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지난해 뼈아픈 0-5 대패를 안겼던 ‘숙적’ 포항 스틸러스를 제물로 개막 후 3연승에 도전한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17일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정규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서 포항과 맞대결을 벌인다. 이번 시즌 개막과 함께 1라운드 성남 일화(2-1 승), 2라운드 강원FC(1-0 승)를 차례로 꺾고 쾌조의 2연승을 올리며 현재 승점 6점(골득실 +2)으로 전북 현대(승점 6·골득실 +3)에 이어 2위를 마크하고 있는 수원은 내친김에 이번 홈경기 포항 전까지 승리해 2년 연속 개막 후 3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수원의 이번 상대는 지난해 7월 1일 K리그 원정경기에서 0-5의 참패를 안긴 리그 3위 포항(1승1무·승점 4점). 포항 전 패배는 수원에게 팀 창단 이후 역대 한 경기 최다 점수차 패배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도 남겼다. 무엇보다 수원은 당시 포항 전 직전까지 선두권을 지키던 팀 분위기도 갑자기 가라앉으며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라는 부진에 빠지기도 했었다. 결국 이어진 스플릿 라운드 상위그룹에서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도 포항에 연달아 패
안준희(수원 화홍고)와 진현지(파주 문산고)가 제45회 경기도교육감기 남녀 학생종별 탁구대회 남녀고등부 개인단식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안준희는 14일 안산 감골시민홀에서 제29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 경기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벌어진 대회 첫 날 남고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박병철(부천 중원고)을 세트스코어 3-1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고부 개인단식 결승에서는 진현지가 천정아(안양여고)를 맞아 세트스코어 3-0의 완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으며 남녀고등부 개인복식에서는 오동현-이강혁 조(화홍고)와 최수진-안영은 조(안산 단원고)가 황성빈-강지훈 조(중원고)와 최연희-이유나 조(이천 양정여고)를 각각 세트스코어 3-2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4단1복으로 치러진 단체전에서는 남녀초등부 결승에서 수원 신곡초와 군포 화산초가 부천 오정초와 의정부 새말초를 각각 종합전적 3-1과 3-2로 제압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으며 남녀중등부에서는 부천 내동중과 안양여중이 수원 곡선중과 안산 초지중을 각각 3-0과 3-2로 꺾고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여대부 단체전에서는 성균관대가 용인대를 3-2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으며 남녀고등부 단체전
경기도조정협회는 14일 오후 6시30분 수원시내 모 웨딩홀에서 ‘제10대 경기도조정협회 협회장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취임식에는 새롭게 도조정협회의 수장을 맡게 된 유인문 신임 회장(㈜컨버드소프트 대표)을 비롯한 도조정협회 임원과 진용남 대한조정협회 부회장, 장평수 도체육회 총무·운영부장 등 내빈과 각 시·군조정협회 회장을 비롯한 선수 및 지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취임사에 앞서 유인문 회장은 그동안 도조정협회 전무이사롤 맡았던 이계백 도조정협회 부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유인문 회장은 “지난 20년간 경기도 조정을 이끌어 주신 이순국 전임회장을 비롯한 전임 임원진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전국체육대회에서의 종목우승은 물론 2013 충주 국제조정선수권과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경기도 소속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올리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2일 제1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경기도 스키선수단의 강화훈련에 전폭적으로 지원한 강원 평창 보광 휘닉스파크 권혁웅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한성섭 사무처장은 도장애인체육회 임직원을 대신해 구자동 도장애인스키협회 회장과 휘닉스파크를 직접 방문했으며 권혁웅 대표이사에게 감사패와 기념품을 전달하고 향후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스키종목 육성과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성섭 사무처장은 “휘닉스파크의 도움으로 이번 장애인동계체전에서 스키종목이 선전을 펼쳐 4년 만에 종합우승 달성이라는 최고의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고 권혁웅 대표이사는 “작은 도움이나마 경기도 선수단의 성적에 보탬이 되서 기쁘다. 앞으로도 경기도 선수단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5번째 팀인 연예인 축구단 FC MEN이 수원팬들을 위한 올 시즌 첫번째 오픈 경기를 펼친다. 수원은 오는 17일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FC MEN과 수원의 15세 이하 유소년팀인 수원 매탄중이 친선 경기를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FC MEN-매탄중의 오픈경기는 수원이 지난 2010년부터 푸른 옷을 입은 여성팬들을 위한 무료 초청행사인 ‘블루랄라 레이디스데이’ 이벤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푸른옷을 입고 경기장을 찾은 여성팬들은 수원월드컵경기장 3B게이트를 통해 E석 2층에서 무료로 경기를 관전할 수 있다. FC MEN은 단장인 JYJ의 김준수를 비롯해 연기자 윤상현, 박건형, 서지석 등의 소속 인기 연예인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특히 배우 윤상현은 이날 FC MEN의 신임 감독으로 취임한다. 김준수 단장은 “서정원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새롭게 변화하는 수원 블루윙즈와 함께 할 수 있어 뜻 깊다”며 “오픈 경기를 치른 후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에 남아 수원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은 ‘블루랄라 레이디스데이’를
수원시장애인체육회는 14일 수원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제1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수원시선수단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내응 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을 비롯해 시장애인체육 선수 및 지도자, 보호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성과보고회는 출전선수단 성적보고에 이어 포상금 지급 순으로 진행됐다. 수원시 선수단은 지난 장애인동계체전에서 금메달 9개, 동메달 7개를 획득하며 경기도가 획득한 전체 메달(금 16·은 6·동메달 15개) 가운데 43.2%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저력을 과시하며 도가 4년 만에 장애인동계체전 정상에 오르는데 한 몫을 했다. 특히 조원상(수원시장애인체육회)이 스키 크로스컨트리 2관왕에 오른 것을 비롯해 김현지(삼성전자 스포츠센터), 이지혜(율천고), 이진호(서호중) 등도 빙상 쇼트트랙에서 각각 2관왕에 오르며 뛰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한국 육상이 위기를 맞고 있다. 단거리와 중장거리, 필드종목에서 세계와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한국 육상은 국민마라토너 이봉주가 은퇴한 이후 마라톤에서 조차 세계와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중장거리와 마라톤에 집중 투자해 한국 마라톤의 중흥기를 다시 찾겠다고 밝힌 가운데 손기정으로 시작된 한국 마라톤의 계보를 묵묵히 이어온 인물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조재형(67) 경기도육상경기연맹 부회장이다. 1970년대 한국 마라톤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조 부회장은 여느 마라토너와 달리 운동과는 별다른 인연이 없는 유년기를 보냈다. 평택 성동초-평택중을 다닐 때까지 특별히 운동에 관심이 없던 것은 물론 중학교 시절 100m 달리기 기록이 19~20초일 만큼 어찌보면 타고난 운동신경과는 거리가 먼 학생이었다. 그러던 그가 육상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1965년, 평택고에 입학한 뒤 열린 교내 체육대회 출전이었다. 학교 운동장을 출발해 평택시내를 돌아오는 코스의 단축 마라톤 경기에 멋모르고 참가했던 그는 전교생 가운데 5위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리게 된다. 의외의 성과로 학교 대표로 선발돼 학교 대항 육상대회에 출전하기
수원시장애인체육회와 ㈔경기스페셜올림픽위원회가 손을 맞잡고 2013 제10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의 유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발벗고 나섰다. 시장애인체육회와 경기스페셜올림픽위원회는 13일 오후 3시 수원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제10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 수원유치 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 국내 지적·자폐성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될 한국스페셜올림픽의 수원 유치를 공식적으로 선언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발족식에는 유치위원장인 석호현 경기스페셜올림픽위원회장과 공동위원장인 이내응 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을 비롯한 30여명의 유치 위원과 시장애인체육 관계자 및 선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족식에서 위원들은 지난달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된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에서의 수원 선수단의 활약이 담긴 동영상을 시청한 뒤 이내응 공동위원장으로부터 대회유치 취지보고를 받았다. 이내응 공동위원장은 “그동안 경기도 엘리트 체육의 중심이었던 수원시가 장애인 체육 분야에 있어서는 다소 아쉽고 부족한 점이 많았다”며 “하지만 이번 한국스페셜올림픽의 유치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2013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홈경기에서 귀저우 런허(중국)와 90분 헛심공방을 펼친 끝에 승점 3점 사냥에 실패했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3 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H조 2차전 홈경기 귀저우와의 대결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진 수원은 이로써 센트럴 코스트 마리너스(호주)와의 조별예선 1차전(0-0 무)에 이어 2경기 연속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2점으로 이날 센트럴 코스트를 홈에서 3-1로 꺾은 가시와 레이솔(일본·승점 6점)에 이어 H조 2위를 마크했다. 이날 수원은 K리그 클래식 개막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1도움)를 올리고 있는 조동건과 ‘마케도니아 특급’ 스테보를 최전방에 세우고 서정진과 ‘루키’ 김대경이 양 날개에 포진했다. 중원에는 주장 김두현과 조지훈이, 수비라인은 홍철-곽희주-곽광선-이종민이 책임졌으며 골문은 국가대표 수문장 정성룡이 지켰다. 경기 초반 수원은 귀저우의 두터운 수비라인을 뚫지 못하며 이렇다
‘남자 유도 100㎏급의 새로운 희망’ 심지호(수원시청)가 2013 여명컵 전국유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심지호는 13일 강원 철원군실내체육관에서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부 개인전 100㎏급 결승에서 팀 선배인 황희태를 안다리후리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치러진 2012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100㎏급 결승에서도 2012 런던올림픽 4위이자 이 체급 강자였던 황희태에 기권승을 거두고 국가대표에 발탁됐던 심지호는 이로써 남자 유도 100㎏급의 새로운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 2차 선발전을 석권한 심지호는 오는 6월 열리는 3차 선발전에서 3위 이내에 입상할 경우 8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3 세계선수권대회 출전하게 된다. 이날 1회전과 2회전에서 최혁진(용인대)과 김영준(경기대)를 각각 뒷덧걸이 한판과 허리치기 한판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준결승에 오른 심지호는 송창헌(남양주시청)에 지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 황희태를 안다리후리기 한판승으로 꺾었다. 또 남자부 90㎏급과 +100㎏급에서는 용인대 소속 곽동한과 조구함이 이규원(한국마사회)과 김성민(수원시청)을 각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