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겨우살이가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생계비와 의료비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시는 겨울철 위기가정에 겨울철 2개월간 1인기준 월15만원 2인 24만8천원, 3인 34만1천원, 4인 42만9천원, 5인 48만8천원, 6인 55만1천원 등 가족수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또 의료비는 1인당 2백만원 이내에서 지원키로 했다. 특히 방학기간 중 끼니를 굶는 어린이에겐 24일부터 내년 3월1일까지 중식과 석식 지원도 한다. 이를 위해 시는 각 동사무소에서 이달 31일까지 신청자를 접수하고 있다.
과천시가 양재천 복개부분의 복원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 구간에 설치된 대규모 주차장 철거에 따른 대책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사업추진시 심각한 주차난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주차할 장소를 잃은 차량들이 아파트단지로 몰릴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시가 조례개정을 통해 공동주택보조금지원비율을 높여 단지내 주차장을 확보하려던 계획마저 시의회 부결로 벽에 부딪혀 일부 아파트단지의 주차난 심화가 우려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과천주유소∼별양교간 폭 27m 길이 700m의 양재천 복개구간의 복원사업을 12월중 착공할 예정으로 있다. 하지만 양재천 복원사업은 구간 내에 설치된 총 302면의 관악산 A, B주차장의 대체시설 조성이 현안사항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 주차장은 주간엔 상업지역내 직장인이, 야간은 1, 5, 8단지 주민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다. 시는 해결책으로 중심상업지역인 별양동1-34 일대에 주차빌딩을 건립, 82면을 확보하는 외 각 아파트단지 녹지공간이용, 상업지역내 건축물부설주차장 사용 등의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주차빌딩의 경우 5단지 입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예산을 확보하고도 1년만에 겨우 착공했으나 단지 주차장은 현행 공동주택보조금지원조례상 30%의 자
KRA(한국마사회)가 최근 감사원 감사 결과 지적된 사항을 경영혁신차원에서 적극 수렴, 개선하는 한편 그간 미진했다고 판단한 개혁과제를 추가로 발굴·추진키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13일 한국마사회와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 6월초부터 7월초까지 20일간 감사를 받은 결과 이사회 구성운영의 부적정과 임원의 책임경영제도 미비, 기부금 집행 부적정, 2002년 매출격려금 지급 및 퇴직금 제도 지급 부적정 등을 지적 받았다. 또 감사원은 구조조정시 부당한 조건을 약정해 경영효율성 저해와 경마상금 지급 부적정, 부산경남 경마장 건설공사 관련 업무 부당처리 등 지난 3년간 마사회제도 및 추진업무에 대해 미흡하다고 생각한 부분을 지적당했다. KRA는 이를 토대로 감사원 지적사항 개선분야, 경마제도 혁신분야, 관람문화 혁신분야 등 3개분야 42개 과제를 발굴, 장단기 개선계획을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 우선 이사회 구성 운영 부적정 등에 대해 임원배상책임과 비상임 이사의 수를 이사회 구성원의 과반수 이상으로 법상 명문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기부금 집행 부적정은 지원요건, 자격 및 절차 등을 강화와 기부심의위원회 구성 등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매출격려금 지급과 퇴직금 제도
과천시시설관리공단과 서울발레시어터가 공동 제작한 순수한국식 창작발레 ‘호두까기 인형’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또 조덕배 등 통기타 가수들이 펼치는 ‘2004 송년 라이브 콘서트’가 28일에 같은 무대에서 열리고 30일에는 시립예술단 등 3개 단체가 합동으로 마련한 ‘송년음악회’는 30일 열린다. 2004년 피날레를 장식할 탈춤과 사물놀이 등 흥겨운 전통놀이 ‘맺음풀이’공연은 31일 시청대강당에서 열린다. 이외‘어린이 생활체육 스키캠프’를 27일부터 29일까지 홍천 대명 콘도 등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KRA(회장 박창정)가 한국능률협회에서 실시한 한국경영대상 경영혁신 부문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평가에서 KRA는 올해 초 ‘KRA-WAY’선포식을 통해 ‘생명과 사랑의 공익기업’을 지향하는 동시 21세기 신 여가문화의 선도기업이란 비전을 제시, 이미지혁신, 경마팬 제일주의, 경쟁력 강화 등을 중점경영 목표로 설정하는 등 경영혁신 활동을 펼친 점이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데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KRA는 올해 매출액의 급격한 감소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 입장권 검표운영, 서비스리더 양성, 청경복장 변화 등 고객접점서비스를 개선하고 여성전용실, 인터넷검색실 등 이용편리성을 증대시켜왔다. 또 경마방송연출 다양화와 공연이벤트 등 경마공원의 차별화로 이미지혁신을 위한 사업을 과감히 펼쳐 많은 경마팬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점도 대내외적으로 주목을 받은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KRA Angels 봉사활동과 Angels Fund 조성으로 전임직원이 국가사회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했고 ‘생명, 자연, 농촌’ 등 3대 분야에 기부금을 집중 지원하는 방향으로 개선했다. 이외 올 10월엔 기존 부정적 이미지를 불식하고 공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행정도시인 과천시가 문화예술의 도시로 거듭 태어나고 있다. 뮤지컬, 오페라, 무용, 연극, 미술 등 모든 장르를 망라한 각종 문화예술행사가 일년 내내 쉬지 않고 열려 마치 과천이 문화예술공간만으로 온통 채워진 도시로 착각할 정도로 풍성한 잔치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최근엔 다양한 시민들의 욕구와 인식 또한 높아져 문화중심지인 서울 못잖은 대형행사가 개최돼 자칫 무미건조한 삶으로 흐를 도시민에게 활력소를 불어넣고 있다. 이 영향으로 예전엔 초청을 해도 눈길조차 주지 않던 유명예술단체들이 과천공연을 위해 줄을 서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과천문화예술행사는 아지랑이가 피는 봄날, 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장중한 심포니로부터 출발한다.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여성합창단의 아름다운 화음도 바람을 타고 잠자고 있던 꽃망울을 터뜨린다. 진달래, 개나리꽃이 질 즈음엔 중앙공원 일대에선 토요거리축제가 시작된다. 올해 전자현악4중주 벨라트릭스 등 총 32회의 공연을 가졌고 한지공예, 지점토 등 시민참여프로그램도 운영, 총 10만명이 참여하는 고정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8월이면 ‘통기타와 영화의 만남’이란 부제를 단 ‘한 여름밤의 페스티벌’이 무더위에 지친 시민
과천 서울랜드 눈썰매장이 오는 11일 개장, 2월말까지 운영된다. 삼천리동산 3천500여평에 조성된 눈썰매장은 어린이용(폭 30m, 길이 45m)과 성인용(폭 50m, 길이 110m)으로 구분했고 경사도는 어린이 14도, 성인 17도로 속도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특히 성인용의 경우는 경사나 길이 면에서 스릴을 느끼기에 적절하며 어린이용은 안전하게 탈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플라스틱썰매와 튜브썰매 두 종류의 눈썰매를 구비하고 있다.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플라스틱 썰매는 특히 올해 썰매 앞, 뒤 부분에 고무쿠션을 덧대어 안전을 기했다. 튜브썰매는 플라스틱썰매보다는 빠르지는 않지만 안락함을 전해주는 푹신함에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끌 것으로 보인다. 눈썰매장의 기념사진 촬영은 소중한 추억을 간직한다는 점에서 카메라 소지를 까먹으면 손해다. 눈밭을 가르며 질주하는 아이들의 모습, 사랑하는 연인들의 재미있는 모습을 순간 순간을 포착해 스크랩해두면 또 하나의 얘깃거리가 될 수 있다. 썰매장 개장 기간 서울랜드를 찾는 나들이객에게 화톳불을 보는 색다른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다. 긴 연통에 사방이 뚫려 있는 페치카 모양의 화톳불은
과천시가 2005 동계부업대학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40여명이고 전문대학교 이상 대학교에 재학중이거나 학생 또는 부모가 공고일 현재 과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자를 대상으로 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다. 희망자는 재학증명서와 고용신청서 등 제출서류를 구비하여 과천시청 총무과로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국가유공자 가족을 우선 모집하고, 미달 시 차순위자에 한해 공개 추첨형식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동계부업대학생은 내년 1월3일부터 2월4일까지 공휴일과 토·일요일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동안 근무한다.
과천시는 역점 추진 혁신과제 10개를 선정,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시는 전 직원의 혁신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총 30개 부서에서 51개 과제가 도출했다. 이 가운데 시는 직원설문 및 실무부서 의견수렴을 거쳐 우수과제 10개를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시가 펼칠 과제는 ▲주요사업 추진시 시민설문 활성화 ▲전자결재시스템을 통한 간부회의 공개 ▲당직 관련 보고의 전산화 ▲10·10·10 혁신운동 ▲건강한 직장생활을 위한 과천시공무원 무료종합검진 등이다. 또 ▲대강당 현수막 개선안 ▲사내방송을 통한 WELL-BEING 일터 만들기 ▲주5일 시대 효율적인 여가활용 매뉴얼 작성 ▲직원 능력개발 ▲성공의 어머니상 신설 등도 함께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이들 10개 역점 혁신과제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 적극 추진해 나가는 한편 지속적인 혁신과제 업무 추진을 위해 분기별 평가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마지막 대상경주인 그랑프리대회에 현재 활약중인 명마들이 대거 출전, 한국경마의 명실상부한 지존을 가려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19일 열리는 그랑프리(제9경주·2000m 핸디캡)는 한해를 마감하는 대회로 1년 동안 맹활약을 펼친 23두의 국내·외국산 정상급 경주마중에서 경마팬들의 인기투표를 거쳐 출전마를 선정한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경마팬들의 투표를 기다리는 경주마를 보면 외산마의 경우 작년 그랑프리의 명예를 차지한 ‘템피스트웨스트’와 2003년 최고의 경주마로 선정된 적이 있고 올해 YTN배를 석권한 ‘언어카운트들리’가 포진돼 있다. 또 마주협회장배에서 우승한 ‘자비스’, 개별 거래마로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섭서디’등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명마들이 줄지어 있다. 외산마 못잖은 맹활약을 펼친 국산마는 대통령배에서 아쉽게 2위에 그쳤지만 대상경주 연속 4회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한 ‘무패강자’와 국산마 최강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고려방’, SBS배 우승을 차지한 ‘기모아’, 1999년 그랑프리를 석권하고 8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는 ‘새강자’가 팬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24회를 맞는 그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