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11월 한 달 동안 4개 구청 종합민원과에서 2004년7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에게 보여주고 이의신청을 받아 처리하기로 했다. 이번에 열람하는 개별공시지가는 지난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토지이동(토지분할, 지목변경, 합병 등)이 이루어진 2천370필지 가운데 1천740필지에 대한 땅값이다.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김창국)가 구금시설의 수용 거실에 CCTV를 설치, 운영하는 것은 인권침해라고 결정했다. 인권위는 1일 수원구치소 출소자인 김모(34)씨 등 3명이 각각 구금시설 수용 거실 안에 CCTV를 설치해 수용자를 24시간 촬영, 감시한 것은 인권침해라며 낸 진정에 대해 법무부장관에게 이에 대한 법률적 근거와 기준을 마련하도록 권고했다. 법무부 외 또 다른 피진정인인 수원구치소장과 진주교도소장, 춘천교도소장에게는 법적 근거와 기준이 마련될 때까지 CCTV 촬영범위를 최소한으로 제한해 운영하는 등 인권침해 방지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인권위 조사결과 현재 전국 구금시설에는 총 1만3천970개의 수용 거실 중 1천341개 수용 거실(설치율 9.6%)에 CCTV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중 여주교도소는 630개 거실에 모두 CCTV가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현재 행형법과 행형법시행령 등 관련법규에는 구금시설 내 CCTV 설치ㆍ운영에 관한 법적 근거가 없으며 CCTV 설치목적, 운영 방법, 인권침해 방지 대책과 같은 내용들이 빠져 있어 법적 근거 규정이 갖추어야 할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법무부와 피진정인들은 구금시설 내 CCTV 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29일 상임위를 열고 제29대 회장에 우봉제(78.사진) 현 회장을 재추대했다. 이날 적십자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상임위원회를 통해 재선출된 우 회장은 오는 11월6일부터 2007년 11월5일까지 3년간 인도주의 적십자 운동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우회장은 "지난 100년간의 적십자 운동을 발판삼아 앞으로 21세기 새로운 인도주의의 100년을 열어가는데 앞장서겠다"며 "경기도민과 함께 협력하는 적십자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11월5일 제28대 회장으로 취임한 우 회장은 그동안 적십자 구호활동을 비롯한 각종 사회봉사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건전한 민주사회를 구현하는데 앞장서 왔다. 수원상공회의소 회장을 겸하고 있는 우회장은 특히 비영리단체인 적십자사에 합리적인 경제.경영마인드롤 도입해 효율적인 자원봉사활동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정 경력 이상의 변호사나 검사 등에서 법관을 선발하는 `법조 일원화'가 내년에 첫 시행될 예정이다. 대법원은 사법개혁위원회가 최근 법조일원화 도입에 합의함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법조경력 5년 이상의 변호사 자격자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법관을 선발, 2006년 2월 정기인사때 발령낼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이에따라 대법원은 내년 정기인사에서 사법연수원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예비판사 임용 규모를 10% 가량 줄여 100명 안팎만을 임용할 방침이다. 2006년에 임용되는 변호사 출신 법관 규모에 대해서는 올 12월에 활동이 종료되는 사개위의 최종 결의내용과 퇴직판사 수 등 법관 인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법원 주변에서는 인력 상황 등 여러 여건상 첫 임용 규모가 20∼30명 이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대법원은 2002년과 2003년에 변호사 1명씩을, 올해에는 변호사 15명을 법관으로 임용한 바 있다. 대법원은 그간 변호사의 법관 임용시 `단순' 면접만을 실시했으나 앞으로는 `법조일원화'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네덜란드 등 외국의 사례를 참조, 객관적 임용기준과 엄격한 전형 방안을 마련해 선발한다는 계
수원시는 동행정의 원활한 수행과 지역사회에서 봉사하는 통장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29일 광교 공직자수련원에서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에는 관내 42개동 1천568개 통의 통장 1천500여명이 참가해 체육행사를 통해 화합을 도모했다. 김용서 시장은"수원시가 전국 최대 기초자치단체로 우뚝 서게 된 것은 지역사회에서 묵묵히 봉사하는 통장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더불어 사는 행복한 도시, 해피 수원 건설에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검찰 조사를 받거나 재판에 나설때 신뢰 관계에 있는 사람의 동석을 허용하는 조문이 형사소송법에 새롭게 포함된다. 법무부는 27일 형사법 개정특위 회의를 열고 장애인, 여성, 아동, 노약자, 외국인 등이 수사기관에서 피의자 자격으로 조사를 받거나 피고인 자격으로 재판을 받을 때 의사표현을 돕고, 심리적 안정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신뢰관계자'를 동석시킬 수 있는 방안을 형소법 개정안에 포함시키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법무부는 이와 관련, 인권옹호 조치를 위주로 최근 마련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장애인 등 특별히 보호를 요하는 자에 대한 특칙' 규정을 삽입한 뒤 내달 초 형사 소송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할 방침이다. 피의자 또는 피고인 자격의 사회적 약자가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제3자의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법에 명문화한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 경기지사(지사장 송원순)는 28일 본청 2층 강당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4 경영혁신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전 직원이 경영혁신의 자율적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조성하기 위해 연초부터 추진해 온 것으로 우수사례를 공모해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6편을 대상으로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직할 배전부의 ‘배전분야 권위적 혁신방안’이 최우수상을 수상해 ‘한국전력 경영혁신 페스티벌’에 경기지사 대표로 나가게 됐다. 송원순 지사장은 “경영혁신이란 곧 변화와 발전을 의미하는 것이다”며 “고객이 편하고 회사에 도움이 되는 일을 늘 염두에 두고 업무에 임하면 경영혁신은 자연스레 이루어 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지검 공안부 김용승 검사는 28일 총선을 앞두고 '탄핵 시국 선언문'을 돌려 교사들의 서명을 받은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등)로 기소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장 구모(44) 피고인에게 징역 1년4월을 구형했다. 수원지법 선거전담재판부(재판장 길기봉 부장판사)는 이날 첫 공판에서 구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대부분 인정함에 따라 간이공판 절차를 적용, 피고인 신문과 증거조사를 종결하고 결심했다. 구 피고인은 17대 총선 선거운동기간인 지난 3월 대통령 탄핵 철회를 주장하는 시국선언문을 인터넷을 통해 경기지역 학교에 전송하고 235개교 3천710여명 교사의 서명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 달 30일 불구속 기소됐다.
수원시가 경상도 지역 중등학교 수학여행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이를 위해 부산, 대구, 경상 남북도 중등학교 수학여행 기획담당자 70명을 초청해 28일부터 1박2일의 일정으로 수원 관광설명회를 개최하고 수원지역의 관광지를 돌아보게 했다. 이들은 첫날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수원 관광설명회에 참가한 뒤 KBS드라마센터, 월드컵경기장, 화홍문과 방화수류정을 관광했다. 또 29일에는 연무대에서 활쏘기 체험, 화성열차 탑승 체험, 화성행궁, 용주사, 융릉을 전문 해설가의 설명과 함께 관람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화성행궁이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를 끌면서 중등학교 학생을 중심으로 수원과 세계문화유산 ‘화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 경상지역 학생들이 수원으로 수학여행을 올 수 있도록 초청 관광을 실시했다”고 말했였다.
수원시는 27일 오후 권선구 평동 (주)SK케미컬에서 김용서 시장과 김명호 수원시의회 부의장, 이학수 (주)SK 케미컬 수원공장장 등 기관단체장과 기업임직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외계층에게 PC를 제공하는 ‘희망의 PC 보내기’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한 PC는 (주)SK에서 제공한 1천대를 비롯해 수원시 25대, (주)삼성전자 150대, 권선고등학교 36대, (주)KT 24대 등 모두 1천470대다. 시는 기증 받은 PC에서 CD-ROM, HDD, RAM 등 일부 부품이 없거나 사양이 미달되는 부분을 업그레이드해 인터넷, 문서작성 등 일반수준의 컴퓨터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시는 이 가운데 1천040대를 관내 장애인과 사회복지시설, 기초생활수급대상자에게 전달하고 200대는 수원시 국제자매결연도시인 캄보디아 시엠립(Siem Reap)주에 지난 9월 전달했다. 김 시장은 "정보화 소외계층을 위해 컴퓨터를 선뜻 내놓은 기업과 학교에 감사하다"며 “ 시는 모든 시민이 정보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무료 컴퓨터 교육과 ‘희망의 PC 전달’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