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슈퍼마켓의 매출액 증가율이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쇼핑몰 등 다른 소매업종의 3분의 1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경상금액 기준 소매업체의 올 1분기 판매액은 총 72조1천1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0.0% 늘어났다. 업종별로 보면 편의점 판매액이 1조8천361억원으로 18.8% 늘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백화점 6조6천232억원(14.8%), 인터넷·TV홈쇼핑 등 무점포판매 8조4천193억원(14.0%), 대형마트 9조1천872원(10.4%) 등이 두자릿수 이상의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3천㎡ 미만의 중소형 마켓인 슈퍼마켓의 판매액은 5조8천566억원으로 1년 전보다 3.4% 증가하는 데 그쳤다. 물가변수를 제거할 경우 슈퍼마켓과 다른 소매업종 간 대비는 더욱 극명하게 드러난다. 불변지수 기준 슈퍼마켓의 판매액 지수는 전년 같은 분기보다 5.2% 감소했다. 물가상승 때문에 판매액은 늘었지만, 판매량은 줄었다는 뜻이다. 반면 백화점과 무점포판매는 11.5%, 편의점은 10.5%, 대형마트는 3.5% 증가했다. 이처럼 슈퍼마켓이 다른 업종에 비해 부진한 이유는 올해 초 농수산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2일 경기본부 대회의실에서 ‘2011년 성공적인 물관리 지소장 회의’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관내 27개 지소의 현안 상황 토론 및 유지관리 업무의 추진 방안 등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이날 회의에는 김정섭 농어촌공사 경기본부장, 기반관리팀장, 경인지역 지소장등 35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각 지소별 업무 성공사례발표, 유지관리 현안사항 설명 및 토론 등이 이뤄졌으며 농어촌공사 직원들의 역량 강화와 유지관리업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방안 등이 모색됐다. 현재 농어촌공사 경기본부는 경인지역에 27개 지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농업용수 공급, 시설물 보수·관리 및 농업인 현장애로 해결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김정섭 농어촌공사 경기본부장은 “명품 녹색농어촌 건설을 위해 농업기반시설의 효율적인 관리와 대농민 서비스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미곡종합처리장(RPC) 조합장협의회는 지난 22일 신김포농협 회의실에서 ‘2011년 쌀 수확기 대책 및 양곡사업 활성화 추진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정연호 경기농협 본부장과 정현돈 농협중앙회 양곡부장, 경기도 RPC 조합장협의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재배면적 감소와 이상기온 현상에 따른 쌀 가격 및 품질하락 등의 문제점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어 RPC운영 농협 간 정보교류와 판매 가능한 수준의 적정재고 유지 등에 대한 방안이 모색됐다. 정연호 경기농협 본부장은 “수확기를 맞아 조합에 벼 매입자금을 조기에 지원하고, 향후 쌀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품질기준에 합격한 쌀은 농협 인증과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으로 시·군대표브랜드 쌀로 육성시켜 농업생산비 증가를 통해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반기 인천 지역 주유소의 가짜 석유 판매 적발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한국석유관리원이 올 상반기 정유사, 주유소 등 석유제품 판매소 1만8천220곳의 석유제품 품질을 검사한 결과 총 333곳(1.8%)이 비정상적인 제품을 판매하다 적발됐다고 24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휘발유와 경유에 자일렌, 톨루엔, 등유 등을 혼합한 가짜 석유제품을 팔다 적발된 업소가 264곳으로 가장 많았는데 이 가운데 주유소는 218곳이었다. 이 중 2차례 적발된 업소가 25곳이었고, 3차례 적발된 주유소도 공주시 C주유소, 음성군 Y주유소 등 2곳 있었다. 이밖에 등유를 차량용 연료로 용도 변경해 판매하는 등 금지행위를 위반한 업소가 40곳이었고 황분, 수분, 색 등 품질 기준을 벗어난 제품을 판매한 업소가 29곳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전체 주유소 수 대비 적발 주유소 비율이 높은 지역은 인천이 6.5%로 가장 높았으며 충남(3.5%), 경기·충북 (2.9%) 등의 순이었다. 특히 인천 계양구와 서울 강북구는 주유소 5곳 중 약 1곳이 가짜 석유제품을 취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표별로는 특정 브랜드를 내걸지 않는 자가폴(무폴) 주유소의 적발비율이 1
농촌진흥청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수원시 서둔동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세계 수박·토마토 유전자원 전시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미국·러시아·불가리아 등 세계 83개국에서 수집해 보존 중인 수박과 토마토 유전자원 가운데 희귀한 것들만 골라 100여점을 선보인다. 껍질은 노랗고 속은 빨간 수박, 오이처럼 길쭉하거나 호박처럼 뚱뚱한 수박, 겉은 일반 수박과 같지만 속에 씨가 없는 수박 등 평소 보기 어려운 수박들이 전시된다. 또 핑크, 주황, 노랑, 보라 등 다양한 색깔에 모양이 제각각인 토마토도 볼 수 있다. 이밖에 노화방지와 항암작용이 입증된 수박, 토마토의 붉은색 색소인 라이코핀(lycopene)의 효능과 맛있는 수박 고르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농진청 농업유전자원센터는 현재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수박 유전자원 1천855점과 토마토 유전자원 3천870점을 보존하고 있다. 허윤찬 농진청 농업유전자원센터 연구관은 “앞으로 더 많은 나라에서 다양한 수박·토마토 유전자원을 수집해 우리나라 기후와 국민들의 입맛에 맞는 신품종을 육성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① 상추 재배기술 지원 받아 소득 증대 -영해텃밭 송영해 ② 건강한 토양관리로 우수농산물 생산 -신선농가 이덕근 ③ 트렌드 대응한 버섯 테마농원 전환 -버섯마루 강희주 “평소 버섯을 싫어하던 어린이도 길러보고 수확하는 체험을 하면 버섯의 매력에 빠지게 되죠.” 21일 연천군 청산면 초성리에 위치한 ‘버섯마루’(연천청산버섯 영농조합) 대표 강희주(43·여) 씨는 버섯 체험학습의 장점을 이같이 강조했다. 소요산 줄기 열두개울 계곡 자락에 자리잡은 ‘버섯마루’는 강 대표를 포함한 조합원 11명이 함께 운영하는 버섯 영농조합이다. 지난해 0.18㏊의 규모에서 느타리·표고·영지버섯 등을 재배함과 동시에 버섯 체험학습장을 운영해 인근 농가 평균 3배 규모인 5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린 ‘작지만 강한 농가’이다. 조합 형성 초기 단계(2004년)의 4천200만원 매출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룰 수 있던 요인으로 강 대표는 버섯식초의 개발을 우선으로 꼽았다. 농촌진흥청의 일반인 대상 ‘버섯 육종교실’ 1기 출신인 강희주 대표가 3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성수기 물가안정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농축수산물 물가안정대책 상황실’을 본격 가동했다고 21일 밝혔다. 서민물가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가동된 이번 물가안정대책상황실은 김희국 유통이사가 상황실장을 맡았으며 산지동향반, 가격조사반, 품목별 실무반, 해외정보반 등 4개 반에 품목별 전문가 16명이 배치돼 물가안정 시까지 상시 운영된다. 이들은 배추, 무, 양파, 삼겹살 등 농축수산식품의 산지 및 도매시장 동향 파악하고 도·소매가격의 조사, 수입국 작황과 해외정보 등을 분석하는 등 신속한 수급대책을 마련한다.
농촌진흥청이 오는 2014년 ‘전북시대’를 열기 위한 첫 삽을 떴다. 농촌진흥청 등 농업관련 5개 기관은 21일 전북혁신도시 사업지구에서 합동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청사 착공에 나섰다. 전북혁신도시 농업생명연구단지로 들어서는 5개 기관은 농촌진흥청과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등이다. 이날 오후 열린 기공식에는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과 민승규 농촌진흥청장을 비롯해 한만희 국토해양부 제1차관, 김완주 전북도지사, 김춘진ㆍ강봉균 국회의원,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농업생명연구단지는 미래 농산업의 핵심거점으로서 전북혁신도시 전체부지의 약 64%인 625만㎡에 1조 7천900억 원을 투자해 141개 동의 연구시설과 350만㎡의 시험연구포장을 2014년까지 조성한다. 이들 기관은 농업과학 기초기술, 식량 작물, 원예 특용작물, 축산업에 대한 연구ㆍ지도ㆍ교육의 중심기관으로, 2014년 청사가 완공돼 이전이 완료되면 연구원 830명을 포함해 정규직 1천700여 명이 근무한다. 또 3천여 명의 연구보조원 등이 업무를 돕고 매년 180여 회의 국내ㆍ국제행사가 열려 연간 4만 명 이상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관련
장마가 끝나고 농산물 수급이 늘고 있지만 갑작스런 무더위에 품질이 회복되지 않아 시장 가격은 여전히 높게 형성되고 있다. 21일 농협유통에 따르면 하나로클럽 양재점을 기준으로 지난주에 3포기당 6천250원이던 배추는 12% 오른 7천원이 됐다. 무는 1개에 1천580원에서 1천980원으로 25% 상승했고, 양파는 3㎏에 3천600원에서 300원 올랐다. 백오이(3개)도 90원 오른 2천500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대파는 1단에 1천650원에서 1천400원으로 떨어졌다. 과일은 수박(8㎏)이 약 7% 하락해 1만7천500원에 거래됐고, 포도(켐벨, 1.5㎏)와 사과(6개)는 각각 1만1천500원, 3천800원으로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하거나 변동이 없었다. 토마토는 4㎏ 기준으로 1만500원에서 1만1천900원으로 올랐다. 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가 많은 닭고기는 851g짜리 생닭이 90원 올라 6천290원이 됐고, 돼지고기 삼겹살과 목살은 100g당 각각 2천560원과 2천890원으로 지난주보다 다소 하락했다. 농협유통 관계자는 “장마 영향으로 출하일정이 지연됐던 물량이 나오면서 공급량은 증가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품질이 떨어져 상품성에 따라 가격 편차가 심하다
신규 채용시장에서 2분기 연속 여성의 고용률이 남성을 추월했다. 20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20대 여성의 고용률은 59.2%를 기록, 20대 남성 고용률인 58.5%보다 소폭 높았다. 올해 들어 1분기에 20대 여성 고용률이 57.5%로 같은 연령대의 남성 고용률(57.3%)을 추월한 데 이어 2분기 연속 남성 고용률을 넘어섰다. 전체 연령대를 보면 올해 2분기에 남자는 10명당 7명(71.1%)이 일자리가 있는 반면 직업이 있는 여성은 10명에 5명(49.2%)이 채 안됐다. 전반적으로 ‘일하는 남성’의 비율이 여전히 높지만 시야를 20대로 좁히면 ‘일하는 여성’의 비율이 남성을 앞지른 셈이다. 고용률에서 20대 여성이 20대 남성을 추월한 것은 지난 2008년 1분기가 처음이다. 당시 20대 여성의 고용률은 59.3%로, 20대 남성의 59.2%보다 0.1%포인트 높았다. 이후 2009년 1분기, 지난해 2·3분기에 남성 고용률을 넘어섰고, 올해 들어 다시 넘어섰다. 지난 1980년 20대 남성의 고용률이 80%대에 육박한 반면 20대 여성은 그 절반 수준인 40%대인 것을 감안하면 ‘격세지감’이다. 취업자 수로는 20대 여성이 20대 남성을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