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청소년수련관은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원어민과 생활영어를 체험하는 ‘English Town’내 ‘주말 가족반’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시는 3월부터 학교에 가지 않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가족들이 나들이를 겸한 영어체험을 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청소년수련관 1층에 위치한 ‘English Town’ 엔 출입국 사무소, 방송국 스튜디오, 비행기·자동차가 있는 대중교통 체험장 등 11개 체험장에 모두 10명의 원어민 교사들이 교과서 밖 실제 생활에 맞는 영어를 가르친다. 지역 제한 없이 전국 어린이가 있는 3인 이상 가족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단 부모 중 한 명이 반드시 동참해야 하며 점심식사는 무료 제공한다. 신청기간은 인터넷(www.gcyc.go.kr)으로 3~7일까지며 컴퓨터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확정 문자메시지 및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알려준다. 문의(02-2150-3922)
과천시가 ‘문화예술 도시’를 대표할 과천시립예술단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시립청소년교향악단으로 합창단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교향악단은 중학생에서부터 대학생까지(만 25세 이하)응시할 수 있다. 응시원서 배부처는 과천시청 및 과천시립예술단 사무국(시민회관 2층)이고 접수기간은 3월 3~12일이다. 원서접수 시 제출서류는 응시원서, 재학증명서, 시험곡 악보 사본 각1부씩이고 전형일시 및 장소는 합창단은 15일, 교향악단은 14일이다. 합격자 발표는 18일 시청 및 시립예술단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경주마는 몸무게가 많이 나갈수록 좋은 성적을 낼까. 이런 의문은 경마팬들이 갖는 궁금증 중 하나다. 결론부터 말하면 평균 체중과 성적은 어느 정도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서울경마공원엔 현재 1470여두의 마필이 있다. 작년 한해 경주로에 등장했던 말(1만2천여 마리)을 대상으로 보면 이들 중 가장 가벼웠던 다윗은 ‘유동’(국6, 5세)이란 마필로 몸무게가 364㎏이다. 반면 골리앗은 ‘이터널챔피언’(외1, 6세)으로 566㎏으로 둘 사이의 몸무게 차는 무려 202㎏이다. 그렇다면 이들의 성적도 몸무게 만큼이나 차이가 있을까. 일반적 상식으론 어릴 때는 몸무게가 적게 나가고 커가면서 몸무게가 늘어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2~6세 이상을 구분해 통계를 내 본 결과 2~5세까지 나이대별 전체 마필의 평균체중은 460㎏ 전후로 똑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6세 이상은 470㎏이 평균으로 6세 이후 체중이 가장 많이 나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마필의 체중 범위는 450~499㎏대로 전체 마필의 50% 정도가 이 범위에 집중돼 있다. 산지별 군별로는 외산마 평균체중은 약 466㎏이고 국산마 평균체중은 약 454㎏으로 외산마의 평균체중이 더
과천 관내 사회단체들이 추진했던 각종 사업들이 작년 본예산에서 전액 내지 부분 삭감돼 차질이 예상되었으나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되살아나 활기를 띠게 되었다. 특히 토지매입 문제로 민간인과 갈등을 빚었던 구 부림파출소 매입비도 마련돼 타결 실마리를 잡았다. 과천시의회는 집행부가 상정한 제1회 추경예산안 88억원을 지난 27~28일 이틀간 심의한 결과를 지난 29일 제2차 본회의에서 확정했다. 시의회는 이날 시가 올린 의회 홈페이지 구축, 사교육비 절감과 새로운 학습서비스제공 방안 연구용역, 부림 어린이집 이전부지 매입(26억원) 등 신규사업과 작년 본예산에서 삭감한 학교문화예술교육사업 등을 원안 가결시켰다. 대신 풍수해저감 종합대책수립, 재난예방 및 복구사업 등 16억525만원을 삭감시키고 예비비로 편성했다. 두 달여 만에 되살아난 민간경상보조금 중엔 2년 연속 보조금 삭감과 설치장소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과천 주공 3단지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35억원이 통과되었다. 시가 상정한 49억 원 중 14억원이 삭감되었으나 부족분은 설계 감리를 통해 제2회 추경에서 반영키로 해 준공엔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단지 주택정비조합 장명수 조합장은 “준공 전
과천시가 타 지역과 차별화된 내 고장 가꾸기 사업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관내 6개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할 사업은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각 마을마다 갖고 있는 자연자원 등 지리적 여건과 문화·예술적 특성을 십분 살려 개성 있고 창조적인 도시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해 시범적으로 추진, 전국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콘테스트에서 금상을 받은 이 사업은 올해는 ‘우리 동네 보물찾기를 통한 다양한 마을가꾸기’ 로 방향을 틀었다. 2007년 한해 실시한 양재천 갈대숲 조성, 용마골 진입로 화단과 중앙동 소공원 가꾸기, 멘토거리 조성 등이 명품도시로의 발돋움이라면 보물처럼 감춰진 역사 발굴, 보물 관련 이야기 만들기를 통한 테마 마을 조성이 골격이다. 또 보물 상징물 만들기, 보물 체험프로그램으로 관광자원화와 관광객 유치 등도 포함돼 있다. 시는 가치 있는 보물찾기로 지역 자긍심을 높인다는 목표 하에 이 사업을 공모키로 했다. 해당 주민 10인 이상이 연명해 제출하면 되고 기간은 3일부터 4월 18일이다. 시는 동별로 1개 이상의 우수계획 사업을 선정, 소요예산에 따라 유동적으로 지원하고 연말 행정자치부 주관 콘테스트에 응모할 예정이다.
KRA 탁구선수단이 탁구 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장충초등학교 체육관에서 ‘KRA와 함께하는 서울 중구 어머니 탁구교실’을 열었다. 현정화 감독과 선수 등 10여명과 어머니 100여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엔 현 감독의 원 포인트 레슨과 선수들의 레슨에 이어 팬 사인회를 가졌다.
최근 서울경마공원에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기수 세대교체의 선두에 문세영, 조경호가 있다면 조교사 부문의 선두주자는 2006년 4월 데뷔한 손영표(42) 조교사다. 현재 2조 마방에 총 21두의 마필을 관리하는 손 조교사는 데뷔 3년차 임에도 불구하지만 작년 2년차 징크스를 깨며 조교사 다승순위 31위를 기록하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2월 경마를 마친 올해는 더욱 일취월장해 30전 5승으로 다승순위 5위에 올랐다. 승수뿐 아니라 승률부분도 16.7%로 종합 3위를 기록, 우승의 순도 또한 매우 높다.통산성적은 261전 30승, 2착 23회, 승률 11.5%, 20.3%. 경마관계자는 이 같은 성적은 그의 조교법이 3년차에 접어들면서 빛을 발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런 평가에 정작 본인은 “특별한 조교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경주마와 조금 더 교감하려고 노력 할 뿐”이라며 잘라 말한다. 하지만 그는 경주마의 근력 및 지구력 강화에만 열을 올려 자칫 마필의 상태를 제대로 판단 못해 실전 경주에서 실패하는 경우를 빠른 시기에 극복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가 시도하는 마필과의 교감은 새벽조교에 그치지 않고 매일 아침 경주마들이 밤새 별 일 없
제89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과천시체육회 합동운동부 소속 빙상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경기도의 7연패 달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과천시체육회에 따르면 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부문에서 이문현(과천초 6년)과 쇼트트랙 이효빈(과천중 1년)이 3관왕을 차지했다. 또 황현선(과천중 2년), 류선(과천중 3년), 김명숙(일반)이 이 부문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고, 피겨 부문에선 이동원(과천초 5년), 윤예지(과천중 1년), 김수현(과천고 1년), 김수진(과천고 3년)이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김현아(과천초 6년), 김현영(과천중 1년), 김종은(과천중 2년), 윤선빈(과천중 2년), 강지훈(과천고 1년), 신동훈(과천고 3년), 김해진(관문초 4년), 차인영(관문초 6년)이 각 해당종목에서 은메달 8개, 동메달 5개를 획득했다. 과천시체육회 관계자는 “시의 전폭적인 지원과 해당 학교의 열의로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과천을 빛낼 우수선수 발굴과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과천화훼체험 8거리를 아세요.” 초화 전국 생산량 60%, 분화 30~40%인 과천이지만 실제 화훼농사에 종사하는 사람 외 일반시민들은 화훼에 대해 잘 모른다. 과천시가 3월부터 미래 꽃 소비자를 대상으로 ‘볼거리, 할거리, 알거리, 놀거리, 일거리, 쉴거리, 살거리, 팔거리’ 등 화훼체험 8거리로 초대한다. 취학 전 어린이와 유치원생, 초등학교 저 학년생 7천500명이 대상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농장은 관내 미림원예, 경서초화, 생산자조합, 대신원예, 삼성농원·매일농원, 어울터, 신세계허브랜드, 현창농원, 조양꽃농원, 큰돌자연체험학습장 등 모두 10곳. 이들 농장이 재배하는 화훼는 분화류, 초화류, 튤립, 도자기분재, 분화, 허브, 야생화 등이다. 고사리손들은 이들 농장을 돌며 수생식물 견학과 유실수 화분재배요령, 조직배양실 견학, 식물일대기 체험, 허브공예, 허브비누 만들기, 약용식물 먹어보기 등을 통해 화훼와 생전 처음 접한다. 또 재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체험해 볼 수도 있다. 참가비는 1인당 5천원이나 시에서 4천원을 지원, 1인당 1천원이면 이 모든 코스를 참여할 수 있다. 단 쿠키 만들기, 레크리에이션 등 다른 농장에는 없는 이색
3월 첫 주 핸디캡 경주가 1일 11경주 2000m 장거리로 서울경마공원 과천벌에서 열린다. 총 상금 7천여만원이 걸린 1차 출마투표에 16마리의 경주마가 신청,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5세 이하의 젊은 말과 7세 이상 노장마간 불꽃 튀는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우승 예상마론 ‘윈드킹’, ‘워로마’ 등이 거론되고 있고 ‘앵거스엠파이어’, ‘익스플로잇’이 부마인 우수 혈통의 ‘플라이퀸’이 복병마로 떠오르고 있다. 출전마 중 승률(62.5%)과 복승률(75%)이 제일 좋은 ‘더트킹’은 대상경주 출전 경험은 없으나 지난해 10월과 12월에 연승을 하는 등 최근 기량이 급격히 향상돼 이번 경주에 기대치가 크다. 총 전적 8전 5승 2착 1회. ‘윈드킹’은 지난해 6~10월 새 4연승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12월 열렸던 그랑프리에 참가해 13두 중 12착으로 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는 지난 1월 출전해 4착을 하는 등 좀처럼 좋은 성적을 올리지는 못하고 있다. 그러나 총 전적 16회 출전 경험 중 5위 안에 드는 착순권 경주가 13회나 되는 등 무시 못할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 ‘윈드킹’은 선입·추입형 말로 이번 경주는 승군 후 부진을 만회할 기회가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