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장표 미래통합당 안산시 상록구을 후보는 31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4.15 국회의원 총선 승리를 위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했다. 이날 발대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하는 의미로 대규모 행사를 자제하고 선대위 주요 관계자들 중심으로 진행됐다. 발대식에서 홍 후보는 박종원 전 안산시의원을 총괄본부장으로, 현옥순 시의원과 유화·홍순목·홍일화 전 시의원을 공동선거 본부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홍 후보는 “이번 4.15 총선은 문재인 정권의 외교, 안보, 경제, 보건복지 실정을 바로잡을 마지막 기회”라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장기침체에 빠진 안산과 대한민국을 되살리겠다”고 선거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여당은 지난 20년간 안산상록을 주요 선출직을 독점해 왔으나 2013년 인구 76만명으로 80만 시대를 기대하던 안산이 이제는 65만여 명에 불과할 정도로 ‘인구 절벽’을 바라보고 있다”고 지적하며, “안산지역에서 4선 의원을 역임한 김영환 후보가 지지하는 제가 안산상록을 지역구
김남국(더민주당·안산시단원구을) 후보는 세월호 참사의 온전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다짐하며 “후보자가 아닌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세월호 가족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29일 4·16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를 찾아가 “공천을 받고 난 이후부터 거의 매일 기억교실을 찾아가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부모님들께서 수첩에 남겨주신 여러 글을 읽고 또 읽었다”며 “기억교실에 처음 갔을 때는 노래 소리만 듣고도 펑펑 울었는데 이제는 조금 편해진 것 같다. 아이들 사진을 보면서 부모님들이 원하는 온전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반드시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어 “후보로서 드리는 약속이라기보다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유가족 여러분들과 함께 싸우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세월호 가족들에겐 김남국이란 사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함께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우리 아이들의 명예를 온전히 되찾기 위해 함께 싸워줄 사람이 필요한 것이다”며 “그 과정을 통해 안전
김명연(통합당·안산단원구갑) 후보는 ‘경기 제2과학고등학교’를 안산에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31일 “‘경기 제2과학고’ 즉 ‘안산과학고’ 유치를 통해 안산의 인구감소 문제를 적극 해결하겠다”는 교육도시 성장론을 제시했다. 현재 경기 제1과학고인 경기북과학고는 의정부에 위치해 있어 경기 남부권역을 대표하는 제2과학고 설립 타당성이 충분하다는 게 김 후보의 설명이다. 김 후보는 “‘안산과학고’가 유치되면 안산과 인근 도시의 학부모에게 안산을 교육도시로 각인시켜 인구 유입 효과는 물론 도시브랜드 전체를 끌어올릴 수 있다”며 “국책연구기관이 밀집한 안산사이언스밸리(ASV)를 중심으로 수도권 최대의 연구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는 안산의 지역적 특성이 ’안산과학고’ 유치에 있어 최대 강점이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안산시가 고교평준화 이후로 학력이 하향평준화 된 것이 인근 도시에 비해 비교우위에서 밀리고 있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며 “
안산시의회가 코로나19 대응과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의회 세출 예산 조정을 통해 공무국외출장 여비 전액을 삭감키로 했다. 31일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30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에 시에 삭감하기로 한 예산은 의원국외여비 및 국제화여비 등 9천450만원이다. 의원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가중되면서 경제 위기로까지 확산되는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이를 헤쳐나가기 위한 재원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올해 공무국외출장을 취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의회는 또 시가 의회에 요청한 세출 예산 10% 삭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의회 예산의 구조조정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의회는 국외여비를 포함한 의회 예산 조정 내역을 조만간 확정해 시에 송부할 예정이다. 조정안은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된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의 낡고 오래된 시설물 개선을 위해 시화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와 협의해 대기개선 로드맵 기금 51억원을 확보하고 내년 말까지 악취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987년부터 가동된 공공하수처리장은 장기 운영에 따른 시설 노후화로 악취 발생과 대기오염 등의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시는 2017~2019년 협의회로부터 86억원의 대기개선 로드맵 기금을 확보해 예산을 절감하고 제1처리장 침사지 및 탈수기동 악취개선을 위한 대기개선 로드맵 1차 악취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도 시는 1차 사업과 연계해 악취 강도가 높은 제1처리장 및 분뇨처리장의 고농도 악취배출공정을 집중 개선하기 위한 2차 개선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협의회와 수차례 협의를 통해 대기개선 로드맵 기금 51억원을 확보했다. 2차 추진 개선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생활 최초 침전지 탈취시스템 개선, 생활·공장 1차 침전지 악취 커버 교체 및 탈취구역 개선, 분뇨처리장 악취방지시설 교체 등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하수처리장에서 고질적으로 발생하던 악취가 크게 줄어 안산스마트허브 대기질 개선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
안산시 관내 노래연습장과 유흥시설 영업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달 5일까지 임시휴업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26일 시와의 협의에 따른 것이다. 시는 최근 노래방 등 밀폐된 다중시설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집단감염 위험시설인 유흥시설 및 노래연습장 등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수칙과 정부의 운영 권고사항을 전달했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영업소는 노래연습장 678곳과 유흥·단란주점 605곳 등 1천283곳이다. 한 영업주는 “영업 손실에도 불구하고 많은 영업주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임시휴업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윤화섭 시장은 “영업 손실의 고통을 감수하면서까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운영 중단을 결정해 준 영업주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 및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을 철저히 관리해 안전한 안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홍연아 민중당 안산상록갑 후보는 지난 23~27일까지 세월호 참사 6주기를 앞두고 4·16안산시민연대에서 제안한 ‘노란물결운동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9일 밝혔다. 홍 후보는 이 기간 동안 매일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상록수역에서 ‘세월호를 기억하는 4·16의 약속, 더 많은 아이를 지켜내는 4·15의 투표’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출근길 시민들을 만나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것은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라나는 생명안전사회를 만드는 길이다”고 호소했다. 4·16안산시민연대에서 제안한 ‘노란물결운동 캠페인’은 4·16 그날의 기억과 다짐을 소환해 4·16 이전과는 다른 생명안전사회에 대한 시민적 열망을 담아내고자 하는 운동으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4·16 생명안전공원 건립과 흔들림 없는 착수를 위한 21대 총선에서의 세월호 적폐세력 심판의 중요성을 호소하고 있다. 홍 후보는 이번 총선 지역공약으로 ‘기억과 약속의 공간, 4·16 생명안전공
안산문화재단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및 시민 안전을 위해 오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개최 예정이던 2020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취소한다고 29일 밝혔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2005년부터 매년 5월 열리는 공연예술축제로 거리와 광장을 무대 삼아 연극, 퍼포먼스, 무용, 음악, 다원 예술 등의 다양한 공연으로 도시민의 삶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우리나라 대표 거리예술축제다. 재단은 올해 16회를 맞이해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 중이었으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적 위기상황으로 번지자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불가피한 취소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동안 진행해 온 지역 청년 예술인과 함께하는 공연 제작 프로젝트인 ‘거리극학교’는 정상적으로 제작돼 겨울 시즌 프로그램 등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올해 함께하려고 했던 다른 공연들도 다양한 경로로 안산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 백정희 재단 대표이사는 “2020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취소돼 아쉬움이 크지만 지금은 시민의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했다”며 “내년에는 더욱 만전을 기해 풍성한 축제를 선보일 수 있도록
제21대 총선 안산 4개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집권 여당으로서 국민의 안녕이 보장되고, 국민의 살림살이가 나아지고, 대한민국의 경제가 회복되는 그날까지 책임지겠다”며 ‘원팀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안산상록갑 전해철 후보와 상록을 김철민 후보, 단원갑 고영인후보, 단원을 김남국 후보는 지난 27일 오후 2시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겪고 있는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 동참해 주는 안산시민께 경의를 표하며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희 네 명의 후보들은 책임 있는 자세로써 시민 여러분의 고통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하기 위해 모였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현재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11조7천억원의 추경 예산을 통과시켜 경제 회복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고, 경기도는 재난기본소득으로 도민 모두에게 일 인당 10만원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안산시 역시 추경 예산을 조기로 당겨 4월 중 집행할 계획이다”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협력해도 어려운 이 시기에 미래통합당은 특별한 대안 제시 없이 정부와 여당의 노력을 선심성 포퓰리즘이라고 비난하며 깎아내리고만 있다. 국민은 안중에 없
김명연 미래통합당 안산단원갑 후보는 위기에 놓인 영세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복지법’을 제정하겠다고 29일 발표했다. 김 후보가 발표한 ‘소상공인 복지법’은 관련법을 개정해 간이과세기준을 현행 5천만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해 세금 부담을 덜어주고, 부가세를 단계적으로 인하하며 고용보험 제도를 확대해 소상공인도 폐업 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후보는 이를 위해 지난 2월 21일 국회에서 ‘소상공인 복지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열어 현장의 소리와 전문가들의 대안을 반영해 법 제정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일정 기간 소득세와 법인세를 국가에서 보조하거나 면제하는 직접적 방식의 지원책도 요구했다. 앞서 김 후보는 국회에서 최초로 ‘소상공인기본법’을 대표발의해 본회의까지 통과시키는 역할을 한 바 있으며, 미래통합당 소상공인살리기 경제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후보는 “영세 소상공인들이 문재인 좌파정부의 정책실패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고 그로 인해 폐업이 증가하는데도 이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