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17일 장안구 송죽동 만석공원 일왕저수지(만석거)에 수질개선용 분수 8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즐겨 찾는 만석공원 내 친수공간인 일왕저수지의 수질환경을 개선하고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한 분수는 4월부터 11월까지 가동된다. 시 관계자는 “ 실내 배드민턴장, X-게임장 등 체육시설이 많은 만석공원에 많은 시민이 찾고 있다”며 “ 분수대 설치로 공원을 찾는 시민에게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여성 자원봉사자 지도력 향상을 위한 케어복지 여성봉사자 양성교육을 13일부터 오는 12월15일까지 수원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13주 동안 실시한다. 자원봉사 희망자 60명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 도움이 필요한 계층들에게 질 높은 봉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여성자원봉사자를 양성하기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케어복지와 호스피스에 대한 교육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지는데 ‘케어복지(Care Work)’는 신체적.정신적 결함으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만 일상생활이 가능한 사람에게 활동 동작을 원조해주는 적극적인 봉사활동이다.
한국도로공사 중부지역본부는 17일 오후 4시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진입로를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개통한다. 그동안 병목구간으로 출.퇴근 시간대 상습적으로 교통 지.정체 현상이 빚어졌던 동수원IC 진입로가 확장 개통됨으로써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으로 향하는 차량들의 진입이 한결 수월해 질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진입로 확대와 함께 지난해 7월부터 공사중인 동수원IC에서 용인 수지방향과 수원방향으로 이어지는 국도45호 연결로가 올 연말께 개통되면 이 일대 교통 지.정체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법원은 법원 경매광고 비리근절 및 업무효율성 제고를 위해 신문 경매공고와 공시최고 공고 등을 한국언론재단이 대행토록 하는 방식을 내년부터 전국 법원으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대법원은 경매비리 사건이 불거진 후 2002년 신문공고에 관한 예규를 제정, 각급 법원이 주관하던 공고신문 선정 및 단가 책정은 언론재단의 제안서를 받은 뒤 법원이 승인하고 공고 원고도 언론재단이 작성토록 공고방식을 변경했다. 대법원은 당시 서울.인천.수원지법과 관할지원에만 이같은 방식을 적용했지만 내년부터 전국의 모든 법원에도 이같은 방식으로 변경키로 했다.
농림부 김주수 차관이 업무감독대상인 농협중앙회 간부로 근무하는 고교선배로부터 현금 100만원과 골프공을 받다 암행감찰반에 적발돼 사표가 수리된 가운데 추석을 앞두고 일선 시.군 공무원들과 공기업 간부.직원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경기도 종합감사를 받고 있는 수원시 등 일부 시.군 간부와 공무원들은 국무총리실조사심의관에서 나오는 암행감찰반원들에 적발될 까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가급적 외부인과의 접촉을 피하고 있다. 공무원들은 특히 기존 부패방지위원회와 암행감찰반의 전방위 암행감찰은 물론 검찰이 지난 13일 전국 특수부장회의에서 대대적인 공직비리 사정에 나서자 언제,어떤 기관에 걸려 다칠 지 모른다며 초긴장하고 있다. 수원시의 한 기술직 공무원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공사현장을 방문할 경우에도 혹시나 암행감찰반원들이 뒤를 미행하지나 않을까 뒷머리가 근질 근질하다"면서 "일을 하기가 꺼려진다"고 말했다. 시의 한 간부는 "암행감찰에 사기가 저하돼 정상적인 일처리가 이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걱정했다. 실제로 암행감찰에 걸려 불행한 일을 당하는 공직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Y시 L부시장은 지난달 초 관내에 있는 모 기업체 사장이 자
수원시는 장애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하고 협동하는 캠프프로그램을 마련해 재활의지와 사회적응능력을 함양시키기 위한 '수원시 장애인특수학급 연합캠프'를 오는 7일부터 18일 양일간 실시한다. 수원시가 2천만원을 지원해 처음 실시하는 이번 장애청소년 연합캠프는 수원시내 장애인특수학급 초중고 학생 246명과 특수교사, 자원봉사자등 426명이 참가한다. 이번 캠프는 장애청소년들에게 자연체험 및 자립심 키우기 등을 목표로 서바이벌 게임, 래프팅, 레이크레이션, 장기자랑, 캠프파이어, 부모님과 선생님을 생각하는 촛불의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초.중학교는 안산시에 있는 경기도청소년수련원에서, 고등학생은 충복 괴산군 화양청소년수련원에서 실시한다.
수원지검이 15일 마약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한 배모(52)씨 등 중국 히로뽕 밀수조직은 중국 훈춘→러시아 자루비노항→속초항으로 히로뽕을 밀수, 속초항을 통한 마약밀수의 새로운 루트가 수사에서 확인됐다. 수원지검에 따르면 히로뽕 밀수조직 총책 배씨는 중국 훈춘의 조선족 공급책으로부터 히로뽕을 건네받아 짐이 많은 보따리상들을 운반책으로 고용, 국내 공급책에게 건네주는 수법을 사용했다. 배씨는 밀수 과정에서 종래의 중국 연길에서 항공기편으로 인천공항으로 들어오거나 중국 위해, 청도에서 여객선을 이용해 인천항으로 들여오는 기존 루트를 피해 러시아를 경유해 속초항으로 들어오는 루트를 이용했다. 중-러 국경을 통과할 때 러시아 국경수비대가 중국인에 대한 검색은 철저하게 하지만 한국 여권을 갖고 있을 경우 쉽게 국경을 통과한다는 점도 속초항 루트의 이점이 됐다. 그동안 러시아를 통한 마약 밀수 사례가 없어 러시아발 여객선에 대한 검색이 상대적으로 허술했고 인천공항이나 인천항보다 속초항 검색이 수월했던 점은 이들 조직이 속초항 루트를 이용하는 주요 원인이 됐다. 이번 수사에서는 또 중국에 조선족으로 구성된 히로뽕 공급조직의 실체가 존재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수사과정에서
러시아를 경유해 속초항으로 반입되는 신루트를 통해 마약을 밀수하던 중국 히로뽕 밀수조직 일당이 검찰에 붙잡혔다. 수원지검 강력부(부장 박충근)는 15일 중국에서 러시아를 거쳐 속초항으로 히로뽕을 밀수입하던 배모(51)씨 등 마약 밀수 조직 17명을 적발, 배씨 등 10명을 마약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2명을 불구속기소하는 한편 5명을 수배했다. 중국의 히로뽕 밀수는 그동안 중국 웨이하이(威海), 칭다오(靑島), 인천공항, 인천항을 통해 반입된 것만 알려졌을 뿐 러시아를 경유해 속초항으로 들어오는 루트는 이번에 처음 확인됐다. 검찰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해 3월부터 지난 5월까지 중국 훈춘(琿春)시에서 전화로 한국내 판매책 손모(42.구속)씨 등에게 히로뽕을 보내기로 약속하고 중국 공급책 신모(45.조선족), 김모(37)씨로부터 히로뽕을 받아 보따리상을 통해 국내로 들여오는 수법으로 히로뽕 3㎏, 시가 100억원 상당을 밀반입한 혐의다. 배씨는 중국 공급책으로부터 받은 히로뽕을 보따리상에게 건네고 운반비조로 100만원 정도를 지불하면 보따리상이 버스편으로 중-러 국경을 넘어 러시아 자루비누항에서 속초행 여객선을 타고 속초로 들어와 국내 판매책에게 전달하는 루
수원시가 제3회 ‘강의 날’을 맞아 강과 하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좋은 강과 하천을 만들기 위한 축제에 참가하여 『문화와 생명의 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유스호스텔 ‘강 살리기 네트워크 강의 날 조직위원회’의 주최로 열린 제3회 ‘강의 날’ 대회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수원시가 추진해온 하천보존을 위한 시책에 대한 평가 결과다. 시는 이번 대회에서 수원천 자연하천 정비사업과 서호천과 원천리천 되살리기 사업 등을 모범 사례로 발표했다. 주최 측은 “ 사라져 가는 보물인 강을 되살리는데 노력한 수원시에 ‘문화와 생명의 상’을 수상한다” 고 밝혔다.
비정규직 간호사들이 업무대행 계약을 갱신하면서 노동조합 단체교섭에 따른 근로조건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사용자가 갱신을 거절한 것은 부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백춘기 부장판사)는 14일 안양시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구제 재심판정 취소 청구소송에서 "재계약 의사를 제대로 밝히지 않거나 임시 고용한 2명을 제외한 나머지 6명의 계약을 종료한 것은 부당하다"고 판결했다. 안양시는 2001년 12월 업무대행계약을 체결한 구청 보건소 간호사들과 작년 초 계약을 갱신하면서 일부 간호사들이 노조 단협에 따른 근로조건 적용을 요청하자 계약을 해지했지만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원직 복귀와 임금 지급 명령을 받고 소송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