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건이강이봉사단은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자 지난 18일 수원의 저소득 다문화가정 자매결연세대를 방문해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단은 도배 및 장판교체와 집안 대청소를 실시하고, 냉장고, 서랍장, 찬장 등의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등의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주여성 D씨는 “늘 찾아주고 좋은 행사엔 항상 초청해 주는 등 어려운 일엔 가장 먼저 두 팔 걷어 부치고 도와주는 건이강이봉사단이 정말 가족같이 느껴진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태형 본부장은 “봄단장을 끝낸 집을 보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준 것 같아 마음이 훈훈하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힘든 곳을 보살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연금공단이 몸을 제대로 가눌수 없는 장애등급자들까지 장애등급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는 본지 보도 이후 <본지 2월 15·16일자 1·7면 보도> 국민연금공단이 ‘장애인 정책포럼’ 발족과 함께 다각적인 장애인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섰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장애인 정책포럼’ 발족과 함께 첫 회의를 열고 다각적인 장애인 지원 방안 마련 등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포럼 참가자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연맹 등의 사무총장을 비롯한 장애계 대표와 학계·언론계·국회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 공단은 올해 시행할 다양한 장애인지원사업을 설명하고 포럼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 조한진 대구대 교수의 ‘장애인복지 전달체계개편방향’과 김기룡 장애인부모연대 사무총장의 ‘장애아동복지지원법 제정 및 향후 발전방안’에 대한 발제와 함께 포럼위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공단은 매 분기 포럼 주제를 제안받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논의 과제를 정하고, 위원들과 충분한 토론을 통해 포럼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장애정책의 패러다임이 사회적 참여를 통한 권리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연금공단이 몸을 제대로 가눌수 없는 장애등급자들까지 장애등급 대상에서 제외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지 2월 15일자 1면 보도>장애인의 정확한 상태나 담당의사소견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등급외 판정을 내려졌다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15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장애인복지법시행규칙 제2조 장애인의 장애등급표는 정확한 장애등급을 판정하기 위해 표준 진단방법을 제시해 도지사나,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장애인등록을 신청하면 신청자의 장애등급을 진단, 판정한다. 그러나 최근 장애 재판정 등으로 장애등급이 사라진 일부 대상자들은 장애인사업장에서조차 등급제외로 취업이 불가능해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희귀병을 앓고 있는 A씨는 국가가 뇌심부 자극기 교체비용(3년주기 재부착) 등을 80%까지 지원해줘 근근히 생활할 수 있었으나 장애등급에서 제외되면서 치료는 커녕 당장 생활조차 막막한 상황이다. 지난해 수술이후 전신마비가 돼 10개월여 치료를 받은 뒤에도 다리와 팔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B씨 역시 언제 신경이 돌아올지 모르는 상황인데 장애등급 대상에서 제외돼 각종세금, 전기료, 보조금 등이 끊겼다. B씨의 부인 C씨는 “아직 병원을 갈때
경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중국에서 신용카드복제기와 정보수집기를 몰래 들여온 후 유흥업소 손님들의 신용카드정보를 수집해 위조 신용카드를 만들어 사용한 류모(30)씨 등 3명을 여신전문금융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일당 김모(28)씨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류씨 등은 중국에서 신용카드복제기와 정보수집기를 200만원에 구입해 지난달부터 유흥주점에서 손님이 사용한 신용카드정보를 정보수집기에 담아 빼돌린 후 위조 신용카드를 만들어 귀금속을 구입하거나 현금서비스를 받는 등의 수법으로 총 12회에 걸쳐 690만원 상당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모(28)씨 등 정보 수집책은 유흥업소 종업원으로 근무하며 손님들이 현금을 인출해오라며 신용카드와 비밀번호를 건네 주면 카드정보수집기에 손님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 정보를 수집 후 수집된 정보를 총책인 류씨에게 전달해 신용카드복제기를 이용, 위조카드를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주유소 종업원에게 정보수집기를 주고 주유소를 찾는 손님들의 신용정보 130여건을 수집해 위조 신용카드를 만들어 사용하기도 했다. 현금 인출책과 정보 수집책들은 총책인 류씨로부터 각각 수익금의 1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디도스(DDoS) 공격을 하겠다고 협박해 사설 온라인게임 운영자들로부터 수 백차례에 걸쳐 돈을 뜯어낸 혐의(정보통신망침해 상습공갈 등)로 박모(28)씨를 구속하고 강모(4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컴퓨터 6대, 휴대전화 10대, 외장하드, 장부 등을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온라인게임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디도스 공격을 해 서버를 마비시키겠다고 협박, 555차례에 걸쳐 170명으로부터 2억5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박씨는 사설 온라인게임 사이트 운영이 불법이라 운영자들이 신고하기 어렵다는 점을 알고 좀비PC 1천여대를 구축한 뒤 협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소 40만~80만원씩 뜯어냈고, 많게는 14차례에 걸쳐 모두 680만원을 뜯긴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사례1) 남양주시에 사는 윤모씨는 수년간 각종 질환을 앓아 수차례 수술로 혼자 걷지도 못하는 상황이었고 장애2등급 판정을 받아 매월 국가장애인연금과 전기료 감면 등의 혜택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중순 국민연금 측에서 장애심사라며 찾아와 별다른 검사조차없이 앉아있는 모습 등을 촬영해간 뒤 등급이 하락될 것이라는 말을 전달받았다. 윤씨는 이의를 제기했고 재검사 통보를 받으라고 해 지정 병원을 찾았으나 담당의사로부터 MRI, CT 등 정밀검사는 커녕 특별한 검사도 없이 가장 낮은 4급 판정을 받아 그동안 받았던 혜택에서 제외됐다. 사례2) 파주시의 박모씨도 10년전부터 희귀병인 근긴장이상증으로 뇌심부 자극기없이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박씨는 장애등급을 받아 국가지원금으로 어렵게 생활해왔으나 지난해 11월 30일과 올해 2월 재심사 끝에 등급 제외판정을 받았다. 국가지원금으로 생활해온 박씨는 최근 등급 제외로 일반회사에서는 장애인이란 이유로 취업을 거부당하고 장애인취업사업장에서는 장애등급이 없어 일을 할 수 없는 심각한 처지에 놓였다. 국민연금공단이 일선 병·의원을 대신해 장애인등급 판정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나 지난해 부터 몸을 제대로
아파트 청소일을 하는 C(62·여)씨는 1년에 휴일을 3일밖에 받지 못한채 일하던중 휴가를 사용하려는데 개인전으로 돈을 부담해 일할 사람을 쓰고 휴가를 내야 한다는 사연으로 최근 한국여성노동자회로 상담신청을 해왔다. 6년간 일해온 B(45·여)씨는 지난 2009년 이미 시급이 4천원을 넘어섰지만(올해 4천580원) 지난 3년간 시급을 3천900원 받아오며 일해왔다. 그동안 최저임금이하로 받아온 임금을 돌려 받을 수 있느냐며 최근 부천여성노동자회 상담을 요청했다. 도내 40대 이상되는 종업원 등 서비스업종사자 및 청소업에 종사하는 상당수가 여성노동자 중 최저임금에 이하를 수령이나 하거나 임의로 근무중 권고사직을 권유당하는 등 인권침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한국여성노동자회와 여성노동자들에 따르면 여성취업자 연령대별 구성비를 살펴보면 1997년 29.8%에 불과했던 39~53세 여성은 2010년 39.3%로 10%가까이 상승했다. 지난해 전국 9개지역 노동자들을 위한 평등의전화 상담소에서 접수한 상담은 총 3천208건으로 전년도 2천995건에 비해 7.1% 증가했다. 이 중 여성상담은 2천996건 대부분을 차지했고, 남성상담은 212건에 불과할 정도로
안양동안경찰서는 주택가에서 유사휘발유를 만들어 팔아온 혐의(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로 업주 김모(30)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시흥시 조남동 주택가 인근에 유사 휘발유 제조공장을 차려놓고 톨루엔과 메탄올을 혼합, 솔벤트를 끼워파는 셋트판매 형식으로(일명 투캔 방식) 안산 및 김포, 일산, 안양 일대의 소매상들에게 리터당 1천100원에 판매해온 혐의다. 김씨 등은 모두 7만ℓ시가 8천 6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톨루엔과 메탄올을 혼합하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단속 및 처벌을 면할 목적으로 톨루엔과 메탄올을 섞은 혼합액(17ℓ들이) 1통과 솔벤트 1통을 셋트로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합법을 가장하기 위해 종업원 허모(32)씨 명의로 ‘케미칼’이라는 페인트 업체 상호를 등록, 단속망을 피해 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들은 발화점이 낮아 화재 및 폭발위험성이 높은 유사 휘발유를 주택가 인접지역에서 용제를 혼합, 불법 작업을 일삼아온 것으로 드러나경찰은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20대 일용직 이주여성 Y씨는 사장으로 부터 상습적인 성추행 피해를 당하고 있다. 툭하면 엉덩이에 손이 온다거나 가슴 만지는 짓을 하는 것이다. 대화 전달이 안돼서 몸으로 의사표시를 하면 오히려 ‘그래 내가 좋다고?’ 하는 식이다. 함께 일하는 이주여성 몇명에게는 저녁에 불러내 모텔행을 요구하는 상황이어서 한국여성노동자회 평등의 전화를 통해 상담해 왔다. 30대 기혼여성인 K씨는 업체 상임이사 A씨의 지속적인 성희롱을 하소연했다. A씨의 성희롱은 이미 도를 넘어서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나가는 신입 여직원을 강제로 껴안고 입맞춤까지 해서 여직원이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결국 K씨는 A씨를 상대로 수원여성노동자회에 피해구제신청을 하기에 이르렀다. 하청업체 직원인 P씨의 경우는 더 심각하다. 입사후 원청업체 직원에게 성희롱 피해를 당한 P씨는 자전거로 귀가하던 중 원청 직원이 갑자기 밀쳐 부상까지 당한데다 치료는 커녕 바지속으로 손을 넣어 또 다시 성추행을 당해 어처구니없는 일을 겪었다. P씨는 경찰에 고소했으나 사측은 원청 직원의 말만믿고 오히려 품행불량을 이유로 정직 3개월을 명령했다. P씨는 인천여성노동자회에 구제신청을 했다. 한국여성노동자회는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인터넷을 통해 숙식을 제공한다고 끌어들인 가출 여학생을 합숙시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문모(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해 10월 인터넷 채팅사이트에 ‘가출 학생, 숙식제공’이라는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찾아온 박모(16)양 등 가출 여학생 10명을 안산시 상록구 사동의 한 원룸에 강제합숙시켜 최근까지 108회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씨는 여학생들이 성매매 1회당 받은 화대 12만원 중 8만원을 식비 등의 명목으로 빼앗아 3개월 동안 750여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문씨는 가출 여학생들을 데리고 도주하려던 이모(18)군을 흉기로 위협 하고 폭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문씨는 여학생들의 부모 인적사항과 연락처를 미리 파악한 후 “경찰이 오면 살려두지않겠다”고 흉기로 위협해 가출 여학생들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했다. 특히 문씨는 올해 1월 중순쯤 가출 여학생들과 함께 원룸에서 숙식하면서 채팅 사이트에 쪽지를 보내는 일을 전담하던 이군이 이들을 데리고 도주하려다 발각되자 둔기로 폭행을 하는 등 포악함을 보여 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