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임기 첫날인 4일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를 통해 ‘국민통합’에 방점을 찍은 향후 5년간의 청사진을 그리며 이같이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민통합’ 의미를 내포한 자주색과 푸른색, 흰색이 조화롭게 섞인 넥타이를 착용하고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를 위해 국회를 찾았다. 예정된 일정보다 일찍 도착한 이 대통령은 취임선서에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국회의원 사직서를 제출, 우 의장은 이를 즉시 허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후 로텐더홀로 이동해 “5200만 국민이 보내주신 5200만 가지 열망과 소망을 품고 오늘부터 대한민국 21대 대통령으로서 진정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향한 첫발을 내딛는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통합을 동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분열의 정치를 끝낸 대통령이 되겠다”며 12·3 비상계엄 등 내란에 대한 철저한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분명히 했다. 나아가 이 대통령은 현재 당면한 민생·경제·외교·안보·민주주의 전반의 복합 위기 극복을 위해 ‘비상경제대응TF’를 즉시 가동한다. 국가 재정을 활용한 선순환 경제 복원과 AI
4일 오전 6시 21분 제21대 대통령 임기를 개시한 이재명 대통령은 첫 공식 업무로 합참의장으로부터 군 통수권 이양을 보고 받았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8시 7분쯤 인천 계양구 사저에서 이 대통령이 김명수 합참의장과 통화에서 북한 군사 동향과 우리 군 대비 태세를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육해공군과 해병대 등 우리 군 장병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려는 헌신에 대해 깊이 치하했다. 이 대통령은 “군의 국민에 대한 충성과 역량을 믿으며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근간으로 북한의 동향을 잘 파악하고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비상계엄 사태 때 군장병이 국민과 국가에 대한 충성심으로 부당명령에 소극대응해서 큰 혼란에 빠지지 않았던 것은 정말 잘한 일”이라고 격려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장병들이 불안하지 않고 국방에 잘 전념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안보에 대해 국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 대통령의 첫 외부일정은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오전 11시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취임선서와 취임사 발표를 실시한다. 탄핵으로 인해
‘제21대 대통령 이재명’을 만든 경기도의 주역 김승원 경기도당 총괄선대위원장은 4일 “1400만 경기도민께 깊이 감사드린다.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도지사 출신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은 전국 개표율 98.58%를 기준으로 49.2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개표율 97.95% 기준 52.00%의 득표율을 보이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38.22%)를 큰 폭으로 따돌렸다. 경기도 전역을 돌며 유세를 총괄해 온 김승원 위원장은 이날 당선소감문을 통해 “온갖 시련과 장벽을 넘어 진짜 정부를 탄생시킨 위대한 국민의 선택에 뜨거운 감사를 올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3년의 퇴보는 결코 가볍지 않다.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좌절과 위기에 처해 있다”며 “반복된 역사를 통해 새겨진 위기극복 DNA를 국민과 함께 해온 지도자 이재명과 함께 일깨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당선인을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에 이은 ‘시대정신 대통령’이라고 강조하며 “이재명 정부는 내란종식과 민생 위기극복에 모든 걸 쏟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윤석열과 내란세력을 단호히 심판하고, 완전한 잔재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이 4일 국회에서 별도의 취임식 행사 없이 약식으로 취임선서를 한 뒤 곧바로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임명하고 국무총리 등 내각 구성 작업에 착수할 전망이다.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제14조에 대통령 임기는 전임 대통령 임기만료일 다음 날 0시부터 개시되지만, 대통령 궐위로 인한 선거의 경우 임기 당선 즉시 개시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따른 조기대선으로 인수위 없이 시작되는 점을 감안해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취임선서와 취임사 발표만 진행할 예정이다. 정식 행사는 오는 7월 17일 제헌절 기념식과 병행해 개최될 예정이며 명칭은 ‘취임식’이 아닌 ‘임명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이 대통령의 ‘국민주권정부 탄생의 주체는 주권자인 국민이다’라는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새 대통령의 취임 기념이 아닌 ‘국민이 대통령을 임명한 것임’을 기념하겠다는 취지다. 나아가 제헌절에 대통령 임명식을 병행하는 것은 대한민국 헌법을 공포한 날 우리의 헌법정신을 되새기고 헌정질서를 굳건히 수호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미도 내포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전날 자정쯤 당선이 확실시 되자 인천 계양 자택에서 출발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오전 1시 15분쯤 “큰 통치자가 아닌 국민을 크게 통합시키는 대통령의 책임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 후보는 진한 파랑색의 넥타이를 매고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서울 여의도 국회 일대에서 생중계 되고 있던 국민개표방송 행사 연단에 올라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아직 확정되지 못했지만 당선 가능성이 꽤 높은 이재명 인사드린다”며 “여러분이 맡인 그 사명을 한순간도 잊지 않고 한치의 어긋남도 없이 반드시 확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작년 12월 3일 내란의 밤부터 이 순간까지 풍찬노숙하며 간절히 바랬던 것 중 하나, 이 나라가 평범한 시민들의 나라라는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6개월이 지난 이 시점에서야 비로소 그들을 파면하고 이 나라의 주인이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것을 여러분 스스로 투표와 주권행사로써 증명해주셨다”며 강조했다. 이 후보는 ▲확실한 내란 극복·민주주의 회복 ▲대한민국 민생경제 회복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의 제1책임 다짐 ▲확고한 국방력으로 코리아리스크 최소화 등을 약속했다. 특히 국민 통합을 강조하며 “지금부터 새로운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된 3일 자정쯤 자신의 SNS에 “이재명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위대한 국민의 선택”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총체적 국정 파탄과 나라를 뒤흔든 내란 행위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간절하게 바라는 국민의 염원이 모인 결과”라고 의미를 더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힘차게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보고싶다”며 “상식을 복원하고 나라를 정상화하며 국민을 통합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파탄난 경제와 민생을 살리고 격랑의 국제질서 속에서 국익을 지키며 평화의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어느 하나 쉬운 일이 아니지만 시대적 사명을 다해 낼 것이라 믿는다. 국민과 함께 이재명 정부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지상파 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 발표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개혁신당의 희비가 교차했다. 이재명 후보는 51.7%로 ‘예측 1위’로 올라섰으며, 김문수 후보(39.3%)와 이준석 후보(7.7%)를 오차범위(±0.8%) 밖에서 큰 폭으로 따돌렸다. 이같은 결과가 발표되자 민주당에서는 환희에 찬 함성이 터져 나오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듯 밝은 표정으로 가득 찼다. 박찬대 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과반을 넘겼다는 것은 굉장히 바람직하다. 소원한 바”라고 환영했다. 박 위원장은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발표 이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충청과 세종, 대전까지 크게 압승하는 것을 보며 중도층에 있는 우리 국민이 내란 집단인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확실하게 심판한 것 아닌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같은 시각 국회도서관에 꾸려진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의 공기는 무겁게 내려앉았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착잡한 표정이 그대로 포착됐으며, 참석자들은 두 눈을 질끈 감고 짧은 탄식을 내뱉는 등 깊은 침묵이 이어졌다. 저조한 출구조사 결과를 마주한 개혁신당도 국민의힘과 분위기는 별반 다르지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51.7%로 ‘예측 1위’를 기록하며 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각각 12.4%p·44%p 차로 따돌렸다. 3일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 제21대 대통령선거 출구조사결과 이재명 후보는 51.7%,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9.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7%로 집계됐다. 이는 95% 신뢰수준에서 ±0.8%의 오차범위를 보이는 조사 결과로,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큰 폭으로 앞서갔다. 지상파 방송 3사는 입소스주식회사·한국리서치·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등 3개 기관에 의뢰해 이날 오전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유권자 약 8만 146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했다. 이 외에도 자체 예측조사를 실시한 채널A는 이재명 후보 51.1%, 김문수 후보 38.9%로 집계됐다. JTBC는 이재명 후보 50.6%, 김문수 후보 39.4%였으며, MBN은 이재명 후보 49.2%, 김문수 후보 41.7%로 모두 이재명 후보가 7~12%p 차이로 ‘예측 1위’로 조사됐다. JTBC는 지난 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전국 만 18세 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대위 직속 기구인 ‘모두의나라위원회(위원장 고영인)’가 오는 3일 대선 투표독려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모두의나라위원회는 2일 오전 오일장이 열린 김포북변시장 일대를 순회하며 지역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투표 참여를 적극 호소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과 30일에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은 34.7%로 지난 대선(36.9%)에 비해 2.19%p 하락한 수치다. 이에 위원회는 본투표를 앞두고 ‘투표율 제고’를 핵심과제로 설정, ▲투표해야 내란종식 ▲투표하면 경제회복이 적힌 피켓을 들고 이번 선거의 의미를 어필했다. 특히 경기 남·북부의 민주당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투표 독려활동을 펼치고 있는 위원회는 지난 주 사전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모두의나라위원회는 이번 대선기간에서 민주당이 내세운 ‘원팀’의 기치를 앞장서 실천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다양한 방법으로 통합과 연대를 시도했는데, 김 지사의 경선캠프를 총괄했던 고영인 전 부지사가 이 후보 직속 모두의나라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한 것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이는 후보 단일화
“다시는 이 나라에서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을 위협하는 내란사태는 꿈도 꿀 수 없게 만들어 놓겠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열린 파이널 유세에서 결의에 찬 목소리로 “내일은 빛의 혁명 완수가 시작되는 날이다”라며 국민을 향해 이같이 다짐했다. 지난달 12일부터 이날까지 22일간의 대장정이 마무리되는 파이널 유세에는 4만여 명(민주당 추산)의 지지자들이 모여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이 된 ‘빛의 혁명’이 재현됐다. 이 후보는 “전 세계인이 ‘응원봉’으로 상징되는 민주주의의 성지, 이제 그리스·아테나·아고라가 아닌 대한민국 서울 여의도와 광화문으로 민주주의를 보러오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이·채·양·명·주(이태원 참사·채해병 순직사건·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명품백·주가조작)’ 의혹 등을 확실히 심판하겠다고 공표했다. 그는 “엄청난 불법 범죄의혹들은 전부 그들이 그 짧은 기간에 만들어 냈다”며 “사리사욕을 챙긴 것도 모자라 영구집권을 획책하고 불법계엄을 선포하며 인권을 말살하려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어땠나. 불법 계엄을 비호하고 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