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은 내과전문의 1명과 간호사 9명, 임상병리사 1명, 방사선사 1명 등 12명의 의료진을 대구지역으로 파견해 의료공백 해소를 돕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안산병원은 코로나19가 국내에 상륙하자 지난 1월23일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의료진 모두가 확산 차단을 위해 힘쓰고 있다. 현재는 국민안심병원 유형 B로 지정돼 1층에 ‘국민안심외래진료소’를 마련하고 코로나19 걱정 없는 진료 및 검사로 환자를 돌보고 있다. 특히 대구,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과 창원병원이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코로나19 환자들이 입원 치료를 하게 되면서 의료진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안산병원은 지난 13일 12명의 의료진을 대구병원에 파견해 오는 23일까지 2주 동안 현장에서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안산병원은 의료진 파견에 앞서 지난 12일 임호영 병원장을 비롯한 간부진과 노조 지부장이 파견 의료진이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자리를 가졌다. 임 병원장은 “코로나19로 많은 분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서로가 격려
안산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보육시설 등에 대한 피해지원을 골자로 한 법령개정 및 재정지원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시가 마련한 건의안은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대상 확대 ▲소상공인 영업 피해보상 지원 근거 마련 ▲지역아동센터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 기준 완화 ▲유치원·초·중·고 공적마스크 무상공급 지원 ▲어린이집 휴원 장기화에 따른 보육수당 지원 등 모두 5건이다. 시는 우선 소상공인들이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신속히 보상받을 수 있도록 올해부터 확대 시행 중인 풍수해보험의 범위에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감염병을 포함하고 보험목적물에 영업 손실을 추가할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으로 규정된 ‘재해·재난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한 지원’ 내용에 감염병, 재난 등으로 입은 영업 손실에 대한 직접적인 피해보상 규정을 신설해 관련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시는 또 코로나19 영향으로 휴원 등 이용률이 저조해진 지역아동센터에 대해서는 급식교사에 대한 인건비 지급을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안산단원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배우자인 김순천씨가 ‘이사람’이라는 편지글을 통해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김순천씨는 “콩나물과 오이무침을 잘하는 사람. 아이들에게 존경한다는 말을 듣는 사람이 고영인 예비후보”라고 소개한 뒤 담담하게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김씨는 “한 가지 주제로 밤새워 저랑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을 참으로 평화롭게 따뜻하게 해주는 사람”이라며 “공정하게 일을 잘 처리해 ‘고영인이라면 믿을 수 있다’고 신뢰받는 사람”으로 남편에 대한 믿음을 표현했다. 이어 “어떤 술수도 없이 바닥부터 차근차근 하나씩 디딤돌을 놓고 올라온 단단한 사람이 고영인 예비후보”라며 “현실 정치 세계가 매우 복잡하고 혼란스러워 국민을 실망시키기 쉬운 곳이어서 어떤 길이 정치인 고영인 앞에 놓여 있을지 모른다. 험난한 길을 선택한 고영인 낭군이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 주세요”라고 시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고영인 예비후보는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더불어민주당 단원갑 지역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신안산대 초빙교수와 행정안전부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소상공인연합회가 다가오는 4·15 총선에서 김철민(더민주·안산상록을)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안산시소상공인연합회는 16일 김철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가 코로나19 사태로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 대책에 대해 논의한 뒤 지지 선언을 했다. 이영철 안산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코로나19로 소상인을 위해 정부와 시에서 많은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보완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 대출 신청 절차 간소화, 홍보 강화 등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코로나 19로 모든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 사장님들이 묵묵히 역할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현실적이고 강도 높은 대책으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조치의 하나로 운영 중인 ‘방역물품 무상지원’이 시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12일부터 25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외국인지원본부에서 방역용 소독 분무기 대여와 소독약, 부직포, 행주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행 이틀 동안 1천300여명의 시민이 300여대의 분무기와 9톤의 소독약을 받아갔다. 소독약은 소독액 1리터를 물 200리터에 희석해 제공한다. 지원을 받으려는 시민과 사업장 관계자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사이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외국인지원본부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방역물품 무상지원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할 계획이다. 윤화섭 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개인위생 준수는 물론 개인 방역도 중요해졌다”며 “시에서도 꾸준히 방역을 하고 있지만, 시민께서도 언제든 주위를 소독할 수 있도록 방역물품 무상지원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코로나19 확산으로 택배 물량이 급증한 가운데 배송업무 도중 숨진 채 발견된 온라인 쇼핑몰 ‘쿠팡’ 소속 배송 노동자의 사인은 심장질환인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안산단원경찰서는 김모(45)씨의 시신 부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관상동맥의 4분의 3 정도가 막혀 있던 것으로 관찰되고 이에 따라 사인은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2일 안산의 한 빌라 건물에서 숨진 채 발견된 김씨는 지난달 중순 쿠팡에 입사, 최근 현장 업무에 투입돼 2주 가량 배송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공항항만운송본부 측은 “주변 동료들의 증언에 따르면 김씨는 배송을 위해 1시간 동안 20가구를 들러야 했다”며 “신입 직원이 수행하기에 버거운 물량”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쿠팡 측은 “해당 ‘쿠팡맨’은 입사 이후 트레이닝을 받는 중이어서 일반 쿠팡맨의 50% 정도 물량을 소화했다. 쿠팡은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물량은 ‘쿠팡 플렉스’(일반인이 배송 일을 신청해 자신의 차량으로 배달하는 아르바이트)를 3배 정도 증원해 해결하고 있다”며 “쿠팡은 유족의 뜻을 최대한 존중하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광양종합건설과 안건회(안산시 건축직 공무원 모임)이 최근 안산시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먼저 ㈜광양종합건설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사용해달라며 안산시에 휴대용 손소독제 1천200개(660만원 상당)를 쾌척했다. 안산시 상록구 이동에 위치한 ㈜광양종합건설은 2004년 4월 설립돼 최적 최고의 자재, 꾸준한 기술력 향상, 완벽한 A/S라는 기본에 충실한 고객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체육시설 및 공장 건설로 정평이 나있는 회사다. 전날 시장실에서 진행된 기탁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해 최석배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부문화 확산과 동참에 대한 논의와 함께 코로나19 관련 시의 대응현황을 공유했다. 최석배 ㈜광양종합건설 회장은 “전세계가 코로나19로 큰 곤경에 처해있어 뭐라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작지만 보탬이 될까하고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발전을 위해 나눔과 봉사활동에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받은 후원품은 시가 보유중인 손소독제 870개와 함께 안산시학원연합회로 전달돼 관내 학생들의 손 청결관리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안건회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영인(더민주·안산단원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2일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과 시장 상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제1종합상가와 원곡동 보성상가 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고충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평소 많은 시민이 이용하던 상가와 시장이 코로나19의 여파로 발길이 끊긴 현실이 너무나 가슴 아프다”며 “우리 모두가 하나 돼서 빨리 이 상황을 극복하자”고 강조한 뒤 “시장 상인을 비롯한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전통시장에서의 장보기, 식당 이용하기에 시민이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정치인으로서 현실적인 지원과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시와 함께 마련하고, 더불어민주당 안산단원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로서 반드시 승리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러분들에게 힘이 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더불어민주당 단원갑 지역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역임했고, 현재 신안산대 초빙교수와 행정안전부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안산=김준호
안산도시공사는 공사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일터혁신 컨설팅’과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금’이 공모사업에 모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일터혁신 컨설팅은 기업 생산성과 근로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사업장 컨설팅을 지원하며,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금은 협력과 상생의 노사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노사가 공동 참여하는 파트너십 프로그램 비용으로 총 2천400만원의 국비가 지원되는 사업이다. 공사는 올 한해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기여하는 선도적인 공공부문 노사관계 모델을 구축하고자 노사가 의기투합했으며, 이러한 적극적 모습이 선정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공사 내 3개 노동조합(안산도시공사노동조합, 안산도시공사한마음노동조합, 안산도시공사정규직노동조합) 모두가 이번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하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사는 이날 공사 본사 2층에서 INJ컨설팅과 ‘일터혁신 컨설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공사는 INJ컨설팅과 함께 오는 7월까지 교대근무 등에서 나타나는 장시간근로 개선책 마련, 노사 간
안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이동경로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SNS상에 유포한 자들에 대해 경찰수사를 의뢰했다 12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에서 관내 코로나19 3번째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관련한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해당 글에는 확진자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안산시 단원구 중앙동 및 고잔동 일대 상점가를 다녔다는 내용이 실제 가게 상호명과 시간 등이 포함돼 작성됐지만 확인결과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상록수보건소는 확진환자의 진술과 GPS, CCTV 등 종합적으로 진행한 역학조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이동경로를 공개해 사실관계를 바로 잡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는 해당 글이 게재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경고를 통해 유포되지 않도록 조치했으며, 어떻게 작성돼 유포됐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허위사실은 시민 불안감을 조장하고, 실제 상호명이 언급돼 유포될 경우 해당 상점은 물론 일대 상권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코로나19와 관련된 새로운 소식은 시민들에게 정확하고 신속하게 공개하는 한편 잘못된 사실이 알려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