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겨울방학기간인 다음달 28~30일까지 2박3일간 화성시 소재 청호인력개발원에서 ‘제1회 과천시 청소년 경제 캠프’를 연다. 참여인원은 고교생 50명으로 기간 내 접수 후 컴퓨터 공개추첨으로 선발한다. 시는 이번 켐프를 통해 이론만의 경제가 아니라 실제 시장경제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는 동시 경제감각을 익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창업에 관한 모든 지식을 교육시켜 자신의 재능과 여건을 고려한 소호(SOHO)창업의 기회도 제공한다. 주요 교육내용으론 ▲적성 및 창업아이템 개발 ▲아이템 구체화 및 전략 세우기 ▲아이템 홍보 및 광고 만들기 ▲아이템에 대한 프리젠테이션 발표 등이다. 이외 비즈파티(Biz Party)와 다양한 레크레이션으로 경제와 금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방식의 교육도 진행한다. 또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기억하고 싶은 내용들을 편지로 작성, 봉합보관 후 6개월 후에 각 개인에게 발송하는 ‘타임캡슐’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가비는 5천원이다. 문의 3677-2217∼2219
과천시 주민자치센터 참여 주민들의 프로그램 발표회가 최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있었다. 방송인 허참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발표회엔 별양동 등 6개 동 시민자치위원 등 일반 시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경연을 펼쳤다. 중앙동주민자치센터는 ‘댄스 스포츠’와 ‘요가’를 선보였고 갈현동은 ‘택견’, 별양동은 전통무용 ‘검무’와 ‘사물놀이’로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또 과천동은 ‘댄스 스포츠’와 ‘풍물’을 문원동은 ‘단소’와 ‘풍물’을 무대에 올렸다. 어린이들과 주부들로 구성된 주민들이 열띤 경연을 펼치는 동안 가족과 이웃들은 환호를 하며 응원을 보내는 모습도 보였다. 주민자치센터의 프로그램중 관객들로부터 가장 인기를 끈 종목은 경쾌한 동작과 율동의 ‘댄스 스포츠’와 ‘사물놀이’로 아마추어라곤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 솜씨를 자랑했다. 공연장 밖 로비엔 6개 동별로 그림, 사군자, 서예, 종이접기, 풍선아트, 한지공예 등 주민들이 제작한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중앙동 주민자치위원 강은자(34·중앙동)씨는“그 어떤 공연보다 재미있게 보았다”며 “주민자치센터가 이제는 주민들의 문화와 복지의 장소가 되고 있음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국내 기업들이 야구나 축구, 농구에 이어 경마에도 스폰서 쉽에 눈을 돌리고 있어 한국 경마의 발전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마 스폰서 쉽은 영국, 미국 등 경마선진국은 보편화돼 있지만 국내는 미개척지로 남아 있었다. 이는 경마가 도박이란 인식이 오랫동안 각인된 때문이나 최근 KRA(한국마사회)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국민들간에 건전 스포츠란 이미지가 심어지면서 기업홍보를 경마에도 도입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경마 스폰스 쉽은 지난 7월 농협중앙회장배 경주로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올해 총 26개의 대상 경주가 열린 것에 비하면 아직도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게다가 경주마 생산농가에 지원한 경주로 완전한 의미의 스폰서쉽 대회는 아니지만, 특정 기업의 타이틀을 내건 최초의 경마 대회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그러나 농협의 스폰서 쉽 대상경주를 시작으로 마주로 활동하는 S건설 CEO는 자사의 타이틀을 내건 스폰서 쉽 경마 대회를 추진 중에 있고 모 지방자치단체는 시민 축제의 하나로 스폰서 쉽 경마대회 창설을 위해 활발한 협의를 벌이고 있다. 이외도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스폰서 쉽 대회 개최여부를 KRA에 타진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
과천시의 내년 재정이 경마 레저세 급감으로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시가 일부 사업을 계획성 없이 추진, 첫 삽도 뜨기 전에 중도 포기하는가 하면 필요이상 과도한 사업비를 투입해 예산을 낭비하는 사례가 잦아 빈축을 사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KRA(한국마사회)의 올 10월말까지 매출액은 4조5천206억원으로 작년 동기 5조4천989억원 대비 17.8%가 감소했다. 이같은 매출감소는 시에 큰 영향을 미쳐 올해 시의 경마 레저세 감소분이 200여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돼 내년 긴축재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그러나 시는 예산규모의 축소에도 아랑곳 않고 추경을 통해 세운 사업을 불과 6개월도 되지 않아 백지화시켜 용역비만 날리는가 하면 설치한지 2년밖에 안된 꽃탑을 관리상 어려움을 들어 철거키로 하는 등 아까운 예산을 물 쓰듯 한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 양재천 복원사업으로 철거되는 302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시는 중앙공원 지하주차장을 건설키로 하고 올해 5월 1차 추경을 통해 140억원의 사업비를 마련하고 타탕성용역조사를 발주시켰다. 그러나 이용률저하 예상과 중앙공원 수목 훼손, 주민반대 등의 이유로 6개월만에 백지화시켜
한국경마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한 단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제30회 아시아경마회의(ARC)의 준비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KRA(회장·박창정)는 2005년 5월로 예정인 ARC를 위해 행사장소 및 숙박호텔을 COEX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로 정하고 지난 해 11월 1단계 서비스를 시작으로 기본정보인 안내서를 내용으로 한 자체 홈페이지(www.arcseoul2005.org)를 구축했다. KRA는 2단계로 2005년 1월엔 세부정보 수록과 3월 활동사항 수록, 6월 개최결과 수록 등 행사내용 고지 및 향후 일정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전 국민의 관심 제고차원에서 지난 10월 13일부터 11월 7일까지 한국적인 멋과 전통을 담는 동시 전 세계 경마인 및 아시아 회원국의 화합과 친선도모 라는 내용으로 엠블렘 공모전을 개최, 수많은 경마팬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ARC 회의는 행사기간중 고위회의(3회), 분과회의(3회), 소회의(10회), 부대회의(4회)를 열어 회원국 상호간 각종 경마 정보 교환 및 발전 전략방안을 강구한다. 특히 분과회의와 소회의에선 경마, 승마투표, 마필생산, 경주마 관리, 면허관리 등 경마관련 핵심주제인 발표 및 토의가 이루어져
한국수자원공사 과천권관리단이 18일 사내 봉사단체인 ‘과천사랑회’ 주관으로 과천동내 불우이웃 8가구에 연탄을 전달했다. (사진) 김승효 단장과 40여명의 회원외 시의회 이경수 의원, 임기원 의원 등은 이날 연탄전달은 독거노인 8가구에 100장씩 800장을 직접 날라 전달했다. 송모(72)노인은 “아무도 돌보는 사람이 없어 겨우살이가 걱정이었는데 수공에서 연탄을 배달해 줘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 되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경수 의원도 “수공에서 좋은 일한다는 소식에 자진해서 참여했다”며 “노인들이 반가워하는 모습을 보니 동참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수공 ‘과천사랑회’회원들은 연말에도 소외된 계층을 방문키로 하는 등 메마른 사회에 온정을 불어넣을 계획으로 있다.
서울대공원이 디즈니랜드 테마파크의 유력한 입지후보지로 거론됨에 따라 인접한 마을의 이주문제 등 과천시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외로 클 것으로 보여져 시가 적극적인 대처를 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그러나 시는 이같은 우려에도 불구, 테마파크에 대한 정보를 전혀 알지 못할 뿐 아니라 대책마련에 소홀해 빈축을 사고 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월트디즈니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재정경제부로부터 테마파크 후보지를 추천 받아 인천 영종, 용유, 청라, 서울대공원 등 4곳을 놓고 시장성과 타당성 등을 검토해오다 최근 서울대공원을 유력한 후보지로 꼽고 있다. 월트디즈니사는 이와 관련 최근 서울시를 방문, 시 관계자와 심야 불꽃놀이를 할 수 있도록 대공원 주변에 인가가 없는지 여부와 대량 인원을 수송할 수 있는 육로 및 철도의 접근성, 비행기 소음을 고려해 비행기 항로가 지나가는지 여부 등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공원의 디즈니랜드 조성계획은 이명박 시장의 취임 전 ‘서울을 상징하는 국제수준의 대단위 레지시설로 디즈니랜드 같은 테마파크 조성’공약과 맞물려 현실성 있게 다가서고 있다. 게다가 서울대공원은 100억원을 들여 내년 9월까지 조성할 계획인 토종 생태동물원
주력업체의 부도로 짓는 도중 공사가 중단된 과천시 갈현동 우정병원의 정상화와 관련, 시의회가 용도변경을 강력히 권유하고 나서 시의 수용여부에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그간 우정병원의 용도변경은 특혜의혹과 시민들의 반대여론에 밀려 시나 의회 모두 거론을 기피하던 예민한 사안으로 현안사업을 다루는 공식적인 석상에서 공론화 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15일 제118회 임시회를 속개하고 지난 97년 8월 건설업체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지 올해로 7년째를 맞는 갈현동 우정병원의 정상화 모색방안에 대해 시 관계자를 참석시킨 가운데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날 시의원들은 우정병원이 지역여건상 종합병원의 개설이 어려운 상태에서 의료시설만을 고집하는 것은 정상화를 위해선 바람직한 자세가 아니라고 지적하고 IT센터나 업무시설로의 과감한 용도변경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심필수 의원은 대집행부 질의에서 “사업성 없는 종합병원을 바보가 아닌 이상 인수하려는 의료법인이 없어 더 이상 방치해 둘 수 없는 문제”라며 “이제는 용도변경을 하더라도 이상하게 보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기원 의원도 “인수희망자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병원개설 의향은 전혀
과천시가 환경미화원 4명을 공개 채용한다. 채용방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체력검사에서 통과된 자에 한해 제3차 면접시험 순으로 치러진다. 체력검사종목은 모래주머니(30㎏)메고 50m달리기와 오래들기 등이다. 응시자격은 만 18세 이상 55세 미만의 자로 공고일 현재 과천시 거주자로 병역을 필한 자 또는 면제받은 자로서 당해 업무를 감당할 수 있는 신체적 조건을 갖춘 자 등이다.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는 오는 24일까지다. 시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서류심사와 내달 2일 관문체육공원 운동장에서 실시하는 체력검사, 내달 9일 3차 면접시험을 실시한 후 16일 과천시청 게시판과 과천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과천시의회가 17일 임시회를 통해 대두된 현안사업에 대해 여인국 시장을 출석시켜 답변을 들었으나 상호간 입장차이를 확인하는 수준에 그쳐 일부 시책사업추진을 둘러싸고 향후 충돌이 예고되고 있다. 시의회는 이날 제11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질의를 통해 밤나무 단지내 훼밀리파크 조성과 관문체육공원내 실내체육관 부지선정, 양재천 복원문제, 우정병원 정상화방안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심필수 의원은 “양재천 복원과 관련, 복원구간에 설치된 302면이 없어질 경우 심각한 주차난 해결책과 유량부족으로 복원효과의 반감이 예상된다”며 구체적인 대책여부를 물었다. 또 공사가 중단된 지 오래돼 도심의 흉물로 변한 우정병원의 타 용도변경 의사는 없는지도 질문했다. 이 같은 질의에 대해 여 시장은 “각 단지내 녹지공간과 단독주택내 나대지 활용, 상업지역내 건축물 부설주차장 지도감독 등의 방안으로 주차문제를 해결할 계획이고 양재천 유량부족은 지하철 지하수와 팔당원수, 하수처리장 방류수로 하천유지수량을 유지시키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 질의에 나선 송향섭 의원은 자연을 훼손하는 골프연습장의 건립 부당함과 타당성 조사용역이 잘못된 실내체육관 건립장소를 바로잡을 의향여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