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육성자금의 융자절차를 23일에서 7일로 줄였습니다." 수원시 박덕화 지역경제과장은 7일 "수원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공무원의 행정서비스를 대폭 개선했다"고 밝혔다. 시가 마련한 '중소기업지원 행정서비스 개선안'에 따르면 종전 신청부터 융자까지 23일 이상 소요됐던 기간을 7일로 축소했으며, 이를 위해 매월 21일부터 말일까지 받던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을 수시로 받기로 했다. 또 매월 한 차례(10일) 실시하던 '중소기업육성자금 심의위원회'를 4차례(주1회) 열기로 했다. 이밖에 심의결과를 즉시 업체에 통보해주고, 은행과 협조해 결정된 업체에 대해서도 곧바로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그동안 내수부진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신용보증서는 4.2%, 보동산 담보 5.6%의 금리로 대출해주고 이자차액 2∼3%는 시가 보존해왔다. 또 1993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중소기업육성자금 347억원을 조성, 989개업체에 1천308억6천여만원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관내 중소기업들이 자금을 신속하게 지원받아 시정 신뢰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원시 도시 브랜드인 '해피수원' 주제가를 부른 가수 '리사'가 해피수원 홍보사절로 띠게 된다. 수원시는 6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도시 브랜드 '해피 수원' 주제가 뮤직비디오 시사회를 열고 주제가를 부른 가수 '리사'를 '해피수원' 홍보사절로 위촉했다. 이날 김용서 시장은 ‘리사’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더불어 사는 행복한 도시, 해피 수원‘을 알리는데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 가수 ‘리사’는 음악성과 가창력이 뛰어나 팝 발라드와 R&B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지난해 말 '사랑하긴 했었나요? '로 데뷔했으며 오랜 외국생활로 영어구사 능력까지 갖추어 ‘해피 수원’ 주제가를 외국어 버전으로 부를 수 있어 수원을 외국인에게 알리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집행유예선고 즉시 수용자를 석방하고 법정호송과 검찰조사를 원활히 한다" 정부가 구치소를 법원, 검찰청과 한데 묶어 같은 구역 안에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에 나섰다. 법무부는 작년 11월부터 `법원과 검찰청, 구치시설 병설 추진' 방안을 중점 업무로 채택하고 관계 기관과 4∼5차례 회의를 가지며 입법화를 지금까지 논의중이라고 6일 밝혔다. 그간 법원과 검찰청은 업무 연관성과 행정편의 등 이유로 같은 지역 내지 공간에 설치했지만 구치시설은 특성상 `법조타운'과 동떨어진 시 외곽지역에 주로 위치해 왔다. 병설 방안이 현실화될 경우 교정 환경은 물론 사법 시스템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법원은 작년 8월부터 집행유예 선고자에 대해 선고 즉시 석방하는 제도를 실시하고 있지만 구치시설이 멀리 떨어져 있어 이 제도가 실질적으로 겉돌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또한 집중심리제가 도입되면서 한 피고인이 일주일에 서너번 구치소와 법원을 왕복해야 해 교정인력이 낭비되고 피고인에 대한 검찰 수사도 지체될 수 밖에 없었다. 현재 인천과 평택 구치소는 법원.검찰청과 같은 구역안에 설치돼 있고 이들 구치소는 각각의 법원과 지하 터널을 통해 연결된 상태로 운영돼 좋은 반응을 얻고
수원지법 행정단독 김영훈 판사는 5일 군 복무중 본인 과실에 의한 교통사고로 부상한 뒤 국가유공자 등록을 신청했으나 거부된 윤모(36.광주시)씨가 수원보훈지청장을 상대로 낸 국가유공자 등록거부 취소 소송에서 "과실이라도 직무수행 중 상이(傷痍)"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과실에 의한 상이라 하여 공상에서 배제할 수 없다"며 "원고가 수송 업무 수행을 하다 사고를 당한 이상 원고의 상이는 직무수행 중 상이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씨는 육군 버스 운전병으로 복무중이던 지난 88년 철도 건널목에서 버스로 열차 앞부분을 받아 군사법원에서 업무상 과실 등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은 뒤 전역, 사고로 입은 우측 눈 부상에 대해 국가유공자 등록 신청을 했으나 수원보훈지청이 거부하자 소송을 냈다.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만석공원에 전천후로 축구경기를 할 수 있는 인조잔디 축구장이 조성되어 3일 개장됐다. 이날 개장한 인조잔디축구장은 길이 94m, 폭64m의 축구장 1면의 면적으로 지난 3월에 착공하였다. 이날 오후 김용서 시장, 송재규 시의회의장과 의원, 축구동호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장식에서 김 시장은 “ 2002년 월드컵 성공적 개최를 계기로 축구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수원시의 축구 열기를 확산하기 위해 조성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만석공원은 인조 잔디 축구장을 비롯해 실내 배드민턴 경기장, X-게임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어 스포츠 동호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교육부가 2001년부터 교원 인센티브제 도입을 위해 실시한 교원성과급 제도와 관련, 학교장에게는 교사 평가를 위한 재량권이 광범위하게 인정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강영호 부장판사)는 4일 충청지역 초등학교 교사 4명이 "학교장이 교원성과급 평가를 자의적으로 실시해 낮은 등급을 받았다"며 자신들의 학교장을 상대로 낸 교원성과급 차등지급결정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원고들이 국가와 충청남.북도 및 학교장을 상대로 낸 1인당 2천500만원의 위자료 청구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들은 교장이 전체교직원회의를 통해 성과급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았다고 문제삼지만 중앙인사위 예규와 교육부 지침 등을 보면 교장은 성과급 심사위원회를 반드시 구성할 필요는 없으며 필요할 경우 자신의 판단하에 적정한 방법으로 구성하면 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학교장이 주관적.자의적으로 교사를 평가했다"는 원고 주장에 대해서도 "교사 평가기준을 구체적 수치로 계량화할 수 있는 항목만으로 구성할 수도 없고 계량화가 반드시 공정하다고 볼 수도 없다"며 "교육부 지침상 학교장은 교원성과급 지급을 위한 평가의 재량을 광범위
수원 삼일고 출신으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프로농구(NBA) 무대를 밟게된 하승진(19) 선수의 이름을 딴 고가도로가 생길 전망이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2일 오후 고향을 방문한 하승진 선수를 만난 자리에서 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입단해 주전선수가 될 경우 하 선수 이름을 명명(命名)한 도로를 만들어 주기로 약속했다. 수원시는 농구선수인 하 선수의 신장을 고려해 신설되는 고가도로 이름을 '하승진 고가도로'라고 명명할 계획이다. 하 선수 이름을 딴 도로명이 생길 경우 수원시에는 월드컵 국가대표 박지성 선수의 활약을 기념하기 위한 '박지성 도로'에 이어 2번째로 수원출신 스포츠인 이름을 딴 도로가 생기게 된다. 미국 프로농구에 진출했다 지난달 30일 신변정리를 위해 귀국한 하 선수는 7월 중에 포틀랜드와 정식 입단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하 선수는 지난달 25일 뉴욕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2004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46순위로 서부 콘퍼런스 태평양지구 포틀랜드에 지명됐다. 수원시 도시브랜드인 '해피 수원'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하 선수는 "반드시 미국농구 코트에 하승진 이름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월드컵 국
한전 경기지사(지사장 송원순)는 2일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층 강당에서 회사창립 제43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사에서 송원순지사장은“윤리경영을 실천하여 깨끗하고 믿음주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전직원의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 그리고 의식개혁이 절실하다”며 “이를 위해 경기지사가 앞장서 제도와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경기사랑 사회봉사단’을 통한 나눔의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여 고객으로부터 감동과 신뢰를 획득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수원지검 특수부 정영은 검사는 2일 내부정보를 이용해 주식 거래를 하고 떨어진 주가를 올리기 위해 이른바 작전을 펼친 혐의(증권거래법 위반,업무상 횡령)로 코스닥 상장회사 와이즈콘트롤 대표 이모(50)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999년 12월 회사가 대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사실과 미국과 독일 자본을 유치했다는 내부 정보를 배모(52.수배)씨에게 알려주고 화의가 진행중이라 장내에서 거래되지 않는 회사 주식 4만7천320주를 8억5천176만원에 매도한 혐의다. 이씨는 이어 유상증자를 하기 위해 2000년 2월까지 배씨에게 주가 조작을 의뢰, 당시 1만원이던 액면가 5천원의 주식을 11만9천원까지 올리기도 했다. 이씨는 또 유상증자 뒤 회사 주가가 계속 떨어지자 배씨에게 자금을 지원, 2001년 1월부터 2월까지 69회의 상한가, 또는 고가로 거래를 하게 하고 158회의 거래 가능성 없는 낮은 가격의 허수 매수주문으로 거래가 성황을 이루는 것처럼 보이게 해 1천원이던 액면가 500원의 주식을 2천400원까지 끌어올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와같은 이른바 작전으로 주가가 한 때 올랐으나 지난달 30일 현재 주가는 210원으로 선량한
사기 죄로 복역 중이던 수감자가 출감일에 다시 구속됐다. 수원지검 박찬록 검사는 2일 남의 땅을 자기 것처럼 속여 "투자하라"며 3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김모(59)씨를 구속했다. 영장 발부 당시 김씨는 이미 사기 죄로 징역 1년형이 확정돼 수원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였으며 이날 형기가 종료돼 출소할 예정이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2년 3월 안산시 단원구 자신의 S건설 사무실에서 4개월 전 매매계약을 체결했으나 잔금을 지급하지 못해 계약이 해지된 안산시 단원구 1만여평 토지를 자신 소유인 것처럼 속여 "내 땅에 물류센터를 지으면 큰 돈을 벌 수 있다"며 송모(52)씨로부터 3억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 조사결과 김씨는 자신이 이 땅을 구입한 것처럼 보이도록 계약이 해지된 토지매매계약서를 효력이 있는 듯 위조, 송씨에게 보여 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김씨가 복역 중이던 지난 3월 이 사건 혐의점을 포착, 김씨를 검찰로 불러 5차례 조사한 뒤 지난달 29일 구속영장을 청구, 이날 발부받았다. 이에 따라 김씨는 구치소를 떠나지 못한 채 기결수로서의 복역을 마치고 3일부터 미결수로서의 수감생활을 또 이어 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