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천재화가 단원 김홍도의 전성기 시절 작품 2점이 안산시 소유가 됐다. 안산시는 최근 마이아트옥션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단원 김홍도의 ‘임수간운도’(사진 위)와 ‘대관령’(아래)을 낙찰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임수간운도’는 중국 당나라 왕유의 시 ‘종남별업(終南別業)’을 소재로 그린 시의도(詩意圖)다. ‘물길 끝까지 가보고, 앉아 피어오르는 구름을 바라본다(行到水窮處 坐看雲起時)’라는 시구를 그림으로 형상화한 것으로 깊은 산 속임을 암시하는 생략된 능선, 흘러내리는 폭포와 가지가 드리워진 노송 등으로 최소한의 배경만을 간략하게 묘사한 구도의 대범함이 돋보인다. ‘대관령’은 단원이 정조대왕의 어명으로 금강산과 관동팔경 일대를 여행하며 사생하러 갔을 때 대관령에서 강릉을 바라보며 그린 작품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안산상록갑)이 당의 2018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전 의원은 19대 국회 때 4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된데 이어 20대 국회에서도 3년 연속 선정되는 등 7년 연속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은 “민생, 경제, 평화, 개혁을 위한 의제 발굴과 탁월한 정책 제시 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전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으로 총리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공정거래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국가보훈처 등 총 22개 소관기관과 연구회 산하 23개 연구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BHC 본사와 가맹협의회 간의 정기적인 상생협약 약속과 BHC의 신선육 가격 인하를 이뤄냈고, 퀄컴의 미진한 시정명령 이행에 대한 문제제기로 공정위의 엄정한 법집행 의지를 확인하며 철저한 점검을 약속받는 성과를 도출했다. 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는 기술금융에 대한 신뢰도 제고와 동산담보대출 활성화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남북경협에 대비한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역할 강조, 고금리 인하에 따른 기존차주 부담 완화를 위한 방안을 적극적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안산상록갑·사진)은 국민의 재판청구권 보호를 위해 ‘국세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및 ‘관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8일 밝혔다. 현행법에는 조세처분과 관세처분에 대해 국세청, 관세청, 조세심판원, 감사원의 심사청구를 거치지 않은 경우에는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없도록 하는 행정심판 전치주의를 규정하고 있다. 또 국세청, 관세청, 조세심판원 심판청구를 한 후 결정기간 내에 결정을 통지받지 못한 경우에는 곧바로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감사원 심사청구의 경우에만 특별한 이유 없이 청구의 결정기간 내 결정을 통지받지 못한 경우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지에 대한 관련 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 이에 개정안에는 국민들의 재판청구권 보호를 위해 조세처분과 관세처분 각각에 대해 감사원 심사청구를 한 후 결정기간 내 결정을 통지받지 못한 경우에도 곧바로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전 의원은 “법 개정을 통해 현행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국민의 당연한 권리인 재판청구권 보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배경을 설
안산도시공사는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해 출산 지원, 자녀 양육 및 교육 지원 등 가족 친화 경영을 통해 경기도의 ‘가족 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GGWP)’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일과 가정의 양립 및 가족 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방문, 설문조사, 인증위원회 심사를 거쳐 GGWP를 선정하고 있다. 안산도시공사는 난임부부 지원과 출산휴가 및 휴직제도 운영, 다자녀가정 가족수당 지원, 수유실 및 산모휴게실 운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감정근로자 대상 리프레쉬 휴가, 가족돌봄 휴직제도 운영 등 가족 친화 경영문화 제도를 인정받아 GGWP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양근서 공사 사장은 “GGWP 인증은 직원에게 보다 좋은 근무여건을 제공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이번 인증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가족 친화적인 경영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로봇수술장비인 ‘다빈치Xi’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고대안산병원은 그동안 외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로봇수술로 최소침습수술을 시행하고 있었지만, 이번에 다빈치Xi(da Vinci Xi)를 도입함으로써 환자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병원 측은 다빈치Xi의 로봇 팔은 기존 149도로 제한됐던 움직임의 범위를 177도까지 확대해 수술 중 복강 내의 어느 곳으로도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구의 길이도 약 5cm 더 늘림으로써 단 한 번의 도킹으로 로봇의 위치를 변경하지 않고도 복강 4분면 전체에 더욱 가까이 접근할 수 있고, 4개의 로봇 팔은 더욱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도록 길이가 길어지고 얇아져 수술 움직임의 가능 범위가 확대돼 보다 넓은 영역에서 최소침습수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집도의의 눈 역할을 하는 카메라를 로봇 팔 어디에나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돼 기존 장비보다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하고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복잡한 수술을 정교하게 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고대안산병원은 다빈치Xi로 통증과 출혈, 흉터, 감염위험 등 수술 부작용을 최소화
고양시 백석역 온수관 파열에 이어 안산시에서도 온수관이 파열돼 1천100여 세대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중단됐다. 13일 안산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5분쯤 단원구 고잔동 푸르지오3차아파트 단지 부근에 묻힌 온수관 파열로 인근 1천137세대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끊겼다. 시와 소방당국은 굴착 장비를 동원해 복구 작업에 나서 사고 발생 4시간 만인 다음날 오전 1시쯤 온수와 난방 공급을 재개했다. 시는 사고 당일 오후 9시 40분쯤 피해 주민들에게 온수가 중단됐다는 안내방송을 하고, 전기장판 1천300개와 핫 팩 6천610개 등을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비치해 주민들에게 배부했다. 시 관계자는 “해당 온수관은 2002년 고잔신도시 조성 당시 매설된 것으로 배관 외부 피복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벗겨져 이 부분을 중심으로 부식이 진행돼 파열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윤화섭 시장은 13일 “시는 안산도시개발(주)의 최대 주주로 고잔동에서 온수 인입관 파열사고가 발생해 주민들에게 불편을 준 데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사과하며 “안산도시개발(주)와 함께 외부 파손에 의한 배관은 22일까지 완전복구하고, 관내 매설된 중점관리구간을 중심으
안산도시공사가 도로교통공단의 안전운전인증에서 공공기관 최초로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은 기초안전 컨설팅, 안전운전교육, 운행안전 현장진단, 위험운전자 행동교정 프로그램 등을 평가해 안전운전인증을 하고 있다. 안산도시공사는 지난해 11월 이 제도의 인증을 받았으며 시행 1년 만에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상록을·사진)은 안산시 상록구 일동공원 재정비사업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동공원은 주택가 중심에 위치해 있고 주변에 학교와 경로당 등이 있어 지역 주민들의 이용률이 높은 공원이다. 그러나 조성된 지 24년이 경과해 공원 시설물이 낡고 공간 활용도 효율적이지 않아 공원 재정비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높은 실정이었다. 이번 국비 확보로 일동공원 재정비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일동공원은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노후된 시설로 아쉬움이 많았다”며 “재정비사업이 속히 완료돼 주민들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쉼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소방서가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현장출동대원 249명을 대상으로 신속하고 전문적인 화재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소방전술훈련 평가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안산소방서는 소방 활동에 필요한 화재·구조·구급대원의 분야별 전문성 강화와 현장에 강한 소방관을 양성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자체훈련을 통해 습득한 소방전술 능력을 점검하고 있다. 평가는 화재진압분야 ▲로프 매듭 ▲동력 절단기 사용법, 구조분야는 ▲맨홀구조 ▲요구조자 들것 구조, 구급분야는 ▲외상환자 1차 평가 ▲영아 심폐소생술 등으로 이뤄졌다. 이정래 서장은 “소방전술훈련 평가를 통해 실질적인 훈련체계를 구축하고, 유형별 상황에 맞는 매뉴얼 숙지로 각종 재난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현장에 강한 소방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안산단원갑·사진)이 범죄 우발지역 및 치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방범용 CCTV 설치를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4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국가산업단지 배후도시인 안산은 다세대·다가구 주택 및 재건축 단지가 밀집한 지역으로 치안강화가 절실했으며 강력범죄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CCTV 확충에 대한 요구가 높다. 김 의원은 2015년과 2016년 각각 10억원, 7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범죄 예방 CCTV 설치를 추진한 바 있다. 또한 치안유지를 위해 신길파출소, 선부2파출소, 와동파출소, 원선파출소 신개축을 위한 국비를 확보하는 등 안전문제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김 의원은 “방범용 CCTV를 설치한 이후 방범관제실적이 2배 이상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지역의 안전 위험요소를 크게 해소한 것으로 드러나 안산이 범죄도시라는 오명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들이 살기 안전한 안산을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