관은 유아·어린이 도서 8100여 권, 성인·청소년 도서 1200여 권, 영어 원서 1000여 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로 도서를 확보할 계획이다. 주요시설은 시골집의 대청마루와 다락을 모티브로 꾸민 아이들을 위한 독서공간, 가족단위 방문자가 함께 편안하고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소파와 테이블로 구성한 가족공간, 그리고 열람석과 소규모 강의실을 겸한 다목적 열람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무인 예약대출기를 이용해 24시간 도서를 예약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휴관일은 매주 금요일과 법정공휴일이다. 이용 관련 문의는 계양구립도서관 누리집(www.gygl.go.kr)이나 별똥별 어린이도서관(032-553-4683)으로 문의
인천지역 항공테크기업 ㈜숨비의 드론이 ‘주소 기반 드론 배송’ 시연 행사에서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 27일 드론업계에 따르면 숨비는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충남 보령시 등이 공모한 ‘도서지역 주소 기반 드론배송 실증사업’에 지원해 지난 6월 멀티콥터 드론(회전익 무인기) 사업 참가자로 선정됐다. 안전 비행과 안정적 이착륙 등 드론 비행 전반에 걸쳐 높은 성능을 평가받아 지원 업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이들 부처‧지자체들과 배송 인프라 구축 등 5개월의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 21일 충남 보령시에서 개최한 시연 행사를 무사히 마쳤다. 드론은 원산도 배달거점에서 8㎞ 떨어진 삽시도 배달지점에 우편물과 생필품 등을 전달한 뒤 원점으로 무사히 돌아왔다. 오는 22일까지 매일 2회 드론이 왕복 운항한다. 차량과 배 등으로 배송할 경우 58분 걸렸으나 드론으로는 20분이 걸려 38분(66%)이 단축됐다. 주소 기반 드론 배송은 경‧위도로 표시되는 GPS좌표 방식이 아닌 도로명 주소에 따라 배송하기 때문에 이용에 편리하다. 정부는 섬이나 산간 등 오지의 배송 환경을 보완하고자 주소 기반 드론 배송 사업을 추진했고, 점차 전국으로 확대해 국민 편익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