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은 8일 사법부를 향해 “헌법 제84조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재판을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선민 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과 서왕진 원내대표, 이해민·황명필 최고위원, 차규근 정책위의장, 강경숙·신장식·정춘생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에게 불소추 특권을 부여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는 1948년 7월 17일부터 시행된 제헌헌법 이후 지금까지 유지돼 온 조항이다. 김 대행은 “개인에게 주는 사적인 혜택이 아닌 국가기관인 대통령 헌정 수행 기능을 보장하는 안전장치”라며 “이 장치를 따로 마련해야 할 만큼 대통령이 짊어진 국정의 무게가 무겁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이 취임 이전에 재판 중인 사건이나 재임 중 수사나 고발에 사사건건 휘말리면 국정 운영은 마비될 것”이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우려했다. 김 대행은 “형사사건에서 기소와 재판, 즉 소추는 한 몸이다. 불소추 특권이 기소에만 해당된다는 주장은 법비들의 말장난”이라며 “역대 최대 득표로 당선된 이 대통령을 재판정에 묶어 두고 국민주권 정부의 발목을 잡으려는 사술(邪術)”이라고 지적했다. 그
취임 2주차에 접어든 이재명 대통령이 ‘공백 없는 국정운영’을 목표로 새 정부 구성은 물론 외교 정상화를 위해 전력 질주하는 모습이다. 이 대통령은 임기 시작 3일차인 지난 6일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뒤 동작구의 한 시장을 깜짝 방문하며 직접 민생 경기를 점검하고 대통령실 수석·실장 인사와 조직 개편을 발표했다. 같은 날 밤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0분가량 전화 통화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선포로 6개월 간 정지돼있던 정상 외교에 재시동을 걸었다. 지난 7일에는 공식 일정이 없었으나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캐나다에서 오는 15~17일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참석한다고 알렸다. 취임 12일 만에 다자 정상 외교 무대에 오르게 된 이 대통령은 G7 회의에서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 정상과의 정상회담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미 통상협상의 경우 양국 대통령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합의를 조속히 도출하자는 것에 뜻을 모았으나, 얽혀있는 이해관계의 대립을 풀 수 있는 협상의 물꼬도 과제로 남아있다. 나아가 이 대통령은 윤 전 대통령 파면에 치러진 조기대선으로 인수위원회 없이 시작한 임기의 첫 연휴를 정상외교 행보 구상은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은 이제 영원히 사라져야 한다”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인 김혜경 여사와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며 이같이 밝혔다. 취임 후 첫 국가기념일 행사를 참석한 이 대통령은 “보훈은 희생과 헌신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이자 국가가 마땅히 해야 할 책임과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며 “국가를 위한 희생에 합당한 보상이 이뤄지게 하겠다. 이재명 정부는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참전유공자 배우자의 생활고 사각지대 해소 ▲국가유공자의 의료혜택 강화 ▲군 경력에 대한 정당한 보상 현실화 등을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이 순간에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그 많은 분의 노고 또한 결코 잊지 않겠다”며 “제복 입은 시민들이 아무런 걱정 없이 오직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복무 여건도 개선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 대통령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서 지켜온 나라가
‘경기도지사 출신 최초 대통령’, ‘역대 선거 최대 득표수 당선’ 등 정치역사상 최초·최대 수식어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을 나타내는 인생 첫 수식어는 단연 ‘소년공’이다. 남의 이름을 빌려 공장에 들어갔던 13살 소년공 이재명. 참혹한 가난이 그의 삶에 ‘불공정한 세상’을 어김 없이 끌어들일 때마다 꿋꿋이 ‘공정한 세상’을 향해 뻗은 그의 한걸음 한걸음은 2025년 6월 국민의 부름으로 또 한 번 앞으로 나아갔다. 49.42% 득표율로 제21대 대통령에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나는 겁이 없다. 살아가며 어지간한 일에는 눈도 깜빡하지 않는다. 날 때부터 강심장이어서가 아니라, 인생의 밑바닥에서부터 기어 올라왔기 때문(책 ‘이재명은 합니다’)”이라고 말한다. ◇온몸에 흉터 가득한 소년공…‘생존’ 검정고시 공부 1964년 12월, 경북 안동 화전민 가정에서 7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난 이재명 대통령의 어린 시절은 철저한 가난 그 자체였다. 먹을 것이 부족해 진달래 꽃과 산나물 캐 먹으며 허기를 달랬고, 국민학교(초등학교)는 집에서 왕복 10여 km의 산길을 걸어 다녀야해 결석이 잦았다. 이 대통령은 국민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자신이 10살 무렵 고향을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임기 첫날인 4일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를 통해 ‘국민통합’에 방점을 찍은 향후 5년간의 청사진을 그리며 이같이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민통합’ 의미를 내포한 자주색과 푸른색, 흰색이 조화롭게 섞인 넥타이를 착용하고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를 위해 국회를 찾았다. 예정된 일정보다 일찍 도착한 이 대통령은 취임선서에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국회의원 사직서를 제출, 우 의장은 이를 즉시 허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후 로텐더홀로 이동해 “5200만 국민이 보내주신 5200만 가지 열망과 소망을 품고 오늘부터 대한민국 21대 대통령으로서 진정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향한 첫발을 내딛는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통합을 동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분열의 정치를 끝낸 대통령이 되겠다”며 12·3 비상계엄 등 내란에 대한 철저한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분명히 했다. 나아가 이 대통령은 현재 당면한 민생·경제·외교·안보·민주주의 전반의 복합 위기 극복을 위해 ‘비상경제대응TF’를 즉시 가동한다. 국가 재정을 활용한 선순환 경제 복원과 AI
4일 오전 6시 21분 제21대 대통령 임기를 개시한 이재명 대통령은 첫 공식 업무로 합참의장으로부터 군 통수권 이양을 보고 받았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8시 7분쯤 인천 계양구 사저에서 이 대통령이 김명수 합참의장과 통화에서 북한 군사 동향과 우리 군 대비 태세를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육해공군과 해병대 등 우리 군 장병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려는 헌신에 대해 깊이 치하했다. 이 대통령은 “군의 국민에 대한 충성과 역량을 믿으며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근간으로 북한의 동향을 잘 파악하고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비상계엄 사태 때 군장병이 국민과 국가에 대한 충성심으로 부당명령에 소극대응해서 큰 혼란에 빠지지 않았던 것은 정말 잘한 일”이라고 격려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장병들이 불안하지 않고 국방에 잘 전념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안보에 대해 국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 대통령의 첫 외부일정은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오전 11시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취임선서와 취임사 발표를 실시한다. 탄핵으로 인해
‘제21대 대통령 이재명’을 만든 경기도의 주역 김승원 경기도당 총괄선대위원장은 4일 “1400만 경기도민께 깊이 감사드린다.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도지사 출신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은 전국 개표율 98.58%를 기준으로 49.2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개표율 97.95% 기준 52.00%의 득표율을 보이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38.22%)를 큰 폭으로 따돌렸다. 경기도 전역을 돌며 유세를 총괄해 온 김승원 위원장은 이날 당선소감문을 통해 “온갖 시련과 장벽을 넘어 진짜 정부를 탄생시킨 위대한 국민의 선택에 뜨거운 감사를 올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3년의 퇴보는 결코 가볍지 않다.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좌절과 위기에 처해 있다”며 “반복된 역사를 통해 새겨진 위기극복 DNA를 국민과 함께 해온 지도자 이재명과 함께 일깨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당선인을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에 이은 ‘시대정신 대통령’이라고 강조하며 “이재명 정부는 내란종식과 민생 위기극복에 모든 걸 쏟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윤석열과 내란세력을 단호히 심판하고, 완전한 잔재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이 4일 국회에서 별도의 취임식 행사 없이 약식으로 취임선서를 한 뒤 곧바로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임명하고 국무총리 등 내각 구성 작업에 착수할 전망이다.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제14조에 대통령 임기는 전임 대통령 임기만료일 다음 날 0시부터 개시되지만, 대통령 궐위로 인한 선거의 경우 임기 당선 즉시 개시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따른 조기대선으로 인수위 없이 시작되는 점을 감안해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취임선서와 취임사 발표만 진행할 예정이다. 정식 행사는 오는 7월 17일 제헌절 기념식과 병행해 개최될 예정이며 명칭은 ‘취임식’이 아닌 ‘임명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이 대통령의 ‘국민주권정부 탄생의 주체는 주권자인 국민이다’라는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새 대통령의 취임 기념이 아닌 ‘국민이 대통령을 임명한 것임’을 기념하겠다는 취지다. 나아가 제헌절에 대통령 임명식을 병행하는 것은 대한민국 헌법을 공포한 날 우리의 헌법정신을 되새기고 헌정질서를 굳건히 수호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미도 내포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전날 자정쯤 당선이 확실시 되자 인천 계양 자택에서 출발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오전 1시 15분쯤 “큰 통치자가 아닌 국민을 크게 통합시키는 대통령의 책임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 후보는 진한 파랑색의 넥타이를 매고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서울 여의도 국회 일대에서 생중계 되고 있던 국민개표방송 행사 연단에 올라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아직 확정되지 못했지만 당선 가능성이 꽤 높은 이재명 인사드린다”며 “여러분이 맡인 그 사명을 한순간도 잊지 않고 한치의 어긋남도 없이 반드시 확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작년 12월 3일 내란의 밤부터 이 순간까지 풍찬노숙하며 간절히 바랬던 것 중 하나, 이 나라가 평범한 시민들의 나라라는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6개월이 지난 이 시점에서야 비로소 그들을 파면하고 이 나라의 주인이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것을 여러분 스스로 투표와 주권행사로써 증명해주셨다”며 강조했다. 이 후보는 ▲확실한 내란 극복·민주주의 회복 ▲대한민국 민생경제 회복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의 제1책임 다짐 ▲확고한 국방력으로 코리아리스크 최소화 등을 약속했다. 특히 국민 통합을 강조하며 “지금부터 새로운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된 3일 자정쯤 자신의 SNS에 “이재명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위대한 국민의 선택”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총체적 국정 파탄과 나라를 뒤흔든 내란 행위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간절하게 바라는 국민의 염원이 모인 결과”라고 의미를 더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힘차게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보고싶다”며 “상식을 복원하고 나라를 정상화하며 국민을 통합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파탄난 경제와 민생을 살리고 격랑의 국제질서 속에서 국익을 지키며 평화의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어느 하나 쉬운 일이 아니지만 시대적 사명을 다해 낼 것이라 믿는다. 국민과 함께 이재명 정부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