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화성행궁 일요 상설 한마당'이 2004년도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상설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4천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게 됐다. 14일 시에 따르면 “문화관광부가 국내외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선정하는 ‘상설 문화관광프로그램’에 ‘화성행궁 일요 상설한마당’이 관광 상품성이 높은 프로그램 13개 가운데 뽑혔다”고 밝혔다. ‘수원 화성행궁 상설한마당’은 지난해 10월 ‘화성행궁’이 문을 열면서 매주 일요일 오후에 ‘수문장 교대의식’, ‘ 일요 상설 전통 예술 공연’, ‘24반 전통무예 시범’ 등으로 국내외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도 4월부터 ‘화성행궁수문장교대의식’을 역사적 고증을 거쳐 ‘화성행궁 장용영 수위의식’으로 바꾸어 선보이고 ‘일요 상설한마당’에서 전국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단체가 격조 높은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시 관계자는 “정조대왕의 효와 개혁정신의 산물인 ‘화성행궁’이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가 있는 데다 이곳에서 열리는 공연이 문화관광부가 인정하는 프로그램이 되면서 ‘화성행궁’을 찾는 사람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BC 드라마 ‘대장금’ 촬영이 있던 지난 10일에는 1천명이 넘는 관람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사(지사장 송원순)는 설 연휴 기간중 불시정전에 따른 불편함이 없도록 전력공급 대책을 수립하고 14~25일까지 12일간 시행에 들어갔다. 따라서 고객의 왕래가 빈번한 수원역, 시외버스터미널, 백화점, 재래시장 등에 공급되는 중요 배전선로를 중점적으로 매일 1회 이상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또 과부하변압기를 비롯한 각종 위해개소를 교체 또는 보강하는 한편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수전설비를 점검해 주고, 불량 설비에 대한 개보수 안내도 함께 실시한다.
수원지검 특수부 서영수 검사는 14일 우호태(44) 화성시장을 직무와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구속기소했다.(본보 2003년 12월12일자 15면,23일자 1면, 24.25.26.27일자 15면) 검찰은 공소장에서 우 시장이 지난해 7월 측근 이모(43.제3자 뇌물취득 혐의 구속)씨를 통해 토석채취업자 배모(44)씨로 부터 토석채취업 허가 등과 관련한 사례비 명목으로 5천만원을 받은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우시장 변호인측은 검찰이 이날 우 시장을 구속기소함에 따라 조만간 법원에 보석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005년까지 수원시 제2청사와 장안구의 구청과 구민회관, 보건소 등이 건립된다. 14일 시(市)에 따르면 현재 종합운동장 야구장 라커룸을 임시청사로 사용하고 있는 장안구청의 열악한 청사환경을 개선하고, 시 본청의 부족한 사무실 해소를 위해 장안구청과 제2청사를 건립키로 했다. 장안구청의 경우 조원동 888 등 3필지 3만1천405㎡에 지하 2층, 지상 8층(연면적 3만2천308㎡) 규모로 6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는 오는 8월까지 업체 선정과 실시설계를 끝낸 후 2005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또 제2청사는 현재 시청사 건물 뒤쪽 2만1천677㎡에 지하 3층 지상 8층(연면적 2만5천21㎡) 규모로 395억원을 들여 2005년 12월까지 완공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3개 업체와 공사계약을 체결, 지하층 공사를 시작했다. 시 관계자는 "이들 공사가 마무리되면 날로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돼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된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설을 앞두고 이달 말까지 공직기강 확립 기동감찰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시(市)는 이 기간에 3개반 9명으로 감찰반을 편성해 ▲설 인사명목의 금품.선물수수행위 ▲출.퇴근 및 점심시간 준수여부 ▲근무지 이탈 등 복무기강 해이행위 ▲근무시간 음주와 당직때 사행성 놀이 등을 집중 단속한다. 또 청사 등 주요시설 경비실태와 취약 업무 담당자 근무실태 등도 점검한다. 특히 오는 17일까지 민원사무감사를 실시, 지난해 3.4분기 민원가운데 불허가.반려.취하민원 처리의 적정성여부와 처리기간 연장사유의 타당성 여부 등도 점검하게 된다.
수원지검 강력부 심재철 검사는 12일 신도 살해 지시 혐의(살인교사)로 기소된 영생교 지도자 조모(72) 피고인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수원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정대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심검사는 신도 살해 혐의(살인)의 라모(61), 정모(48.여) 피고인 등 2명에게도 사형을, 김모(64) 피고인에 무기징역, 조모(54) 피고인에 징역 15년을 각각 구형했다. 황모(66), 최모(37) 등 범인 도피혐의 피고인 4명에게는 징역 3년에서 1년, 공갈미수 혐의의 정모(40) 피고인에게 징역 1년이 구형됐다. 검찰은 논고에서 "살해동기, 살해 가담 피고인과 조 피고인과의 관계, 조 피고인의 살해사실 인지 등을 종합하면 조 피고인의 지시로 살해된 것이 명백하다"며 "피고인은 권력과 권세, 돈에 눈 먼 살인마로 극형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조 피고인의 변호인측은 "조 피고인에 대한 살인교사 혐의는 직접증거가 없으며 사건 관계자들의 전문진술은 모두 간접증거에 불과하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라 피고인 등 살인 혐의 피고인들은 라 피고인과 공모, 지씨 등 신도 6명을 살해한 뒤 안성시 금광저수지 부근 등에 암매장한 혐의로 기소됐다. 살인 혐의 김 피
수원시는 출산율 하락을 막고 인구 증가 유도를 위해 세자녀 이상 출산가정에 20만원 상당의 출산 및 아동용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일 이후 출산아가 있는 세자녀 이상 가정을 동사무소 사회복지 담당자가 조사 후 매월 각 구청에 보고, 구청과 계약한 아동용품 업체가 가정으로 직접 축하용품을 발송해준다. 시 관계자는 "출산율이 떨어지면서 고령인구가 늘어 우리 경제의 앞날이 어둡다"며 "인구 증가를 위해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책"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설연휴 기간에 발생하는 사고나 응급환자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21일~25일까지 '설연휴 진료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아주대학교병원, 성빈센트병원, 동수원병원, 노인전문병원 등 관내 병원 16곳은 24시간 응급실 운영, 휴무없이 진료를 실시하고 경기도응급의료정보센터(국번없이 1339)와 소방서 119 응급구조대도 휴무없이 운영할 계획이다. 또 34개 의료기관과 132곳의 약국이 당번제로 문을 열고, 3개 구보건소도 낮에는 당직근무자가, 야간에는 재택근무로 진료의료기관을 안내할 예정이다.
수원환경운동연합 등 경기 수원지역 10개 시민·환경단체로 구성된 '수원 이의지구 난개발 반대 시민행동'(대표 박희영)이 이의동 개발계획 재수립을 요구하는 등 본격적 개발반대운동에 나섰다.(본보 1월6일자 1면) 시민행동은 경기도가 구랍 30일 광교산 녹지축 보전과 원천·신대저수지 재정비 조건 등을 수용할 경우 시민.사회단체도 이의동 개발에 찬성하겠다는 허위사실을 배포했다고 11일 주장했다. 시민행동은 경기도를 상대로 지난 8일까지 허위사실에 대한 정정을 요구했으나 답변이 없자 이날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12일 이의동 개발추진위원장(한상진)을 만나 이의동 개발에 따른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하는 등 개발반대운동에 본격 돌입할 방침이다. 시민행동은 또 오는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의동 개발계획의 재수립을 요구'하고 경기도를 항의 방문, 정정보도를 요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다양한 투쟁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노건형 사무국장은 "본격적인 반대운동은 이제 시작"이라며 "반드시 이의동의 개발을 저지해 수원시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이 더 이상 파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행동은 건교부가 지난해 11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일대 337만여평을 '경기 첨단
“메트로폴리탄에 걸맞는 사통팔달(四通八達)의 교통망을 확충한다” 인구 1백3만 명에 차량등록대수가 32만여 대에 이르고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요충지인 수원시가 2004년도를 ‘교통망 확충과 정비의 해’로 정하고 대대적인 광역교통망 확충에 나선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 12건과 신규사업 10건등 모두 22건의 사업에 오는 2007년까지 총사업비 1조22억800만원을 집중투입한다. 올해에만 무려 1천75억9천900만원을 들이는 수원시의 광역교통망 확충계획을 알아본다. ◇12개 추진사업 (총사업비 8천330억400만원, 금년사업비 822억7천700만원) ▲수원역우회도로 개설공사 수원역 주변의 상습적인 교통난 해소 및 도시기반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2006년까지 모두 2천77억4천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세류대교부터 서호로까지 길이 6천290m,폭 35~56m의 도로개설 및 국도 42,43호선 확포장사업을 벌인다. 금년에는 87억원이 투입된다. ▲세류사거리~터미널부지앞 도로확장공사 터미널이전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응하는 도로확보로 극심한 교통량해소 및 남부순환 도로망을 확보하기 위해 2006년까지 모두 1천7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세류사거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